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겨울철 차량 관리법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여름철 차량 관리입니다. 이런 여름철 무더위엔 사람도 힘들지만, 자동차도 무척 힘들어 합니다. 특히 낮에는 자동차 내부 온도가 70도 이상까지 올라갑니다. 뜨거운 무더위를 견디며 더 뜨거운 아스팔트를 달려야 하는 자동차를 위해 필요한 여름철 무더위 자동차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베터리 점검

외부 열기로 인해 뜨거워진 베터리는 폭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스테이트 베터리 (Interstate Batteries)’에 따르면 “3년 이상된 베터리를 사용하는 자동차 중 30%가 베터리를 자체 충전하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한다” 고 말했습니다.

 

둘째 타이어 공기압

적절하게 공기가 들어간 타이어는 타이어펑크를 예방하고 타이어 수명을 연장시켜줍니다. 권장 공기압보다 적게 공기가 들어간 타이어는 지면과 마찰시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고 특히 더운 날씨에는 타이어를 더 닳게 만듭니다. 따라서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치보다 조금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에어컨 점검

 

차량의 에어컨이 예전과 다르게 시원하지 않다면, 에어컨 시스템 내에 냉매가 누수되는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금이간 유리나 벤트는 더운 공기를 차량 내부로 들어오게함으로 즉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엔진 냉각수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자동차 사고 통계에 따르면 엔진과열에 따른 자동차 화재가 18.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된 화재원인이 엔진 과열인 만큼 무더운 여름철에는 엔진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냉각수의 상태를 꼭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각수가 적당량 채워져 있는지, 시원함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미리 체크해야겠습니다. 급히 냉각수를 보충해야 하는데 준비된 냉각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가능한 순도가 높은 증류수, 수돗물, 혹은 알갱이가 없는 음료수로 대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생수나 지하수 등은 산이나 염분이 포함된 액체는 엔진이나 관련 배관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브레이크 점검

여름에는 아스팔트가 달궈져 도로의 표면온도가 60도 이상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뜨거운 노면을 달리게 되면 자동차의 브레이크 마찰열이 높아져 베이퍼 록(Vapor Lock)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베이퍼 록(Vapor Lock)이란 브레이크액이 마찰열에 의해 끓어오르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브레이크액은 시간이 흐를수록 수분의 함유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고온 다습한 여름에는 안전을 위해 자주 점검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섯 태양 피하기

뜨거운 태양 때문에 실내에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차량 내부가 뜨겁다면, 차의 모든 문을 열어놓고 더운공기를 내보내야 합니다. 또한 비닐이나 가죽시트는 여름날 더욱 뜨거워지기 때문에 그늘에 차를 주차하지 못한다면 운전석이나 운전대 만큼은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이나 캔 외에도 라이터, 카메라, 노트북, 휴대전화 등을 차에 보관하면 뜨거운 열로 인해 부풀어 올라 폭발하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여름철, 닫힌 차 안에서 발생하는 질식사고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체구가 작은 어린아이들은 신체 균형을 잃는 속도가 성인에 비해 3-5배 빠르며, 밖에서도 식별이 쉽지 않습니다. 잠깐이라도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차안에 혼자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39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남자들이 군입대를 하게되면 늘 밥 챙겨 먹여 주시던 어머님의 감사함을 느끼고 하기 싫은 빨래 할 때마다 어머님 생각이 납니다. 그래고 군대에 와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손편지를 쓰기도 합니다. 이렇듯 군대는 자신을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고 처음느끼는 경험들을 많이 겪게됩니다. 남자들이 군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TOP 7을 소개합니다.


 

1.  보충대 박스편지

 

보충대에서 입영할 때 자신이 입었던 옷들과 소지품들을 장정소포를 통해 부모님이 계시는 집으로 보내게 됩니다. 보충대에 있으면 집에 연락을 하고 싶어도 전화를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장정소포에 부모님께 첫 편지를 남기게 됩니다.


 

2.  훈련병 시절 끝날때 

 

훈련병들이 마지막 훈련은 바로 행군입니다. 아직 이등병 계급장도 달지 않은 훈련병들에게는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하는 가장 고통스러운 훈련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행군까지 끝내고 나면 곧 집에 갈 수 있을거 같고 군 생활이 끝난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대배 치가 되어 그동안 정들었던 동기들과 헤어질 때는 눈물을 흘리는 훈련병들도 보입니다.


 

 

3.  자대에서 첫 후임이 생겼을 때

 

자대 배치를 받고 한달만에 후임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10개월동안 후임없이 막내로 군생활을 하셨던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무래도 기다렸던 후임이 생기게 되면 마치 막내 동생 챙기듯 챙기게 됩니다. 그리고 후임이 생겼다는 이유로 한 일주일 정도 기분이 계속 좋아지게 됩니다.


 

 

4.  처음으로 느껴보는 CS가스

 

대한민국 국군에서 화생방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하는 화생방 훈련으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가리지 않고 모두 실시합니다. 훈련소에서 각개전투를 끝내고 가스 실습을 앞둔 훈련병들에게 '가스 실습 할래?, 각개전투 20번 더 할래?'하고 물으면 다들 가스 실습을 택하지만, 가스 실습이 끝난 후 '가스 실습 한 번 더 할래?, 각개전투 200번 더 할래?'하고 물으면 각개전투 200번을 택하게 됩니다.


 

 

5.  죽을만큼 힘든데 반복구호

 

유격체조 일명 PT(Physical training)는 미 육군에 의해 최초로 개발한 근육 강화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총 14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8번 몸통 받쳐 온몸 비틀기는 전국민이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악명 높은 동작 중 하나입니다. 그런 유격체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누구나 공감하는 추억 하나!! 바로 마지막 구호 생략입니다. 순식간에 전우애를 원수애(?)로 만드는 순간입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려면, 제일 앞줄에 있는 사람들이 횟수를 잘 들어두었다가 마지막 구호 횟수 직전에서 목소리를 크게 외쳐야 합니다


 

 

6.  모기와 함께하는 야간근무

 

모기의 공습은 보통 야간근무 때 이루어집니다. 전방의 모기는 군복을 뚫고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고 두터운 군화까지 뚫고 들어옵니다. 그렇기에 전방 GOP 군인들은 야간근무에 투입되기전 모기약 스프레이를 온몸 구석구석 칙칙 뿌려야합니다. 모기에 물리면 경계근무에 여러가지로 지장을 주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7.  기다리고 기다린 전역날

 

자대배치와 함께 자신의 관물대에 부모님이나 여자친구 사진을 붙여놓고 자신의 좌우명을 써놓습니다. 그리고 많은 군인들이 좌우명에 전역날이 들어간 목표를 써놓습니다. 그리고 꿈만 같은 전역날이 다가오게 됩니다. 만약 같은 부대에서 2년 가까이 같이 구르다가 같은 날 전역하는 동기가 있을 경우 헤어지기 전 같이 낮술을 마시며 전역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