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6·25전쟁 당시 16개나라가 참전하여 우리나라를 위해 수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고 이틀뒤에 미국의 참전을 시작으로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터키,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총 16개국이 참전했습니다.

 

 

아주 만약에 한반도에서 제2의 한국전쟁이 발발한다면 어느나라가 대한민국을 돕기위해 달려올까요. 한반도에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6.25 전쟁에 참전하여 253전 무패를 기록한 에티오피아, 지금까지 꾸준히 6.25전쟁 참전을 기념하고 있는 벨기에, 비록 미국의 강요로 6.25 전쟁에 참전했지만 횡성 전투, 인제 전투, 데우산 전투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네덜란드는 만약 제2차 한국전쟁이 한 달이상 지속되면 참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50년이 넘도록 진행된 내전이 종식된지 이제 1년이 넘어서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 터키도 쿠데타와 IS, 크르드족으로 인해 사회안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작년 쌍용훈련에 병력 60명을 보내긴 하였지만 참전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 외 프랑스, 룸셈부르크, 그리스, 태국, 남아공도 여러가지 이유로 참전할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그렇다면 제2차 한국전쟁 발발시 바로 짐 싸들고 달려올 나라는 어디일까요.


  캐나다

캐나다는 186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세계 각지의 분쟁지역에 병력을 파병하고 있습니다. 1차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걸프전, 아프카니스탄전 등에 참전했으며 유엔 회원국중에 꾸준히 유엔평화유지군에 참가하고 있는데 미국의 최우방 동맹국입니다. 올해 6월에 우리 해군의 율곡이이함, 강감찬함이 캐나다 해군 오타와 함, 위니펙함 등과 함께 연합기동훈련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호주

호주는 태평양 지역에선 상당한 군사 강국입니다. 현재 미국을 제외하곤 유일하게 슈퍼 호넷을 쓰는 나라이며 특수부대인 SASR은 영국 SAS와 맞먹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 11일 호주 국방장관이 한국군과의 합동훈련을 늘리는 방식으로 양국 간 군사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해돌이-왈라비라는 이름의 우리나라와 호주 해군의 연합 해상훈련이 2012, 2013, 2015년에 이어 올해 11월에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 우리나라와 호주는 꾸준히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맞선 안보 협력 방안을 두고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영국

영국은 6.25 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나라입니다. 작년 미국과 함께 우리나라 영공에서 연합 훈련인 '무적의 방패' 훈련을 하며 호흡을 마추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영국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는 북한군 전투기를 방어하고 한국,미국 전투기는 북한의 주요 표적을 포격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스티븐 힐리어 영국 공군 참모총장은 영국 공군이 6.25 전쟁 후 처음으로 한국에 날아와 훈련을 한것이 한국 전쟁 때 맺어진 양국 관계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최신 항공모함 HMS 퀸엘리자베스함을 파견할 수 있으며 만약 전시 상황이 벌어질 경우 전시 상황에 동원할 수 있는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포함한 모든 최신형 장비들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에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파병을 보낸 국가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와 관계도 굉장히 우호적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 미국, 호주, 일본, 우리나라와 함께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필리핀에 F-5 제공호 8대, T-41 초등훈련기 15대, 군용트럭 157대, 물개급 상륙정 1척, UH-1H 기동헬기 20대, 참수리 고속정, 포항급 초계함 등을 무상공여해주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우리나라까지 약 3시간 30분이면 수송기를 통해 파병이 가능합니다.


  일본

6.25 전쟁 기간 중 주일 미군 기지로부터 한반도로 약 100만 번 정도의 출격이 진행됐으며 투하된 폭탄은 70만 톤에 이르렀으며 전쟁 막바지인 1953년 1월 일본 내 미군기지는 무려 733개에 달했습니다. 일본은 한미훈련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제2차 한국전쟁 발발시 미국과 함께 가장 먼저 참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 미사일에 대한 정확한 추적과 분석을 위해 10월 24~25일 한.미.일 해군이 같이 북한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11월 미국의 항공모함 3척이 투입되는 한.미.일 해군 연합 군사훈련은 우리나라의 거부로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소련과의 냉전 시기에 치룬 한국전쟁은 초강대국 미국으로서도 쉽지 않은 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머나먼 태평양을 건너 한반도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미국은 총 178만 9000여 명이 참전하였으며 전사자 3만 6940명, 부상자 9만 2134명 등 총 13만 7250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 현재 주한미군의 전력도 막강하며 유사시 한반도에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미군 증원전력은 전쟁 발발 90일 안에 미 육군, 해군, 공군과 해병대를 포함하여 병력 약 69만 명, 함정 160여 척, 항공기 2,000여 대가 한반도에 파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