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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프레데터 무인정찰기를 공격기로 사용한 이후 중동 지역 전쟁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였는데 그런 무인공격기의 성능에 매우 만족해서 프레데터 B 무인공격기를 개발하게 되었고 지금 현재도 자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레데터 무인기 판매에 만족한 미국의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는 미래에 쓰일 신형 무인기 개발에 나섰는데 그게 바로 프레데터 C 어벤저(Avenger)입니다.

 


프레데터 C 어벤저는 다른 무인기 형제들보다 훨씬 진보한 무인공격기로 스텔스기로 개발되었습니다. 프레데터 C 어벤저 기존 무인기들은 단가 절감을 위해 터보 프롭 엔진을 사용하는데 프레데터 C 어벤저는 스텔스를 추구하다보니 제트엔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 제트엔진을 사용하다보니 추력이 매우 좋아져서 프레데터 B 리퍼 무인기보다  최대이륙중량이 8.255kg으로 MQ-9 리퍼의 최대이륙중량인 4,760kg에 거의 2배 정도 증가하였으며 MQ-9리퍼보다 약 50% 더 빠른 속도를 낼수 있습니다.

 

 

 

프레데터 C 어벤저의 최고속도는 시속 740km 수준이며 넓은 날개 때문에 작전시간이 20시간이나 가능합니다. 상승고도 역시 기존 MQ 시리즈보다 높은 6만피트 상공까지 상승이 가능하여 전반적인 비행특성면에서 이전 무인공격기들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텔스특성을 활용하여 차세대 전장에서 방공망이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라도 공격가능합니다. 그리고  전자 광학 센서 시스템 역시 진보하여 F35 전투기에 탑재된 광학타켓팅 시스템인 EOTS 소형버전인 ALERT (Advanced Low-observable Embedded Reconnaissance Targeting)가 탑재되어 지상 공격목표물을 광학적으로 타겟팅하여 공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Lynx 합성개구레이더를 탑재해서 탐지능력이 굉장히 좋아졌으며 정찰기에 쓰이는 MS-177 다중 분광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어서 정찰기 용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데 10km 상공 위에서도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특히 프레데터 C 어벤저에는 내부 무장창이 달려 있어서 최대 1600kg의 폭탄과 미사일을 내부에 장착할 수 있고 무인공격기지만 2천 파운드 폭탄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무장 능력은 전투기 수준으로 엄청납니다. 외부 무장은 최대 6곳으로 기존 무인기보다 2곳 정도 많습니다. 이는 전투기 수준의 무장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어벤저 무인기는 내부 무장창에 레이저 무기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어서 레이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프레데터 C 어벤저를 개발한 제너럴 아토믹스는 드론 제작업체로 유명하지만 지난 15년간 레이저포 연구를 해왔으며 미 국방부에 150kW 액체 레이저 포를 납품하는 등 레이저포 분야에서도 미국의 다른 방산업체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출력 150kW는 미 해군이 페르시아만에 배치한 해군함정 폰스함에 설치된 30kW급 레이저포 출력의 다섯 배로 매우 강력합니다. 30kW의 출력도 드론을 파괴하거나 조그만 선박에 구멍을 낼정도로 강력합니다.

 

 

그리고 현재 알려진 바로는 프레데터 C 어벤저의 레이저포는 한번 충전으로 5~6회 발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미국이 운용중이 프레데터나 MQ-9 리퍼는 탑재된 헬파이어 미사일을 모두 발사하면 재무장을 위해 기지로 돌아와야 하는데 프레데터 C 어벤저는 기지 복귀 없이 장시간 체공하면서 공격이 가능합니다.

 

 

또한 프레데터 C 어벤저는 기존 MQ-9 리퍼를 위한 지상 관제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며 2명으로도 조작이 가능하고 스스로 자율적으로 지상 표적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당 가격이 약 1,500만 달러 수준으로 높은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서 미래에는 정말 많이 쓰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F-35A 양산가격으로 추정되는 1억 1천만 달러의 거의 1/10 수준인데 F-35A 1대의 도입비용으로 약 9~10대가량의 프레데터C 어벤저(Avenger)운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장거리탄도탄을 발사 단계에서부터 탐지, 추적해 상승 단계에서 요격하기 위해 프레데터 C 어벤저까지 가세한다면 북한의 탄도탄에 대한 미사일 방어망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