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퇴근길에 집으로 자동차를 타고 퇴근하다가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하면 자연스럽게 자동차 스마트폰 충전기에 휴대폰을 충전하게 됩니다. 또한 100% 충전을 하고 나와도 밖에서 활동하다보면 배터리가 금방 배고프다고 소리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자동차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USB나 시거잭보다 정해진 위치에 거치시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무선 충전 시스템이 편의 사항으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분들이 자동차에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하면 어차피 자동차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전기를 쓰는 것이라 배터리 충전도 공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에 따르면 자동차에 연결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데 약 4.8W가 필요하며 이는 휘발유 1L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합니다. 휘발유 1면 보통 4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한마디로 자동차에서 하는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은 절대 공짜가 아니라는 말이죠. 그런데도 난 그냥 자동차에서 스마트폰을 마음껏 충전하신다는 분들을 위해 비교를 해드리면 스마트폰을 자동차에서 충전할 경우 1시간에 약24원이며 집에서 충전할 경우 1시간에 약 0.72원으로 자동차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것은 집에서 충전하는 것 보다 무려 33배가 비쌉니다.

 

 

GM에서 자동차 동력 연구를 책임지는 엔지니어링 임원 출신인 존 버레이사의 계산과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추산을 종합한 결과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자동차에서 충전하는데 1년 동안 3,800,000,000의 휘발유가 소비되고 있으며 그 비용은 2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비용만에 문제가 아닙니다. 그 엄청난 휘발유가 소비되면 약 약 97만t의 이산화탄소가 더 배출 것으로 석탄 9억 4천500만 43만t을 태울 때 내는 것과 같은 대기 오염량이라고 합니다.

 

 

지금 현재 출시되는 자동차들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자동차 회사들이 터치 스크린을 포함해 점점 더 많은 전자기기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물론 자동차에서 보다 편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스마트폰을 편하게 충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휘발유 비용과 대기오염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보조배터리를 사용하거나 집이나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얼마전 연비를 아끼기 위해 방향지시등과 안개등을 절대 켜지 않으신다는 택시기사님을 만났었습니다. 그래서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 방향지시등과 안개등을 꼭 사용하라고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택시기사님 그렇게 연비를 아끼시면서 운전석 시트 열선은 2단으로 계속 틀고 계시던게 생각납니다. 물론 절약도 중요하지만 꼭 필요한 상황에서는 안전운전을 위해 사용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