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러시아군이 아무리 과거 소련군에 비해 전력이 약화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가장 많은 핵무기가와 기갑장비를 보유하였으며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강력한 군대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특히 냉전시절에 러시아군의 무기들은 정말 어마어마했으며 아직까지도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는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대표무기 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구 절반을 소멸시킬 이푼급 잠수함

사상 최대의 잠수함인 타이푼급은 냉전 시절 나토(북대서양동맹기구)에서 ‘태풍’과 같은 위력과 규모를 가졌다고 해서 붙인 별명입니다. 러시아에서는 상어를 뜻하는 아쿨라급이라고 부릅니다. 이 잠수함은 러시아의 기상을 잘 표현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합입니다. 1981년 처음 등장하였는데 미국의 오하이오급 잠수함에 비해 2배가 넘는 배수량과 독특한 형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타이푼급이 이렇게 무식할정도로 크게 만들어진 이유는 당시 소련의 기술력 부족으로 타이푼급에 탑재할 R-39 SLBM 소형화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즉 탑재할 미사일 크기에 맞춰서 잠수함을 건조하다보니 그렇게 크게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원을 살펴보면 수상 배수량은 1만8000~2만3000여t, 수중 배수량은 2만6000~4만여t, 길이 171.5m, 폭 24.6m로 다른 잠수함에 비해 폭이 넓은 것도 특징입니다.

 

 

보통 잠수함은 원통형의 압력선체 1개로 구성돼 있지만 타이푼급은 직경 8m의 압력선체 2개를 나란히 배열한 뒤 이 외부를 1.2m의 간격을 두고 외부 선체가 둘러싸고 있어 폭이 매우 넓습니다. 폭이 넓을 경우 적의 어뢰 공격 등 충격을 흡수해 잘 견딜 수 있고 두꺼운 북극 얼음을 깨고 부상해 전략 핵탄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타이푼급은 두께 3m의 얼음을 깨고 올라올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웬만한 어뢰 1~2발 맞아서는 격침되지 않습니다.

 

 

타이푼급의 주력 무기는 SS-N-20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20기이며 이 미사일은 길이 16m, 직경 2.4m로 최대 사정거리는 8300㎞ 안팎입니다. 그런데 이 미사일 1발당 100㏏(1㏏은 TNT 폭약 1000t에 해당)의 위력을 갖는 핵탄두 10개씩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타이푼급 1척은 이런 미사일 20기를 갖고 있으므로 100㏏의 위력을 갖고 있는 핵탄두를 200개나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배 한 척으로 지구의 절반이 소멸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불가능

 

    바다의 배틀크루져 키로프급 순양전함

러시아의 원자력 미사일 순양함으로 1960년대 건조된 미국의 롱비치급이나 베인브리지와 같은 원자력 순양함에 영향을 받아 건조되었습니다. 총 5척 취역 예정이었으나 소련의 붕괴로 4척만으로 계획이 중단되었고 4번함 표트르 벨리키만이 유일하게 기동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척은 계속 방치되어 있다가 러시아 경제력이 어느정도 회복되면서 2020년 재취역을 목표로 개장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키로프급의 가장 큰 특징은 그야말로 막강한 화력으로 오스카급 순항미사일 원잠에도 탑재된 P-700 Granit(NATO명: SS-N-19 쉽렉) 초음속 대함미사일 20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본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550Km에 이르러 위성 데이터링크를 통해 유도하며, 자체 데이터링크를 통해 통신하면서 적절한 방법으로 적의 함대방공망을 돌파함은 물론, 속도가 마하 2.5에 전체중량 7톤, 탄두중량 750Kg이나 되는 대함미사일입니다.

 

 

대함미사일만이 아니라 대공미사일도 장거리용인 S-300F(SA-N-6) 96발, 단거리용 OSA-MA(SA-N-4) 40발 혹은 Tor(SA-N-9) 192발, 근접방어시스템 카쉬탄에 장착된 자체 단거리 대공미사일 144발 등 최대 200발이 넘는 엄청난 양의 미사일에 30밀리 기관포 8문 혹은 12문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원래 대잠순양함에서 출발했던 만큼 대잠체계도 수준급으로, 대잠헬기를 3대나 운용하는 것도 모자라 대잠 폭뢰 발사기에 대잠미사일도 장착하였습니다. 미국의 스텔스 줌왈트급 구축함이 있지만 키로프급은 핵추진, 24000톤이라는 플랫폼 덕분에 세계 최강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중항공모함 An-255 수송기

바다속에 타이푼급 잠수함이 있다면 하늘에는 An-225가 있습니다. An-225는 기네스북에도 세계 최대의 항공기(프로토타입 제외)로 등록됐었습니다. 1980년대 구소련의 우주왕복선 부란을 수송하기 위해 한 대만 만들어졌으며 전 세계 최대의 수송기였던 ​AN-124를 토대로 엔진 2발을 추가(총 6발)하면서 날개폭을 15m, 동체 길이를 7m가량 늘렸습니다.

 

 

길이는 84m, 날개폭 88.4m, 높이 18.1m 이륙중량은 640t이며 이런 엄청난 크기의 중량을 버티기 위해 랜딩기어(착륙장치)는 7개나 됩니다. 또한 An-225는 250톤의 대단한 최대 수송량을 가지고 있어서, 대량의 물자를 한 번에 수송하는 것은 기본이고 항공 운송이 까다로운 기관차 등의 중장비를 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름 7~10m, 길이 70m의 대형 화물도 탑재할 수 있으며 탑재 중량은 250t에 달해 미국에서 가장 큰 C-5 수송기의 2배에 이릅니다.

 

강력한 엔진, 넉넉한 적재공간, 튼튼한 보디 그리고 거친 매력을 가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어떤 장르의 차종보다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고 있으며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SUV는 확보할 수 있는 시야가 넓고 차체가 크기 때문에 세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하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크며 산과 바다가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에 강하기 때문에 여가나 레저용으로 최고의 차종으로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18년 가장 주목받는 수입 SUV 5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폭스바겐 T-Roc

전 세계적으로 SUV가 인기지만, 그 중에서도 소형 SUV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명확한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폭스바겐 티록은 소형 SUV로 4,234mm의 전장과 1,819mm의 전폭 그리고 1,573mm의 전고를 갖췄습니다. 트렌디한 디자인 감성을 뽐내는 티록의 외관에 이어 실내 공간 역시 감각적이고 상당히 세련된 모습입니다.

 

 

티록의 파워트레인은 1.0L / 1.5L / 2.0L 등으로 다양하며 변속기는 7단 DSG와 6단 수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합니다. 계기판은 아우디 버추얼 콕핏과 마찬가지로 계기판 전체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바꿀 수 있고 운전자가 원하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독일 판매가는 1.0L TSI엔진 2만 390유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에 출시되면 코나, 티볼리, QM3 등 국내 소형 SUV와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재규어 E-Pace

재규어 E-페이스는 15m 점프한 상태에서 270도로 차체를 뒤트는 '배럴 롤'을 성공시켜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던 차량입니다. 도로 위 존재감을 한층 강조하기 위해 E‑PACE에는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LED 후미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E-PACE에는 25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또는 180마력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되면 재규어로는 처음으로 E-PACE에는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4륜 구동 시스템이 장착됐습니다.

 

 

실내는 심플하면서 모던한 느낌이며 10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4G LTE Wi-Fi 모바일 핫스팟 기능도 있습니다. 경쟁 차종으로는 같은 계열 레인지로버 이보크, BMW X1, 벤츠 GLA, 아우디 Q3, 렉서스 NX 등이 되겠습니다. 가격은 43,300,000부터 시작입니다.


 

 

   BMW X3

BMW의 X 시리즈는 이제 BMW 전체 판매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가 늘어났습니다. 신형 X3는 최신 4기통 디젤 엔진과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각 엔진에 최적화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적용되었으며 연비는 12.1km/l입니다. BMW 특유의 앞뒤 50:50 무게 배분이 유지됐고 실내의 경우 새로운 터치 방식의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함께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가 사용되어 럭셔리함을 강조했습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스티어링과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측면 충돌보호 기능, 차선변경 보조 기능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BMW X7

X7은 지금까지 BMW SUV 중 가장 거대한 크기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카본 소재 덕에 생각보다 무게가 가벼우며 5,000mm의 전장에 2,000mm의 전폭, 그리고 1,800mm 정도의 전고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7시리즈 특유의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넓은 내부공간, 그리고 신형 5시리즈에서 소개된 신기술이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엔진은 3.0리터 V6 디젤엔진 또는 트윈터보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판매 가격은 약 1억 300만원부터 시작됩니다. 또한 BMW는 이 보다 한 단계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하는 X8의 출시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포르쉐 Cayenne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보인 2019 포르쉐 카이엔은 전작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모터쇼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였습니다. 기본 모델에는 최고 340마력, 최고속도 245km/h를 내고 0-60mph(약 97km/h)를 5.95초 만에 주파하는 3.0리터 V6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며 상위 모델인 카이엔 S에는 최고 440마력의 힘으로 최고 속도 265km/h, 0-60mph를 4.95초에 주파하는 트윈 터보 2.9리터 V6 엔진이 들어앉을 예정입니다.

 

 

휠베이스는 2세대와 같은 길이를 갖지만 길이는 3인치(7.6cm) 더 길어졌으며 적재 공간은 2세대 대비, 15% 늘어났습니다. 길이는 늘어났지만 알루미늄 합금과 탄소섬유를 고루 쓰며, 무게는 65kg 가량 줄였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엔진과 전 세대 모델보다 65kg이나 가벼워진 바디 덕분에 더욱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암행 순찰차는 평소 경찰차임을 감추고 다니다가 위법행위 발생시 정체를 드러내는 차량을 말합니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선 이런 암행 순찰차가 일반화돼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1999년에도 한시적으로 암행 순찰차를 고속도로 교통단속 등에 투입한 적이 있었지만 단속 전에 행해져야하는 고지의무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항의로 인해 시범적인 운용에서 그쳤습니다. 한마디로 과속단속 카메라가 있으면 과속단속을 한다고 적어놓고, 주차위반 구간이면 주차위반이라 표지를 써놔야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2016년부터 암행 순찰차가 부활하여  난폭운전, 전용차로 위반 등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바로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법규 위반 차량에 접근해 단속 중임을 밝히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차량에는 앞뒤로 적색·청색 LED 경광등이 달려있기 때문에 단속 대상 차량 앞으로 이동해 "경찰입니다! 교통단속중, 정차하세요!"라는 문구를 보여줍니다.

 

 

외제 승용차를 몰고 시속 200㎞ 이상 달리거나 앞서 가는 차에 바짝 붙어 위협 운전을 하는 난폭운전, 교통 혼잡지역에서 껴들거나,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얌체운전을 하는 차량들이 주로 많이 단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암행 순찰차 제도가 시행된지 벌써 일년이 훌쩍 넘었으며 1년에 1만 건이 넘는 위법행위를 적발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나 추석, 설날같은 연휴기간에도 암행 순찰차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까지 전면 시행되면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동부·북부간선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도 암행 순찰차가 등장하면서 얌체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얌체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암행 순찰차에도 유일하게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경찰차 특성상 매우 짙은 썬팅 시공이 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뒤에서 보면 암행 순찰차를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시력이 1.0이상인 분들은 앞차에 뒷유리를 보았을때 운전자의 머리는 보이는데 뭔가 답답하게 사각형 물체가 가리고 있다면 암행 순찰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백미러로 뒷차를 보았을 때 보닛에 경찰 마크가 보이거나 형광색의 화려한 옷을 입은 아저씨가 운전한다면 암행 순찰차겠죠. 그리고 암행 순찰차는 모두 YF 소나타이며 검정색이라는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청은 일반 자동차와 쉽게 구분할 수 없도록 은색과 검정색, 진회색, 흰색, 진청색으로 색상을 5가지로 늘리고 기아 스팅어 2.2D 차량을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암행 순찰차를 피하기 위해서 불필요하게 백미러를 보거나 앞차 뒷유리에 집중한다면 더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암행 순찰차에 단속되어 도주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는데 암행 순찰차가 다른 운전자의 안전때문에 무리하게 과속하여 추적하지 않더라도 블랙박스와 캠코더에 기록된 자료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암행 순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난폭운전을 하면 형사 입건 대상이 된다는 점 명심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암행 순찰차가 더 활성화 된다면 감시의 눈을 피해서 음주운전, 얌체운전, 위험한 칼치기 운전 등 사고위험이 불법차량을 단속하고 언제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암행 순찰차량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자율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토록 한다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서로 눈쌀찌푸릴 일도 사라질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