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자동차 배터리는 시동을 건 그 순간부터 모든 기기들을 작동시키는 제어시스템의 전원이므로 엔진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동차 배터리의 수명은 운행기록, 차량종류, 운전자의 운전습관, 도로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자동차 배터리의 평균 수명이 3년 정도인데 잘 관리만 한다면 5년까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자주 방전 된다?

 

배터리 방전은 대부분 실내등, 헤드라이트, 열선 등을 오래 켠 상태로 방치했을 경우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블랙박스로 인해 방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유없이 배터리 방전이 자주 된다면 배터리를 충전시켜주는 발전기의 고장이거나 배터리 수명이 다한 것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닛을 열고 배터리 윗면에 배터리 수명을 알려주는 투명창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만약 표시창이 녹색이면 정상이며 검정색은 충전 필요, 흰색은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다는 표시입니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방법은?

 

  배터리 단자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배터리 단자를 확인해보면 흰색 가루 같은 것들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자와 (-)단자에서 발생한 황산가스 때문입니다. 이 가루로 인해 접촉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터리 단자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티러 단자 청소를 할 때 브러쉬나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단자가 헐거워지면 볼트를 이용해 조여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윤활유까지 발라준다면 더욱 좋겠죠.

 

 

  알터네이터 밸트 장력 상태를 확인합니다.

 

알터네이터 시동을 켠 상태에서 각종 전기장치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이자 남은 전류를 배터리에 공급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품입니다. 만약 벨트가 느슨하면 알터네이터가 충분한 전기를 일으키지 못해 배터리 충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벨트의 느슨한 장력 정도만 점검 해 주어도 훌륭한 관리가 됩니다.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이 벨트가 알터네이터, 에어컨, 워터펌프에 모두 연결이 되어 있고 느슨해지는 것을 자동으로 방지해주는 오토텐셔너가 있어 이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공회전은 가급적이면 피합니다.

 

공회전 5분과 1Km를 달리는 연비는 같다고 합니다. 연비를 사용되는 순간 그를 유지하기 위해 같이 움직이는 배터리 역시 1km를 달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5분 이상 멈출 때 시동을 꺼주면 이는 수명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연비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목적지 도착 5분 전에 히터나 에어컨을 미리 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방치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행을하지 않으면 배터리전력이 소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데요 그건 소모되지 않는 게 아니라 방치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대부분은 블랙박스가 연결되어 있어 시동을 꺼 놓고 있더라도 배터리는 소모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칫 방치하면 방전되어버립니다.

 

장기간 타지 않을 때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시동을 건 후 공회전을 5~10분 정도 해주어야 합니다. 블랙박스를 구매할 때 겉면에 표기된 전력 소모량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될 수 있는 대로 전력 소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면 더 좋겠습니다.

 

 

겨울철에는 배터리에 특별히 신경을 좀 쓰셔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집니다. 배터리의 용량은 전해액의 온도가 올라가면 커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적어지는데 이것은 황산의 분자이동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감소하여 배터리 성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을까지 잘 작동하던 배터리가 겨울이 되면 수명을 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터리를 교환하신지 2년이 넘으신 분들은 배터리 한번씩 점검해보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