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미사일 추적함이란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해 거대한 레이더를 장착한 특수선으로 미사일 탐지 및 추적에 특화된 선박입니다.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감시에 특화되어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감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미사일 추적함 FS MONGE A601

 

▲중국 미사일 추적함 yuan wang 5호


미사일 추적함은 미국이 냉전 시기 때부터 보유했으며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레이더를 장착하거나 다수의 레이더를 장착한 배로  레이더의 크기가 작은 일반 군함보다 더 멀리, 더 잘 볼 수 있으며 전술데이터링크로 아군에게 정보 지원을 해줄 수가 있습니다.

 

▲미국 미사일 추적함 하워드 O. 로렌젠호

 

미국의 미사일 추적함 하워드 O. 로렌젠호(T-AGM-25)는 기존의 미사일 추적함 시리즈를 계승하는 최신형 미사일 추적함입니다. 하워드 O. 로렌젠호는 만재배수량 1만 2천 톤, 전장 163m, tjsvhr 27m으로 크기가 꽤 큰 편이며 승조원은 최대 88명이 탑승합니다. 이 미사일 추적함이 특별한 점은 무기를 장착하지 않고 대형 레이더 2개만 있는 목적이 뚜렷한 군함입니다.

 

승무원은 모두 미정부 소속의 미간인 기술자이거나 군인이며 함정의 운용은 미 해상 수송 사령부(Military Sealift Command)에서 하고 수행하는 주요임무는 미 공군(U.S Air Force)을 지원하는 임무입니다.

 


하워드 O. 로렌젠호의 대형 레이더 2개는 각각 임무가 다른데 광범위한 목표물 탐지에 좋은 이지스함에 탑재되어 사거리 1000km에 광범위한 목표물 탐지에 좋은 S밴드 레이더와 작은 목표물 탐지에 좋으며 기만체와 탄두를 구별하는 사드의 X밴드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워드 O. 로렌젠호가 2017년 2월 15일 부산 남구에 정박하였다가 3월부터 서해에 긴급배치되었는데 미국이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면밀히 감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로렌젠호는 사실 2016년 2월에도 북한이 동창리에서 장거리미사일 광명성 4호를 발사하겠다고 예고하였을 때도 일본 사세보항에서 우리나라 해역 인근에 급파된 적이 있습니다.

 

 

당분간 이 미국의 미사일 추적함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감시에 특화되어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감시를 할 것입니다. 또한 하워드 O. 로렌젠호는 기밀(Classified) 무기로 분류되는지 정확한 자료는 해외사이트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설적인 스파이 엘리 코헨은 이집트에서 태어난 아랍계 유태인으로 1950년대에 이집트에서 스파이로서 활동했을 정도로 철저한 아랍어 및 현지적응력을 보였으나 이집트에선 적발되어 국외추방 당했습니다. 이후 남미를 거쳐 카말 아민 사베트라는 가짜 이름으로 철저하게 신분을 속인 그는 시리아 바트당에 가입하고 비행기 조종을 할 줄 아는 시리아 거부로 시리아 군부에 접근하여 온갖 처신으로 시리아 군부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시리아에선 이집트와 다르게 바트당을 좌우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그 결과 시리아가 요단강 상류를 바꿈으로써 이스라엘의 물 공급을 막으려는 계획을 알아냈습니다. 그는 또한 팔레스타인들이 게릴라전을 통해 이스라엘 북쪽을 강타하려던 세부 계획 정보를 이스라엘에 제공했습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군 시리아의 계략을 막아내 시리아내 거점을 폭격했습니다.


1964년 바트당의 신설된 최고위직에 올라 골란 고원의 전략적 요새들을 촬영한 사진을 손에 넣었으며 이 정보를 비밀리에 이스라엘로 보내어 마침내 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난공불락이라고 하던 골란 고원을 이스라엘이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엘리 코헨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연전연패에 화가난 시리아는 혹시나 하여 자국 인사들을 면밀히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코헨이 보내던 무선통신이 결국 들키게 됩니다. 1965년 1월, 시리아는 소련의 기술협조로 그를 잡았는데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엘리 코헨은 국방차관까지 오른 최고위직이었습니다. 당시 시리아 군·정계는 난리가 났습니다.


시리아의 혹독한
고문 속에서도 그는 이스라엘군을 교란시킬 가짜 통신을 보내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5월 18일 수만여 시리아 군중 앞에서 야유 속에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를 구하고자 막대한 돈을 주거나 시리아 스파이 10명과 교환하자는 여러가지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당시 미국이나 프랑스도 중재를 나섰으며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게 그를 무기징역으로 살 수 있게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친미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조차 이런 요청은 무시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엘리 코헨의 시체라도 돌려달라고 했지만 시리아가 이마저도 무시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아직도 엘리 코헨을 영웅으로 부르고 있으며 죽은 지 50년이 넘은 지금도 그의 시체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지만 시리아에선 하도 오래되어서 이제 국내에서도 어디에 묻혀진지 사람들이 모른다고 합니다. 당시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승리를 거둔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였습니다. 그 뒤에 전설적인 스파이 엘리 코헨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