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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와 일본은 추축국의 양대 주력국가였습니다.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고 프랑스까지 침공한 것을 계기로 나치 독일일본이탈리아가 군사 동맹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을 목표로 뒀던 히틀러는 이제 눈을 돌려 소련을 공격하기로 결정합니다. 그의 장군들은 무모한 짓이라며 히틀러를 설득하려했지만 히틀러는 오직 자신만의 생각대로 계획을 실행에 옮겨나갔습니다.

 

 

그렇게 1941년 6월 22일 그렇게 소련을 기습 침공하여 초반은 순조롭게 소련 영토의 대부분을 점령하는데 성공했지만 히틀러가 장군들의 말을 경청치 않아 전략상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또한 전쟁이 지속화 되면서 독일군들은 혹독한 소련의 겨울 추위를 맛보게 됩니다 이로인해 독일군들이 얼어 죽고 장비의 고장도 잦아지게되버렸습니다. 또한 독일에서 소련까지 보급품을 보내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을뿐더러 소련의 포위 전술로 인해 보급선 마저 끊기게 되버렸습니다. 결국 스탈린그라드에서 독일 제 6군이 포위되어 항복하는 바람에 독일은 후에도 여러 작전에서 소련에게 지속적으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시 세계의 강대국 반열에 올라있던 일본은 미국의 진주만을 공습하였지만 이후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하며 패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독일은 소련을 상대하였고 일본은 미국을 상대하였지만 둘다 패배하였습니다. 사실 당시 추측군은 미 본토 침공 계획을 세웠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추측군이 세웠던 미 본토 침공 계획이 이루어져 미국을 공격하였다면 역사는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나치 독일과 일본이 세웠던 미 본토 침공 계획 시나리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시나리오

 

일본군이 알래스카에 있는 미 해군 기지인 더치만(Dutch Harbor)을 통해 항모전단을 보냄과 동시에 독일에서 대서양을 가로질러 함대와 유보트 전대로 미 동부 해안을 공격 및 교란하는 합동작전이었습니다. 비교적 해군력이 약한 독일은 치고 빠지는 전술을 펼치고 일본은 알래스카를 통해 캐나다를 넘어 미국 본토로 남진하고 미 서부 주요 도시들인 시애틀, 샌 플나시스코와 로스 앤 젤레스 등을 점령하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이 작전이 유일하게 부분적으로 시도된 작전입니다. 


 

 

 두번째 시나리오

 

이 작전은 정면 공격으로 불리는 시나리오인데 일본 본토에서 출진한 항모전단이 진주만을 점령후 기지로 삼아 미 서부를 침공하는 계획입니다. 계획중엔 독일 해군이 인도양을 통해 일본 해국과 합류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고 캘리포니아 주가 주요 타겟이였습니다. 그러나 항모전단만으로 태평양을 건너야했음으로 가장 실현성이 낮은 시나리오였습니다.


 

 

 세번째 시나리오

 

독일 해군과 합친 일본 해군이 남평양을 루트로 삼아 파나마 운하를 공략하고 에콰도르에 상륙하여 그대로 멕시코를 넘어 미 본토로 북진하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미 서부 주요 도시들이 타겟이었고 작전중 진주만을 공략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네번째 시나리오

 

독일 해군이 주력이 되어 미국 본토를 침공하는 계획입니다. 우선 독일 공군과 해군 잠수함 전단이 스코틀랜드를 공격해 영국 해군의 발목을 잡고있을때 독일 함대가 도버만을 무사히 통과하여 아프리카로 향합니다. 그와 동시에 독일의 아프리카 군단과 이탈리아군이 공동작전으로 수에즈 운하를 점령하고 일본 함대가 지중해로 들어올수 있도록 길을 마련해 놓습니다. 그후 서부 아프리카에서 독일 함대와 합류하고 마지막으로 비시 프랑스 해군과도 합류해 거대 연합 함대를 만들어 세네갈의 다카르에서 출진해 브라질로 향합니다. 그대로 브라질에서 북진해 만나는 연합군 함대를 격파후 캐러비안 섬들을 점령하여 전진 기지로 삼고 뉴 올레온스로 가서 미시시피 강을 통해 미국 내륙으로 들어갑니다. 이 네번째 시나리오는 미 본토 침공 계획 중 가장 큰 작전 계획이었습니다.


 

 다섯번째 시나리오

 

가장 복잡한 방법으로 독일 함대는 북 대서양에서 남쪽으로 꺽어 아프리카로 가고 일본 함대는 네번째 시나리오처럼 수에즈 운하를 통해 지중해를 건너 독일 해군과 합류합니다. 독일측에선 25척의 군함을 네갈래로 나눠 침공할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여섯번째 시나리오

 

마지막 시나리오입니다. 이 작전 역시 일본 해군과의 공동작전입니다. 우선 일본 함대가 수에즈 운하를 거쳐 지브롤터의 영국 요새를 점령합니다. 영국 요새 점령은 일본 해군과 독일 육군이 공동작전을 펼칩니다. 이브롤터 해협을 건넌 일본 해군은 독일 해군과 공군이 영국을 공격하며 주의를 끄는동안 도버 해협을 무사히 건너 독일로 향한후 두 함대가 연합해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를 침공 및 점령후 기지로 삼아 두 갈래로 나눠 캐나다를 침공합니다. 한쪽에선 세인트 로렌스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한쪽에선 허드슨만을 통해 캐나다로 들어갑니다. 각자 일본과 독일 육전대는 캐나다에 상륙하고 연합 함대는 오대호에서 작전을 펼칩니다. 주요 타겟은 시카고와 디트로이트등의 대도시들이었습니다.


 

실제로 독일은 U-보트를 통해서 미 서부해안을 정찰하였습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독일이나 일본이 육군에 치중하는 것보다 해군에 역량을 쏟아부어서 1940년 이전에 미국을 쳤더라면 당시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던 미국은 아마 힘든 싸움이 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