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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군필남자들은 21개월 이상을 이 총과 같이 동고동락하며 지냈을테고

 

나 또한 K2 소총을 들고  군생활을 했어요.

 

 

따라서 상당히 많은 남자들이 K2 소총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알텐데

 

 

 저의 추억이 깃든 총이고

 

우리나라 제식소총이니 당연히 써야지 라는 생각으로

 

쓰게 되었어요.

 

 

 

제원부터 알아볼게요.

 

 

 

K-2 자동소총 (K-2 Assault Rifle)

 

대한민국 군대의 제식소총

 

 

사용국가 : 한국, 페루, 나이지리아, 레바논, 이라크 정부군 ..etc

 

사용기간 : 1986년 - 현재

 

생산연도 : 1984년 (대우정밀, 現 S&T 모티브)

 

무게 : 3.26 kg (30발 탄창 장전시 3.7 kg)

 

길이 : 970mm (개머리판 접을 시 730mm)

 

사용탄환 : 5.56 x 45 mm NATO (K100), .223 Remington (KM193)

 

장탄 수 : 20발 / 30발 탄창

 

유효사거리 : 600 m (K100) 450 m (KM193)

 

최대 사거리 : 2653

 

 

 

 대한민국 제식소총 K2 자동소총입니다.

 

현재 배치가 끝났으며 후방 또는 해군, 공군에서는 아직 M16A1을 쓰고 있어요.

 

해군에서는 전투함 및 특수전 부대에서 사용중이며 공군에서는 방공포대 병력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통계가 아닌, 부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해요.

 

 

육군부대 중에서도 후방부대에서는 아직 M16A1을 사용중인 부대가 많아요

 

최근 전역했음에도 K2 소총을 만져본 적 없는 예비역들이 꽤나 있는거같더라구요


 

 

<분대전술 훈련중인 112 타격대의 모습>

 

112타격대는 경찰서마다 배치된 분대 단위의 소규모 부대로 대간첩,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어요.

 

 

대한민국 경찰에서도 M16A1과 같이 운용중인데

 

경찰에서는 유사시에 대비해 구비해놓은 물량 외에 경찰서 112타격대 및 공관 경비부대를 포함한 의경들이 사용하고 있어요.


 

 

<前 제식 소총인 M16A1 의 모습>

 

아직 상당수의 M16A1이 현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예비군에서 많이 운용되고 있어요.

 

 

70년대 한국이 콜트 社의 M16A1을 라이센스 생산, 제식소총으로 지정했으나 60만 정 제한이라는 계약 조건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한국산 소총의 개발을 지시하셨고

 

 1972년 국방과학연구소 (ADD)에서 개발을 시작, 많은 시험용 소총이 제작된 끝에

 

 1984년부터 K-2 양산이 시작되었으며 1986년부터 배치가 시작돼요.


 

 

 

1974년 XB-1 소총 개발을 시작으로 점차 개량, 발전되어 만들어진 K2 소총의 모습


 

무게는 3.2 kg으로 M16A1 (2.89kg) 보다는 좀 더 무거우며, 길이는 970mm로 M16A1 (986mm)보다 좀 더 짧구요.

 

다른 나라의 제식소총에 비해서 가벼운 무게, 적당한 길이를 가지고 있어요.


 

 

 

사진과 같이 개머리판을 접을 수 있어요.

 

 

육군에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동시 개머리판을 접고 어깨에 매면 상당히 편리하고 덜렁거리지 않아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전차와 같이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때도 아주 유용합니다.


 

 

 

 

K2 소총의 사용탄환은 5.56mm NATO 탄환이며, M16A1 과 M4A1, 89식 소총, SA80 및 HK416에 이르기까지

 

현재 상당수 미국 우방국의 제식소총 탄환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KM193 탄은 .223 Remington 탄환 (5.56mm) 이고, K100 탄은 5.56mm NATO 탄환으로 같은 탄이지만

 

K100탄이 KM193 탄보다 사거리가 긴 것이 특징이에요

 

 

탄창은 20발/30발 탄창이 있으며 장탄 수도 이와 동일해요.

 

M16A1과 탄창, 탄환이 호환되며 대검 또한 호환이 가능하구요.

 

 

내부부품 또한 노리쇠 뭉치를 포함해 M16 A1과 상당히 유사한데,

 

분해 조립까지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작동방식은 오히려 AK-47과 비슷한데,

 

M16A1이 가스 작동식 (가스가 곧바로 노리쇠에 힘을 전달)인데 비해

 

K2 소총은 롱 스트로크 피스톤 방식 (가스가 피스톤을 거쳐 노리쇠를 움직임)이다.

 

하지만 회전 노리쇠 방식인 점은 M16 A1과 유사해요.

 

 

따라서 같은 탄환을 사용하는 M16A1보다 K2 소총이 더 반동이 강하다고 느낀 이유가 이거에요.

 

AK-47과 비슷한 작동방식이라서에요.

 

여담으로 M16A1의 개머리판 안에 완충 스프링이 있어 반동을 줄여준다고 해요.

 

 

또한 당시 최신 소총이었던 FN-FNC 의 외형적인 부분 (소염기, 핸드가드)에서 유사하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여러 소총의 장점을 혼합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K2 소총을 사용중인 페루군의 모습

 

 

K2 소총은 한국 외에 각국에 수출이 되었는데, 주로 페루와 레바논,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의 개발도상국 급의 나라들이에요.

 

M16과 비슷하면서도 저렴한 가격, 괜찮은 성능을 가진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제식소총급이 아닌 수천 정 정도의 규모로 사용이 되는데 K2 소총 이외에도 다른 소총들이 섞여 사용된다고 해요.

 

 

최근 IS 에서 K2C 등의 한국 소총이 사용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는데

 

이라크 정부군에게서 노획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미국 수출 버젼인 DP-200의 모습이

 

 

80년대 미국 민수용으로 AR100 이라는 명칭으로 수출했었던 적이 있었지만

 

이후 미국 내 총기법이 바뀌면서 대검 장착 불가, 권총 손잡이 불가, 개머리판이 접혀지면 안된다는 조항이 생겨나면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수정, DP-200 이라는 명칭으로 판매되었어요.

 

미국 내에서는 적당한 가격에 성능 또한 좋은 편이라고 알려져있어요.


 

 

 

K201을 장작한 K2를 사용중인 한국군의 모습

 

 

M16A1에 달아서 사용하던 M203 유탄발사기와 상당히 유사한 유탄발사기로서, K2에 장착해서 사용한다.

 

K2에 처음 장착하도록 만들어진 유탄발사기라는 의미에서 명칭이 K201이라고 해요.

 

무게는 1.62kg이며 K2 소총에 결합시 무게는 4.88kg이 된다


 

 

K2 소총 사격 중인 한국 해병대의 모습

 

 

레일과 도트사이트가 장착되어있는데 현재 운용되고 있는 대다수의 병력은 도트사이트는 고사하고 레일조차 달려있지 않아요.

 

그러나 K2 개발 당시 도트사이트와 같은 광학장비의 운용을 계산하지 못하고 개머리판을 가늠자, 가늠쇠에만 특화된 문제점이 있다고 해요.

 

 

개인화기, 장비 수준은 북한군과 큰 차이가 없는데..

 

국방비 확대, 방산비리 척결이 한국군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K2 소총은 AK만큼 오염에 강한 구조가 아니라 자주 정비해야할 소총이에요.

 

 

AK는 워낙 구조가 간단하고 이물질이 들어가기도 쉽고 나오기도 쉬운 구조이고,

 

M16은 빈틈이 없이 만들어졌으며 탄피배출구 부분도 수동으로 덮고 장전하면 자동으로 열리는 덮개가 있지만

 

K2 소총은 그런게 없고 노리쇠 부분이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 또는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워요.


 

 

 

또 한가지 문제점은 가스마개가 잘 없어지고 장전손잡이가 잘 부러진다는 점이에요.

 

 

장전손잡이는 발사 시 계속해서 왔다갔다 하는데, 이게 휘어버리면 내부 부품을 다 긁어 총 자체를 망칠 위험이 있어서

 

휘어질 바엔 그냥 부러지라고 만들어놓았다고 해요.

 


 

 

 

 

K2의 가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재 66만원 정도로 알려져있어요.

 

항상 가격이 같은게 아니라 생산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과거 23만원부터 39만원, 50만원 대에서 지금은 100만원이 넘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만

 

병기계 출신의 말에 따르면 60만원 선에서 공급이 되고 있으며 폐기 시 90만원 가까이 나온다고 해요.

 

 

정확한 가격의 추산은 힘들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성능대비 괜찮다고 생각해요.

 

당장 일본 자위대의 89식 소총만 봐도 K2와 비슷한 성능이라 평가받지만 가격이 28만엔이에요.

 


 

 

 

 

수출용으로 제작된 K2 소총의 단축형 카빈 버젼인 K2C의 모습

 

총열이 310mm로 줄었으며 개머리판을 M4 개머리판 스타일로 만든 모델도 있어요.

 

 

아프리카 밀라위에 수출이 되었으며, 세계 각국에 수출중이라고 해요.

 

한국군에서도 K1A 기관단총을 K2C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K2C를 사용중인 한국 특전사의 모습


 

 

K2 소총의 개량형인 K2A의 모습

 

레일은 K2C의 레일을 그대로 사용해서 짧다고 한다.

 

 

현재 28사단에서 시험 운용중이며, 평가가 좋을 시 올해부터 20만 정을 생산하고 제식소총으로 배치한다고 해요.

 

또한 기존의 K2를 예비군으로 돌린다고 한다.

 

(궁극적인 목적은 예비군의 카빈을 모두 도태시키겠다는 의도라고 해요.)

 

 이제라도 한국군의 총기와 장비가 현대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영화 <GP506> 中에서)

 

 

한국 영화에서는 최초로 K2 소총이 등장한 영화로, 일부는 자생토이즈의 K2 모델건이 사용되었다고 해요.

 

 

 

 

 

(한국영화 <연평해전> 中에서)

 

 

 영화 <연평해전>에서 해군이 사용하는 K2 소총의 모습이에요.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이상 대한민국 대표 소총 K2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인용된 사진 및 설명자료 출처>

 

사진 : 나무위키 및 위키피디아, 유용원의 군사세계

 

설명 : 나무위키 및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