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1920년대 미국 경기는 호황세였고 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대부분 모두 차를 몰고 넓은 집에서 살았으며 여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부풀어 오르기만 하던 거품이 마침내 터져버렸고 1930년대 미국은 실로 암울했습니다. 10달러에 팔리던 물건들은 5달러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았고 3달러... 2달러 가격은 계속 내려갔습니다. 1932년 미국의 실업자는 1,200만 명을 넘어섰고 14만 개의 기업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런 대공황을 미국이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2차 세계대전이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은 1939년 유럽에서 발발한 전쟁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전 세계의 5대륙 6대양 모든 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그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6천만 명이 넘습니다.

 

 

그런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곳은 바로 독일이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독일은 승전국들과 맺은 베르사유 조약은 독일 입장에선 거의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습니다. 연합국이 과도한 배상금을 독일에게 물렸기 때문입니다. 이 조약으로 인해 독일은 국제 사회에서 거의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음과 동시에 심한 모욕감을 느끼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미국의 대공황은 독일에게까지 영향을 미쳤고 독일은 점점 나락으로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독일에 나타난건 바로 아돌프 히틀러였습니다.

 

 

1933년, 나치당 당수였던 히틀러는 독일의 총리로 임명되면서 권력을 얻었습니다. 1934년 독일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히틀러는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총리가 대통령의 지위를 겸하게 하는 법을 개정하면서 스스로 총통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히틀러가 총통이 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독일인들을 세뇌시키는 작업이었습니다. 베르사유 조약으로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고 있던 독일인들에게 초토화된 독일을 재건하자며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히틀러는 집권한지 5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베르사유 조약을 어기고 빼앗긴 옛 독일의 영토인 오스트리아와 체코 슬로바키아를 합병하였고 1939년에 폴란드를 침공하였습니다. 문제는 폴란드는 당시 영국과 프랑스의 동맹국이었습니다. 즉, 상호 방위조약에 의해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에 선전포고를 했고 그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어떻게든 전쟁을 막기 위해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을 시기에서도 히틀러의 비위를 맞추고 달랬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히틀러의 목표는 3개국 합병이 아니라 유럽 정복이었습니다. 

 


미국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가 1941년 마지막 무렵에야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습니다. 미국 정부가 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목격하고 난 후 다른 나라들의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고립주의 노선을 택했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그것은 좋게 포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 고립주의 노선을 채택한 진짜 이유는 돈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은 이미 1차 세계대전에서 수많은 군수 물품을 각국에게 수출하면서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대공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때 2차 세계대전이 또 발발하였습니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상 유례가 없는 인력을 동원하여 군수 공장을 가동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에 있던 모든 공장들의 40%가 군수 생산 공장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군수 공장이였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은 전쟁이 벌어진 약 5년의 기간 동안 전투기 324,750대, 탱크 88,000여 대, 군함 7,600척 등을 생산해 냈습니다. 참고로 미국 미시간주 윌로런의 포드 공장에서는 B-24 리버레이터 폭격기가 하루에 22대꼴로 4년간 1만8000대가 생산되었으며 독일의 타이거 전차가 1대 생산되는 시간에 미국의 M4 셔먼 전차는 37대가 생산되었습니다. 그렇게 미국은 단독으로 전 세계 군수 물품 생산량의 41%를 생산해 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이어지는 6년 동안 미국은 연합군에게 많은 무기, 탄약,식량, 연료를 제공하면서 ‘민주주의의 병기창’이라고 불렸습니다. 소련 공군이 보유했던 항공기의 15%인 1만8000대가 미제였고 미국이 지원한 40만대의 트럭과 1500만켤레의 전투화, 1800량의 기관차와 1만1000량의 화차는 소련군의 발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미국 군수 산업의 원동력은 바로 노동력이었습니다. 대공황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였던 미국에는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1943년 미국에 거의 모든 국민이 군수 공장으로 인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여성들도 군수 공장에서 24시간 동안 교대로 일을 하며 비행기, 탱크, 무기, 탄약 등을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여성들을 리벳공 로지라고 불렀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은 겉으로는 고립주의 노선을 택하여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결론적으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미국은 엄청난 돈을 벌었고 벗어나기 힘들어보였던 대공황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기온이 평년을 훨씬 웃돌 전망입니다. 최근 낮에는 벌써 무더위가 시작된 것처럼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130년간 지구 평균기온은 0,85℃ 상승했지만 우리나라 전국 7대 대도시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여 년간 1.85℃ 상승할 만큼 도시열섬 현상이 심각합니다.

 

 

사실 지표면의 온도를 높이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대부분의 땅을 덮고 있는 아스팔트 도로입니다. 아스팔트 도로에는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자동차들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타이어와 아스팔트 도로 사이의 마찰열도 매우 높고 아스팔트 색깔이 어두워 빛의 반사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열을 쉽게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스팔트 도로의 뜨거운 열기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장치가 도로 위에 숨어있습니다.그 정체는 바로 클린로드(Clean Road)라 불리는 작은 정사각형 물체입니다. 클린로드는 주로 도로 중앙선에 약 1m 간격으로 설치되어 깨끗한 지하수를 1분에 42L씩 도로 중앙 노즐을 통해 분사해 봄철 골치덩어리 미세먼지와 황사를 씻어내고 여름철에는 아스팔트 도로의 복사열을 냉각시키기 위한 물 세척 시스템입니다.

 

 

클린로드는 2006년 세계에서 최초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대표적인 무더위 도시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포항 등 대도시 도로에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대구시에서는 클린로드 가동에 따른 미세먼지를 측정하여 저감 효과를 분석했는데 클린로드가 설치된 곳과 설치되지 않은 곳의 미세먼지 감소율이 6% 차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실 클린로드는 원래 더러워진 도로를 청소하기 위해 설치했지만 더운 여름에 뜨거운 도로 열을 식혀주는데도 아주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었고 보통 태양열이 강한 점심시간이나 차량통행이 비교적 적은 저녁시간에 운영됩니다. 많은 시민들은 도로의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폭염 시 도로의 지열을 떨어뜨려 이전에 물탱크를 차량에 싣고 운행하면서 도로에 물을 뿌리는 도로 물청소 방법보다 더 효과적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린로드가 도심 온도 낮추기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지만 차량 오염을 우려하는 운전자들의 불만도 크다고 합니다. 도로가 뜨거워지는 낮시간에는 운전자들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지만 새벽 시간이나 퇴근시간대에는 미세먼지를 씻어낸 물이 곳곳에서 튀어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특히 세차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차량이나 오토바이, 자전거의 피해가 많습니다. 하지만 클린로드는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며 다만 가동 시간과 수량 조절은 필요해보입니다.

 

미군에는 그린베레, 레인저 등 여러 특수부대가 있지만 그 어느 곳도 따라갈 수 없는 부대가 있는데 바로 네이비실 팀6입니다. 네이비 씰은 1962년 1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명령으로 창설 된 미 해군 소속의 특수부대이며 네이비 실 팀6은 1979년 이란 주재 미대사관 인질 사태를 계기로 만들어졌습니다. 네이비 실 팀6은 네이비 실중에서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작전·전투능력을 갖춘 요원들만 모은 정예부대입니다. 현재는 흔히 데브구르 (DEVGRU)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네이비 실에서 실(SEAL)이라는 이름은 바다(Sea)와 하늘(Air), 땅(Land)를 조합한 단어로 어떠한 작전도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네이비 실 팀6이아닌 네이비 실이 되기 위해서도 험난한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데 80~90%는 중도에 포기할 정도입니다. 네이비 실 현역 장교는 “129명과 기본 훈련에 들어갔으나, 7개월 후 남은 사람은 고작 15명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네이비 실이 되는 훈련 과정이 혹독한 이유는 네이비 씰의 임무는 다른 특수부대들보다 더 위험한데 그 작전에 능력이 부족한 요원 한 명이 포함되어 있다면 작전 중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까지 희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비 실 팀6의 요원은 약 300명이며 의료·기술지원 인력은 약 1,50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비 실 팀6 운영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요원은 연봉 외에 보너스(위험수당)로만 한 해 9만 달러(약 1억원)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년차 이상이 되면 연간 상여금이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까지 받게 됩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네이비실 팀6의 이름 자체를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이들의 존재는 2011년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 사살작전으로 전 세계에 확실하게 알렸습니다. 당시 네이비 실 팀6이 파키스탄 산속 마을에 은신해있던 빈라덴의 소재를 정확히 파악해 임무를 완수하면서 10년에 걸쳐 대테러전을 명분으로 지속된 미국의 빈라덴잡기가 끝이 났습니다.

 

 

창설 당시만해도 네이비실 6팀은 특정업무에만 투입됐었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종류의 전투에 다 투입되고 있습니다. 가끔은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 등과 협력하며 스파이나 킬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러곳에 최정예 네이비 실 팀6을 특정 작전이나 정보전이 아닌 파키스탄 길거리 폭력배 소탕업무까지 맡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네이비 실 6팀의 업무가 점점 과중해지면서 전사자가 급증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2011년 8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역대 최다인 22명의 전사자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지난 16년간 네이비 실 팀6의 전사자는 약 4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민간인 살상입니다. 뉴욕타임스와 인터뷰 한 전직 네이비 실 팀6 요원은 2006년~2008년 아프간전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죽였고 그들이 누군인지 다 일일이 기억하지도 세지도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작전에 투입됐던 많은 네이비 실 팀6 요원들이 심리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지만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네이비 실 팀6 요원들의 평균 연령은 30세로 근육질 몸매까지 갖추고 있지만 만약 길거리나 식당, 술집 어디서든 네이비 씰 요원을 마주치더라도 그가 네이비 실 팀6 요원인지 알아차리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네이비 실 6팀 요원들은 수많은 작전에 투입된 최정예 요원으로 전투중 입은 부상으로 총상이 몸에 남아있는 경우도 많아 수영장이나 탈의실에서는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해병은 지옥에 갈 수 없다.
왜냐하면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기 때문이다."

 

해병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강한 남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해병대는 일반적인 군복무 보다 힘들다고 알려져 있으며 해병대 전역자들은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거나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유명한 구호처럼 해병대 출신이라는 점을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해병대가 무슨 특수부대냐, 해병대는 거품이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병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부대 5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해병 공정대

 

현대의 상륙전은 병력의 해안 투사 방식인 수평 기동만으로는 힘듭니다. 만약 상륙전이 성공하게 되면 전세의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전략적으로 상륙이 가능하다 싶은 지역은 최첨단 감시체계를 중심으로 두터운 전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병대 공정부대는 낙하산을 이용하여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적지에 방어선을 구축하여 전면전 및 적후방 교란작전을 수행합니다.

 

 

특전사 공수부대와는 비슷한 듯하지만 다릅니다. 특전사 경우는 적진에 낙하산으로 상륙하면 조용히 사라져버립니다. 그리고 소규모 팀 단위로 은밀히 요인 암살, 시설 파괴, 정보 수집, 게릴라전 등 특수임무를 수행합니다. 하지만 해병대 공정부대는 대규모 병력이 낙하산 상륙 후 그 지점부터 거점을 장악한 후 전선을 넓히면서 정규전을 수행합니다.

 

 

그래서 공정부대는 육군의 특전사 못지않은 강하 횟수를 자랑하는 해병대의 특화부대로 해병대에서 가장 많은 강하훈련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대급 이상의 공정작전 능력을 보유한 정규군은 우리나라에서 해병 공정대대 뿐입니다. 지금 현재 해병대에는 제21공정대대, 제31공정대대 그리고 제73공정대대를 합치면 연대 병력정도 됩니다.

 

 

 

2. 해병 기습특공대

 

해병 기습특공대는 해상을 바탕으로 하는 상륙기습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부대입니다. 기습틍공은 오로지 해병대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전술이고 해병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상륙기습을 위한 기본적인 IBS(Inflatable Boat Small)는 해병대 모든 부대들이 기본적으로 받고는 있지만 기습특공대는 상륙기습에 관한 한 어느 부대보다 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병으로 지원한 해병 중에서 특공대로 차출됩니다.

 

 

주임무는 험난한 파도를 뚫고 적 해안에 상륙하여 목표지역의 신속한 습격 또는 일시 점령 후 해병 세력의 길을 트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색과 정찰 특수전 훈련량이 많습니다. 그리고 1년 중 8차에서 11차까지 해상훈련을 실시하는데 1차가 보통 2주로 구성되며, 장거리 해상/육상의 기동과 연계될경우 3~4주로 늘어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군의 전술훈련 이외에, 1년 중 20주 정도를 해상에서 보내야 하는 부대입니다. 제32상륙기습대대 검은 박쥐와 제72상륙기습대대 기습 박쥐가 있습니다.

 

 

3. 해병 유격대

 

해병 유격대는 산림이 70%를 이루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산악전과 회전익 항공기를 이용한 헬리본을 전문으로 하는 부대입니다. 이 때문에 해병대의 이미지와는 약간 다르게 전역할때까지 헬기와 로프를 가지고 훈련합니다. 산악 유격전을 위해 기본 유격 이외에 고등 산악 유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작전지역의 특성상 북측지역의 설상지역에서의 작전을 감안하여 강원도 황병산에서 수색대와 더불어 동계스키훈련도 함께 실시합니다.

 


만약 상륙거점 후방에서의 교란작전이 필요하고, 상륙해안의 병력투사만으론 어렵다고 판단될시에는기습특공대가 상륙돌격을 감행하고, 공정대대는 에어본, 유격대대는 헬리본으로 수직기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23유격대대, 제33유격대대, 제71유격대대가 있습니다.

 


4. 해병 수색대

 

유격대, 공정대, 기습특공대는 연대를 이루는 보병부대지만 특수수색대는 사단직할 부대입니다. 특수수색대는 전시 해상·공중을 통해 적 내부 깊숙이 침투해 주요 목표를 타격하고 아군의 폭격을 유도하는 등의 적지 종심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로서 특히 수색대원이 되기위해 받아야 하는 실전과 같은 고난도 훈련과 상상을 뛰어넘는 체력단련으로 명성이 자자한 부대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해병 수색대는 해병대의 특수부대라고 부르며 현재 알려진 해병 수색대의 임무는 적진/해안 및 내륙을 은밀히 침투, 상륙작전에 영향을 주는 적 중요 표적 파괴, 요인 암살, 첩보획득 및 항공작전 지원입니다. 1980년대는 해병 특수수색대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1990년대 이후 특수라는 단어를 빼고 해병 수색대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해병대와 다르게 전역 후 해양경찰특공대, 119구조대의 지원 자격에 포함됩니다.

 

 

5. 해병 특별경호대

 

해병 특별경호대(Special Guard Team)는 11명의 최정예 요원(돌격조, 엄호조, 저격조)으로 구성 돼 있으며 불특정다수를 겨냥한 테러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해병대 특수조직입니다. 해병대 헌병 소속으로 육군의 헌병특임대와 비슷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해병 특별경호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대테러 훈련장에서 4주 동안의 전문 대테러 훈련과 10주 기간의 전군 헌병특경대 집체교육, 공수교육, 유격교육 등을 이수해야합니다.

 

 

대테러 작전초기대응과 주요인사 및 시설에 대한 경호를 전담할 뿐만 아니라 총기 휴대 군무이탈 등 강력 사고 발생 시 체포활동은 물론 긴급 구난 및 구조활동등 최고난이도의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특별경호대원들에게 한 박자 빠른 판단과 고도의 팀워크, 빠르고 정확한 사격능력은 필수입니다.

 

세단(Sedan)과 같은 경우 엔진룸, 승차공간 트렁크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지만 웨건(wagon)은 스테이션웨건의 줄임말로 세단의 트렁크 윗부분을 그대로 올려 짐을 실을 때 유리하게 만든 모델입니다. 영국에서 에스테이트, 프랑스에서는 파밀리알, 이탈리아에서는 파밀리알레, 독일에서는 콤비라고 부릅니다.

 

 

왜건과 해치백(Hatchback)이 차이점이 무엇인지 구분이 안된다는 분들도 계신데 해치백은 왜건과 비슷하지만 길이가 왜건보다는 짧고 뒷바퀴에서 몸체 끝부분까지 거리가 일반적으로 세단보다 짧습니다. 해치백과 왜건의 명백한 차이중 하나가 일반적으로 필러가 해치백은 3개인 반면 왜건은 차체가 길기 때문에 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캠핑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나 평소 짐이 많은 운전자들에게는 왜건이 제격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왜건은 짐차 취급만 받고 있습니다.  

 

 

1995년에 현대자동차에서 아반떼 투어링을 내놓았다가 4년 동안 1만 7천대를 파는 참담한 성적을 남기고 철수하였고 기아자동차에서 1998년 7월 크레도스 2의 왜건형인 파크타운을 저렴한 세금을 앞세우며 흥보하였지만 1999년 상반기에 단종되었습니다. 6개월 남짓한 판매기간 동안 국내에서 870대밖에 팔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 짐차 취급만 받고 인기가 없는 이유는 바로 디자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시선에 왜건은 그 어떤 차종보다도 친숙하지 못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건은 주로 세단형 승용차의 트렁크 부분을 위로 잡아 늘리게 되는 형태로 제작이 됩니다. 결국 뒤가 펑퍼짐하고 짐칸을 크게 늘린 형태는 생계형 짐차로 보이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이다보니 이럴 바에는 차라리 SUV나 미니밴을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경우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왜건은 보기 힘듭니다. 1980년대 초만 해도 페밀리카로 왜건이 사랑을 받았지만 크라이슬러의 미니밴과 지프에 SUV가 등장하면서 왜건의 인기는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르노삼성 SM6의 유럽판 모델인 탈리스만의 왜건형 모델

 

하지만 유럽의 경우는 다릅니다.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유럽인들은 왜건을 선호합니다. 볼보의 경우 왜건이 같은 모델의 세단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승용차에 왜건 버전이 있습니다. 왜건은 생각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건은 세단은 물론이고 똑같이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해치백보다 훨씬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2열 좌석을 앞으로 접을 수 있는 모델의 경우 동급 세단 대비 3배까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왜건은 대부분 기반이 되는 세단의 가지치기 모델로서 생산되기 때문에 승용차의 장점, 주행감, 성능, 승차감, 더 나아가서는 정비 지침까지 거의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승차감이나 성능은 세단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평소에는 출퇴근용으로 쓰고 주말에는 레포츠를 위한 짐을 싣고 다니기 아주 좋습니다. SUV의 둔중한 주행 감각을 기피하는 운전자에게 왜건은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왜건의 무덤이라 불리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운전자들과 소비자들이 왜건의 매력에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전사는 육군 소속이지만 일반적인 육군 부대와는 다릅니다. 육군은 분대>소대>중대>대대로 편성되어 작전을 펼치지만 특전사는 팀 단위 작전이 기본입니다. 10여명으로 구성된 하나의 팀에 지휘관부터 저격,폭파,통신,의무 등 각각의 역할이 정해져 있고, 적지 한복판에서 오로지 팀원들에게만 의지하며 임무를 수행합니다. 명령에 죽고 살고 하늘 그리고 산과 바다를 누비며 어디든 가리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는 검은 베레모! 그들이 바로 특전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검은 베레모 특전사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 훈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산악극복훈련

 

특전사는 유사시 적지로 침투해 산과 계곡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부여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험준한 산악을 은밀하고도 신속하게 기동하기 위한 산악극복훈련을 통해 임무를 완벽히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 훈련에는 강한체력과 맨몸으로 위험한 지역을 극복할 수 있는 담력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설한지극복훈련

 

매년 겨울 특전사들은 혹독한 추위에 맞서 싸웠던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되새겨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내는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체감온도가 영하 30℃까지 떨어지는 곳에서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합니다.

 

 

훈련은 상의를 탈의한 채 얼음물에 입수, 특공무술 연마, 전술스키를 이용한 활강, 기동사격, 설한지 전술기동 등 특전사만의 전술훈련으로 진행됩니다.

 

 

  해상침투훈련

 

해상침투훈련은 특전사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해상침투훈련은 유사시 적 후방 해상으로 침투해 적진 정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 훈련입니다.

 

 

훈련 내용은 오리발과 스노클 장비를 이용한 장거리 수영과 잠수 기술 그리고 보트를 이용한 전술기동, 헬기(CH-47)에서 낙하산을 이용해 해상강하 후 보트로 침투하는 수상 강하 고무보트 침투 등으로 혹독하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고공강하훈련

 

고공강하는 강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은밀 침투에 유리하다는 장점 덕분에 1급 특수부대들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고공강하는 일단 강하속도가 매우 빠르고 RCS가 작기 때문에 레이더에는 잡히지도 않습니다.

 

 

낙하산을 저고도에서 개방하기 때문에 지상 병력이 육안으로 탐지하는 수 밖에 없고 야간에는 탐지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고공강하는 매우 위험하고 어려워서 고강도 훈련의 필요합니다.

 

 

  천리행군

 

특전사가 천리행군을 하는 이유는 적지에서 지원 없이 탈출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특전사는 임무 특성상 적지 깊은 곳에서 휴전선까지 약 400㎞ 이상을 걸어서 탈출 가능한 능력을 기본적으로 지녀야합니다. 특전사 임관 및 전입 이후 천리행군을 통과하는 인증을 받지 못하면 특전사 요원의 자격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산지와 들판 등을 걷는 천리행군에 참여한 후 4∼5일차에 접어들면 가수면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걸음을 내디디고 6일차 이후에는 정신을 놓게 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이처럼 특전사의 검은 베레모를 얻기 위해서는 인간한계를 넘는 고강도 훈련을 거쳐야만 합니다.


 

우리나라 장병들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한다는 이유로 사실 일에 따르는 제대로 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급으로 계산하면 백원 단위 수준입니다. 물론 올해 병장 월급은 40만 5700원 상병, 일병, 이병 월급은 각각 36만 6200원, 33만 1300원, 30만 6100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2022년까지 병장 67만 6100원, 상병 61만 200원, 일병 55만 2000원, 이병 51만 100원으로 인상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군인 월급은 2018년 월급 기준 최저임금 157만여원의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사실 불침번은 야간근무수당과 휴일 근무수당까지 적용하면 그 차이는 더욱 커집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와 같은 다른 징병제 국가들의 군인 월급 수준은 어느정도 일까요

 

 

싱가포르

 

일단 싱가포르부터 살펴보면 싱가포르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징병제입니다. 물론 나라가 작기 때문에 주변 국가에 비해 국사력이 부족하지만 군인에 대한 복지는 우리나라와 비교가 안 될 만큼 우수합니다. 싱가포르 병사의 월급은 이등병이 약 42만원이며 병장이 약 51만원을 받습니다. 거기에 기타 수당까지 합하면 65~85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군대를 전역한 사람에게는 약 800만원과 주공아파트까지 제공해줍니다.

 

 

브라질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강한 군사력을 보유한 군사강국입니다. 그리고 브라질은 우리나라보다 짧은 12개월 복무기간을 가지며 개인 사정에 따라 2개월 단축이나 6개월 연장이 가능합니다. 놀라운 점은 대상자가 많기 때문에 가족 부양, 경제, 학업 등 이유가 있으면 거의 면제되며 의사, 치의, 변호사는 물론 축구 선수의 경우 대부분 징집에서 면제됩니다. 브라질 군인인의 평균 월급은 24만원 정도로 최저임금 대비 80%로 우리나라 군인보다 많은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브라질에서는 군인 가족이 군인 월급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자주 벌이곤 합니다.

 

 

이스라엘 

 
이스라엘도 징병제로 대부분 징병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징병 대상 인원의 50퍼센트 정도만 징집되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이유나 학업 수행, 양심적 병역거부, 범죄경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군인 월급도 사실 높은 편은 아닙니다. 보통 40~55만원으로 최저임금의 약 34% 수준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전역 후 전역 후 대학 학비에 쓸 수 있는 교육비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대체 복무보다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휴가도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이집트

 

이집트는 공군의 현대화가 잘되어 있어 아프리카에서 4세대 전투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였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강한 공군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징병제 국가 중 전 세계에서 태국과 함께 최저임금 수준 월급을 주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는 최저시급을 군대에서도 똑같이 받는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병사 월급도 올랐지만 이집트를 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콜롬비아같은 경우는 월급이 약 4만원 정도로 우리나라 병사 월급보다 낮고 멕시코는 무복무 병사라도 일주일 중 하루만 군 시설에서 복무하고 다른 날에는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 때문에 월급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