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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제2의 지구가 될 확률이 높은 5개 행성

김병장네 2017. 11. 30. 07:41

 

화석 연료는 끝없이 소비되며 물도 각지에서 부족하며 환경은 악화 일로를 걷고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와 생물 및 화학 무기의 종류도 확산되고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는 인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9년 발사된 미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외계 행성 탐사에 혁명이라고 할 만큼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미 확인된 외계 행성만 수천 개에 달하고 그 가운데 적어도 수십 개는 지구와 비슷한 크기와 환경을 지닐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리가 심각할 정도로 멀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그나마 가까운 태양계 내 이주 가능한 곳은 없을까요? 그나마 태양계 내 이주 가능한곳이 5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지구보다 가혹한 환경이며 행성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실적으로 제2의 지구가 될 확률이 높은 5개 행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화성

장점 현재의 기술로도 6~9개월 만에 도달할 만큼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습니다. 또한 토양도 있고 극지방에는 얼음도 있습니다. 낮은 위도의 지하에는 액체 상태의 물도 존재합니다. 태양열 발전을 할 수 있을만한 만한 일조량도 있습니다. 덕분에 장기간 지속 가능한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실내 상태에서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단점 42억 년 전쯤, 화성의 내핵이 회전을 멈추면서 화성의 자기장이 사라졌습니다. 자기장은 태양으로부터 방출되는 강력한 방사선인 태양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자기장이 사라지면서 화성에는 태양풍이 그대로 덮쳤고, 결국 대기마저 휩쓸려 날아가 버린 겁니다. 이후 화성은 지금과 같은 사막의 모습이 됐습니다. 결국 화성을 지구처럼 만들기 위해서는 '대기층'이나 '자기장'의 복원이 필수입니다. 


 

    (지구의 위성)

장점 가깝습니다. 며칠이면 갈 정도입니다. 이동도 보급도 다른 행성에 비하면 난이도 높지 않습니다. 극지방에는 물의 얼음이 풍부하게 있고 식수 외, 방사선 방호와 로켓 추진제로도 이용할 만합니다. 표면에는 규소 등의 귀중한 광물도 있어 태양 전지에 이용할 수 있는 헬륨 3은 양질의 에너지자원이 됩니다. 지하에는 거대한 용암동이 존재하고 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단점 대기가 없어 표면에서의 활동은 방사선에 노출되어 위험합니다. 또 아폴로의 우주 비행사에 의하면 표면에 먼지가 많고 우주선 내에 들어오면 위험하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대기가 없는 달은 지구에서는 별 것 아니었던 운석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당장 달에 있는 수도 없이 많은 크레이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원래 지구에도 상상하기 힘들 만큼 수없이 많은 운석이 매일 떨어지고 있습니다.


 

    금성

장점 최대 장점은 대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50km상공 기압은 지구와 비슷하고 기온도 0~50℃로 역시 지구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대기 덕분에 방사선으로의 위험도 없습니다. 호흡용 산소 마스크만 착용하고, 우주선 갑판에서 일광욕을 즐길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단점 황산 비가 내립니다. 태양 전지판, 비행선은 고사하고 물론 사람도 피해를 받습니다. 그리고 물이나 금속의 보급도 문제입니다. 또한 비행선을 보내려면 지구에서 날아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로켓이 필요합니다.


 

    타이탄 (토성의 위성)

장점 에너지가 풍부합니다.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는 순수한 메탄의 거대한 호수가 있는데 여기서 무진장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표면의 기압은 지구의 1.4배로 인간이 걸어 다닐 수 있는 태양계에서도 얼마 안 되는 곳입니다. 대기에 포함되는 질소, 메탄, 암모니아는 온실의 작물을 키우는 좋은 비료가 될수도 있습니다. 지하에는 물이 있을지도 모르며 두꺼운 대기는 방사선도 막아줍니다.

 

 

단점 기온과 거리가 문제입니다. 타이탄의 지표 온도는-180℃이며, 내압은 없지만 따뜻한 옷을 몇 벌이나 껴입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 토성의 위성이기 때문에 너무 먼 곳에 있습니다. 이곳에 가려면 현재 기술로는 10년정도 걸립니다.


 

    칼리스토 (목성의 위성) 

장점 목성의 위성으로 에우로파 등과 비교하면 비교적 덜 알려진 존재이지만, 생활하기엔 최고인지도 모릅니다. 크기는 수성과 맞먹으며 목성을 공전하는 대형 위성 중에는 목성과 가장 멀리있습니다. 그래서 목성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영향이 적습니다. 

 

암석 질의 표면에 얼음으로 판단되는 밝은 반점이 관찰되고 있고 내부 깊은 곳에서는 50~200km깊이의 소금 바다가 있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지질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표면의 얼음을 로켓 연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NASA는 장래적으로 인간을 보내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단점 타이탄만큼 멀지는 않지만 지구에서는 7년이 걸립니다. 대기는 얇아 달 표면과는 사뭇 다른 삶이 될 것입니다. 방사능 수치는 목성의 다른 위성에 비하면 낮지만 태양 빛은 달에 쏟아지는 양의 25분의 1이며, 태양 발전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물리학자,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는 옥스퍼드에서 지구에서 인류가 살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적게는 1천 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길어도 1만 년 정도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지구. 과연 인류는 '제2의 지구'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