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초보 운전자들이나 아무리 운전을 오래한 배테랑 운전자들이 매일 도로 위에서 고민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교차로에서 황색 신호가 들어오면 빠르게 지나갈 것인가? 아니면 여유를 갖고 기다릴 것인지입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황색 신호는 녹색 신호에서 적색 신호로 전환됨을 알리는 예비 신호로 정지선을 넘지 않았을 때 황색 신호를 보면 정지해야 됩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황색 점멸신호 : 차마(車馬)는 다른 교통 또는 안전표지의 표시에 주의하면서 지날수 있다.

적색 점멸신호 : 차마(車馬)는 정지선이나 횡단보도가 있을때 직전이나 교차로의 직전에 일시 정지한 후 다른 교통에 주의하면서 지날수 있다.

 

그러나 바로 정지선 직전에 황색 신호가 켜지면 딜레마가 일어납니다. 그냥 지나가면 신호위반에 걸릴 수 있고 횡단보도로 성급하게 뛰어드는 보행자나, 유턴을 위해 진행 중인 차량이나 좌측과 우측 차로에서 급하게 진입하려던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주행하다가 교차로 코앞에서 황색 신호가 켜질 경우 갑작스럽게 급정거를 하게 되면 정지선을 지나치게 되어 정지선 위반을 하거나 급정거로 인해 뒷차량 추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운전자가 정지할 것인지 또는 교차로를 통과할 것인지 의사결정과 판단상황을 유발하는 구역을 딜레마 존(Dilemma zone)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이 어떤 위험이나 상황을 시각적으로 인지하고 반응하는 데까지 필요한 시간은 통상 1초 전후입니다. 때문에 이런 딜레마 존에 놓인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일단 교차로 정지선에 도달하기 이전에 설치된 속도제한 표지에 따라 감속운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주행 중 황색신호로 신호가 변경될 경우 주변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여 급브레이크를 밟기보다 가속페달을 밟아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하여야 합니다.

 

또한 운전 중 시야를 넓게 보고 멀리 있는 신호까지도 봐야하며 신호변경 시기를 예측하여 정지선에 도달하기 이전에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올리고 달리던 속도를 천천히 감속하여 교차로에 진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교차로마다 황색 신호가 길거나 짧게 느껴지는 것을 느끼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기분탓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실제로 황색 신호 시간은 교차로 폭과 접근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참고로 2012년 미국 뉴욕시는 미국 뉴욕시가 교통위반 범칙금 수입을 늘리기 위해 시내 교차로 황색 신호등의 점등시간을 일부러 단축한게 걸려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자동차 보험업체 AAA는 시내 교차로의 단속카메라를 무작위 추출해 조사한 결과 황색 신호 점등시간이 기준보다 15% 정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벌어들인 범칙금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중국의 숫자 신호등)

 

(태국의 숫자 신호등)

 

서울시를 비롯한 몇몇 자치구에서 딜레마 존에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신호등 옆에 숫자로 신호가 바뀌는 것을 알려주는 숫자 표시 신호등의 설치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숫자 신호가 오히려 운전자의 과실 가능성을 높여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으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현재 황색 신호의 딜레마 존에서는 운전자 스스로 황색 신호는 정지신호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야심차게 만들었지만 본전도 못 찾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비운의 트럭이 있습니다. 그 비운의 주인공은 삼성상용차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1톤 상용차 '야무진' 입니다. 야무진은 1998년 11월 판매명 SV110으로 출시되었으며 1999년 9월 야무진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야무진은 ‘Yes! Mount the Zone of Imagine’의 이니셜을 따 조합한 말로 우리말 야무지다의 형용사형과 같은 발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야무진은 현대의 '포터' 그리고 기아의 '봉고'보다 저렴했고 톤수도 0.2톤 높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도로에서 야무진의 모습은 찾아보기도 힘들고 야무진을 기억하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큰 기대를 받았던 야무진은 왜 소리도 없이 사라졌을까요.  

 

당시 삼성상용차는 야무진을 현대와 기아가 독점하던 1톤 트럭 시장에 보다 저렴한 가격과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습니다.  또한 삼성상용차는 1t트럭 야무진 출시에 맞춰 직영정비사업소를 1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하고 영업거점도 34개소에서 100개소로 확충하면서 신속한 A/S까지 준비했습니다. 당시 삼성은 야무진 흥행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야무진은 사실 삼성상용차가 독자 개발 능력이 없었기에 닛산 아틀라스 100 트럭을 베이스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엔진도 당연히 닛산 TD27였고 그런 이유인지 경쟁 차종이었던 포터와 봉고 프론티어에 비해 힘이 좋았습니다. 보통 1톤트럭을 소규모 영업용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좁은 골목길이나 비탈길을 오를 때의 기동성은 1톤 트럭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야무진은 저속 기어비를 크게 해 등판능력이 37.4℃로 포터와 봉고보다 앞서고 최소회전반경이 5.2m로 가장 좋으며 최저지상고(150mm)와 무게중심(570mm)이 낮게 설정되어 코너를 안정되게 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무진은 1톤 트럭이지만 엔진에 소음을 줄인 타이밍 기어를 쓰고 일체형 패널의 도어와 바닥에 흡음재를 사용해 외부 소음까지 막으면서 실내 정숙성에도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왜 야무진은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까

 


우선 주차 브레이크는 일반적인 핸드 파킹 브레이크가 아닌 케이블 파킹 브레이크였습니다. 게다가 브레이크가 자꾸 빠지는 결함이 잦았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서스펜션과 프레임도 취약하여 조금만 과적이 심해도 주저앉고 무너졌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특성상 과적이 심한편이긴 하지만 야무진은 너무 심할정도로 약골이였습니다.

 

 

만약 1톤이 넘는 짐을 싣고 오랫동안 주행을 할 경우 고무로된 로어 암 볼이 뭉개지며 빠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바퀴가 빠지기 직전의 상황처럼 휠이 누워버립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남아있는 야무진 차량들은 프론티어나 포터용 볼조인트로 개조한 차량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설상가상으로 2000년 삼성자동차의 파산과 함께 삼성상용차가 없어져버렸고 SM510, SM530 중대형 트럭과 함께 야무진도 사라져버렸습니다. 문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삼성상용차 시절 화물차의 부품수급과 A/S에 관련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금 현재 야무진을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가끔씩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오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기온이 평년을 훨씬 웃돌 전망입니다. 최근 낮에는 벌써 무더위가 시작된 것처럼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130년간 지구 평균기온은 0,85℃ 상승했지만 우리나라 전국 7대 대도시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여 년간 1.85℃ 상승할 만큼 도시열섬 현상이 심각합니다.

 

 

사실 지표면의 온도를 높이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대부분의 땅을 덮고 있는 아스팔트 도로입니다. 아스팔트 도로에는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자동차들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타이어와 아스팔트 도로 사이의 마찰열도 매우 높고 아스팔트 색깔이 어두워 빛의 반사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열을 쉽게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스팔트 도로의 뜨거운 열기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장치가 도로 위에 숨어있습니다.그 정체는 바로 클린로드(Clean Road)라 불리는 작은 정사각형 물체입니다. 클린로드는 주로 도로 중앙선에 약 1m 간격으로 설치되어 깨끗한 지하수를 1분에 42L씩 도로 중앙 노즐을 통해 분사해 봄철 골치덩어리 미세먼지와 황사를 씻어내고 여름철에는 아스팔트 도로의 복사열을 냉각시키기 위한 물 세척 시스템입니다.

 

 

클린로드는 2006년 세계에서 최초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대표적인 무더위 도시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포항 등 대도시 도로에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대구시에서는 클린로드 가동에 따른 미세먼지를 측정하여 저감 효과를 분석했는데 클린로드가 설치된 곳과 설치되지 않은 곳의 미세먼지 감소율이 6% 차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실 클린로드는 원래 더러워진 도로를 청소하기 위해 설치했지만 더운 여름에 뜨거운 도로 열을 식혀주는데도 아주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었고 보통 태양열이 강한 점심시간이나 차량통행이 비교적 적은 저녁시간에 운영됩니다. 많은 시민들은 도로의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폭염 시 도로의 지열을 떨어뜨려 이전에 물탱크를 차량에 싣고 운행하면서 도로에 물을 뿌리는 도로 물청소 방법보다 더 효과적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린로드가 도심 온도 낮추기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지만 차량 오염을 우려하는 운전자들의 불만도 크다고 합니다. 도로가 뜨거워지는 낮시간에는 운전자들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지만 새벽 시간이나 퇴근시간대에는 미세먼지를 씻어낸 물이 곳곳에서 튀어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특히 세차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차량이나 오토바이, 자전거의 피해가 많습니다. 하지만 클린로드는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며 다만 가동 시간과 수량 조절은 필요해보입니다.

 

세단(Sedan)과 같은 경우 엔진룸, 승차공간 트렁크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지만 웨건(wagon)은 스테이션웨건의 줄임말로 세단의 트렁크 윗부분을 그대로 올려 짐을 실을 때 유리하게 만든 모델입니다. 영국에서 에스테이트, 프랑스에서는 파밀리알, 이탈리아에서는 파밀리알레, 독일에서는 콤비라고 부릅니다.

 

 

왜건과 해치백(Hatchback)이 차이점이 무엇인지 구분이 안된다는 분들도 계신데 해치백은 왜건과 비슷하지만 길이가 왜건보다는 짧고 뒷바퀴에서 몸체 끝부분까지 거리가 일반적으로 세단보다 짧습니다. 해치백과 왜건의 명백한 차이중 하나가 일반적으로 필러가 해치백은 3개인 반면 왜건은 차체가 길기 때문에 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캠핑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나 평소 짐이 많은 운전자들에게는 왜건이 제격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왜건은 짐차 취급만 받고 있습니다.  

 

 

1995년에 현대자동차에서 아반떼 투어링을 내놓았다가 4년 동안 1만 7천대를 파는 참담한 성적을 남기고 철수하였고 기아자동차에서 1998년 7월 크레도스 2의 왜건형인 파크타운을 저렴한 세금을 앞세우며 흥보하였지만 1999년 상반기에 단종되었습니다. 6개월 남짓한 판매기간 동안 국내에서 870대밖에 팔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 짐차 취급만 받고 인기가 없는 이유는 바로 디자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시선에 왜건은 그 어떤 차종보다도 친숙하지 못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건은 주로 세단형 승용차의 트렁크 부분을 위로 잡아 늘리게 되는 형태로 제작이 됩니다. 결국 뒤가 펑퍼짐하고 짐칸을 크게 늘린 형태는 생계형 짐차로 보이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이다보니 이럴 바에는 차라리 SUV나 미니밴을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경우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왜건은 보기 힘듭니다. 1980년대 초만 해도 페밀리카로 왜건이 사랑을 받았지만 크라이슬러의 미니밴과 지프에 SUV가 등장하면서 왜건의 인기는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르노삼성 SM6의 유럽판 모델인 탈리스만의 왜건형 모델

 

하지만 유럽의 경우는 다릅니다.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유럽인들은 왜건을 선호합니다. 볼보의 경우 왜건이 같은 모델의 세단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승용차에 왜건 버전이 있습니다. 왜건은 생각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건은 세단은 물론이고 똑같이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해치백보다 훨씬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2열 좌석을 앞으로 접을 수 있는 모델의 경우 동급 세단 대비 3배까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왜건은 대부분 기반이 되는 세단의 가지치기 모델로서 생산되기 때문에 승용차의 장점, 주행감, 성능, 승차감, 더 나아가서는 정비 지침까지 거의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승차감이나 성능은 세단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평소에는 출퇴근용으로 쓰고 주말에는 레포츠를 위한 짐을 싣고 다니기 아주 좋습니다. SUV의 둔중한 주행 감각을 기피하는 운전자에게 왜건은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왜건의 무덤이라 불리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운전자들과 소비자들이 왜건의 매력에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0년 전만 해도 외국 모델을 도입해 생산하던 모습이었지만 우리 국산차는 짧은 시간에 대단한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지금은 국산차를 취급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영업소도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과거에는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게 있었지만 최근에는 국산차 눈부신 발전으로 국산차에 만족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TV 홈쇼핑에서 국산차 판매가 허용되면서 국산차 판매량도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판매량으로 보는 믿고 타는 국산차 TOP10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0 기아 스포티지

 

25년째 생산 중인 국산 SUV 최장수 모델로 차체의 무게가 가볍고 엔진의 힘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가 마쓰다와 기술제휴를 하고 있었던 까닭에 디젤엔진과 마찬가지로 가솔린도 마쓰다의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하였습니다. 마쓰다 엔진 성능이 워낙 좋고 잔고장이나 결함이 적으며 내구성이 좋았고 차량자체가 가벼웠기 때문에 연비나 주행성능도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러시아에 가면 스포티지를 오프로드용으로 개조한 모습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스포티지의 누적판매량은 400만대 이상입니다.

 

 

9 기아 카니발

 

25년째 생산 중인 국산 SUV 최장수 모델로 차체의 무게가 가볍고 엔진의 힘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가 마쓰다와 기술제휴를 하고 있었던 까닭에 디젤엔진과 마찬가지로 가솔린도 마쓰다의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하였습니다. 마쓰다 엔진 성능이 워낙 좋고 잔고장이나 결함이 적으며 내구성이 좋았고 차량자체가 가벼웠기 때문에 연비나 주행성능도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러시아에 가면 스포티지를 오프로드용으로 개조한 모습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8 현대 엑센트

 

현대 엑셀의 후속으로 1994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하였으며 올해로 벌써 24년이나 되었습니다. 엑센트의 특별한 점은 전륜구동 플랫폼, 엔진을 비롯한 차량 제작 전반에 대한 것들을 순수하게 국산 자체 기술력으로 이루어진 첫 국산차라는 점입니다. 연비도 좋기로 유명한데 디젤 모델은 연비가 6단 수동변속기 기준 복합 19.2㎞/ℓ(고속도로는 22.1)라는 궁극의 연비를 자랑합니다. 2011년 상반기에만 전세계 25만대 이상 판매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운전 운전면허 학원 2종 면허 교습차 대부분이 엑센트입니다.

 

 

7 기아 모닝

 

2004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하였고 모닝은 등장과 함께 마티즈가 독차지하던 대한민국 경차 시장의 판도를 뒤집고 국민 경차의 자리에 올라섰고 현재까지 그 자리를 유지중입니다. 2009년에는 경기 불황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폭주하면서 주문 후 대기 기간이 최소 3개월 이상 걸릴 정도였습니다. 2015년 8월 판매량에서 6954대를 기록하며 6987대를 기록한 신형 스파크에 역전당하면서 국민 경차 자리를 내주는가 싶었지만 한 달만에 경차 판매 1위에 복귀하였고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 현대 싼타페

 

현대가 독자 개발한 첫 SUV 모델이며 기아 모닝이 국민 경차라면 싼타페는 국민 SUV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로퍼는 현대자동차가 아닌 현대정공에서 미쓰비시 파제로를 라이센스 도입한 모델입니다.) 국산 SUV로 최초로 프레임 차체가 아닌 모노코크 차체가 적용되어 승차감와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승용차 못지 않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뽐내며 국내 SUV 시장 점유율을 휩쓸었으며 누수나 급발진 문제가 있었지만 워낙 인기있는 차종이라 현재까지 쏘렌토와 더불어 중형 SUV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5 기아 엑셀

 

1986년부터 약 3년에 걸쳐 1,500억원을 투입해 개발되어 1989년 4월 1일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무난한 가격과 괜찮은 성능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기 전까지 3년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었습니다. 쏘나타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해외 진출에 기여를 하였으며 1994년까지 수출 포함 144만여대를 판매하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하였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거의 대부분 해외로 중고 수출되거나 폐차되어 현재는 보기 힘듭니다.

 

 

4 기아 프라이드

 

기아자동차의 상징적 아이콘으로 1987년 미국 포드, 일본 마쓰다, 대한민국 기아자동차 3사의 합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설계는 일본 마쓰다, 판매는 미국 포드, 생산은 대한민국 기아자동차가 맡았었습니다. 잔고장이 적고 차체가 매우 튼튼하기로도 유명하며 수명도 매우 길어 현재도 1세대를 도로 위에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학원에서 엑센트와 함께 가장 많이 보이기도 하며  2017년 2월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6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3 현대 그랜저

 

1990년대 초중반까지 활약한 1세대와 2세대는 확고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이었으며 대한민국의 부유층이 타는 고급차의 대명사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1998년 10월 1일에 출시된 그랜저 XG는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곡선과 직선이 잘 조화된 차체에 당시 국내에서 스포츠카 외에는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프레임리스 도어로 인기를 끌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전원에게 특별 선물로 지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랜저 6세대 IG는 사전 계약 첫날에 15,973대라는 실적을 올리면서 그랜저 인기를 실감캐 했습니다.

 

 

2 현대 아반떼

 

현대의 명작 현대자동차 최고의 역작입니다. 출시하자마자 첫 날부터 3,669대를 팔아 돌풍을 일으켰고 계약대수도 11,600대로 신차 출시 처음으로 1만대를 넘길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1995년 3월 16일에 출시 된 구아방(애칭)은 지금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2006년 4월 27일에 출시 된 아반떼HD는 잔고장이 거의 없어서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아반떼는 현대자동차의 생산 차량 중 최초로 2014년 10월 통산 판매량 1천만 대를 넘어섰으며 싱가포르에 여행을 가면 경찰차로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1 현대 쏘나타

 

누구나 예상하셨겠지만 1위는 당연히 쏘나타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이며 1985년에 등장하여 2018년 현재 나오고 있는 국산차 브랜드 중 가장 오래 되었습니다. 특히 뉴 EF 쏘나타는 현재도 쏘나타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중국에서는 쏘나타 밍위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생산중이며 택시와 공안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LF 쏘나타에 이어 8세대 쏘나타가 DN8이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개발 중에 있어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대에서 만든 포니 자동차는 알지만 시발 자동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이름이 시발이라서 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여기서 시발은 음 시(始), 필 발(發)로 우리나라 자동차의 시발점(출발점)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상표를 등록은 ‘ㅅㅣ-ㅂㅏㄹ’이라고 신고되었습니다.

 

*최무성, 최혜성, 최순성 삼형제와 시발자동차

 

시발 자동차는 6·25 전쟁이 끝난 폐허 속에서 자동차 정비업을 하던 최씨 3형제(최무성, 혜성, 순성)가 엔진과 변속기는 미군 지프에서 가져왔고 차체는 드럼통을 펴서 만들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제조 방식 때문에 시발 자동차는 1대 생산하는 데에 4개월이 걸렸습니다.

 

 

비록 미군 지프에서 가져온 엔진 부품이지만 그걸 그대로 사용한 게 아니라 공작 기계로 깎아서 사용했기 때문에 시발 자동차를 국내 최초의 자동차라고 부릅니다. 그 이후로 우리나라의 고유 모델인 포니가 등장하기 까지는 21년이 걸렸습니다. 시발 자동차는 국내에서 최초로 만든 자동차가 이고 포니는 국내 최초의 국산 모델입니다.

 


시발 자동차에 성능을 살펴보면 당시 미군 지프에 사용하던 엔진은 4기통 1,323cc 엔진을 사용했으며 시발 자동차의 최고 속도는 80km/h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비포장 도로에서는 유리창이 깨지고 고장도 잦았습니다. 아무래도 기술이 거의 없는 시대에 열정과 가능성만 믿고 제작한 국산 자동차였기 때문이였습니다. 당시 시발 자동차의 출시 당시 가격은 약 8만 환이었습니다. (현재 대략 1,400만원 정도)

 

 

출시 된게 1955년 8월이었는데 처음에는 인지도도 낮고, 유선형의 다른 자동차와는 달리 사각형의 디자인인지라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10월에 개최한 광복 10주년 기념 산업박람회에 출품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 시발자동차는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1956년에는 택시 회사들이 시발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격은 출시 가격의 4배 가까운 30만 환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도 시발 자동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을 정도로 상류층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1962년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새나라자동차공업주식회사에서 닛산에서 개발한 자동차인 블루버드와 동일한 부품을 수입해서 생산한 새나라 SM3가 택시로 등장하면서 시발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시발 자동차는 약 3,000대가 넘게 팔렸으며 전쟁으로 인해 피폐화된 나라에서 군용차량을 개조한 차량인만큼, 역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자동차가 바로 시발 자동차입니다. 현재 시발 자동차가 상표 등록을 한지 6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5번째로 2천만대선을 넘은 나라가 되었으며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동차 회사들이 원가절감보다는 기술력 발전에 매진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국산 자동차들이 정말 많이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잔고장도 심하지 않아 카센터에서 싫어했던 자동차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실 그런 자동차들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년식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예전 국산 자동차들을 보면 다시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외제차 부럽지 않았던 국산 명차 TOP10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0〃GM대우 토스카 초기형

 

총 2,200억의 개발비용을 투입하여 2006년 출시되었다가 2010년 말에 단종된 GM대우의 전륜구동 중형차입니다. 토스카는 호주에서 수입차량 답지않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상당한 판매량을 자랑했으며 현재까지 수출을 포함하여 약 43만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토스카의 가장 큰 장점은 시동 엔진음을 비롯해 주행 소음 등은 웬만한 대형 승용차보다도 오히려 적었으며 강한 안전성이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9〃현대 그랜져 3세대 XG

 

그랜저는 쏘나타와 함께 현대 자동차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1986년에 처음 출시되어 32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이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 1998년 10월 1일에 출시된 그랜져 XG는 고급스러우면서 스포티한 느낌도 함께 살리는 디자인으로 단종되기까지 약 7년간 30만 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특히 디자인은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곡선과 직선이 잘 조화된 차체에 당시 국내에서 스포츠카 외에는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프레임리스 도어가 정말 이뻐보였던 모델이였습니다.

 

 

8〃기아 프라이드 1세대

 

프라이드는 1987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했던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소형차 모델입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잔고장이 없는 차량으로 정말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단종 시점에 조사한 잔존 비율에서 국내 차종 중 1위였습니다. 소형차 치고는 출력도 좋아서 중형차들이 당시 악명이 높았던 대관령을 에어컨 끄고 창문 열고 넘을때 프라이드는 에어컨 켜고 넘었다는 전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프라이드의 좋은 이미지를 많은 분들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7〃기아 쏘렌토 1세대

 

싼타페와 함께 현재도 대한민국의 국민 SUV 쏘렌토입니다. 커먼레일에 터보조합이라 밟는대로 나가는 마초같은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작정하고 밟으면 제로백 7초까지 돌파하는 말도 안되는 가속력을 보여준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디자인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기아자동차의 북미, 유럽시장 판매량 신장에 크게 일조했습니다. 그리고 초창기 쏘렌토는 당시 획기적으로 프리옵션제를 시행하기도 했으며 덕분에 수동변속기 풀옵션도 가능했습니다. 

 

 

6〃현대 클릭

 

현대에서 막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한 20대 초중반을 타겟으로 개발한 전륜구동 소형 해치백 차량입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좋은 인기를 얻은 모델로 특히 유럽 지역에서의 단단한 주행 성능과 괜찮은 연비와 출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소형 승용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 상, 스코틀랜드의 소형차 부문 올해의 차 상, 덴마크 베스트셀러 상과 200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같은 상을 한번 더 수상하는 등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5〃현대 갤로퍼

 

현대정공(현대모비스)과 현대자동차에서 1991년 10월부터 2004년 1월까지 생산했던 프레임 타입 4WD SUV입니다. 출시 당해인 1991년에 약 3개월 동안만 무려 3000대 가까이 판매를 기록하며 쌍용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만 생산하던 4WD 시장에 엄청난 파란을 일으켰고, 그 이듬해인 1992년에는 총 2만 4천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4WD 시장의 52%를 차지하며 4WD 시장을 장악하였습니다.  당시 4WD 차량과 대형 상용차만 제작하던 쌍용자동차는 한 때 회사가 갤로퍼로 인해 존폐 위기까지 처하기도 했습니다.

 

 

4〃현대 쏘나타2

 

쏘나타는 2018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나오고 있는 가장 오래 된 자동차 모델입니다. 그 중 1993년 5월 14일에 디자인과 성능사양으로 출시된 쏘나타2는 곡선을 대거 도입한 익스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에어백, 전동 조절식 미러, ECS 시스템 등 당시 첨단 편의사양들도 대거 탑재되면서 3년간 6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특히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매우 높아서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역대 쏘나타 시리즈 중 최고의 디자인으로 쏘나타2가 최고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기아 스포티지 1세대

 

 1993년에 출시되어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라고 불렸던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SUV입니다. 25년째 생산하고 있으며 국산 SUV 중 최장수모델입니다. 차체의 무게가 가볍고 엔진의 힘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당시 출시된 SUV차량들의 크기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갔는데 스포티지는 무게가 가볍고 엔진의 힘도 좋아 가속감이나 주행감이 경쾌한 편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약 9만대, 해외에서 약 45만대가 팔리면서 해외수출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2002년 실질적인 후속 모델인 쏘렌토가 나오기 전까지 꾸준히 판매되었습니다.

 

 

2〃현대 아반떼 2세대

 

아반떼는 현대자동차의 생산 차량 중 최초로 2014년 10월 통산 판매량 1천만대를 넘어선 대한민국 대표적인 준중형 세단입니다. 그 중 1995년 3월 16일에 출시 된 아반떼 1세대는 보통 구아방이라고 불리며 국산화율 99.9%로 현대 엑센트에 이어 두 번째 완전 국산화 모델입니다. 역대 아반떼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출시하자마자 첫 날부터 3,669대를 팔아 돌풍을 일으켰고, 계약대수도 11,600대로 신차 출시 처음으로 1만대를 넘길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등장 초기에는 눈망울 모양의 브레이크 등이 상당한 이뻐보였습니다.

 

 

1〃르노삼성 SM520

 

1998년 3월 28일 삼성그룹의 자동차 사업 진출과 함께 선보인 중형 세단입니다.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IMF가 터졌고 정부가 주도한 대기업간의 빅딜 실패로 단종이 거론되며 생산이 잠시 중단되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엔진 무상보증 기간을 당시 업계 최장인 5년 10만km로 늘리는 자신감을 내보였고 실제로 엄청난 엔진 내구성을 인정받으며 순식간에 중형차 시장 점유율 국내 2위로 뛰어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 이건희 회장에 덕분에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등한시 되어 왔던 부품의 품질에 각별히 공을 들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 날씨가 좋아지면서 드라이브를 즐기시기 위해 세차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외부만큼 내부 관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은 신경써서 교체해주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소모품에 대해서는 자동차에 이상이 발생하기 전에는 잘 교체를 안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적정시기가 되면 소부품들을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소모품 교환 주기를 넘기면 잔 고장의 원인이 되어 내가 아끼는 자동차의 수명이 줄어드는 원인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일만큼 중요한 자동차 소모품 교체주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타이밍 벨트

교체주기 80,000~100,000km

 

타이밍 벨트의 종류에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무벨트와 금속으로 만들어진 타이밍 체인이 있습니다. 체인형식의 타이밍 벨트인 타이밍 체인은 교체가 필요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음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어 대부분 고무로 만든 타이밍 벨트를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보통 타이밍 벨트는 엔진 작동방식과 상관없이 40,000km마다 점검을 하고 80,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교체주기를 놓쳐서 타이밍 벨트가 느슨해진다면 점화시기의 부정확과 엔진출력저하의 원인이 되며 주행 중에 끊어지면 시동이 불가능해집니다.

 

 

 

  점화 플러그

교체주기 30,000~50,000km

 

점화 플러그는 엔진 연소실에서 압축된 연료와 공기가 혼합된 가스에 불꽃을 튀게 하여 폭발시킴으로써 엔진이 동력을 발생시킬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자동차 점화 플러그의 수명도 줄어들게 되며 스파크가 발생하는 중심 전극과 외측 전극이 닳게 되면서 점화 플러그의 간극이 멀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유해한 배출가스량이 증가하고 엔진이 제 성능을 다하지 못해 연료낭비가 심해지며 엔진의 수명까지 단축될 수 있습니다.

 

 

  연료 필터

교체주기 30,000~40,000km

 

연료 필터는 연료내의 이물질이나 수분등을 걸러내어 연료라인을 보호하기 위한 부품입니다. 그런데  에어 필터, 오일 필터에 비해 중요성이 간과되는 경향이 있으며 간혹 연료 필터는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연료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지 못할 경우 불순물들을 걸러내지 못하게 되고 엔진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에어 크리너

교체주기 5,000km

 

에어 크리너는 자동차 엔진의 실린더 내로 들어가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여 엔진이 마모되는 것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가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엔진 실린더에 흡입되면 고속으로 왕복하는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에서 먼지가 연마제 역할을 하여 조기에 엔진이 마모됩니다. 에어 크리너는 보통 엔진 오일을 교체할 때 같이 해주는 것이 좋으며 교체 방법이 아주 간단해 직접 구입해서 교체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컨 에어필터

교체주기 10,000~15,000km

 

에어컨 에어필터는 엔진 에어 크리너와 달리 차량 실내에 장착되어 있고 차량 외부에서 공기조화장치를 통해서 실내로 들어오는 먼지나 꽃가루 등을 걸러주어 쾌적한 운전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직접 구입하여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가끔 에어컨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고 에어컨 에어필터를 자주 교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평소 목적지 도착 전에 에어컨을 끄고 송풍팬을 2~3분 정도 켜두어서 공조 장치 안의 물방을 제거해주시면 냄새가 제거됩니다.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교체주기 패드 30,000~40,000km 라이닝 60,000~80,000km

 

브레이크 패드는 회전하는 디스크를 압착해 마찰을 일으키고 회전을 감소시켜 자동차에 제동을 걸게 해주는 부품입니다. 사실 알려진 교체 주기는 일반적인 평균 거리일 뿐 운전자의 운전 성향이나 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교환해주셔야 합니다. 참고로 브레이크 패드는 앞바퀴와 같이 디스크 브레이크에 사용 되는것을 뜻하며 브레이크 라이닝은 뒷바퀴와 같이 드럼브레이크에 사용 되는것을 말합니다.

 

 

  타이어 위치

교환주기 10,000~15,000km

 

자동차는 대체적으로 앞쪽이 무게하증을 더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앞쪽 타이어의 마모가 더 심합니다. 그래서 일정한 주기마다 타이어의 앞뒤의 위치를 바꿔주면 4개의 타이어가 일정하게 마모되어 경제적으로 오래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치교환 비용은 보통 `~2만원 선이며 잘 아는 카센터가 있으시면 서비스로 작업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자동차를 소유하게 되면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내야되는 세금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중에서 자동차 오너들이 가장 자주내는 세금이 있는데 바로 유류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름값 속에 숨어 있는 세금인 유류세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운전자분들이 보통 가장 많이 불평하는 부분이 '이제 유가는 하락했는데 왜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 속도를 못 따라가느냐'입니다. 문제는 바로 유류세입니다.

 

 

현재 유류세는 휘발유 소비자 판매가격의 60%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류세는 교통세(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교통세의 15%), 주행세(교통세의 26%), 부가가치세 (1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부가가치세는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판매가의 10%라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많아지고 휘발유 가격이 내리면 적어지지만 교통세(529원)는 부가가치세처럼 판매 가격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는 종가제 방식이 아닌 양에 따라 정해지는 종량제 방식입니다.

 

 

유가가 오르거나 내리거나 상관없이 휘발유의 중량을 기준으로 고정가로 세금이 부과되고 있는 것입니다. 휘발유 1리터 값에는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교통세(529원)가 무조건 부과되기 때문에 아무리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로 급락한다 해도 부과되는 세금은 거의 변동이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국제 유가가 0원까지 떨어지더라도 정해진 세금은 내야 하므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최소 900원이 넘습니다. 참고로 2016년에는 우리 정부가 걷어들인 유류세가 23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원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원유 값이 비싸지면 세금을 내리고, 원유 값이 싸지면 세금을 올립니다. 하지만 세금이 고정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원유 가격 인상의 충격은 그대로 소비자가 맞고 기름값이 내려도 그 효과를 별로 체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유류세 부담은 미국이나 일본은 물론, 주요 선진국 가운데서도 최상위 수준입니다.

 

 

그래도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더 아낄 수 있는 팁 하나를 드리자면 작년 서울 주유소 중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보다 싼 주유소가 가장 많은 곳은 강북구 은평구, 도봉구, 서대문구, 중랑구 순이였으며 강남구, 용산구, 종로구의 모든 주유소는 1년 내내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저렴하게 기름을 채우는 방법은 알뜰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 대상자 조건에 해당된다면 경차를 이용해 유류세 환급제도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는 경차 소유자가 경차 연료로 사용한 휘발유·경유에 대해 교통·에너지·환경세 리터당 250원을, 부탄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 ㎏당 275원을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매일 같은 곳을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는 도로 위 노면 표시들은 모두 서로 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도로 노면 표시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런 노면 표시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안전운전을 하고 교통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일 보지만 그냥 지나쳤던 노면 표시의 의미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그재그 차선

 

지그재그 차선은 반듯하게 그어진 일반 차선과 달리 지그재그 형태로 표시되어 운전자의 주의를 끌도록 한 차선입니다. 이 차선은 속도를 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주행 중 지그재그 표시를 발견한다면 어린이 보호 구역에 진입한 것이니 속도를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차선이 지그재그라고 운전도 지그재그로 하시면 안됩니다.

 

 

  다이아몬드 표시

 

◇ 다이아몬드 표시는 전방에 횡단보도가 있음을 예고하는 것으로서 횡단보도 전방 50~60m 지점에 표시하여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려져 있습니다. 백색으로 폭이 150cm, 한 변의 길이가 250cm인 네 변의 길이가 동일한 다이아몬드형 기호로 설치되며 주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의 전방에 설치되며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도 시인성과 속도를 고려하여 설치되기도 합니다. 

 

 

  역삼각형 표시

 

▽ 역삼각형 표시는 일반 교차로나 회전 교차로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표시는 양보 표시입니다. 역삼각형 표시가 보일 경우 주 도로의 주행중인 차량이 우선적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양보를 해주셔야 합니다.

 

 

  흰색 빗금 구역

 

이 표시는 차량 전체가 많은 교차로나 긴급 출동을 해야 하는 소방소 앞에 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표시는 정차금지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구역에 꼬리물기를 하는 차량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역은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비워둬야합니다.

 

 

  노란 빗금 구역

 

이런 노란 빗금이 그어져 있는 표시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표시는 안전지대를 뜻합니다. 보행자 또는 통행하는 자동차의 안전을 위해 표시된 것입니다. 가끔 안전지대에 주차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곳은 차량 진입이 불가한 곳입니다.

 

 

  이면도로 십자가 표시

 

이면도로 골목 교차로 바닥에 십자(+), 알파벳 티자(T) 모양의 표시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그려진 교차점 표시입니다. 이 표시를 보면 전방뿐만 아니라 교차로 좌우에서도 자동차나 사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는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는 좌우를 살피며 걸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