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만큼 중요한 자동차 소모품 교체주기
최근 날씨가 좋아지면서 드라이브를 즐기시기 위해 세차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외부만큼 내부 관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은 신경써서 교체해주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소모품에 대해서는 자동차에 이상이 발생하기 전에는 잘 교체를 안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적정시기가 되면 소부품들을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소모품 교환 주기를 넘기면 잔 고장의 원인이 되어 내가 아끼는 자동차의 수명이 줄어드는 원인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일만큼 중요한 자동차 소모품 교체주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타이밍 벨트
교체주기 80,000~100,000km
타이밍 벨트의 종류에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무벨트와 금속으로 만들어진 타이밍 체인이 있습니다. 체인형식의 타이밍 벨트인 타이밍 체인은 교체가 필요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음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어 대부분 고무로 만든 타이밍 벨트를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보통 타이밍 벨트는 엔진 작동방식과 상관없이 40,000km마다 점검을 하고 80,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교체주기를 놓쳐서 타이밍 벨트가 느슨해진다면 점화시기의 부정확과 엔진출력저하의 원인이 되며 주행 중에 끊어지면 시동이 불가능해집니다.
점화 플러그
교체주기 30,000~50,000km
점화 플러그는 엔진 연소실에서 압축된 연료와 공기가 혼합된 가스에 불꽃을 튀게 하여 폭발시킴으로써 엔진이 동력을 발생시킬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자동차 점화 플러그의 수명도 줄어들게 되며 스파크가 발생하는 중심 전극과 외측 전극이 닳게 되면서 점화 플러그의 간극이 멀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유해한 배출가스량이 증가하고 엔진이 제 성능을 다하지 못해 연료낭비가 심해지며 엔진의 수명까지 단축될 수 있습니다.
연료 필터
교체주기 30,000~40,000km
연료 필터는 연료내의 이물질이나 수분등을 걸러내어 연료라인을 보호하기 위한 부품입니다. 그런데 에어 필터, 오일 필터에 비해 중요성이 간과되는 경향이 있으며 간혹 연료 필터는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연료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지 못할 경우 불순물들을 걸러내지 못하게 되고 엔진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에어 크리너
교체주기 5,000km
에어 크리너는 자동차 엔진의 실린더 내로 들어가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여 엔진이 마모되는 것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가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엔진 실린더에 흡입되면 고속으로 왕복하는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에서 먼지가 연마제 역할을 하여 조기에 엔진이 마모됩니다. 에어 크리너는 보통 엔진 오일을 교체할 때 같이 해주는 것이 좋으며 교체 방법이 아주 간단해 직접 구입해서 교체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컨 에어필터
교체주기 10,000~15,000km
에어컨 에어필터는 엔진 에어 크리너와 달리 차량 실내에 장착되어 있고 차량 외부에서 공기조화장치를 통해서 실내로 들어오는 먼지나 꽃가루 등을 걸러주어 쾌적한 운전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직접 구입하여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가끔 에어컨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고 에어컨 에어필터를 자주 교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평소 목적지 도착 전에 에어컨을 끄고 송풍팬을 2~3분 정도 켜두어서 공조 장치 안의 물방을 제거해주시면 냄새가 제거됩니다.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교체주기 패드 30,000~40,000km 라이닝 60,000~80,000km
브레이크 패드는 회전하는 디스크를 압착해 마찰을 일으키고 회전을 감소시켜 자동차에 제동을 걸게 해주는 부품입니다. 사실 알려진 교체 주기는 일반적인 평균 거리일 뿐 운전자의 운전 성향이나 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교환해주셔야 합니다. 참고로 브레이크 패드는 앞바퀴와 같이 디스크 브레이크에 사용 되는것을 뜻하며 브레이크 라이닝은 뒷바퀴와 같이 드럼브레이크에 사용 되는것을 말합니다.
타이어 위치
교환주기 10,000~15,000km
자동차는 대체적으로 앞쪽이 무게하증을 더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앞쪽 타이어의 마모가 더 심합니다. 그래서 일정한 주기마다 타이어의 앞뒤의 위치를 바꿔주면 4개의 타이어가 일정하게 마모되어 경제적으로 오래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치교환 비용은 보통 `~2만원 선이며 잘 아는 카센터가 있으시면 서비스로 작업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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