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만 열어도 시선강탈하는 자동차 도어 10
자동차 도어는 방수와 방음 기능으로 외부로 부터의 비와 바람을 막아주며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측면사고시 충격을 최대한 흡수하여 운전자를 보호해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옆으로 열리는 평범한 형태의 도어를 가지고 있지만 자동차 도어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문만 열어도 시선강탈하는 자동차 도어 10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레귤러 도어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레귤러 도어는 아무대나 걸어가도 평범하게 볼 수 있는 레귤러 도어입니다. 레귤러 도어의 장점은 잔고장이나 사고, 돌발상황이 적고 생산이 편리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열리는 공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타고 내릴때 힘들다는 것과 문을 옆으로 열기때문에 문이 차지하는 범위가 넓어 문콕사고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프레임리스 도어
프레임리스 도어도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는 도어입니다. 프레임리스 도어는 문의 유리창 윗부분에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문을 열고 닫을 때 세련된 개방감을 줍니다. 쿠페 형식의 자동차들은 거의 프레임리스 도어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 슬라이드 도어
슬라이드 도어도 자주 보이는 도어입니다. 슬라이딩 도어는 미닫이 문처럼 옆으로 문이 열리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주차하기가 수월하고 승.하차 공간도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스타렉스, 카니발, 레이, 봉고차 등에 많이 장착이 되는 도어입니다.
□ 걸윙 도어
문이 열렸을때 갈매기의 날개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통 2인승 스포츠카에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걸윙이라는 이름에 맞게 양쪽 도어를 갈매기 날개처럼 위로 접어 올릴 수 있습니다. 걸윙 도어는 문턱이 높은 차량의 승하차를 편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어도 차체와 같이 철판으로 만들기 때문에 위로 들 경우 무게가 많이 나가고 제조 원가도 많이 든다는 것과 차량 전복시 탈출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서 대부분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 버터플라이 도어
도어를 여는 모양이 나비같아서 붙혀진 이름 입니다. 걸윙 도어와 비슷해 보이지만 버터플라이 도어는 앞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열립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이나 엔초 페라리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걸윙 도어보다는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 코치 도어
코치 도어는 레귤러 도어의 형태와 비슷하나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며 롤스로이스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타고 내리기엔 조금 불편함이 있을지 몰라도 VIP 입장에선 굉장히 편한 도어라고 합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 주차할 때 앞 뒤 도어 사이에 끼여서 타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다이히드럴 싱크럴 헬릭스 도어
슈퍼카 브랜드 코닉세그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도어입니다. 도어가 살짝 앞으로 나와서 그대로 90도 열리는 방식입니다. 좁은 주차장에선 열수가 없는 도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 시저 도어
시저 도우는 버터플라이 도어처럼 기울어지지 않고 정확하게 수직으로 올라갑니다. 람보르기니가 최초로 시저 도어를 적용하여 현재까지도 시저 도어는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 마크로 새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시저 도어를 람보 도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시저 도어는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도어를 여닫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는 도어입니다.
□ 리프팅 캐노피 도어
리프팅 캐노피 도어는 전투기 도어 이름인 캐노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가장 미래적이며 전투적인 모양의 도어이기도 합니다. 트렁크쪽인 후면부 빼고는 통째로 열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복잡한 기계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단가가 비쌉니다. 대량양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가의 스포츠카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 드롭 도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테크(Jatech)가 지난 2007년 개발한 도어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도어가 밑으로 쏙 들어가 사라져 버립니다. 옆차와의 간격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보다 쉽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 드롭 도어는 고급차 뿐 아니라 일반 소형 자동차에도 탑재 가능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대중화에는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