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치열했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도 벌써 72년이 흘렀습니다. 물론 지난 72년간 많은 국제전쟁이 있었지만 세계대전이라고 부를 규모의 큰 전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군사전문가들은 언제가 제3차 세계대전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는 UN과 같은 다국적 기구를 통해 엄청난 재앙을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 제3차 세계대전은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 시작되는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는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확률은 낮습니다. 바로 미국이라는 압도적인 초강대국의 존재 때문입니다. 지난 제1차 2차 세계대전을 생각해보면 제1차대전 경우 제국주의의 충돌이라고 하여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가 중심이 도니 연합국과 독일,오스트리아,오스만투르크,불가리아로 구성된 추축국이 격돌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은 제1차 세계대전의 잔재를 말끔하게 털어버리지 못한 또 한번의 세계대전입니다. 미국,영국,소련이 중심이 된 연합국과 독일,일본,이탈리아가 중심이 된 추축국이 격돌했었습니다. 이 두 세계대전의 공통점은 바로 연합국과 추축국의 전력이 비슷했다는 것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면 초반과 중반에는 독일이 중심이 된 추축국이 압도하지만 막판에는 연합국이 최종적으로 승리하였습니다.

 

 

결국 세계대전은 두 세력의 전력이 비슷해야 벌어집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고 미국이 참전하는 쪽이 무조건 승리하게 됩니다. 덕분에 현 상황에 세계대전이 일어날 확률이 낮은 이유입니다. 그래도 조그마한 불씨가 나중에는 대형 화재로 번지듯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 3군데가 있습니다.

 

1. 동중국해 (중국 vs 일본)

 

동중국해를 두고 아시아의 두 거인 중국과 일본은 끊임없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만약 두 나라가 정면 대결을 펼친다면 중국이 우위지만 일본 뒤에는 미국이 버티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어 일본의 영토, 영해가 침범받는다면 미국은 자동적으로 개입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일본 단독으로도 중국의 해군력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도쿄로 미사일을 날라지 않는 이상은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일본의 해군이 중국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은 역사적으로나 현시점으로도 앙숙이자 라이벌로 있는 두 나라가 전면전을 치른다면 불똥은 삽시간에 동중국해를 넘어 한반도와 동남아시아까지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중동 (이스라엘 vs 아랍국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가장 활발하게 교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 바로 중동입니다. 중동은 석유뿐만 아니라 인종, 그리고 종교까지 풀릴 것 같지 않은 실타래와 같은 곳입니다. 중동에 전쟁을 몰고 온 나라는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지금도 중동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으며 이스라엘 역시 수많은 전쟁을 통해 강력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면 바로 폭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장을 막는다는 명분하에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고 이란이 핵 또는 이에 상응하는 생화학무기로 이에 보복한다면 중국 vs 일본 전쟁 이상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을 하기 위해서는 지상군을 투입해야 하는데 두 나라 사이에는 아랍국가들이 막고 있습니다.

 

 

3. 한반도 (대한민국 vs 북한)

 

한반도에서 전면전의 확률은 위에 소개한 두 지역보다 높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제 전력차이가 너무 커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북한과 전면전을 펼쳤을 때 무서운 것은 수도권을 노리고 있는 장사정포입니다. 나머지 전력에서는 모두 압도합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북한은 1만여개의 무기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포병대를 가지고 있으며 전쟁이 시작되면 서울이 가장 먼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초반에 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결국 대한민국이 승리한다고 예측하였습니다.

 

 

물론 재래식 전투가 끝난 뒤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지의 여부가 관건인데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고, 핵 무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미국은 이를 요격하고 핵 보복을 시작할 것입니다. 미국의 펜타곤은 북한이 100개의 핵 보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미국이 해당 무기를 요격·확보하는데에는 46일이 걸릴고 9만명의 병력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