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중국과 일본이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댜오)를 둘러싼 군사적 충돌 위험성이 워싱턴의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현실의 가능성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 충돌의 규모는 어느정도이며 어떤 형태인가에 대한 예측은 어렵지만 중국이 군사적 강화를 계속하는 가운데 일본이 경계해야 할 중국군의 5가지 무기를 워싱턴의 전문가들에 의해 지적되었습니다.

 

 

워싱턴은 현재 중국군의 동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미국의 국가 안보에 있어서 또한 국제정세에 의해 역시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가장 큰 우려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공산당 중국의 군사동향은 항상 베일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미국은 정보수집과 전략분석에 주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부대가 우발적이든 교전상태가 되면 어떤 형태로 전투가 발생해 어떤 형태로 발전하여 어떤 결과를 맞이할 것인지 미국의 관계 기관에서는 벌써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중에서 최근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중국군의 신무기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조사한 일본이 가장 경계해야 할 중국군의 5가지 무기를 소개합니다.


 

1. IL-78 급유기

 

중국군에게 일본과의 교전에서는 하늘에서의 전투가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주력 공군기 대부분은 본토에서 400km정도의 거리인 센카쿠 열도까지 왕복 비행은 할 수 있지만 700km 정도 떨어진 오키나와 규슈 혼슈 등에 대한 출격에는 J-10 전투기 등 많은 공군기에게는 항행 거리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이를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공중급유입니다.

 

중국은 작년 1월에 우크라이나로부터 도입한 러시아제 일류신-78(IL-78) 공중급유기의 모습에 중국 관영 언론에 최초로 공개돼 주목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국 공군 대표 매체인 쿵쥔왕(空軍網)은 IL-78 공중급유기가 수호이-30 전투기에 급유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 DF-21A 중거리 탄도 미사일

 

중국군은 일본 전역을 사정권에 넣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 DF-21A를 이미 중국내 다수 배치하고 있습니다.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이 미사일은 사정거리아 2,150km로 1990년대 중반부터 개발되었으며 초기에는 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미사일이었지만 그 성능이 향상되어 일본과 전쟁시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탄두는 비핵의 통상형이 주력이지만 핵탄두, 화학무기 탄두의 장착도 가능합니다. 중국군은 유사시의 핵전력에도 이 미사일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중률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본과의 유사시에 일본공항 연료저장소, 정부시설, 통신, 방공, 제반시설, 자위대 각기지 등의 공격에 사용할 것입니다.

 

 

동급의 DF-21D는 중국군의 대함 공격력의 주력으로 부상해왔습니다. 미 해군 함정이 대만에 유사시 태평양의 먼 곳에서 중국 방향으로 진입할 경우 공격을 저지하는 접근금지 지역 거부를 위한 주력무기로 여겨집니다.


 

3. 071 상륙함

 

중국군이 센카쿠 열도 공격작전을 수행할 때는 켄카쿠 열도에 대한 지상군의 상륙이 결정적인 목표입니다. 그 수단은 이 도크 수송형 수송상륙함 Type 071 LPD가 됩니다. 맨자 배수량은 20,000톤, 최대 800명의 상륙 해병대와 18척의 소형상륙용 주정 4대의 수송헬기 2척의 수륙양용 호버크래프트 등을 선내에 탑재할 수 있습니다. 강습상륙 작전의 준비를 거의 모든 함내에서 완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해군은 이미 071형 상륙함 6척을 실전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중 3척은 남해 함대에 소속되어 있고 남중국해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3 척은 동해 함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동해 함대에 배치되어 있는 상륙함들도 센카쿠 작전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군 지상부대의 상륙에는 이 071형 상륙함이 유일한 수단이 되는데 상륙함에서 헬기와 호버 크래프트를 날려서 소수 병력을 착륙시켜 일본의 반격을 미연에 봉쇄해 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4. S-400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다목표 동시교전 능력을 가진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1대대가 미사일 발사기 12기, 1기당 4발의 40N6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40N6 미사일의 사거리는 400km로 1대대가 총 12기이므로 총 48발의 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센카쿠 열도에 유사시에 중국군이 S-400을 이용하여 일본 자위대와 미 공군의 항공기를 중국 본토에서 공격할 수 있게 되어 일본의 대잠기인 P-3C 오라이언과 F-15J 전투기의 위력이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5. J-20 스텔스 전투기

 

J-20은 대공 대함 공격 능력이 높지만 레이더로 포착하기 어려운 스텔스 성능을 지닌 5세대 최신예 전투기입니다. 요격 폭격 등의 기능을 가지며 자위대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제공권을 장악하고 오키나와와 규슈로부터의 일본의 지원병력과 물자이동을 차단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울릉도 동남쪽 87.4㎞ 바다 위에 있는 바위섬들로, 울릉도고지대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최동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아침을 맞이하는 곳이 바로 독도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독도는 화산섬입니다. 독도에는 우리 자랑스러운 독도경비대(Dokdo Guards)가 든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알고 있으면 좋은 독도 경비대에 알려지지 않은 사실 7가지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독도 경비대 소속

 

1956년 4월 8일에 3년 8개월 동안 일본독도 무단 침입에 맞서 독도를 지킨 민간 조직 독도의용수비대로부터 독도 경비 업무를 인수받았습니다. 독도 경비 보강을 위해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독도경비대와 울릉도 경비를 전담하고 있는 318전경대와 통합하여 1996년 6월 27일 창설한 울릉경비대 예하에 독도경비대를 두고 경북지방경찰청 아래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지방경찰청 직속입니다. 대대급 부대인 울릉경비대 내 1개 중대급의 인원이 독도경비대로써 상시 주둔합니다. 이들은 모두 경찰 신분이지만 유사시 방위를 위해 K-2 소총, K-6 중기관총 등으로 무장합니다.


 

2. 열악한 환경

 

정수된 물이 없는 바다 한가운데 섬인지라 물은 해수를 끌어와 담수화를 거쳐 사용합니다. 전력공급은 디젤 발전기를 이용하며 격오지 특성상 식사 질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2014년 경북지방경찰청이 급식비를 44%나 삭감해 생수조차 사 먹기 어려운 형편이 되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3. 외출/휴가는 어떻게?

 

소속이 의경인지라 울릉경비대에 있는 동안 매주 외출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울릉도 답사가 아닌 이상 시내에 가야 편의점, 식당, PC방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왕복 도보 40분부터 버스 2시간까지 걸립니다. 또한 의경임에도 정기외박이 없습니다. 도서지역 특성상 집에 가려면 하루는 소모해야 하고, 기상상황이 악화되면 며칠씩 복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같은 울릉도 주둔부대인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와 공군 319관제대대 수병, 병사들도 정기외박을 대신 휴가를 한 번에 길게 나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 왜 군대가 아니고 경찰일까

 

우리나라 영토에 군대가 아닌 경찰을 배치시켰지만 일본에서는 자기들 땅인데 무력점령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군대가 아닌 경찰을 배치시킨 이유는 분쟁지역이라면 군인을 배치시키지만 당연히 독도는 우리나라 영토이기 때문에 치안구역으로 생각하고 독도 내에 거주하고 있는 민간인들의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서 경찰을 배치시킨 것입니다.


5. 특전사보다 강한 독도 경비대원

 

독도경비대원은 모두 치열한 입대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인재들입니다. 경북경찰청은 매달 10여 명의 독도경비대원을 모집하는데 지원자만 100여 명씩 몰려들고 있습니다. 일본의 독도 망언이 본격적으로 나온 2012년을 기점으로 지원자가 급증하여 2011년 10월 첫 독도경비대원 모집 때는 6.1대 1이던 경쟁률이 2012년 초 18.4대 1로 뛰었으며 최근까지 경쟁률이 웬만해선 15대 1 이하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일반 의무경찰(3대 1)과 해병대(2.9대 1) 평균 경쟁률을 뛰어넘는 ‘불꽃 경쟁’입니다 체력 테스트의 경우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1분에 58회 이상 해야 하며 100m와 1000m 달리기도 각각 12.7초, 3분8초 이내에 주파해야 합격입니다. 경비대원이 되기위해 5전6기 도전한 대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6. 일본이 침공을 한다면?

 

일부 정치인이나 국방 관련 평론가들 가운데 경찰병력 대신 해병대의 배치를 주장하기도 하는데, 사실 해병대든 독도경비대든 일본 해상자위대가 작정하고 나서면 독도에 배치된 병력만으로 외적의 침공을 저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독도는 섬이 워낙 작은데다가 온통 험지라서 제대로 병력을 주둔시킬만한 공간도, 제대로 된 방어시설을 건설할 공간도 없습니다. 해병대 1~2소대를 겨우 주둔시킬 수 있는 공간이 있을 뿐인데, 이 병력만으로 이지스함의 호위를 받는 해상자위대 상륙함 병력을 막아낸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한일간에 전면전 상황이 벌어질 것이므로 차후 독도를 탈환할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단기적으로는 막아내기 힘듭니다.


 

7. 자랑스러운 독도 경비대

 
독도경비대원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영웅이며 독도 근무를 자원한 의무경찰을 뽑을 때도 투철한 국가관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원들의 국가관을 점검하는 방법은 내 몸같이 독도를 지키겠다는 다짐과 함께 ‘국기에 대한 맹세’를 외우게 하는 것 입니다. 지금도 주의를 둘러보면 의외로 ‘국기에 대한 맹세’를 외우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독도를 지키는 젊은 대원들은 외로움을 많이 타며 독도 근무를 서고 있지만 대한민국 영토를 지킨다는 마음 하나로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이겨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열악한 근무 환경과 극도의 긴장을 이겨내고 독도를 수호하는 거룩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몸에 상당히 무리가 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자식같은 애들이 물 아래 있어 잠수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천안함 구조현장에서 故 한주호 준위-

 

1975년 2월, 해군하사로 입대하고 그 후 준사관후보생 과정을 지원하여 준위로 임관하였으며, 이듬해부터 35년간 줄곧 특수전 여단에 근무했습니다. 故한주호 준위는 교육훈련대에서 18년간 교관경력을 비롯해 특공대 팀장, 교육훈련반장, 특임대대 지원반장 등을 거쳤고, 2000년 준위로 임관했습니다.

 

 

또한 지난 2002년 8월 KBS에서 UDT요원이 되기 위한 48기 훈련생도들의 훈련과정을 생생히 담아 보도한 수요기획 "지옥에서 살아오라!"에서 훈련교관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2009년 3월에는 청해부대 소속으로 소말리아에 자원하여 파병되었는데 당시 파병 장병 중 최고령이었습니다. 그리고 총 7차례에 걸친 해적퇴치를 완수하였고 2009년 8월 6일 노토스스스캔호에 대한 해적공격시 해적선에 직접 승선해 해적을 퇴치하는 작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 준위는 "군인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기본임무"라며 "나라가 여러모로 어려운데 이번 파병이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힌 '참 군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다른 후배보다 먼저 앞장서서 작업하는 故한주호 준위에게 같이 파병되어 근무했던 청해부대원 모두가 '젊은 오빠'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2010년 3월 27일 천안함 피격사건 하루 뒤의 새벽 백령도로 급히 파견됐습니다. 파견된 뒤 30일 함수 부분에서 탐색구조작업을 펼치다 잠수병으로 실신해 미 해군 구난함 USS 살보(Salvour) 함의 체임버(chamber·감압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후 5시쯤 직하셨습니다. 故 한주호 준위는 동료들과의 통화에서 '오늘(2010년 3월 30일)안으로 모든 실종자들을 책임지고 구조해내겠다.'고 말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는데 이 통화내용이 결국 유언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처음 한주호 준위는 잠수요원으로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장의 상황을 둘러보고 누구보다 바다의 무서움을 잘 아는 그였지만 깊은 찬 바다 속에 갇혀 있을 후배들을 생각하면 잠시도 지체하면 안 된다고 판단하여 누가 말릴 겨를도 없이 "내가 들어간다" 짧고 간결한 한마디와 함께 구조작전에 뛰어 든 것입니다.

 

 

처음에는 보국훈장 '광복장'만이 추서되었지만 한 준위의 그동안의 군인으로서의 업적과 공로에 비해 부족한 예우라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졌고,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무공훈장 수여 검토 후에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되었습니다. 그의 유해는 대전국립현충원 제 3 장교묘역에 안장되었고, 그 희생은 국정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한주호 준위는 주위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인격으로, 임무에 있어서는 강인한 책임감으로 무장된 아주 훌륭한 군인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운구행렬이 가로막히는 돌발상황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한주호 준위를 이대로 그냥 보낼수는 없다는 전우들의 뜻이었고, 선후배 UDT전우들이 사나이 UDT 군가를 목메어 부르며 그의 영전에 바쳤습니다.

 

 

한주호 준위가 제대로 된 장비를 장착하고 구조작업에 나섰더라면 숨을 거두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었는데 실제로 한주호 준위가 사망 당시 사용하던 장비는 시가 30만원짜리 장비로서 80년대에 사용하던 장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미연합사령부 사령관이었던 미 육군대장 월터 샤프 장군이 조문 후 유가족에게 개인적으로 조의금을 건넸는데, 몇몇 음모론자들이 이를 두고 "미 해군 잠수함과 충돌 후 사망한 자국 군인들의 시신을 인양하다 죽은 대가로 미군이 준 돈"이라는 황당한 음모론을 전개하다 형사 처벌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해군 UDT의 살아있는 전설로 청해부대 1진으로 해적을 제압했고 UDT 교관으로 20여년 동안 총 4,000여 명의 대원 중 2,000여 명을 제자로 양성하는 등 고인은 해군특수전여단의 영원한 스승이였습니다. 내일이면 진정한 참 군인이였던 故 한주호 준위의 추모식 7주년입니다. 그를 추모하는 동상이 해군교육사령부 정문에 진해만을 바라보는 위치에 세워져있어 매해 3월 30일 추모식을 거행합니다.

 

 

여행의 묘미라고 한다면 역시 현지의 음식 맛을 보는 것입니다. 일본에 왔다면 꼭 맛있는 일본식을 드셔야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음식점에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특이한 서비스와 매너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고 가게에 가면 뼈아픈 실수를 저지를수도 있기 때문에 일본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도움되는 음식점 Tip 10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이자카야에서는 술을 먼저 주문한다.

 

룰로써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이자카야는 대부분 술을 주문하고 천천히 주문할 요리를 고릅니다. 첫잔은 맥주인 경우가 많고「토리아에즈 비루(とりあえずビール/일단 맥주로)」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2. 물수건은 우리나라처럼 무료

 

일본 음식점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오시보리(おしぼり/물수건)이 무료입니다. 오시보리란 손과 얼굴 등을 닦기 위한 젖은 수건입니다. 음식점에 따라 차가운 것과 따듯한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자카야에서는 점원이 손으로 건네주는 일이 많아 방일 여행객 분들이 감동하는 일도 많습니다.


 

3. 음식점에 음식을 들고 들어가면 안된다.

 

주로 아시아권의 분들이 당황하는 것이 바로「음식물 반입 금지」입니다. 단, 대형 쇼핑몰의 푸드 코트 등 일부 업계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4. 좌식 테이블에서는 신발은 벗는다.

 

이자카야나 와식점의 경우 테이블석 외에는 일본식 좌석인 자시키(座敷/좌식)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자시키에서 음식을 먹을 경우 신발을 벗고 앉아야 합니다. 같은 점포라고 해도 테이블석과 자시키의 구역이 나뉘어 있어, 테이블 석은 신발을 신은 채로 들어가도 되지만 자시키의 경우는 신발을 벗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5. 팁은 안줘도 괜찮다.

 

음식점에서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서양에서 온 여행객들은 당황하곤 합니다. 일본의 음식점의 경우 일반적으로 서비스료는 받지 않습니다. 단, 고급점의 경우 서비스료가 가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억지로 팁을 건네주면 스탭분들이 나중에 상사에게 혼나는 일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6. 주문하지 않아도 오토오시가 나온다.

 

오토오시(お通し) 혹은 츠키다시(つきだし)란 주로 일본 이자카야에서 제공되는 작은 접시에 담긴 요리를 뜻합니다. 이 오토오시는 많은 이자카야에서 주문하지 않아도 멋대로 제공됩니다. 거기에 요금이 가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의 경우속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7. 자리에 앉으면 무료로 물이 제공된다.

 

일본에서는 음식점에서 자리에 앉으면 마시는 물이 제공됩니다. 이 물은「오히야(おひや)」등으로 불리며 무료입니다. 1년 내내 냉수가 나오는데 점포에 따라 차가운 물 대신에 따듯한 차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8. 한국음식은 비싸고 현지음식은 저렴하다.

 

배달 피자나 한국의 삼겹살 등 각 국에서는 서민에 맞는 요리도 일본에서는 수천엔 하는 일이 있습니다. 한편 당연하게도 스시나 텐뿌라, 라멘 등의 일본식은 매우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9. ◯◯호다이 서비스가 존재한다.

 

일본의 음식점에는타베호다이(食べ放題), 노미호다이(飲み放題) 라는 서비스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호다이 서비스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요리나 맛있는 술을 얼마든지 다시 주문할 수 있다는 독특한 서비스입니다. 이자카야, 야키토리, 스시 등의 많은 음식점이 ◯◯호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0. 패스트 푸두의 음식과 서비스가 다르다.

 

맥도날드나 서브웨이 등의 세계적인 음식 체인점은 일본에도 물론 점포가 있습니다. 일본의 식사에 질린 여행객들은 가금 익숙한 패스트 푸드를 먹고싶어지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패스트 푸드와 일본 점포의 차이에 당황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맥도날드의 경우, 일본의 L사이즈 드링크는 미국의 M사이즈 드링크보다 작습니다. 또 셀프 서비스가 아니라 점원이 컵으로 따라서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2005년 6월 당시 김정일이 뇌졸중 수술 후 요양 차 머물던 특각 상공에서 굉음이 들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괌 기지에서 출격한 美공군의 F-117 스텔스 전폭기 15대였습니다. F-117 전폭기들은 김정일이 있는 특각 주변에서 급강하와 급상승을 반복하였고 김정일은 9일간 벙커에 꼭꼭 숨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정보 전문가들은 북한군이 스텔스 전투기를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을 한적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군의 타마라 패시브 레이더와 대공 미사일 S-300P의 조합을 말한 것 입니다. 2010년 북한군 페레이드 장면으로 장거리 대공 미사일 S-300P가 처음 등장했었습니다. 서방국가에서는 SA-10A라고도 부르는 이 대공 미사일은 그 초기형이 1978년 개발됐지만 꾸준히 개량됐습니다. P형의 경우 사정거리는 90~120km, 요격고도는 27km에 달하며 미사일 속도는 마하 5로 마하 2.5로 비행하는 전투기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이 S-300P가 사용하는 위상배열레이더는 구형이지만 만약 타마라 레이더로 스텔스機가 활동하는 공역을 지정한 뒤 북한군이 보유한 구형 대공화기로 주변에서 ‘토끼몰이’를 하고, 이후 S-300P를 사용한다면 F-117보다 뛰어난 스텔스 성능을 자랑하는 F-22 랩터라 하더라도 대공미사일을 쉽게 피할 수 없다고 정보 전문가들은 분석하였으며 북한도 자신있게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가 두렵지 않다고 선전하였습니다.

 

 

정말 북한군의 레이더 시스템으로 과연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를 탐지할 수 있을까요? 지난 15일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가 비밀리에 한반도에 출동해 훈련한 사실을 북한에서는 즉각 공개했었는데 F-35B의 훈련이 끝났는데도 북한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북한이 정말 몰랐다면 공격기인 F-35B 전투기가 북한 레이더망에 제대로 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스텔스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된 것입니다.

 

▲23일 일본 이와쿠니 항공기지에서 이륙하는 F-35B

 

이번 훈련은 유사시 평양에 은밀히 침투해 북한의 전쟁지휘부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F-35B 6~8대가 나흘간 북한 인접 지역 강원도 태백에서 비행하였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격한 반응을 나타낼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침묵하는 것은 북한이 F-35B 탐지에 실패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시 F-35B가 피아식별장치(IFF)를 켰기 때문에 비행 경로를 알 수 있었지만 만약 이를 꺼 놨다면 우리군에서도 탐지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스텔스 전투기에 위협을 느끼는 북한은 전역에 비교적 성능이 우수한 레이더 200여 대를 배치해 놓았으며 최근에는 레이더 부품을 해외에서 도입해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정은은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탐지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되고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로써 우리 공군이 내년부터 도입하는 F-35A 40대가 더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2009년에 미국 대통령이 탑승하는 항공기 에어포스원(Air Force One)이 미국 뉴욕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사건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2009년 4월 27일 미국 대통령의 에어포스원과 2대의 F-16 전투기들이 다른지역도 아닌 뉴욕의 911테러가 있었던 그라운드제로(예전 세계무역센터 자리) 근처에 대형 여객기가 저공비행하였습니다. 그걸 본 뉴욕 시민들은 당연히 9.11을 떠올리고 긴장하거나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에어포스원 비행 영상

 

이 광경은 마치 피랍된 항공기가 맨하탄 고층빌딩으로 향하고 있고, 군 전투기가 요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비춰졌던 것 입니다. 당시 광경을 목격한 맨하탄 버라이즌 빌딩에 한 뉴욕시민은 인터뷰에서 "오! 맙소사, 9.11테러가 또 일어난 것으로 생각했다. 큰 비행기가 매우 낮게 날면서 정말 맨하탄 건물과 충돌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었습니다.

 

 

 

이에 미 연방항공청에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맨하탄과 뉴욕항구 상공에서 정상적인 훈련임무를 수행했지만 건물 관리회사나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허드슨강 끝자락에 위치한 저지시티 상공에서 찍힌 에어포스원

▲맨하탄 그라운드 제로 근처에 있는 배터리파크에 있는 건물에서 찍은 에어포스원

 

당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당연히 백악관과 미 국방부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무엇보다도 에어포스원을 목격한 시민들은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을지 상상도 못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F-16 전투기들까지 뒤를 따르고 있었으니 영락없이 9.11의 테러가 떠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에어포스원은 멘하탄 상공에서 사진자료를 남기기 위해 비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백악관 홍보용 사진을 찍자고 다른 지역도
아닌 맨하탄 상공에서 저런 일을 태연하게 저지른 걸 보면 미국에도 어리석은 정치인들이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난해 일본과 북한이 각각 해군 전력과 병력을 증강한 여파로 한반도 주변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총체적 군사력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중국은 경제발전으로 인해 군사력을 급속도로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은 센카쿠 열도 문제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구실을 내세운 군사력 증강으로 인한 군사 대국화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미국의 중국 포위전략 등 21세기 들어서 한반도 주변과 아시아 정세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국, 일본 군사력 증강에 총력, 우리 대한민국은 어떨까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막강한 군사력 현대화

 

시진핑 주석 체제에 중국은 미국과 노골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으며 국방예산 증가율이 두 자리 숫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미사일과 레이더에 이어 전투기까지 배치하며 군사기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우선 3년 안에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을 무려 100대나 실전 배치하는 계획하고 있으며 국의 F-35에 필적하는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젠-31의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F-35와 공중전을 벌여도 밀리지 않는 수준에 있다고 중국은 말합니다.

 

 

중국은 자국산 스텔스 전투기 실전 배치에만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를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인 YLC-8B와 Y-27개발에도 성공, 조만간 실전 배치할 계획인 것도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관련한 쾌속 행보를 잘 보여줍니다. 이중 극초단파(UHF) 대역을 이용하는 YLC-8B는 이동식 고고도 입체 감시 레이더 체계로 250㎞ 범위의 탄도미사일, 항공기 같은 중거리 위협 상대 추적이 가능합니다. 또 초단파(VHF) 대역의 JY-27A는 전파방해 대항 기능을 갖춘 이동식 장거리 탐지 레이더 체계입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러시아에서 30년된 바랴크함을 억지로 개발해서 만든 항공모함'랴오닝'이 아닌 자국산 항공모함이 내년 초에 실전 배치될 것이이라고 하며 중국의 3번째 항모인 002형이 조만간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는 점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민해방군 대교 출신의 더우(竇) 모씨는 “중국 군은 과거의 인해전술만 들먹이던 군대가 아니다. 미국에게는 조금 처질지는 몰라도 러시아는 거의 따라 잡았다. ”면서 군사 대국 중국은 거의 눈앞의 일이 됐다고 자신했습니다. 중국이 쾌도난마 스타일의 공격적 군사력 증강으로 러시아를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듯합니다.


 

일본 아베의 군사강국 만들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이 장기집권을 확고히 하면서 이전 정권과는 달리 방위·안보 분야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은 2차 대전 패전국으로서 일본이 짊어지게 된 ‘교전권 및 군대 보유 불허’라는 헌법적 제약을 극복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군사력 강화에도 열의를 쏟고 있습니다. 특히 아베 정권은 중국의 해양진출, 북한의 군사력 도발 등을 명분으로 미국 등 우방국들과의 군사·안보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스텔스 전투기 등 최신 무기도 속속 개발, 도입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최소 2018년 9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할 전망인 만큼 일본의 방위비는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가한 일본의 방위비는 사실상 일본의 군대로 간주되고 있는 자위대 전력 확대에 쓰이고 있으며 작년 아이치(愛知)현 도요야마(豊山) 소재 미쓰비시중공업 공장에서 스텔스 전투기 선진기술실증기(ATD-X)인 ‘X-2’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일본은 이와 별도로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스텔스 성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순차적으로 42기 도입하기로 확정하였으며 특히 42대의 F-35A 가운데 38대를 국내에서 직접 조립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해양진출 강화,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은 아베 정권의 군사·안보 역량 강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일본으로서는 이런 중국과의 군사·안보적 마찰이 군사력 강화에 더없이 좋은 명분입니다. 중국과의 마찰은 일본의 국제적 군사·안보 영향력 확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자주국방은 아직 먼 이야기 

 

한반도는 지리적 요충 지대입니다. 오래전부터 주변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각종 세력 다툼의 각축장이 돼 왔습니다. 중국대륙의 패권이 바뀌던 명·청 교체기엔 조선을 굴복시키기 위해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하는 정묘·병자호란이 발발했으며 메이지 유신 이후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과 청나라의 패권 교체가 이뤄지는 과정에선 조선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청일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보 환경의 불안정성은 어제오늘의 이슈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군사력과 전력 증강 현황은 한반도 주변국과 대비됩니다.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강국은 군비증강과 무기체계 현대화를 통해 패권경쟁의 주도권을 잡고 미래 전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방비를 증액하고 군사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강한 군사력 건설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무기체계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속도와 스케일면에서 부족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보 환경의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군사적 위협도 증대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군사적 대비태세는 모든 위협에 완벽히 대응하기에 미흡한 부분이 아직은 많이 있습니다.

▼관련 추천글링크▼

북한군도 비웃는 한국군의 오래된 고질병

불패신화에 월남전 자랑스러운 한국군

칼라사진 50장으로 들여다보는 한국전쟁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한번씩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군대에는 많은 분들이 아는 보직들보다 많은 보직들이 존재합니다. 군대를 다녀온 예비군들조차 모르는 보직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군대에 가면 줄만 잘 서면 된다는 농담이 있는데 그 말은 어떠한 보직을 받느냐에 따라 군 생활 180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군대 보직 중 일명 헬보직이라고 불리는 힘든 보직부터 꿀보직이라고 불리는 나름 쉬운 보직까지 순위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헬보직에 가깝고 숫자가 높을수록 꿀보직에 가깝습니다. 


1. 야전공병

 

전투시 통로 개척 등 기동에 필요한 공병 기능을 수행하는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야전공병이 정말 무서운 이유는 야전공병의 꽃이라고 불리는 '장간교조립'때문입니다. 아마도 육군 4대 헬보직 중 최고의 보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대하고 키를 재보면 키가 줄어있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육군훈련소 조교

 

육군훈련소 조교는 잠을 거의 못자는 보직입니다. 일반부대의 당직부관처럼 밤을 새는 근무가 자주 있고 그 근무를 서고나면 근취를 해야하는데 아침부터 훈련병들을 조교하러 나갑니다. 훈련병 한 기수가 들어올때마다 주간 15km + 야간 30km를 행군합니다. 물론 군장을 매지는 않지만 낙오하는 훈련병이 무조건 생기므로 군장을 매게 되어있습니다.


 

3. 수색병(수색대)

 

수색병은 전방 투입되어 DMZ 수색, 매복, 차단 작전을 기본으로 합니다. 유격시즌에는 유격조교가 되며 빡센 훈련과 빡센 제초작업, 기타 등등 엄청난 작업량을 자랑합니다. 또한 1년에 400km정도 행군을 합니다. 일반 소총수들에 비해서 평균 이상의 훈련과 작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4. 155mm 야포

 

155mm 견인포병 기준으로 포차 및 트레일러에 포탄과 장약을 가득 싣어야 하는데 155mm탄은 한발 무게가 40kg이 넘습니다. 그걸 150발 정도에 포탄보다는 가볍지만 30kg정도 되는 장약까지 포탄과 비슷한 숫자를 싣다보면 하늘이 노래집니다. 155mm 견인 곡사포의 경우 안정적으로 포를 사격 하기 위해선 그 반동을 억제 하기 위해 땅을 까서 가신을 묻어야 되는데, 땅이 부드럽고 단단한 흙이면 모르겠지만 겨울철 얼어붙은 딱딱한 땅 등이라면 땅을 까기가 엄청 힘듭니다. 만약 준비태세가 터지면 탄을 옮기는데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5. 가설병(통신)

 

통신병하면 꿀보직같은 느낌이 나지만 통신병은 무선/유선으로 나누어 지는데 이 유선 통신병 중 가설병은 정말 힘듭니다. 30kg나가는 방차통(유선줄이 묶인 통)을 매고 험난하고 높은 산을 올라가 선을 깔아야하며 군부대 안에 있는 모든 전봇대는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올라가야 합니다.


 

6. 정비병(수송)

 

수송부대 정비병은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라는 구호 아래 자동차 정비를 주로합니다. 덕분에 맨날 손에 구리스를 묻히고 살며 맨날 유독가스를 마시며 작업합니다. 특히 대규모 이동 훈련이나 장비지휘검열, 육군본부지휘검열을 앞두고 있으면 정말 바빠집니다. 그래도 포상휴가는 잘 나오는 편이며 전역을 하면 도움이 되는 보직이기도 합니다.


 

7. 헌병

 

헌병은 아무래도 군대의 경찰이기 때문에 군생활을 FM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군기 또한 빡세기로 유명하며 제식훈련도 완전 FM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헌병들은 특전사나 수색대같은 침투부대와 사이가 굉장히 안좋은데 이유가 휴가나와서 헌병들에게 가장 많이 군기 순찰에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격시즌에는 수색병들이 조교를 하고 있는 유격장으로 헌병들이 훈련을 받으로 가게되면 엄청나게 굴림을 당한다고 합니다.


 

8. 운전병

 

이제 슬슬 꿀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운전병은 비전투 병과로 군생활 중 바깥구경을 유달리 자주 할 수 있으며 사제음식도 가끔 먹기도 합니다. 또한 운행이 있는 운전병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웬만해선 전날 야간근무는 빼줍니다. 말년병장 쯤에는 운행을 안 나가려는 경우가 많지만 심심해서 오히려 자진해서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9. 정보/작전과 행정병

 

행정병들은 상황에 따라 중대 작업에 동참하기도 하지만 거의 지휘통제실에서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과 함께 워드작업을 하고 겨울에는 간부들과 따뜻한 곳에서 웃으며 이야기도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근무도 보통 상황병 근무를 서게 되는데 밖에서 벌벌 떨면서 초소 근무를 서는 소총수와 하늘과 땅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 의무병

 

일반 보병들 사이에서는 땡보왕이라고 불리는 보직입니다. 행군할때도 군장대신 의무대 가방을 메고 합니다. 평상시에도 군의관 보조 역할인데 특별나게 하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개인시간도 엄청나게 많으며 크게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없습니다.


 

11. P.X 병

 

PX병의 임무는 PX 안에서 상품진열 정리 및 계산 정리 그리고 입고되는 상품들을 창고에 보관진열하거나 PX에 들어오는 일반장병들을 돕거나 상품판매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편의점이나 슈퍼마켓과 비슷합니다.


 

12. 공관병

 

공간병은 연대장 이상 지휘관이 거주하는 공관을 관리하는 병사입니다. 사단급 이상에서는 공관병1+조리병1 정도가 함께 기거하며, 주간에는 여기에 지휘관 운전병전속부관이 함께 지냅니다. 보통 소위 말하는 SKY 명문대 출신 병사들이 많이 뽑힙니다. 이런 이유로 한때 일부 지휘관들이 자기 자식들의 과외나 레포트 등을 공관병에게 맡겨 문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지휘관 사정에 따라 사복을 입는 경우도 있고, 핸드폰도 자유롭게 가지고 다닙니다.


 

13. 복지병

 

군인이지만 군인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복지병은 전국 국군복지단 소속 호텔, 콘도, 그리고 복지기관에 배치되어 프런트 및 웨이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병사(?)입니다. 또한 복지병은 전통적으로 유격과 혹한기 훈련과 같은 주요 훈련을 비롯해서 각종 육군의 모든 훈련으로부터 제외됩니다. 복지병이 되기 위해서는 병무청에 지워해서 면접을 봐야하는데 생각보다 까다로운 듯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북아프리카 전선에 작은 체구의 동양인들이 용병으로 배속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본 영국장교는 "저따위 야만인들이 이런 전쟁에서 뭘 할 수 있어! 참호나 파라고 해"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영국군 장교는 자신의 막사를 나오며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막사 바로 앞에 금방 잘린 듯한 독일군 병사들의 목 십여개가 나란히 놓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장교의 말에 자존심이 상한 용병들이 밤사이에 몰래 나가서 적군을 암살하고 온 것 이였습니다. 그들이 바로 네팔 구르카 출신의 전사들이었습니다.


원래 구르카족은 그 한사람 한사람이 군사훈련을 시킬 필요도 없이 투사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네팔은 지금도 세계 최빈국중 하나입니다. 한 양동이의 물과 한줌의 땔감을 구하기 위해 맨발로 눈덮인 히말라야산을 오르내려야 하는 그들의 일상생활은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원들이 받고있는 고도의 군사훈련보다도 훨씬 더 가혹한 것이며, 공기가 희박한 고산지대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들의 심폐기능과 체력은 도저히 후천적인 군사훈련으로 얻어질 수 없을만큼 뛰어난 것입니다.

 

 

 

거기다 이들이 열살을 전후하여 성인식을 치르면서 한자루씩 소지하게 되는 쿠크리 단검은 그들의 용기와 명예의 상징입니다. 이 칼을 빼어들면 반드시 피를 묻혀야 한다는 그들의 계율은 그들의 적이 이 칼에 대해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원초적인 공포심리를 가지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쿠크리를 한번 보여달라고 간청하는 영국인 동료를 위해 칼을 뽑아든 구르카 병사가 그 칼로 자기 손가락에 상처를 내서 피를 묻힌 후에야 다시 칼집에 꽂았다.'
한번 칼을 뽑으면 피를 볼때까지 절대 칼집에 넣지 않는다라는 구르카족의 어찌보면 섬뜻하게 들릴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이후 1차대전, 2차대전, 한국전쟁은 물론이거니와 포클랜드전쟁, 걸프전처럼 영국군이 가담한 대부분의 전쟁에 참전하여 그 용맹을 떨쳤습니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당시 포클랜드 제도를 점령하고 있던 아르헨티나군이 구르카부대가 공격 한다는 말에 곧바로 항복 하였다고 전할 만큼 그 명성은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구르카 용병들의 전설적인 실전 사례 2가지만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비슈누와 40인 강도 사건

 

2010년 9월 2일. 하사 계급으로 막 퇴역한 전직 구르카 병사 비슈누 쉬레스타는 인도 육군에서 임의 퇴직하여 열차 타고 귀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열차가 한밤중에 정글 지역을 지나갈때쯤 40명의 총과 흉기로 무장한 열차 강도가 나타나 승객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현금, 보석, 휴대전화, 노트북들을 훔치기 시작했습니다. 비슈누도 자기의 지갑과 소지품을 뺏길때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강도들이 18세 젊은 여성 한사람의 옷을 벗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비슈누는 속절없이 지켜보는 여성의 부모 앞에서 소녀가 살려달라고 외치자 비슈누는 조용히 쿠크리를 뽑아 근처에 있던 두목을 호신술로 제압, 목을 졸라 인간방패로 쓰며 다가가 그들을 위협했습니다. 강도 한 명이 어린 소녀를 인질로 삼아 찌르려하자, 곧바로 달려가 그 강도를 베어죽이고 두목의 목을 베어 참살하였고 20분간 사투하면서 셋을 더 끝내고 열차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여덟 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강도 29명 도망갔습니다. 인도 육군은 1월 26일 공화국 선포일에 비슈누 쉬레스타에게 인도 군 전공훈장 수여하였습니다.

 

2. 영국 빅토리아 크로스 훈장 (2014)

 

로얄 구르카 라이플 연대 푼 상병은 헬만드주에 위치한 구르카 병사들의 초소에서 탈레반들의 매복 공격에 의해 혼자 고립된 상황이었고 주변에 어떤 동료도 없었으며 오로지 혼자 싸웠다고 합니다. 그는 전투상황속에 소지한 자신의 무기 L85A2 한 정을 가지고 탈레반들과 싸우며 약 400여발의 탄환과 17발의 수류탄을 투척하며 탈레반들과 싸웠으며 거치된 기관총을 이용해 탈레반들을 견제하던 도중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찍으러 오는 탈레반의 모습을 본 푼 상병은 탈레반들이 미군들을 죽인후 동영상을 촬영해 배포하며 자신들을 과시하려는 모습의 탈레반이 떠 올랐고 자신이 죽은 모습이 저 카메라에 담기지 않으려 바로 앞 까지 다가온 탈레반들을 향해 탄환을 다 소비한 기관총 삼각대를 들고 탈레반들에게 던지며 크레모아까지 폭발시키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결국 그는 마지막으로 구르카 병사들의 상징인 쿠크리 나이프를 꺼내드는 근접상황까지 발생하였고 탈레반을 하나하나 제압하였습니다. 그렇게 엄청난 격전을 치루고난 푼 상병은 결국 살아있었고 자신의 주변에 즐비한 30명의 탈레반 시체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무용담을 전해들었던 아프가니스탄 남부 사령관은 푼 상병에 대해 명예로운 군인으로 칭찬하였고 결국 훈장까지 수여 받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해리 왕자와 근무를 서는 구르카부대

 

이런 무서운 구르카족이 오늘날 가장 선망하는 직업이 바로 영국군에 입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3년에 한번씩 영국군의 모병장교가 현지를 방문할 때는 네팔 전역의 구르카 청년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사내아이들은 열살을 전후할 무렵부터 영국군 병사가 되는 것을 필생의 목표로 삼고 신체를 단련하기 시작합니다.

 

 

한달 급료가 절대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고향에서의 거의 일년치 수입에 해당하고, 장기 복무를 마치고 나면 영국 시민권을 얻을수도 있는 이 기회야 말로 그들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희망이며 출세인 것입니다. 토속신앙과 결합된 불패의 신념, 거친 환경속에서 잘 단련된 신체, 거기에다 고도의 현대무기와 군사훈련이 결합되면 그야말로 아무도 꺾을 수 없는 인간병기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현재도 약 3,000여명이 영국군으로 근무 중입니다.

 

 

변변한 직장을 구할 수 없는 네팔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엄청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후 영국에서 9개월 동안의 고된 훈련기간을 거쳐야 정식으로 용병이 될 수 있을 만큼, 네팔인들에게는 선망의 직업으로 바뀐 지 오래되었지만 하지만 최근 네팔의 경제상황이 좋아져 굳이 용병으로 돈 벌러 갈 필요가 없거나 영국이 이들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면 용맹한 구르카용병의 이야기도 한낮 과거의 이야기로만 남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랙 워터(BLACK WATERS)는 1997년에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전직 특수부대 출신인 알 클라크와 에릭 프린스가 설립했으며 본사는 미국 버지니아 주 매클레인에 있습니다. 블랙워터는 전직 SEAL 대원들이 주축이 돼서 만들어진 사설경비, 경호, 군사훈련 사업체입니다. 세계 최강의 사설군대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실제로 이들이 호위하거나 경호한 인물들은 지금까지 한 명도 죽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투입되는 사원들의 대부분이 특수부대 출신이며 거기서도 엄격한 고용심사를 통과 후 실전적인 훈련을 반복한 엄선된 인원들입니다. 그런 인력들을 투입하는만큼 실제로도 우수한 전투력을 발휘하며 2004년 나자프에서는 수적열세에 몰린 미 해병대와 함께 다수의 저항세력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런 사원들에게 많은 연봉과 혜택을 주기때문에 특수부대에서 제대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아예 블랙워터에 취직을 하려는 목적으로 제대를 하는 인원까지 늘고 있습니다. 주로 전역 군인들인 이들은 영국과 미국 출신이 많지만 호주나 남아프리카, 피지, 네팔 출신들도 적지 않습니다.

 

 

규모가 규모이다보니 전술훈련 등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일단 28평방km나 되는 거대한 땅에(여의도 9배의 면적) 다양한 훈련장을 만들어놓고 전술사격과 폭발물의 제작 및 해제, 근접격투술(CQC)은 물론이고 각종 장비조종이나 심지어 화술까지 다양하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은 무장경호, 호위 등을 하는 경비업체이지만 그 이상의 일들을 거리낌없이 행하며 이익을 위해서 비도덕적인 일도 서슴지않고 행했습니다. 더군다나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거나 혹은 그런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주변의 자신들과 경호대상을 지키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사격하여 막대한 인명피해를 내는 일을 수시로 벌입니다. 


문제는 블랙워터가 활동하는 지역에서 이들의 비도덕적 행위를 법적으로 규제하고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은, 과거 냉전시대와는 달리 첨단무기로 병력을 소규모화시킨 덕분에 치안유지 등에 필요한 병력이 부족하였고, 그 빈틈을 매꿀 수 있는 것이 블랙워터같은 민간군사업체였기 때문에 그들의 활동을 어떻게든 허용해주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들의 각종 월권행위들이 더이상 용납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고 언론에서 지속적인 규탄을 받자 미국 정부로서도 어쩔 수가 없어서 결국 이라크 내에서의 활동을 중지시켰습니다. 게다가 이라크에서 이들이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까지 터지자 결국 몇 명은 미 본토로 송환되어 종신형 등의 처벌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규제를 피하기위해 회사명을 BLACK WATERS에서 지(Xe)로 바꿨으며 그 후에는 Xe-service 이후에는 아카데미로 바꾸었으며 2014년에는 네이비씰 등 전 특수부대원들이 뭉쳐서  델타 작전대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트리플 캐노피社와 합병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 회복을 위해 홍보를 많이 하였는데 홍보문구는 '7년간 60,000건에 달하는 호송, 경비, 훈련, 운송 등 기타 의뢰를 수행해 온 노하우입니다' 인데 많은 사람들이 홍보문구만 봐도 블랙워터라는 걸 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2015년부터 작전명 단호한 폭풍(Operation Decisive Storm)을 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블랙워터를 고용하였고 현재까지 예맨에서 활동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