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하철 및 전철역 이용순위를 1위부터 20위까지
20위 2호선 강변역
일평균 106,194명
주요특징 : 동서울터미널,
19위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일평균 108,352명
주요특징 : 롯데호텔, 서울시청, 명동
18위 2호선,3호선 교대역
일평균 110,329명
주요특징 : 다단계, 서울교대, 법원검찰청
17위 2호선 신촌역
일평균 111,382명
주요특징 : 연대, 이대
16위 2호선, 분당선 선릉역
일평균 115,437명
주요특징 : 테헤란로
15위 1호선,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
일평균 118,975명
주요특징 : 낙원상가, 인사동, 할배들 정모장소 탑골공원
14위 1호선(경부선), 9호선 노량진역
일평균 120,044명
주요특징 : 고시생, 컵밥, 생선
13위 1호선(경원선), 중앙선 청량리역
일평균 122,942명
주요특징 : 음....
12위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일평균 125,805명
주요특징 : 구로공단 외노자
11위 2호선 삼성역
일평균 128,295명
주요특징 : 코엑스
10위 1호선(경부선), 2호선 신도림역
일평균 130,389명
주요특징 : 환승헬게이트,
9위 2호선, 7호선 건대입구역
일평균 131,103명
주요특징 : 헌팅
8위 부산1호선, 부산2호선 서면역
일평균 135,078명
7위 2호선 신림역
일평균 146,107명
6위 2호선, 4호선 사당역
일평균 156,696명
5위 1호선, 4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서울역
일평균 170,1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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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너의 대륙 이동설
알프레드 베게너. 그는 최초로 모든 대륙이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이론을 내놓았고, 그의 이론은 현재 지질학계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베게너는 현재 가장 무더운 사막이
한때는 극지방의 빙관(산 정상이나 고원을 덮은 얼음 덩어리)아래에 있었으며 모든 나라(대륙)들이 지금과는 다르게 분포되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베게너는 움직이는 대륙이 화산, 지진, 산의 형성, 자성을 띠는 극의 움직임 등을 포함해 지구의 모든 대규모 활동을 설명해 주는 원리의 일부분이라 확신했다.
알프레드 베게너는 1880년 11월 1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베게너는 어린 시절부터 그린란드를 동경했고, 때문에 그는 언젠가 극지방 탐험가가 되겠다는 희망으로 스키와 스케이트를 열심히 배웠다.
1904년 배를린 대학에 진학, 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곧 기상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베게너는 열기구를 타고 55시간 이상 공중에 머무르며 상층 대기를 연구했는데 이것은 세계 신기록이 되었다.
1906년 극지방의 공기 흐름을 연구하기 위해 그린란드 동해안을 탐사, 극지방의 불모지를 연구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독일로 돌아온 그는 마르부르크 대학의 강사가 되었고 어려운 주제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여 학생들의 신망을 받았다.
베게너는 일찍이 대륙의 형태에 대해 생각했다. 베개너는 1910년 12월, 약혼녀에게 이렇게 전했다.
"마치 한때 서로 붙어 있던 것처럼 남아메리카의 동해안이 아프리카의 서해안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 같지 않아? 앞으로 내가 연구할 게 바로 이거야"
1911년 베게너는 대서양 양 끝에서 발견된 동식물 화석을 나열한 논문을 통해 당시 과학자들의 「바다가 한때 땅으로 연결되어 있었지만 지구가 냉각하고 수축하면서 흔적도 없이 가라앉았다」는 설을 개소리로 생각하며 수긍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한때 하나의 거대한 대륙이 있었고, 그것이 분리되어 조각조각 흩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선사 대륙을 그리스어로 지구 전체라는 뜻으로 '판게아(pangaea)'라고 불렀다.
베게너는 1912년 1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지질학 학회 모임에서 이를 발표했다.
같은 해 그는 대륙 이동에 관한 생각을 발표하고 그린란드로 떠난다
그들은 극지방의 빙관에서 겨울을 보낸 최초의 사람들이 되었고 이듬해 봄(이지만 겨울과 다를바 없음...)에 약 1200km의 눈 벌판을 지나 높이 3천 m에 달하는 얼음 봉우리에 올라가 빙상 위에서 길고 힘든 여행을 했다.
이때 수집한 자료들을 독일로 가져와 베게너는 극지방 기상학과 빙상학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존경받게 된다.
지금도 대서양이 실제로 넓어지고 있으며 태평양은 좁아지고 있다.
북아메리카는 1년에 2.5cm씩 유럽에서 멀어지는 중.
베개너는 자신의 이론이 널리 수용되려면 많은 이보다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는 수백만 년 전의 기후 유형을 잘 보여준 고기후학이었다. 베게너는 자신의 판게아 지도에서 고대 정글, 빙상, 사막을 찾아냈는데 모든 것이 다 들어맞았다.
2억 9천만년 전 페름-석탄기의 빙하기는 전 세계에 무작위적으로 흩어진 빙상을 보여 주는 듯했고, 그중 일부는 가장 더운 사막에 있었다.
베개너의 지도에서는 그것이 아프리카, 남극 대륙, 호주, 인도가 한때 만났던 남극 주변 한 곳에 몰려 있었다.
베게너는 즉시 학회에 자신의 이론을 발표했고
이것이 바로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이다.
그러나 그들은 되돌아오지 못했다.
이듬해 봄 베개너의 시신이 침낭에 쌓인 채 발견되었고 이후 그의 시신은 눈과 얼음 속에 사라져 버렸다.
그가 죽은 뒤 그의 이론은 시들어 갔다. 그러나 1950년 대 새로운 과학 기법이 등장하면서 지각 활동을 새로운 방식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해양학과 지구의 극성이 수백만 년에 걸쳐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연구 덕분에 베개너의 대륙 이동설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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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쿠마모토 진원 이동 중 (feat.도쿄위험)
불의 고리라고 들어 봤을꺼에요
10일 전부터 환태평양 주위서 4.0이상 지진이 몇 백번 일어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지진대국에서는 조금 전에도 쿠마모토서 5.0넘는 지진이 일어났죠
근데 지금 일어나는 지진이 심상치 않아요
이틀전에 뉴스보다가 찍은 사진인데
진원이 쿠마모토서 점점 동북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거죠
14일부터 16일까지 계속 이동하고 있어요
그래서 14일에 일어난 곳이랑 16일에 일어난 곳 사이에 있는
아소산이 분화하기 시작했죠
근데 아소산은 작년부터 분화를 해서 일본애들이 크게 걱정은 안하는 거 같아요
지금 쿠마모토서 활성 단층으로 일어나고 있는 지진 진원 깊이가 10km인데
아소산 마그마는 20km 이하에 있어요
그래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나려면
깊이 10km에서 7.0급이 10회 이상 일어나거나
깊이 20km에서 7.0급이 10회 이하로 일어나지 않는 이상
대규모 폭발은 없을거에요
하지만 문제는 이게 아니라는거에요
쿠마모토서 일어난 지진의 원인이 되는 활성 단층이 일본 열도 절반 이상이 이어져 있어요
일본 애들은 저 빨간 네모 안에 쓰여진 중앙 구조선이라는
활성 단층을 따라 오사카, 나고야를 거쳐
수도 도쿄로 진원이 이동해 오는걸 가장 두려워 하고 있어요
뉴스에 지진 해설을 하러 나온 도쿄대 명예교수도 몇 일만에 진원이
이동하는건 자기도 첨 보는 거라서 설명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설마 도쿄 쪽으로 올까 했는데
지진 얼마나 일어났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진원이 이동하고 있어요
지진 규모는 진도 3.1이고 지상엔 진도 1밖에 흔들리지 않았지만
중요한건 쿠마모토랑 같은 깊이인 10km에서 일어난 지진이에요
즉, 쿠마모토랑 같은 원인으로 일어난 지진이니
진원이 중앙 구조선을 따라 동북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또 신경 쓰이는건 도쿄로 진원이 이동하는 중에
원자력 발전소 몇 개랑 후지산을 지나기 때문에
도쿄는 지진이 오기 전에 화산+방사능으로 위험할지도...
이번엔 311토호쿠지진이랑은 느낌이 달라요
뭔가 심상치 않은거같아요
조만간 불의 고리가 열도 전체를 흔들어 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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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신 神算 이창호-3편(최종)
마샤오춘 9단
창하오 9단
2015년 한국에서 열렸던 한중 어린이 바둑대회
뤄시허 9단
제 17회 농심 신라면배 결승국
(좌) 구리 9단 (중) 커제 9단 (우) 롄샤오 7단
제 6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 바둑 최강전 대회 개막식
최철한 9단
최강의 필승조
결국 패기를 기대했던 신예 둘이 어이없이 연달아 무너져 버린 한국은
하지만 결과는 믿을 수 없게도
왼쪽부터 유창혁 9단, 안달훈 6단, 한종진 5단
이런 조치훈도 곧바로 중국의 뤄시허 9단을 만나 패배하고 마는데
대국 당일 분주해 보이는 한국 검토실
대국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중국 선수단
단신으로 대국장에 향하는 이창호 9단의 모습
왕시 5단(2006년 9단 승단)
대국장에 먼저 도착해 이창호를 기다리고 있는 왕시 5단
대국장에 몰린 취재진
자리에 착석하는 이창호 9단
이창호 9단(흑) VS 왕시 5단(백)
이창호 9단(흑) VS 왕시 5단(백)
이창호 9단(흑) VS 왕시 5단(백)
이창호 9단(흑) VS 왕시 5단(백)
돌을 던지는 왕시 5단
이창호는 혼자 힘으로
충격에 빠진 중국 취재진들
승리를 결정지은 후의 이창호 9단
몰려드는 취재진에 이창호는 몸 둘 바를 모른다
이하는 우승 직후 중국인들의 반응
'이창호는 이미 얼빠진 사람처럼 멍해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석불을 존경한다.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다.'
참고로 신부...11살 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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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신 神算 이창호-2편
이창호 九단
아무튼
서봉수 9단
95년 TV바둑아시아대회 우승
2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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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신 神算 이창호-1편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에서 2위까지 올랐다고 해...
달정도 할아버지와 바둑을 두던 어린 시절의 이창호는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국민학교 2학년 시절
당시 조훈현이 회상하는 이창호의 첫 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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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신 戰神 조훈현 그는 누구인가-2편
1976년 국내 최고 타이틀전인 국수(國手)전에서 하찬석 9단을 상대로
여기서 미국인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어
그리고 1988년
그리고 바둑을 사랑했던 대만출신 중국의 성공적인 사업가 잉창치는
반면 조훈현은
조훈현 담배피는 모습
그리고 대망의 제 2국
'중국인이 주최한 세계 최대의 대회에서 중국인이 우승하는 것은 당연하다, 내목표는 우승컵이다'
'비록 열세에 몰렸지만 한국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5국까지 갈 수 있도록 두겠다'
흑번을 쥔 조훈현은 2국의 초반 양상과 똑같은 포석을 두었다
조훈현은 한번 더 2국과 4국의 포석과 같은 포석을 들고 나왔다
제 1회 세계 최대 규모의 바둑 선수권 대회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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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신 戰神 조훈현 그는 누구인가-1편
오늘은 전 세계 사람들의 스포츠, 바둑
그 중에서도 한국 바둑의 영웅 조훈현에 대해 아라보자
쓰고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1편 2편으로 나눠 보려고해...
한번에 쓰고 싶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면 여러분들이 읽기에도 부담될 것 같고
쓰는 나도 힘이 들어서..ㅋㅋ
어쨌든 시작한다!!
젊은시절 여자 깨나 울렸겠다
조훈현은 전남 목포 출신의 53년 생으로 올해 나이 64세를 맞은 노장 바둑기사야
조훈현의 어린시절부터 거슬러 올라 가보자면
조훈현의 아버지 조규상씨는
바둑을 즐겨두던 사람이었어 그리 잘 두는 편은 아니었다고해
지금으로 따지면 아마 7~8급 수준이었다고 하니까
당시 조훈현의 집은 2층집이었는데
2층은 아버지가 쓰시던 서재가 있었어
아버지는 조카사위와 바둑을 두며 담소를 즐겼는데
서너살 무렵부터 조훈현은 아버지가 바둑을 두는걸 옆에서 지켜보며 바둑을 배웠다고 해
이때까지도 아버지는 한 번도 제대로 바둑을 가르쳐 준적이 없었어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와 조카사위가 바둑을 두는데
4살배기 조훈현이 아버지에게 거기에 두면 안된다고 훈수를 둔거야
아버지는 그말을 무시한 채 그냥 두려고 했던 곳에 두었고
나중에 바둑이 끝난 후 복기(바둑이 끝나면 수순을 거슬러 올라가며 패인을 찾아 연구하는 것)
를 하며 아까 어린 조훈현이 훈수를 두었던 곳이 큰 패착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돼
어깨 너머로 배운 4살배기 놈이 그정도 수읽기를 했다는 것에 아버지와 조카사위 모두 놀랐지
그날 이후로 조훈현의 아버지는 조훈현에게 정식으로 바둑을 가르쳐주었고
바둑판 앞에서 만큼은 어린아이 답지 않게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바둑을 재밌어하는 아들을 보며 대견해했어
어느새 비록 접바둑이지만 아버지를 이길 정도가 된 조훈현은
자신을 기원에 데려가 달라고 아버지에게 졸라댔고
조훈현의 사촌매형인 서울대출신 고등학교 수학교사 박승곤이라는 사람이
조훈현을 기원에 데려가야겠다고 아버지를 설득해
결국 아버지, 사촌매형과 함께 어린 조훈현은
당시 목포에서 가장 유명한 기원인
'유달기원'을 찾아가지
아버지가 어린 조훈현을 기원에 데려가기 싫어했던 이유는
당시 기원은 내기바둑꾼들이 우글대는 담배연기 자욱한
시장바닥보다 더한 질 안 좋은 곳이었거든...
아마도 아버지는 조훈현이 뛰어난 재능을 보이긴 했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바둑으로 대성할 수 있을거라곤 생각지 못했을 거야
어쨌든 5살배기 조훈현은 그자리에서
유달기원의 원장과 9점 접바둑을 이겼고
원장은 조훈현에게 특별입장을 허락해 주었어
지금도 그렇지만 기원은 어른들이나 들락날락하는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어린 조훈현도 언제든 기원에 와서
바둑을 둘 수 있게끔 특별하게 허락을 해 준거지
그러던 중 갑자기 조훈현의 집안의 가세가 기울게 되었고
조훈현의 아버지는
당시 결혼하고 서울에 올라가 살던 큰 딸의 집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는데
가세가 이렇다보니 아버지 조규상은 바둑에 특출난 재능을 보이던
막내 조훈현을 반드시 바둑으로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일념 하에
시장에 나가 아내와 함께 야채장사를 하며
장사가 끝나면 아들을 데리고 매일같이 당시 서울의 최대기원이었던
명동의 '송항기원'에 출퇴근을 시키게 돼
이때는 아직 한국기원이 만들어지기도 전이라
故조남철 9단이 운영하던 송항기원이 서울에서는 가장 유명한 기원이었어
故조남철 9단
잠시 故조남철 9단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조훈현이 한국바둑의 세계적 입지를 넓혔다면
조남철은 한국바둑의 기틀을 세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
초대 국수(國手)로서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기사이자 일본 최초의 한국인 프로기사야
한국전쟁 후의 혼란했던 한국에 바둑보급을 위해 힘썼던 분이야
한국전쟁에도 참전을 했고 한국전쟁 중에 자신이 운영하던
기원이 포탄에 맞아 박살이 나기도 했어
오늘날 한국기원을 설립하기도 한 분이고
한국에 프로기사 제도와 바둑용어 정립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훈현과 같은 시대의
프로기사인 김인, 하찬석, 윤기현 또한
모두 조남철의 문하를 거쳤어
한국 바둑계에서 이룬 업적으로만 따지자면
조훈현, 이창호도 그 누구도 조남철의 발끝도 못 쫓아가지
아무튼 대단한 분이야
조훈현의 아버지는 당시 그런 한국 바둑의 최강자 조남철에게
조훈현의 지도대국(접바둑으로서 고수가 하수의 기력을 알아보고 지도를 해주는 것)을 부탁하고
목포에서 올라온 바둑신동이 있다는 말에 조남철은 흔쾌히 지도대국을 승낙하지
조남철은 한 눈에 조훈현의 탁월한 기재(바둑을 두는 재능)를 알아보았고
그때부터 기원에 다니며 조남철의 밑에서 바둑을 배우게 돼
그러다 조훈현은 9세의 나이에
제 16회 한국 바둑 프로입단대회를 통과하고
한국 프로기사로 당당히 입단을 하게 된다
이 기록은 세계 최연소 프로입단 기록으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어
보통 프로바둑계에는 불문율처럼 내려오는 설이 있는데
10대에 프로입단을 하면 대성을 하고
20대에 프로입단을 하면 평범한 기사로 남는다는 거야
이 말은 10대에 프로입단을 하는 것이
엄청난 기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것도 엄청 빠른거지만 조훈현은 그것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프로기사의 레벨에 오른거야
결국 조남철은 조훈현의 아버지에게 일본유학을 권유하게 돼
당시 50~60년대 한국은 전쟁 후의 격동의 시기였고
바둑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반이 전무했어
조남철 본인도 일본에서 바둑을 배운 뒤
일본에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조훈현 정도의 기재를 가졌다면
일본에 유학을 다녀오는 것이 필수라며 조훈현의 아버지를 설득하지
조남철과 같은 선구자가 없었더라면
애초에 조훈현도 유학을 가지 못했을 것이고
그럼 불세출의 영웅
조훈현도 조훈현의 내제자인 이창호도 나오지 못했을 수도 있지..
물론 이건 가정이니까 그랬을 수도 아닐 수도 있어ㅋㅋ
어쨌든 여기서 조훈현의 아버지는 조훈현을 일본으로 보내는 결단을 내리게 돼
그리고 조훈현은 혈혈단신 10세의 나이로 홀로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당시 조훈현의 부모는 한국에서 일을 하며
조훈현의 유학비를 대야 했기 때문에 함께
이민을 갈 수가 없었어...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조훈현의 집안 사정이 좋지 못했거든
그래서인지 조훈현의 일본유학이 결정되자 조선일보에서는
흔쾌히 조훈현의 항공료를 전액 지원해준다
조훈현은 당초 조남철의 일본 유학시절 스승이었던 기타니9단의 가문의
내제자로 들어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일본 바둑계에서 기타니9단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던 세고에 겐사쿠9단의
내제자로 들어가게 돼
故세고에 겐사쿠 9단
세고에 겐사쿠9단은 생전에 단 3명의 제자만을 거뒀어
세고에 겐사쿠 문하의 또다른 유명 기사로는 오청원9단과 하시모토9단이 있는데
이 둘은 일본 바둑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전설들이야
그 중에서도 오청원 9단은
약 20년 간 일본 바둑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엄청난 사람이야
당시 일본은 한,중,일 중 그 상대가 없을 정도로 바둑 강국이었으니
여기서 20년간 최강자라면 역대급 바둑 기사인거지
결국 세고에 겐사쿠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최강자를
모두 키워낸 인물이 돼
아무튼 조훈현이 일본에 갔을 때
세고에 겐사쿠는 이미 70세를 넘긴 노인이었는데
제자로 받아달라는 조남철의 부탁을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조훈현과 시험삼아 지도대국을 두어 본 뒤 기재를 보고 깜짝놀랐다고 해
그 당시 세고에9단은 나이가 너무 많아 은퇴한 뒤
제자를 두지 않고 휴식기를 취하는 중이었던 터라
조훈현을 거둘 생각이 없었으나
조훈현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거지
같은 시기 당초 조훈현이 들어가기로 내정되어 있었던 기타니 도장에는
세 살 아래의 조치훈이 바둑을 공부하고 있었어
일본유학이 결정되었을 때 부터 사실은 일본 최고 최대의 도장인 기타니 도장에
들어가는 것이 예정되어 있었던 조훈현이 만약 세고에를 만나지 못하고
기타니 도장에 들어갔다면 조훈현과 조치훈,
쌍조의 만남이 좀 더 빨리 이루어 졌을지도 몰라
조훈현과 조치훈은 나중에도 다루겠지만
젊은 시절 한국의 최강자와 일본의 최강자로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하거든
세고에9단은
한국에서 온 어린 조훈현을 거둬 바둑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친아들처럼 키워
정말 자식처럼 키웠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
세고에는 후에 조훈현이 병역문제로 한국으로
떠난 뒤 자택에서 목을 메 자살을 하게 되는데 그의 유서에
조훈현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일본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혀...
이게 무슨 뜻이냐면
바둑은 본래 중국에서 시작된 것인데
이걸 일본에 전파해준 것이 그 옛날 백제 사람들 이었거든
천년도 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어쨌든 세고에는 이것이 일본이 한국에
은혜를 입었다고 보고 있었던 거야
그리고 어떤 면으로는 침략으로 인해
한국에 큰 피해를 가져다 준 일본의 국민으로서
마음의 빚 또한 지고 있었다고 봐
어쨌든 그렇게 세고에 문하에서 온갖 허드렛일과
바둑공부,학업에 매진하여 일본 유학 3년만에 일본기원의 프로입단대회 또한
통과하고 당시 일본 최연소 입단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돼
당시 나이는 13세...
정말 엄청난 재능이지
그리고 매해 승단대회를 통해 단수를 올려가게 돼
그렇게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실력을 키워가던 중
조훈현의 바둑 인생 두번째 스승인 '후지사와 슈코9단'을 만나게 된다
세고에 9단이 어린 조훈현에게 진정한 바둑의 의미와 정신적 자세를 가르쳤다면
조훈현에게 바둑의 기술과 실전싸움을 가르친 것이 바로
이 후지사와 슈코 9단이야
故후지사와 슈코 9단
정상급 바둑기사들은 보통 한두개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후지사와 슈코는 '괴물' '괴물 슈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일본의 정상급 기사였어
마르고 날렵한 외모와는 다르게 바둑에서는 엄청난 힘을 구사하며
빠른 계산과 전투로 상대를 압살해버리는 스타일을 추구했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지
우연찮게 슈코의 연구실에 들렀던 조훈현은
후지사와 슈코를 만나게 되고 한국에서 유학온 조훈현의 기재를 본
후지사와 슈코는 빠르고 정확한 조훈현의 솜씨에 감탄하게 돼
슈코는 원래부터 속기를 강조한 '속기파'였거든
그래서 후배들에게도 늘 속기에 대해 강조를 했다고 해
빠르게 두어야 바둑에 대한 감이 날카로워 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어
그런데 조훈현은 빠르게 두면서도 정확하게 두었기 때문에
그런 그가 반하지 않을 수 없었지
조훈현은 이후로도 후지사와의 연구실에서
바둑을 공부하고 그의 영향을 받게 돼
한 번은 조훈현이 후지사와의 연구실에 찾아간 날
연구실의 멤버였던 아베 요시테루 당시 6단과 만나
당시 조훈현은 2단이었는데 이때가 아베와 명인전 예선에서 만나 이긴 후 였어
조훈현에게 패한 아베가 먼저 내기바둑을 청한 거야
그냥 두면 재미없으니 돈을 걸자는 거였어
하지만 조훈현은 내기바둑을 뒀다간 세고에 스승님께 혼난다며
내기바둑을 거절해
재밌는 건 이 내기바둑을 옆에서 종용한 사람이 바로 후지사와 슈코라는 거야
슈코는 옆에서 조훈현에게
'선생님이 아실리 없으니 걱정말고 둬라'라는 식으로
조훈현의 등을 떠밀어
조훈현의 바둑에 매료되어 있던 후지사와는
그런 장난으로 조훈현의 실력을 더 보고 싶었던 거지
마지못해 조훈현은 아베와 백엔짜리 내기바둑을 두게 되고
앉은 자리에서 6판을 내리 발라버려
당시 프로 6단이었던 아베는 2단밖에 되지않는 조훈현에게
치욕적인 6연패를 당하고 6백엔을 주게 돼
그런데 결국 이게 세고에 스승의 귀에 들어가게 된거야
6연패를 당한 아베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걸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녀
조훈현이 엄청나다는 소문을 내고 다닌거지
첫번째 스승인 세고에는 성품이 강직하고 고고한 사람이었지만
후지사와는 괴짜에다 털털하고 낙천적인 사람이었어
이 소식을 들은 세고에는 진노했고 당장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조훈현을 집에서 내쫓아버려
그따위 정신상태로는 성공할 수 없으니 한국으로 꺼져버리라는 거야
조훈현은 울고불고 빌어봤지만 결국 쫓겨나게 되었고
도쿄거리를 전전하던 조훈현은
한국식당에 들어가 설거지든 뭐든 할테니 받아달라며 부탁을 해
그렇게 접시닦이로 2주일 간 식당에서 일을 하던 조훈현은
주위 바둑계 인사들이 세고에 9단을 거듭 찾아가 조훈현의 입장을 대변해주며
내기바둑의 의도가 불순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었고
결국 세고에 스승은 의지를 꺾고 조훈현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여
그 내기바둑 6판으로 큰 교훈을 얻게 된
조훈현은 살면서 다시는 내기바둑을 두지 않았다고 해
그 이후로 조훈현은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일본 바둑계의 신성으로 거듭나게 되었지
하지만 스승 세고에 9단에겐 근심이 있었어
그건 조훈현의 군대문제였지
일본과 달리 징병제였던 한국의 사정상
조훈현의 입대는 피할 수 없는 것이었어
물론 한국인으로서 당연히 군대는 다녀와야 하는 것이지만
이제 막 실력이 만개하고 있는 제자를
3년씩이나 군대에 보내는 것은
제자의 실력을 썩힐 수 있다는 걱정때문이었지
스승 세고에 9단은 입대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결과는 헛수고였고 결국 1972년 군입대 문제로
조훈현은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세고에 9단은 이때문에 식욕까지 잃고 몸저 눕게 돼
얼마나 조훈현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지
결국 조훈현의 입대 후 4개월 만에 스승 세고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유서에 두가지를 당부하는데
첫번째는 늙은 몸으로 더이상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않아 떠난다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한국으로 떠난 조훈현을 꼭 일본으로 다시 데려와 대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었어...
그리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조훈현에게 바둑을 가르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일본인으로서 한국에 빚을 갚을 수 있는 것이 기뻤다고 밝혔지
세고에 9단의 정확한 자살 원인은 오직 본인만이 알겠지만
애제자의 군입대와 그의 진정한 성공을 지켜보지 못하게 된 아쉬움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어
자 여기까지가 1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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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 7.8진도 지진 현재 파악 사상자 235명
지난 토요일 현지 시각 18:58시 (그리니치시 23:28시) 진도 7.8의 강지진이 남아메리카의 에콰도르의 태평양 연안을 강타했다.
에콰도르 당국은 초기 피해예상으로 77명의 사상자와 600명의 부상자를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총 235명의 사상자와 약 15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피해증가의 이유는 부족한 정보와 불정확한 통신때문이라고 정부 당국은 발표했다.
(지진으로 집을 잃은 피해민이 오열하고있다. 출처: 알 자지라 통신)
이 지진은 지난 1979년 이후의 가장 큰 지진이며 특히 서쪽지역및 해안가의 마을들은 심각한 수준의 피해를 입혔고
특히 아름다운 해변과 낚시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Perdernales 지역과 Portoviejo 지역은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지진후 Portoviejo시의 사진, 출처: Ecuador Times)
현 에콰도르의 대통령 Rafael Correa는 "현재의 최우선 목표는 생존자 구출" 이라고 이탈리아에서의 회항도중 트위터로 발표했고
에콰도르의 부통령 Jorge Glas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있고 구조를 시작합니다" 라고 발표했으며
Perdenales시의 시장 Gabriel Aleivar는 마을들은 충격적이며 절망적이고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고 지역 라디오에서 발표했다.
(Pedernales지역의 현 도로상황. 출처: Ecuador Times)
미국 지질 연구 조사단은 "지진 발생 근원지는 Muisne시의 남동쪽 27 Km 반경" 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위협적인 쓰나미가 지진의 후폭풍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에콰도르 정부는 쓰나미 경보 발령을 아직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 에콰도르 당국은 10,000여명의 군병력과 4,600여명의 경찰인력을 피해복구에 총동원하고있다.
출처:
알 자지라 통신
http://www.aljazeera.com/news/2016/04/ecuador-earthquake-160417155941087.html
에콰도르 타임즈
BBC
http://www.bbc.co.uk/news/world-latin-america-3606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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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물질 폴로늄
전직 러시아 요원이었던 리트비넨코는 영국으로 망명한 후 푸틴 정권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책도 집필하는 등 반정부활동을 하고 있었다.
2006년 11월 그는 영국을 들린 옛 동료들을 만났고 그들과 짧은 만남을 가진후 헤어진다.
그들이 떠난후 리트비넨코는 몸상태가 심하게 나빠지기 시작했다. 시름시름 앓게 된 그는
결국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다.
문제는 리트비넨코를 죽인 어떤 물질의 정체였는데 영국 검찰은 리트비넨코의 소변에서 의문의 방사성 물질을 발견했다.
그 방사선 물질은 폴로늄210이었다. 검찰은 리트비넨코가 방사성 물질에 의해 독살당했고 판단, 그의 집을 수색하던 도중 의문의 홍차를 발견한다. 아니나 다를까 그 홍차에서도 폴로늄210이 검출되었다.
폴로늄 210은 굉장히 유니크한 원소. 연간 생산량이 100g도 되지 않는 매우 희귀한 물질이다. 이게 대체 왜 영국의 일반 가정집에서...?
앞서 말했듯이 리트비넨코는 러시아에서 영국으로 망명가 푸틴을 맹렬히 비난했던 러시아의 반정부인사.
영국하면 티-타임이지.
당연히 푸틴의 눈엔 리트비넨코가 곱게 보일리가 없고 푸틴은 그를 고통스럽게 죽일 계획을 세운다.
폴로늄을 첨가시킨 홍차가 영국으로 파견한 자객(?)들에 의해 리트비넨코의 손에 들어가게 한후...
폴로늄의 독성은 매우 흉악하여 희생자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여버린다. 리트비넨코 역시 그렇게 죽었을 것이다.
1000만 분의 1그램만 체내에 들어와도 DNA가 훼손 될 수 있으며 100분의 1그램만 체내에 들어와도 2주 내에 죽는다.
폴로늄 210은 매우 강력한 알파선을 뿜어내는데 알파선은 크기 때문에 투과력이 약해 인체에 해를 끼치기가 힘들다. 감마선이 수십 cm 단위의 납을 뚫는데 비해 알파선은 종이 한 장에도 정리 되는 수준이라...
대신 크기 때문에 에너지는 다른 녀석들보다 훨신 강하다. 내부 피폭으로 인체 내에 들어가주면 다른 방사선처럼 세포를 변질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개박살내버린다.
방사선에 피폭되면 체내의 DNA 결합이 끊기거나 돌연변화되어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짐.
인간은 맹독 청산가리에도 쉽게 죽는다. 어차피 죽이는 건 똑같은데, 폴로늄은 다른 맹독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다.
애초에 구하기도 매우 힘들어 부르는게 값인 수준.
참고로 폴로늄의 독성은 청산가리의 수 천억배
현대에는 재래식 독의 해독법이 널리 퍼져있어서 잘 대처할 경우 대상자가 살아남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폴로늄같은 방사능이 몸에 들어가는 순간 생명의 설계도인 염색체가 개판이 되어 버리고 몸의 세포란 세포는 다 아작이 나서 어떻게 해야 살지? 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덜 고통스럽게 죽지?가 된다.
염색체가 조금만 이상하게 태어나도 기형아로 태어나는데 이런식으로 되어버린다면...
리트비넨코의 시신은 앞으로 수십년간 관을 열 수 없도록 단단히 밀봉되었다고 한다. 죽어서까지 고통받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1867~1934)
1898년, 퀴리 부부는 우라늄보다도 훨씬 강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 물질에는 퀴리 부인의 조국인 폴란드의 이름을 딴 「폴로늄」이라 이름지어졌다.
이런 맹독성 방사능들을 하루종일 만지며 연구하는 그들의 건강 상태가 좋을 리가 없겠지?
스트레스와 더불어 만병의 근원인 담배에도 폴로늄210이 존재한다.
폴로늄은 폐암 발병의 1등 공신. 담배안의 폴로늄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만 명 정도가 폐암에 걸린다고 한다.
「아무튼 다시는 내 권위에 도전하지 마라.」
원소 No.84 폴로늄의 자연에서의 존재량은 극미량이고 반감기(138.401일)도 짧은 편이라 다행히 일상엔 위협이 되지 않는다
매우 위험하고 독성이 강하고 비싼 만큼 쓰임도 많은데
1그람의 폴로늄은 알파 붕괴를 일으키며 500도의 열이 발생한다.
때문에 폴로늄은 인공위성의 전지로 이용되며
원자력 전지의 재료가 되어 많은 원자력 관련 기기들에 사용되고 있다.
여담으로 폴로늄을 발견한 퀴리는 러시아의 지배 하에 있던 조국 폴란드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조국의 이름을 따서 폴로늄이라고 지었는데
그 폴로늄은 자신의 조국을 지배했던 러시아가 용이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뭔가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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