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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승엽-

 

이승엽은 누구나 인정하는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살아있는 레전드입니다. 많이 알려진 별명은 라이온 킹, 국민타자입니다. 이승엽은 1995년 입단해 2017년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하였습니다. 어느덧 프로 23년 차에 접어든 이승엽이 남긴 기록들을 살펴보록 하겠습니다.


 

1. 이승엽의 데뷔 첫 홈런

경북고를 졸업한 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1995년 5월 2일 광주 해태전에서 이강철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승엽은 데뷔 첫해 13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며 거포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2. 데뷔 3년 만에 홈런왕 등극

이승엽은 1997년 32홈런을 터트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해 타율 3할2푼9리(517타수 170안타) 32홈런 114타점 96득점을 기록하며 안타, 홈런, 타점 등 3관왕에 등극했다. 이승엽은 정규시즌 MVP와 1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동시 석권하는 기쁨을 맛봤다.

 

3.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이승엽은 1999년 9월 2일 대구 LG전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좌완 방동민의 4구째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을 터트려 데뷔 첫 5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그리고 1999년 54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2003년 심정수(당시 현대)와 대포 경쟁을 벌이며 56개의 아치를 터트리면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4. 영원한 홈런타자 이승엽

이승엽은 1997년 데뷔 첫 홈런왕(32개)에 오른 뒤 1999년(54개), 2001년(39개), 2002년(47개), 2003년(56개) 등 5차례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홈런 타자의 대명사로 불렸습니다.

 

5. 6경기 연속 경기 홈런

이승엽은 데뷔 첫 50홈런 고지를 돌파한 1999년 7월 19일 사직 롯데전부터 7월 25일 대구 해태전까지 6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습니다.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타자는 이승엽을 비롯해 찰스 스미스(당시 삼성), 이호준(당시 SK) 등 3명. 이후 이대호(당시 롯데)가 2010년 8월 4일 잠실 두산전부터 2010년 8월 14일 광주 KIA전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6. 프로 최초 8년 연속 20홈런 이상 기록

이승엽은 1997년 데뷔 처음으로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뒤 지난해 8월 11일 대구 LG전 3회 상대 선발 김광삼의 초구를 받아쳐 시즌 20번째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한국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7. 세계 최연소 개인 통산 300홈런

이승엽은 2003년 6월 22일 대구 SK전서 2-3으로 뒤진 8회 SK 세 번째 투수 김원형의 1구째 직구(139km)를 잡아 당겨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습니다. 이승엽은 26세 10개월 4일의 나이로 일본 왕정치가 1967년에 기록했던 27세 3개월 11일을 무려 5개월 여 앞당긴 세계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8. KBO리그 최고 개인 통산 400홈런
이승엽은 2015년 6월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회 롯데 선발 구승민에게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10호째이자 개인 통산 400호째 홈런. 한국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9. 한일 통산 600홈런

작년 9월 14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이재우의 3구째를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한일 통산 6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10. 통산 최다득점 달성

올해 5월 2일 두산과 경기에서 9회말 2사에서 슬라이딩으로 홈플레이트를 찍으면서 KBO리스 통산 1300득점을 달성했습니다. 이 득점으로 양중혁의 종전 기록 1299점을 넘어서며 KBO 역사에 또다 른 페이지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