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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에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도 있지만 반대로 탈이 나거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몸에 안좋은 음식 조합도 있습니다. 음식을 먹는 순간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좋은 음식끼리의 결합은 살이되고 뼈가되고 피가 될수 있지만 그 반대로에 경우 탈이 나고 먹지 아니함 만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같이 먹으면 몸에 안좋은 음식 조합 1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오이+당근

 

당근에 있는 아스코프비나아제라는 성분은 오이의 주성분 비타민C를 없애버립니다. 오이와 무도 같은 현상으로 함께 먹는 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2. 미역+파

 

파는 인과 유황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미역의 칼슘과 만나면 우리 몸에 흡수가 안됩니다. 미역국을 끓일 때 파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부터는 안 넣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3. 장어+복숭아

 

장어에는 다른 식품에 비해 굉장히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서 신맛이 나는 과일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에는 장어에 포함된 기름성분의 소화를 방해하는 유기산이 포함되어 있어 장어 요리를 먹고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킵니다.


 

4. 빵+오렌지쥬스

 

많은 분들이 조식으로 드시는 빵과 오렌지 쥬스 조합이지만 궁합은 안 좋습니다. 전분으로 만든 빵은 침 속의 프타알린 성분으로 소화가 되는데 산성인 오렌지쥬스와 먹으면 프타알린 성분이 제 역할을 못해 소화가 잘 안됩니다.


 

5. 초콜릿+우유

 

흰 우유와 초콜릿 모두 포화지방함량이 높습니다. 같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며 장이 안좋은 사람은 설사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삼겹살+소주

 

많은 분들이 즐겨드시는 삼겹살과 소주 조합입니다. 소주의 알코올은 지방을 합성시키는데 삼겹살을 먹으면 바로 몸에 지방이 쌓여 비만이 되기 십상이며 치킨과 맥주도 같은 맥락입니다.


 

7. 스테이크+버터

 

스테이크용 고기는 안심과 등심으로 많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버터 또한 많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어서 같이 먹게 되면 과잉 콜레스테롤 섭취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8. 맥주+수박

 

맥주는 보리와 홉을 주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성질이 차서 속을 냉하게 합니다. 수박도 수분이 풍부하고 성질이 냉한 편입니다. 또한 맥주처럼 이뇨작용이 강합니다. 차가운 술인 맥주에 차가운 수박을 먹는 것은 소화에 지장을 주고 야간에 빈뇨를 일으켜 잠을 실칠수도 있습니다.


 

9. 수박+튀긴음식

 

수박은 위액을 엷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데 기름기가 같이 들어가면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10. 토마토+설탕

 

토마토는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인기 높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토마토를 먹을 때 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을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설탕을 뿌린 토마토를 먹으면 토마토에 포함된 B1 성분이 설탕의 분해에 쓰이기 때문에 영양소 효과가 줄어들게 됩니다.


 

11. 라면+콜라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라면과 콜라를 즐겨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조합은 화학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칼슘과 잘 결합하기 때문에 칼슘 부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2. 소고기+부추

 

부추와 소고기는 둘다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먹게 되면 소화불량이나 두통유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3. 홍차+꿀

 

홍차의 타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데 꿀의 철분과 만나면 제 효능을 내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되어 버립니다. 꿀 대신 설탕을 넣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14. 멸치+시금치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멸치의 칼슘 흡수율을 낮춘다고 합니다. 멸치에는 풋고추가 잘 어울리고 시금치에는 참깨가 더 잘 어울립니다.


 

15. 술+커피

 

요즘 술과 커피를 함께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커피에 카페인은 실제로 마신 술보다 적게 마신것처럼 뇌를 속이게 하여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합니다. 그리고 카페인은 체내 수분을 탈취하여 숙취를 더 심하게 만듭니다.


 

1974년 2월 22일, 오전 11시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해군 예인정 (YTL)이 침몰해 해군과 해양경찰 훈련병 159명(해군 109명, 해경 50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이날 사고는 해군 병 159기와 해경 11기 훈련병 311명이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전적지인 한산도 제승당과 충렬사를 참배한 뒤 예인정을 타고 모함인 LST-815(Landing Ship Tank, 전차양륙함) ‘북한함’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몰아닥친 파도를 피하기 위해 예인정이 급선회를 시도하다 균형을 잃고 전복, 침몰하면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사고 해역 지도
당시 사고 해역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초당 최대풍속 18m의 강풍이 불어 파고가 1~2m로 높았고, 기온마저 영하 20도까지 떨어져 있었습니다. 영하의 바닷물에 빠진 훈련병들은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짠물을 연신 들이키며 살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하나 둘씩 바닷물 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사고직후 부근을 지나던 민간선박들이 재빨리 훈련병들을 구조하는 모습

 

마침 풍랑 주의보를 접하고 항구로 피항 하던 어선들이 달려와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예인정에 타고 있던 인원 중 절반이 넘는 젊은 군인들이 차디찬 겨울바다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예인정(YTL)은 주로 다른 선박을 예항(曳航) 또는 압항(押航)하는 소형 함정입니다. 그런데 당시 해군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탑승정원 150명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을 태우고 무리한 운행을 강행했고, 거기다 정장의 미숙한 조함 지휘가 겹쳐진 전형적인 인재였습니다.

 

 

그리고 훈련병들이 민무늬 전투복에 전투화 차림이었던 것도 사상자를 늘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물에 빠지면 헤엄에 방해가 되는 신발을 신속히 벗어야 하는데, 목이 긴 전투화는 이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특히 한국 해군은 함정에서의 전투화 착용을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엄금하고 있으며, 신병 및 부사관 교육 과정의 마지막에 행하는 함정 견학도 훈련복이 아닌 근무복 및 해상병전투복 차림으로 바뀌었습니다.

 

 

사고 직후 정부는 해군 참모총장과 참모차장을 경질하고 진해 해군 교육단장과 신병훈련소장을 직위 해제하는 한편 훈련소 대대장 등 인솔 책임자 3명을 구속, 군법회의에 회부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해군으로서도 숨기고 싶은 흑역사였으며 군사정권의 시퍼런 서슬에 억울함을 유가족들은 드러내지 못했고, 그동안 위령제도 자체적으로 치뤄왔습니다.

 

 

2004년, 사고에서 살아남은 동기생들이 주축이 되어 ‘해군 해경 159위 위령탑 건립위원회’가 발족하면서 통영시와 함께 사고 현장에서 1km 떨어진 정량동 망일봉에 위령탑을 건립하였습니다. 사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해군 역사상 최고의 수치였으며 현재까지도 전시가 아닌 평시 해난사고 중 세계 해군 사상 가장 많은 인명 손실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해군 당국도 ‘해군의 수치’인 이 사건이 거론되는 것을 꺼려 왔으나,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각오를 다지며 1998년부터 통영 해군 전우회와 함께 합동위령제를 주관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