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을 지하벙커로 도망치게 만드는 잠수함의 정체
미국의 오하이오급 원자력 잠수함 미시간호(SSGN 727)는 북한 선제타격 시나리오의 핵심 전력입니다. 북한 인민군 창건일이던 지난 4월 25일 입항 이후 10월 13일에도 부산에 입항하면서 올해만 벌써 두번째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았습니다. 이 미시간호가 우리나라를 찾을때 마다 북한은 평소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북한 선전 매체는 '미시간호가 감히 움쩍하려 한다면 그 순간에 영원히 부상하지 못하고 물귀신이 되는 비참한 말로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하였습니다.
미시간호는 배수량 1만8천톤, 길이 170.6m, 폭 12.8m이며 사거리 1천600㎞ 토마호크 미사일 154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미시간호가 탑재하고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은 이라크전쟁, 리비아전쟁 등에서 그 위력이 증명되었으며 최근 시리아 공군기지 격납고 지붕을 정확히 타격하여 수리 대기중이던 미그-23기 등 다수의 시리아전투기를 파괴하기도 했습니다.
미시간호도 사실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었지만 핵탄두 미사일은 전쟁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없는 전쟁억제용이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토마호크 아음속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면서 언제든 공격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 소형화로 토마호크 미사일에도 얼마든지 핵폭탄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마호크 미사일은 스스로 목표물을 찾아가고 목표물 근처에서는 영상인식레이더를 통해 초정밀 타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력적이며 발사 후에 조종이 따로 필요 없어 잠수함은 신속히 발사지점에서 이탈하여 반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주조종실에서 근무하는 승조원들은 모두 특수 훈련을 받았으며 15∼20년을 자랑하는 베테랑들입니다.
또 한가지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두 개의 발사대는 침투정이 드나들 수 있게 개조되어 있습니다. 12명이 동시에 탑승하는 수중침투용 잠수정(SDV)은 미 해병특수요원들을 태우고 잠수함 밖으로 나가 요인 암살, 납치, 폭파 등 침투공격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미시간호에는 66명의 특수전요원들이 타고 있습니다.
이 특수부대 수중침투용 잠수정의 무게는 3.7톤이며 최고 속력 10노트로 45m까지 잠수가 가능합니다. 또한 잠수정에 GPS 내비게이션과 이리듐 위성통신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어서 실수없이 북한 후방에 침투가 가능합니다.
이런 강력한 미시간호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잠수함은 세계 최강의 무기이며 미군을 당할 군대는 세상에 없다고 자신감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군사전문가들도 미국의 항공모함보다 더 무서운 무기가 사실 잠수함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위력적인 무기를 탑재하고 있는 미시간호가 한반도에 자주오니 북한이 긴장할 수 밖에 없겠죠.
"세계를 움직이는 3명의 최고 실권자는
미합중국 대통령,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미 원자력 잠수함의 함장이다"
-영화 '크림슨 타이드'에 나오는 대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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