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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등의 종교에서는 하느님에게 대항하는 악한 존재를 악마라고 부릅니다. 악마가 인간 혹은 인간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타난 것은 6세기부터였으며 생김새는 뿔과 꼬리를 가지고 있거나, 콧구멍이 하나만 있거나 아예 없기도 합니다. 그리고 눈썹이 없고 두 눈은 접시처럼 생겨서 이글이글 타오르거나 불을 내뿜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에는 가장 사악하기로 유명한 7대 악마(칠죄종)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탄(Satan) 

첫번째로 분노를 상징하는 악마 바로 사탄입니다. 사탄은 가장 유명한 악마로써 다른 악마들과는 다르게 악의 감정 그 자체로 순수한 악 덩어리입니다. 모습이나 특징이 명확하지 않으나 창세기의 하와를 꼬드긴 뱀과 요한묵시록의 미카엘과 싸우던 붉은 용이 사탄이라고 합니다.


  루시퍼(Lucifer) 

오만을 상징하는 악마 루시퍼입니다. 루시퍼는 타락천사로 정말 유명합니다. 과거 천국에서 수많은 천사를 거느린, 하느님에 가장 가까웠던 루시퍼는 자신이 하느님보다 더 우월하다는 생각에 싸움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미카엘과 싸우지만 결국 루시퍼와 그의 부하 천사들이 패배하고 천국에서 쫓겨나 지옥에 떨어집니다.


 

  마몬(Mammon) 

탐욕의 상징 마몬입니다. 지옥에 있는 만마전(악의 전당)을 건설한 것도 마몬이며, 최초로 인간에게 광산 채굴법을 가르친 것도 마몬입니다. 유일하게 아마게돈을 반대하는 악마인데 그 이유는 천상계를 침략하는 것보다 자신의 궁전에 있는 재물를 지켜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바알제붑(Beelzebub) 

식탐의 상징 바알제붑입니다. 바알제붑는 지옥의 왕이었지만 루시퍼에게 힘에서 밀려 2인자가 됩니다. 고대의 그리스 사람들은 파리를 악령이라고 생각하였고 파리가 앉은 음식을 섭취하면 병에 걸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 바알제붑는 파리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스모데우스(Asmodeus) 

색욕을 상징하는 악마 아스모데우스입니다. 아스모데우스는 속여서 데리고온 처녀들을 노예로 삼고 끝도없이 자신의 색욕을 채우는 악마로써 사탄과 함께 천국을 도발하는 역할과 신을 조롱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악마들 중 유일하게 천국의 도서관에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어서 매일 도서관에 출퇴근하면서 일상의 대부분을 공부로 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레비아탄(Leviathan) 

시기와 질투를 상징하는 악마 레비아탄입니다. 이 악마는 불사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루시퍼가 창조해낸 악마입니다. 성별은 암컷이며 루시퍼를 사랑하고 모든 악마를 자신이 언젠가는 먹어 치우겠다고 말하는 질투의 화신입니다.


 

  벨페고르(Belphegor) 

나태를 상징하는 악마, 벨페고르입니다. 벨페고르는 게으름의 상징으로써 유흥거리가 될만한 죄악을 발견한 뒤, 그것을 즐기는 나태의 악마입니다. 원래 모습은 인간과 염소를 합쳐놓은 것처럼 생겼지만 아름다운 여자로 변신하여 남자들을 꼬셔서 노예로 만들어 귀찮은 일들을 시키곤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