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한 사람이 80살 까지 산다고 했을 때 4,160번의 주말을 맞게 됩니다. 모든 주말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좌우 할만큼 중요하며 성공한 사람들은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그렇다면, 훌륭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성공한 사람들은 주말에 무엇을 할까요?

 

1.  주말의 아침을 소중히 보낸다.

 

황금주말의 아침은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성공한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기상 후 2시간30분에서 4시간 사이에 가장 선명합니다. 주말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당신을 다른 이들보다 앞서나가게 만들 것입니다.


 

2.  주말에 하고 싶은 계획을 세운다.

 

주말에 갑자기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주중에 하고 싶은 일을 적어둔다면 주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하루 목표’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주말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물론 원기 회복을 위한 휴식 시간은 필요합니다.


 

3.  다음주를 준비한다. 

 

주말은 휴식을 취하며 다음 한 주를 준비하는 날이라고 성공한 사람들은 말합니다. 트위터와 스퀘어 공동창립자 잭 도시는 평일 하루 16시간 이상 일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는 “나는 토요일에는 하이킹을 하며 쉰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반성과 피드백, 전략을 생각하며 다음 주를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직업적인 성공을 위한 비밀 무기가 주말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4.  플러그를 모두 뽑는다.

 

핸드폰, 컴퓨터, 태플릿PC, 텔레비전 등 전자기기의 플러그를 뽑고 온전히 가족과의 시간이나 나와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주말 내내 이행하기 어렵다면 단 몇 시간만이라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빌 게이츠는 “성공을 축하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주말은 지난 주를 되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하기 위한 생각을 하기에 완벽한 시간입니다. 매일 한 줄씩 반성 일기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나에게 도움되는 취미생활을 한다.

 

워런 버핏은 20세기 최고로 성공한 투자가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버핏은 여가 시간에는 우쿠렐레 연주를 즐긴다고 합니다. 토요일 골프를 치는 것도 인맥 형성과 사업 기회를 얻기에는 좋은 방법입니다. 뜨개질이나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의 유화 그리기처럼 혼자 하는 취미조차도 창의성 발달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고, 이는 곧 성공에 도움이 됩니다.


 

7.  꾸준하게 운동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운동을 위한 시간을 항상 남겨둡니다. 영국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은 취미로 카이트 서핑을 하며 인도에서 4번째로 부유한 억만장자는 장거리 마라톤 선수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활동적인 성격을 위해 운동을 합니다. 건강해야 성공도 있습니다.

 

최근 북한은 미국에게 푸에블로호 사건을 잊지말라며 대북제재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탄도미사일 실험 발사는 단순한 도발이 아니라 미국 본토를 타격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떻게 북한이 압도적인 군사강국인 미국을 상대로 이러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북한이 자랑스러워하는 푸에블로호 사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68년 1월 21 북한군 특수부대원 30여명이 박정희 암살을 목표로 청와대 인근까지 침투했다가 대부분이 사살당하고 김신조가 생포된 소위 1.21사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1968년 1월 23일 북한 동해상 원산 앞바다에서 미 해군의 소형 함선이 북한 해군공군의 공격을 받고 강제 나포당하였습니다.

 

 

나포당한 미 해군의 USS 푸에블로 함은 배수량 900t 최대속력은 시속 13노트(24㎞/h)에 불과했으며, 자체 무장은 50구경 기관총 2정 뿐인 정보수집함(AGER-2)이였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중무장한 특수부대가 출현하고, 불과 이틀만에 동해에선 미해군 함정이 나포당하면서 한반도 주변 정세는 그야말로 전쟁 전야를 방불케 하였습니다.

 

 

 

사실 1950년대에는 북한 해군력이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미 해군이 북한 해안을 제 집 드나들듯이 했고 이게 자주 반복되니까 북한 근해를 가더라도 별다른 대비책이 없었습니다. 이에 반해 북한측은 초계정 4척으로 푸에블로 함을 사방에서 포위할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했고 미국 전투기가 구출하러 올 것에 대비해 MiG 전투기까지 출동시켜 원상항까지 끌고간 것 입니다.

 

 

당시 미국은 베트남전이 진행중이었는데 사건 발생 1주일 뒤 베트남에서는 베트콩테트 공세가 개시되었으니 엎친데 덮친격이였습니다. 그래도 미군 베트남 전선으로 가려던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와 구축함 2척을 원산 앞바다로 보냈으며 핵폭탄을 실을 수 있는 B-52 전략폭격기와 F-105 전투기 수십대를 미국과 일본에서 오산과 군산공군지로 옮겨 전진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인질이 한두 명도 아닌 82명이나 잡혀있으니(승조원 83명 가운데 나포 과정에서 1명이 총격으로 전사)섣불리 건드리지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함장 버처 중령 이하 푸에블로 함 승조원들은 공개적으로 세계 각국의 기자단 앞에서 북한 영해 침범과 북한에 대한 해적 행위를 자백하는 문서에 서명했으며 미국 정부도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런 굴욕 끝에 미국은 그나마 미국을 위해 싸운 군인은 반드시 고향에 돌려보내며 죽었으면 시신이라도 거둬들인다는 원칙은 지킬 수 있었으니 나포 11개월 뒤인 1968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에 비로소 승조원 82명과 전사자 시신 1구는 판문점을 통해 송환되었습니다.

 


미국이 베트남전의 수렁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와중에 푸에블로호 사건에서 보여준 저자세에 자신감을 얻은 북의 김일성 정권은 불과 열달 뒤인 10월 남한내 해방구 건설을 목표로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푸에블로호를 납치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주일미군의 정찰기를 격추시키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현재 푸에블로 함은 원상항에 머물러 있다가 있다가 1999년 10월 평양의 대동강변으로 옮겨저 당시의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있으며 이후 단체관람객이 즐겨 찾는 반미 교육기지로 쓰이고 있습니다. 푸에블로 함은 미군으로서는 켜주지 안한 상징적 존재이다. 그래서 나포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미 해군 함정 리스트에서 푸에블로 함의 이름은 지워지지 않고 현역함의 자격으로 대우받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되돌려 받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우리나라도 북한 함정을 같은 방식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 상어급 잠수정, 지난 1996년 9월 18일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상에 좌초한 것입니다.  이 잠수정을 타고 침투한 무장공비 25명 중 13명이 국군에 의해 사살되고, 11명은 같은 동료에 의해 피살됐으며, 1명은 생포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 사과를 요구했으나, 뭉기적거리다 너무나 많은 증거물이 나오자 적당히 외교부가 유감을 표명하는 식으로 사과 아닌 사과를 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고 사살된 북한 공작원들의 유골을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좌초된 잠수정은 푸에블로 사건을 참조해서 정동진 근처에 통일안보공원으로 옮겨 안보교육을 위한 전시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