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에서도 중요한 감쪽같은 스텔스 위장
사실 위장(Camouflage)은 고대~중세시대는 물론 전열보병시대까지만 해도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널리 퍼지지 않은 개념이었습니다. 무기의 특성상 전술교리 자체가 전면전을 강요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당시에는 오히려 반대로 눈에 잘 띄는 군복이 가장 효율적인 군복이었습니다. 눈에 잘 띄어야 피아 구분이 더욱 확실해지기 때문이였습니다.
▲1966년 베트남전 F-102A 전투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한 전투기 위장도색
▲중동 사막지역에 맞춰서 위장 도색한 이스라엘 F-16 전투기
▲요르단의 F-16 전투기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의 사막 지역에 잘 어울리는 토네이도 전투기
▲전통 위장 무늬 도색 미군 C-121 수송기
현대의 군용 항공기는 보통 어디서나 비슷한 위장효과를 볼 수 있는 탁색, 즉 회색 계열로 칠하는 추세이며 야간 운용을 염두한 항공기들은 당연히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 위주로 칠합니다.
▲디지털 무늬로 위장 도색한 미국 해군의 F/A-18 전폭기
▲미국 F-16 전투기 위장 도색 (전투기가 몇대인지 보이시나요?)
현대전에서는 일반 군인뿐 아니라 전차, 장갑차, 항공기, 군함등에도 위장이 적용되었으며 최근 들어서는 전투기에도 디지털 위장을 도입하고있습니다.
다만 군함의 경우 거대한 크기와 활동하는 지역의 특성상 위장목적이 잠수함의 어뢰 조준을 빗나가게 할 목적이었고, 위장효과도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몸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적에게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함의 크기가 실제보다 작아보이게, 혹은 커보이게 하거나, 정지중에도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등등. 이러한 목적으로 쓰이는 위장 무늬를 대즐(dazzle) 위장 무늬라고 합니다.
▲설원 위장을 한 레오파르트2
이후 위장의 중요성이 두드러지자 차량이나 보병과 마찬가지로 보통 해당 항공기가 있는 환경에 맞춰 칠하였으며, 얼룩이나 모자이크 무늬로 항공기의 속도, 고도, 크기를 기만하는걸 노렸습니다.
▲보이시나요?
▲한국군 특전사 위장복
장비나 전투복으로 위장할 수 없는 병사의 피부는 위장크림이나 마스크 등으로 위장합니다. 잘 위장된 전투복 사이로 부각되는 맨 피부는 각개전투시 적의 집중사격을 초래하게 되므로 주위 환경에 조화되는 색으로 꼼꼼하게 가려줘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흑색, 녹색, 갈색+동계용 백색을 사용합니다.
투명망토까지 개발되는 시점에서 위장 기술 발전은 앞으로도 상상이상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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