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독재에 힘든 겨울을 보내는 북한 주민들
대한민국보다 혹독한 겨울을 겪는 북한의 겨울은 10월 말부터 시작되어 4월 초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추운 철원의 최한월 기온이 영하 4~5도인 반면 양강도 삼지연군의 최한월 기온은 영하 17도에 육박하고 영하 30~40도에 다다를 때도 있다고 합니다.
평양이라고 당연히 좋은 곳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전력난과 식량난으로 힘겨운 북한에서 겨울을 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전쟁일 수밖에 없습니다.
중심부로 갈수록 그나마 잘 닦인 도로를 볼 수는 있지만 북한이 선전하는 평양의 모습과 다릅니다.
▲평양 정오동의 노점
담배 술 같은 것을 조금씩 파는데 그나마 품질이 괜찮은 대동강 맥주 구경조차 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선동은 여전히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정말 북한 주민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선동당하고 있을까요..
▲평양 보통문을 지나가는 버스
북한은 모두 저속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그나마 사고 위험은 없습니다.
▲평양 시내 옥류교 앞
▲평양이 아무리 도시라고 하지만 행상으로 먹 살기 위한 노점들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단속이 나와도 뇌물을 주면 그냥 넘어간다고 합니다.
▲평양에는 곳곳에 군고구마나 군밤 매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매대가 평양에 200군데가 넘는데 그나마 평양에 고위층이 살아서입니다.
▲이런 군고구마나 군밤 매대는 겨울이 끝나는 4월까지 운영을 하고 겨울 시즌이 지나면 모두 꽃매대로 바뀐다고 합니다.
▲북한에 꽃매대가 많은 이유는 만수대는 물론 곳곳에 비치된 영생탑 등에 의무적으로 참배를 하는 이유 때문입니다.
▲평양 중심지에는 전차도 아직 운행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평양 오송동
북한 로동원들이 사는 아파트지만 부실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겨울이 되면 대동강이 한강과 비교도 안되게 빠르게 얼어붙기 때문에 얼음 낚시를 하는 어른들과 썰매를 타는 아이들이 자주 보입니다. 우리나라 70~80년대 모습 같습니다.
▲북한의 최신 건물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김정은 동상 방향 이외의 일반 도로까지 재설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평양시 대부분의 거리는 방치됩니다.
▲그나마 통행이 잦은 만경대 구역은 재설이 잘 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보통 건축물들이 자재 부족 + 자재 빼돌리기 등으로 단열은 물론이고 안전까지 의심스럽습니다.
▲어색한 모습일 수 있는데 대동강 주변에서는 커플들이 데이트하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런 커플들은 출신이 좋은 자녀들입니다.
▲유리창은 상상도 못할 일이고 비닐로 바람을 막아도 행복한 것입니다.
▲만경대 근처 등지에는 찬 바람을 피해 가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간단한 물건을 팔아가며 생활을 유지하는 주민들이 많이 보입니다. 동남아보다 심각하죠..
▲김일성, 김정일 동상 근처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 앞에 서서 불온 전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불경한 행동을 보이면 바로 보안원들이 달려옵니다.
사진은 없지만 겨울만 되면 연료를 구하는 일은 여성들의 몫으로 땔감을 모으기 위해지게를 메고 다니는 여자들의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한 북한 주민은 고아원의 혹동한 겨울살이를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고아원에 모이는 아이들은 식량이 부족해 간간이 나오던 옥수수밥을 구경하기도 힘들어졌다. 부모가 있는 아이들은 간혹 간식이라도 먹을 때가 있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입을 것은 더욱 변변치 못해 누더기나 다름없는 옷으로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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