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우리 해군의 주력 잠수함은 배수량 1800톤의 214급 이라고 합니다. 214급 잠수함은 독일 HDW사에서 209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하여 212급 잠수함 개발로 얻은 신기술을 적용, 개발한 신형 디젤 잠수함입니다. 우리나라는 1번함 손원일함, 2번함 정지함, 3번함 안중근함, 4번함 김좌진, 5번함 윤봉길함, 6번함 유관순함까지 모두 6척이 실전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7번 홍범도함은 올해 7월에 배치될 예정이며 8번함과 9번함은 2018년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우리 해군의 실제 주력 잠수함은 배수량 1200톤의 209급입니다. 장보고함, 이천함, 최무선함, 박위함, 이종무함, 정운함, 이순신함, 나대용함, 이억기함 등 9척이 실전 배치됐습니다. 209급 9척은 최신예 214급에 밀려 구닥다리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진수돼 동서남해를 지켜왔습니다. 세계 최대 해상 기동훈련인 림팩에서의 활약은 눈이 부십니다. 미국을 비롯한 외국 해군들의 항공모함과 원자력 잠수함들을 보란 듯이 가상 격침했습니다. 우리나라의 209급 잠수함은 기존의 209급 잠수함과 달리 각종 소음대책과 장비의 추가가 이루어지면서 소음 레벨에서는 209급 잠수함중 최고급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최신 잠수함인 오야시오급 잠수함도 1 km 이내로 접근한 장보고급을 겨우 발견할 정도였습니다.

 

 

이렇듯 209급이 제법 괜찮은 잠수함이고 우리 해군의 잠수함 운용 기술이 뛰어나지만 디젤 잠수함은 디젤 잠수함일 뿐입니다.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을 장착하려는 북한의 잠수함과 맞서고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핵 시설을 은밀히 타격하기 위해서는 '잠수하면 떠오를 줄 모르는' 원자력 잠수함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국방부도 현재 북한의 SLBM에 대한 우리 군의 현존 대응능력이 불충분하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잠수함은 은밀성과 공격력 면에서 디젤 잠수함을 압도합니다. 또한 원자력 잠수함은 사실상 무제한으로 수중작전이 가능하고, 속도도 디젤 잠수함보다 2배 이상 빠릅니다. 이는 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장기간 감시·추적할 수 있고, 유사시 북한의 전략표적을 타격한 뒤 신속히 대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원자력 잠수함 건조계획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군비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흐름에서 대한민국의 원자력 잠수함 개발은 주변국들의 군비 확산 명분으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당장 미국과 중국의 거친 반발이 예상되는데다 일본의 핵무장 빌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중국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 우리나라가 원자력 잠수함까지 건조한다면 가만히 두고만 보고 있을 중국이 아닙니다. 노무현 정부는 2003년 4,000톤급 핵잠수함을 건조하는 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했지만, 이 사실이 공개되자 곧바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짝수 해 여름, 하와이에서는 미 해군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의 해상 기동훈련 림팩이 펼쳐집니다. 훈련 참가국들은 두 편으로 나뉘어져 20여 일간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가상 해전을 벌입니다. 이 림팩에 1998년 첫 출전했던 우리나라 이종무함은 유일하게 단 한건의 장비 고장도 없었고 미 해군의 원자력 잠수함 등 총 13척, 15만 톤을 격침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우리나라 잠수함들이 미 해군 최신예 항공모함 등 30여 척을 격침하고 훈련이 끝날 때까지도 유일하게 위치를 들키지 않아 'Perfect Submarine' 칭호를 받는 등 엄청난 활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림팩을 통해 디젤 잠수함의 한계도 드러났습니다. 209급은 통신 능력, 기동성, 연속 잠항 능력이 원자력 잠수함에 비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이다 보니 훈련에서 할당 받은 작전 구역이 작았습니다.

 

 

전과는 화려했지만 사실 표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축전지 충전을 위해 하루 2회 정도 부상(浮上)할 때면 대잠 초계기에 들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잠 초계기의 추적을 당하면서도 전투를 치렀습니다. 이것이 바로 디젤 잠수함의 민낯입니다. 209급보다 뛰어난 연속 잠항능력과 공격 능력을 갖췄다는 214급도 썩 나은 처지는 아닙니다. 적에게 노출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축전지 충전을 위한 부상은 디젤 잠수함의 숙명입니다. 북한 영해 깊숙이 들어가서 SLBM 잠수함을 감시하고 추적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원자력 잠수함이었다면 빈번하게 부상할 일도 없고 위치가 발각된다 해도 잠수해서 빠른 속도로 현장을 빠져 나오면 그만입니다. 적 함정의 수중 소나, 대잠 초계기도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으로 원자력 잠수함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나라가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북한의 SLBM 등 실질적 위협에 가장 확실한 대응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도 있듯, 장기간 잠항이 가능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북한군의 기지를 24시간 집중 감시하며 유사시에는 선제타격을 가하는 등 적의 공격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미국과 주변국 설득을 설득하고 잠수함용 소형 원자로 개발 등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신포급' 잠수함의 해상 기동훈련에 나서고 있으며 또 신포급보다 더 큰 잠수함 제작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건설작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신포급 신형 잠수함은 구 소련제 SSN-6 잠수함(2000톤급)으로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잠수함의 짧은 길이(67m)를 SLBM 장착 부분이 함교까지 이어지도록 북한이 역설계하면서 탄도미사일발사가 가능해졌으며 탄도미사일은 2발 탑재 가능합니다.

 

 

경량급 잠수함에 탄도미사일이 어떻게 가능하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신포급 잠수함은 수중미사일발사관 2문을 함교 안에 수직으로 설치하였습니다. 그 발사관 안에 탄도미사일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핵강국들이 운용하는 중량급 전략잠수함들은 함교가 아닌 함체 안에 수중미사일발사관을 10문 이상 수직으로 설치하였지만 북한의 잠수함은 그처럼 많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말하는 최후일격은 한 방으로 끝내버리는 핵타격이기 때문입니다.

 

 

신포급 잠수함 함교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보면 붉은 원으로 표시된 부분은 잠수함으로 드나드는 2개의 출입문입니다. 함교 안에 수중미사일발사관 2문을 설치하였으므로, 출입문을은 함교 바깥쪽에 냈습니다. 푸른 원으로 표시된 미확인 물체가 함교 꼭대기에 설치되었습니다. 북한 신포급 잠수함은 함교 안에 수중미사일발사관을 설치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잠망경, 레이더장대, 전자교란장대, 통신장대를 함교에 일렬로 길게 늘어놓지 않고 그 물체 안에 모두 집어넣었습니다.

 

 

작년 북한이 신포급 잠수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근접 촬영 사진을 공개했었는데 수상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함정으로 치면 함교와 같은 잠수함의 코닝 타워(conning tower), 즉 사령탑에 다른 잠수함에는 흔치 않은 작은 창 32개가 새로 생겼습니다.

 


작은 창은 위치로 봤을 때 탄도미사일 수중 사출시 발생하는 압력과 소음, 가스를 발산하는 용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심 몇십 미터의 바다 속에서 잠수함 수직 발사관이 엄청난 압력으로 탄도미사일을 물 밖으로 튕겨 내보낼 때 생기는 압력과 소음, 가스를 없애기 위한 것 입니다.

 

미국의 해군전문 웹싸이트 <커벗 쇼어즈(Covert Shores)>에 현시된 ‘분석-신포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이라는 제목의 자료에 따르면, 신포급 잠수함의 함체길이는 수중배수량 2,500~3,000t, 함체길이는 67m, 함체폭은 6.6m로 추산됩니다.

 


신포급 잠수함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에서 김정은은 "북한이 북극성-1호를 보유한 것은 적대세력들의 뒤잔등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탄을 매달아놓은 것이며 적대세력들의 수역에서 타격소멸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전략무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신포급 전략잠수함이 북극성-1호(탄도미사일)을 싣고 대서양에 가서 미국 본토 동부지역을 불시에 기습타격하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전시에 북한의 신포급 전략잠수함이 대서양수중매복구역으로 가기 위해 북서항로를 지나려면 거대한 빙산들이 들어찬 북극해 바다속을 잠항해야 하는데, 디젤전동식 잠수함은 빙산바다 속을 잠항하지 못합니다. 핵추진 잠수함이라야 북극해 바다속을 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미국과의 최후결전을 대비하기 위해 경량급 핵추진 잠수함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북한군이 기존 재래식 전력으로는 절대 우리나라를 이길 수 없습니다. 정규전으로 우리나라를 이긴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항상 경계해야되는 이유는 바로 북한의 비대칭 전력입니다. 북한의 비대칭전력은 우리나라에 정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북한군도 이를 잘 알기때문에 오래전부터 비대칭전력을 비정상적일 정도로 집착하며 발전시켜왔습니다. 무엇보다 조심해야할 우리나라에 가장 위협적인 북한의 비대칭 전력을 알아보겠습니다.

 

북한 특수부대

 

북한군의 20만 특수부대가 침투하면 후방을 완전히 박살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도대체 무슨 수로 20만 명이나 되는 인원을 후방에 침투시키느냐는 것입니다.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주력 강습상륙함와스프 급이 전투 병력 약 2000명 가량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10만 명을 단순히 상륙만 시키려고 해도 와스프 급에 준하는 상륙함 50척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북한군은 수송능력이 안됩니다. 2차 대전 미군의 최대 작전인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도 D-day날 상륙한 미군은 9만 명 정도입니다

 

 

북한군 특수부대는 '상륙'이 아닌 '침투'를해야 하므로 북한군은 다량의 공방급 공기부양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문제는 북한군의 모든 공기부양정을 긁어모아도 한번에 침투 가능한 인원은 대략 5000명 선에 그친다는 것입니다.

 

 

고공침투의 경우 현대전에서 대규모 강하는 성공률이 낮다고 보고 대규모 강하를 목적으로 한 공수부대는 점점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인데, 훈련 조건이 열악하여 강하탑 훈련이나 주구장창 받는다고 하는 북한군의 능력으로는 더욱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주요 고층 건물들에는 대공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북한군이 한 둘이라도 후방에 침투하면 그만큼의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니 이들의 위험성은 높습니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사실상 숫자만 가지고 10만 특수부대 운운하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분명히 북한군에 제대로 된 특수전 부대는 존재하고 집중 투자한 일부는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지만, 그 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결론 북한의 특수부대는 생각하는 것 만큼 위협적이지 않다.


 

 휴전선 장사정포

 

2015년 1월호에서 거론한 적이 있는데 북한은 장사정포를 배치만 하고 시험 발사도 거의 하지 않을 만큼 관심이 없고 오직 NBC(Nuclear(핵), Biological(생물), Chemical(화학)) 무기와 미사일에만 열중하는데, 한국군은 어째서 아직도 장사정포에 의한 서울 불바다만 생각하느냐고 탈북한 북한 고위간부가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함부로 하찮게 봐서는 안 되는 존재임은 확실하며 때문에 지금도 대한민국 육군 포병부대와 공군은 이러한 장사정포를 견제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한국군 자체가 대화력전 체계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준비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휴전선에 배치된 170mm 자행포와 240mm 방사포의 상당수가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어서, 유사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호언장담을 하는데 만약에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든다고 해도 국군의 힘만으로도 북한이 실효지배중인 모든 지역은 제2차 세계대전기의 일본 본토 공습네이팜탄으로 도배 당한 도쿄처럼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기 힘들 정도의 타격을 받고 진짜 불지옥으로 변하게 됩니다.

 

 

장사정포 중 주력인 M-1978이나 M-1989 등의 곡산형 자주포는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170mm 곡사포의 포신 2개를 용접하여 억지로 사거리를 늘린, 마개조된 무기입니다. 거기에다 사격제원 산출도 '조척'이라는 간단한 장치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자신들도 포탄을 쏘고 어디로 날아갈 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군과 미군의 기지나 포대를 정밀하게 노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애초에 한국군 주둔지는 대개 산의 남쪽 기슭에 있기 때문에 주둔지를 날려 버릴 포각이 잘 안나옵니다

 

 

또한, 북한의 자주포는 100% 인력으로 장전하기 때문에 발사속도가 빨라 봤자 5분당 2발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렇다고 동굴진지에서 나오면서 포를 바로 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반면에, 한국군의 경우 K-9 자주포는 이런 방열과정의 상당 부분을 전기 전자장치의 도움으로 극단적인 수준의 단축 및 생략으로 훨씬 빠르게 포격할 수 있습니다.  K-9 기준으로 초기 3분은 분당 6발, 그 뒤로는 분당 2발. 5분당 2발 보다 압도적 우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즉시 대응하기 위해 지금도 전방 포병부대의 지휘통제실엔 북한 포병대의 좌표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이러한 선제공격에 대비한 훈련도 쉴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에서 나온 내용중에서는 '서울과 평양 사이에는 고도로 밀집된 도시지역에 3천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은 도시 전체가 도시가스를 사용하며 각 건물은 지상라인으로 공급받는다. 여기에 북한의 장사정포가 단 몇 발이라도 작렬하면 실제로 불바다가 될지도 모른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 한국 정부에서도 고려하고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만약 실제 전쟁이 시작된다면 한국의 가스공급업체에 당연히 가스공급중단명령이 떨어질 것이며, 가스관 안에 있는 가스의 양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소규모의 폭발 및 화재는 발생하여 약간의 인명피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도시 전체가 불바다가 되진 않습니다.

 

 

 

 

북한 장사정포에 대한 위험성이 여러모로 과대포장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장사정포에 대한 대화력전은 육군과 공군에서 전시에 대비해 매우 중요시하는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장사정포와 방사포에 대응하기 위해서 아이언돔이나 C-RAM 같은 미사일 요격 무기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같은 무기를 구비한다고 해도 주로 군부대를 방어하게 되겠지만. 레이저 무기까지 개발되면서 빠르게 발전하는 C-RAM 체계의 성과를 보자면 장사정포는 10년 이내로 수명이 다 될 것입니다. 한국군은 현무미사일을 기존에 보유한 800기에 더해 내년에 900기,내후년 이후로 300기를 추가생산해서, 개전 24시간 내 북한 핵심전력의 70%를 파괴시킬  전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론 북한의 장사정포는 시간이 흐를수록 무력화되고 있다.


 

 잠수함 전력

 

북한의 장사정포보다 더 위협적인 전력이 바로 잠수함입니다. 대한민국 해군도 청상어, 홍상어 등 대잠 어뢰를 개발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육군과 공군에 비해 해군의 대잠능력은 취약한 편입니다.

 

 

북한의 주력 잠수함의 별명이 바다의 경우기라고 불릴 정도로 낡았지만 매우 위협적인 전략무기입니다. 또한 북한은 70~100대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에게 상당히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도 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나라에게 유리합니다.

 

 

차기 장보고급 3000톤급 디젤 잠수함이 건조되어 취역한 후 현역으로 투입되는 순간 북한의 잠수함들은 모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군 잠수함이 활동을 개시하면 한국 해군만 전투태세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요코스카에 주둔중인 미 해군 제7함대도 서해로 올라오게 됩니대잠 능력이 취약한 한국군과 달리 미군에게는 북한군의 잠수함 전력과는 현격한 격차가 납니다. 일단 미군의 핵잠수함들이 한국군 잠수함들과 함께 합동 작전을 개시하기만 하면 북한군 잠수함들은 말 그대로 끝입니다.

 

 

 

 

북한의 잠수함 전력은 꽤나 노후화되있고 그나마 남아있는 것들은 평시에도 기름이 없어 못 굴려 기지에서 노는 판입니다. 평시에도 이럴진대 기름 한 방울이 아까운 전시에서는 백 척의 잠수함을 굴릴 수 있을지 의심이 됩니다.

 

결론 그래도 북한 잠수함의 전력은 아직까진 위협적이지만 미 해군 7함대가 올라오는 순간 끝이다.


 

 사이버 전력

 

한국의 불안한 보안 환경으로 인해 전산망에 대한 해킹이 우려됩니다. 북한은 인터넷을 막아놓고 광명망이라는 인트라넷을 쓰지만 그건 어디까지 주민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북한군들은 당연히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공격은 주로 중국 IP를 통해 들어옵니다.

 

 

북한군들이 마음만 제대로 먹는다면 언제든지 모르는 사이에 전산망 마비 현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009년 일어난 디도스사태도 북한의 소행입니다. 그리고 2016년 고위간부의 일부 핸드폰이 북한에서 온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북한이 실제 전쟁에 영향을 미칠 군용 인트라넷까지 침입했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습니다. 한수원 해킹 사건도 있는지라 군용 인트라넷은 아니지만 국가 기간 시설 인트라넷이기에 위험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에서의 공격이 1000건이 넘으며, 대다수는 북한군이라고 추정됩니다.

결론 북한 사이버 공격은 현재도 진행중이며 위협적이다.


 

 화학전, 생물학전


만약 북한군이 남한 대도시에 그렇게 믿고 있는
화학탄두 등을 날릴 경우에 상당한 민간인 피해를 감안해야 되는건 사실입니다. 주된 투발수단이 바로 장사정포인 170/240mm 자행포와 방사포입니다.

 

 

문제는 그런식으로 북한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첫째로 민간인에 대한 대량살상무기 공격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국제적 여론이 들끓을테고 우리나라측은 상당한 대의명분을 얻게 됩니다. 둘째로 이렇게 되면 북한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레벨의 화학 공업능력을 가지는 남한의 수두룩한 화학비료 공장과 의약품 공장 등 화학 플랜트에서 작정하고 물량이 찍혀나올 거라는 것입니다. 각종 화학공업의 원료이자 수돗물 소독약인 염소같은 것은 평시 생산량도 엄청나기 때문에 굳이 시설을 전환하지 않아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가스로 쓰인 포스겐 정도는 바로 생산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의 화학산업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란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보톡스라는 어마어마한 화학무기가 합법적으로 대량생산중입니다. 보톡스는 성형수술 용으로 사용되어서 그렇지, 액체로 정제하기 전 단계인 기체 상태의 보톡스는, 단 200g만 있으면 전 인류를 멸종시켜버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독극물입니

 

 

2016년 현재까지 민간인을 상대로, 그것도 적국 민간인을 직접 노리거나 다치건 말건 신경쓰지 않고 생화학무기나 핵무기를 사한 전례는 적어도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겨자 가스 사용을 제외하면 공식적으로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방도 똑같이 보복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란을 일으킨 자국 민간인 혹은 전선 돌파를 위해 화학무기를 사용한 사례는 꽤 많으며 예로 들면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양측은 상대편 군대를 상대로 화학전을 전쟁 기간 내내 전개했습니다. 시리아 내전에서도 정부군이 반군 및 시민들에 대해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한국군은 북한군의 화학탄 공격에 대한 보복은 미국이 전략핵으로 해줄 거라고 판단하고 방호 및 제독 같은 복구 활동에 전념하는 것을 기본 대응책으로 삼고 있습니. 민방위 훈련의 기본목적 중 하나가 바로 북한군의 화학/생화학 공격에 대한 복구와 구조 및 재건입니다.

 

 

다만 한국군의 화학탄 공격 대응 장비수준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것이 우리군의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당장 현재 일선 장병들이 보급받고 있는 화생방 방호복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1회성에 개봉 시 화학물질 방호력 지속시간은 24시간 내외에 불과합니다. 만약 북한군의 대규모 화학탄 공격 발생시 24시간 내로 제독 작업이 완료되지 않는다면 장비 및 인원들이 오염될 가능성이 크고, 구축된 진지 역시 일단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군으로서는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결론 우리나라가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북한보다 많은 화학무기를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북한의 화학,생물학 무기는 굉장히 위협적인 무기다.


 

 핵무기

 

핵무기의 경우 당장은 남한이 비핵화선언에 묶여 있지만, 2013년 9월 기준 1만 3069톤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차고 넘치는 핵연료가 어디 가진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원자력 관련 기술은 세계구급에서도 순위를 다투는 수준이며 핵 물질 추출에 필요한 방사성 폐기물 재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인력과 자원 투자가 충분히 이루어진다면 비교적 단기간내에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사실상의 준핵보유국입니

 

 

미국은 물론 러시아,중국이 북핵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북한의 핵무장이 대한민국일본의 핵무장을 유발할 수 있는 명분이 되기 때문 대한민국이 핵무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정치, 경제, 군사적 압박이 다각도로 들어올 것이며, 한미 동맹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9월 9일 5차 핵실험 기준으로,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핵을 한국에 쏠 경우, 한국은 미국핵우산에 들어가 있으므로 북한은 북한 사형 집행 동의서에 서명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거기에다가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면.... 북한은 멸망입니다.

 

 

현재도 미국의 핵우산안에 들어간 국가들은 자국이 핵공격을 당할 경우 미국이 보복해줄 것이라는 신뢰로 만들어진 동맹인 만큼 미국이 핵보복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위기감에 휩싸여 핵개발을 시작하거나 다른 핵무기 운용국과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이 핵보복을 안하면 전세계적인 친미 동맹국 유출과 타국의 핵개발을 부추길수 있습니다.

 

 

 

2014년, 미국은 북한이 남침을 벌일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것을 공언하였습니다. 북한이 유사시 핵공격의 대상임을 명백하게 천명한 것입니다. 서울에는 미국은 물론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대사관이 모두 위치해 있음은 말할 것도 없고 수많은 외국 대사관이 위치해 있으며 수많은 외국인이 있습니다. 태평양 건널 것도 없이 주한미군기지가 미국 본토로 취급되기 때문에 미군기지가 핵에 맞으면 미국 본토를 핵공격한 걸로 취급될 것입니다. 주한미군기지가 아니라 주한미국대사관이 있는 서울만 건드려도 끝장입니다.

 

 

물론 진짜 핵을 쏘진 않더라도 미군의 개입시 자폭하자는 식으로 미 본토로 핵을 쏘겠다라고 협박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관철시킬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프랑스가 모스크바로 바로 핵을 쏘겠다라는 식으로 엄포를 놓아 미국과 소련의 양보를 받아낸 전례가 있습니다.

 

 

굳이 북한이 마음먹고 핵을 쓸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 중 하나는 2차 한국전쟁이 시작한 후 사실상 북한의 패배가 임박했을 때입니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의 상황이라면 이 때의 북한의 핵 투발 목적은 전혀 달라집니다. 더 이상의 병력도, 장비도, 전략도 남아있지 않으니 핵 투발수단이라도 쓸 수 있다면 너 죽고 나 죽자라는 심정으로 적으로 판단한 영토나 전략거점에 핵을 투발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 북한의 핵무기는 우리나라에 가장 위협적인 비대칭 전력 무기입니다. 북한의 핵폐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나 유사시 핵시설 선제타격이나 EMP공격으로 핵무기 무력화가 최우선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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