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자주국방의 염원을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무기개발 노력은 첨단무기 국산화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은 지난 1970년대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초창기 사업은 소총을 만드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도 미군의 M-16 소총을 베끼는데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4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방위산업의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구경 탄약부터 전차, 자주포, 미사일에 이어 고등훈련기와 잠수함 등 최첨단 무기들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이 사용하는 무기들을 자체 조달하는 수준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수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무기 수출국 중 하나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국산 무기 1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0  현무 (크루즈미사일) 

현무 미사일은 대한민국 국군이 운용중인 주력 대지 유도탄 체계로 탄도 미사일(ballistic missile)과 순항 미사일(cruise missile)을 운용 중입니다. 현무 미사일은 현재 한국군이 가진 장비 중 가장 강한 전략 무기이며 북한에 대한 핵심적인 억제수단이자 효과적인 비대칭전력으로 꼽힙니다.

 

 

1970년대 초 개발 시도된 백곰 미사일 계획의 후신으로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개발되었으며 2017년 10월 육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육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미미사일협정 개정으로 2,000kg 탄두를 탑재하게 될 차기 전역 탄도 미사일을 '현무-4'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현무-2와 현무-4는 일본, 중국 상대로도 상당한 위협을 가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9  KDX-2 (구축함)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2차 구축함 사업으로 건조되었으며  텔스를 설계를 본격적으로 적용한 대양함대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전투함이기도 합니다. 또한 강력한 화력과 대잠능력을 지니고 있어 대한민국 해군 기동함대의 실질적인 주력함입니다.

 

 

때문에 기존의 해역 방어 임무부터 시작해 각종 해외 훈련 및 파견에 동원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해군의 주력 함선 중에서도 가장 임무가 많고 바쁘게 움직이는 함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8  백상어, 청상어 (어뢰)

백상어 중어뢰는 한국 해군이 최초로 운용한 잠수함인 돌고래급 잠수함의 주무장으로서 개발되었으며 LIG 넥스원이 양산하고 있는 청상어 어뢰는 대함/대잠용으로 초계함급 이상의 함정, 대잠 헬기, 또는 해상초계기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발사전 고속/저속주행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며 고속모드에서는 45노트 이상으로 주행합니다. 그리고 작년 필리핀에 청상어 어뢰를 수출하였습니다.


 

7  KT-1 (기본훈련기) 

대한민국의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하여 현 KAI와 여러 국내 방위산업체가 개발한 한국 최초의 순수 독자기술 개발의 항공기입니다. 최대속도 648km/h, 항속거리 1688km, 11km 이상의 고도로 급상승이 가능하며 5시간 이상 체공하는 등 현재 기본훈련기시장에서 출중한 스펙을 자랑 중입니다.

 

 

덕분에 KT-1B형 17대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여 인도네시아 공군의 기본훈련기로 운용중이며 이외 터키, 페루, 터키, 세네갈에서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대당 가격은 700만 달러, 비행시간당 유지비는 300달러 수준입니다.


 

6  독도함 (강습상륙함)

대한민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강습상륙함이자 제7기동전단과(독도함 자체는 제5성분전단 소속) 한국 해군 전 함대를 총괄하는 기함입니다. 우리나라 해병대가 병력으로는 미 해병대 다음가는 규모이면서 여러 모로 이를 뒷받침할 수송 전력에 대한 부족을 이유로 건조되었습니다.

 

 

독도함의 수송 능력은 헬리콥터 7대, 전차 6대(공기부양정 탑재까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야포 3문, LSF-2 고속상륙정 2척, 승조원 300명, 상륙군 700여 명을 동시에 수송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까지 2번함인 마라도함이 전력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신궁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휴대용 대공 미사일로 신궁(新弓)이란 이름은 '새로운 활'이란 뜻입니다. 우리군의 경우 영국의 재블린, 미국의 레드아이나 스팅어, 러시아의 이글라 등 다양한 보병 휴대용 대공미사일을 써보았기 때문에, 이들의 장점을 모아 만든 것이 바로 신궁입니다

 

 

최대사정거리 7km, 최대고도 3.5km, 속도 마하 2.0, 적외선 유도방식, 1.5m이내 접근시 자동폭발하며 대당가격은 약 1억9천만원입니다. 또한 여러모로 해외수출 가능성이 높은 무기체계중 하나다보니, 해외수입 부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4  해성 (함대함 미사일)

대한민국이 자체 개발한 아음속 대함 미사일입니다.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이 걸려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2005년부터 양산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예산은 총 1,411억원 개발 인원은 470명이 투입되었습니다.

 

 

사거리는 180km에 달하며, 비행 중에는 최대 8개의 변침점(Waypoint)을 통해 아군의 함정과 섬들을 피하도록 설계되었으며 2년 마다 실시되는 림팩 훈련과, 발사 훈련 전체 아울려 실사격 명중률은 100%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당가격은 약 20억원입니다.


 

3  K-2 흑표 (전차) 

대한민국 육군의 차세대 주력 전차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10여개국 정도만 보유하고 있다는 3.5세대 전차입니다. 최고속 70km/h, 미사일 및 레이저 경고장치, 유도교란 통제장치, 복합연막탄 발사장치, 120mm 장포신 활강포를 갖추고 있어 미국의 M1 에이브람스를 비롯한 각국의 주력 전차와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주면서 확실히 세계적인 수준 전차 반열에 올랐습니다. 또한 수심 4.1m까지 도하가 가능해 한반도 대부분의 강을 별도의 도하 장비없이 도하할 수 있습니다.


 

2  K-9 (자주포)

K55 자주곡사포를 면허생산한 노하우와 자체기술개발을 통해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테크윈이 개발하였습니다. 사격은 전자동으로 사수의 버튼조작 하나로 모든 사격이 가능하고, INS로 자동방열, 적의 거리/방향정보를 바탕으로 사각/방위각의 계산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측지반이 필요 없고 FDC의 일거리도 줄였습니다.

 

 

또한 보급용으로 개발된 K-10 탄약보급장갑차 덕에 승무원이 자주포 안에 있는 채로 빠르게 탄약 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성능은 전세계 자주포들 중 최상위급입니다. 지금 현재 양산된 자주포 중에서는 독일의 PzH-2000 말고는 k-9보다 우수하다고 할 자주포는 없습니다. 


 

 

1  T-50 골든이글 (초음속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 개발 초음속 고등 훈련기입니다. T-50은 F-16을 베이스로 삼아 설계한 항공기로, 탑재 시스템과 항전장비, 무장에 따라 동일 플랫폼으로 훈련기부터 경공격기 용도까지 모두 커버가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T-50 내장식 훈련 시스템(EETS, Enhanced Embedded Training System)이 설치되어 데이터 링크를 통해 동일 시스템이 설치된 T-50끼리 레이더를 묘사해 모의 공중전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T-50은 동급 기종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성능의 기체이며, 비행 안정성과 효율 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2017년 현재까지 한국 공군 인도분과 해외 수출분을 모두 합친 T-50계열기의 생산및 확정이 된 댓수는 대한민국 공군용 142기에 이어 해외 수출분 64기까지 합하여 총 206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