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최근에 자동차 앞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뒷자석은 아직도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설 연휴 자녀들과 함께 이동하는 경우 더 주의를 해야합니다. 어린이들은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운전자 및 운전자 옆 좌석의 동승자만 안전밸트를 착용하면 되었지만 현재는 모든 도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되었습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대한민국입니다.

 

어느 교통문화연구소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에 비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2/10 수준에 불과해 선진국에 비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평소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어 막상 착용하면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전자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되었어도 단속이 쉽지 않고 적발 시에도 과태료가 3만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경우 16세 이상 탑승자는 앞뒤 좌석 구분 없이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만약 앞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이 적발되면 1급 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뒷좌석 미착용은 2급 범죄)

 

 

안전공단이 실시한 자동차 충돌실험 결과 뒷좌석에 앉은 어린이가 보호장구와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을 때 사고시 사망 위험성이 최고 10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교통사고 사망자의 상당수가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같은 설 연휴 교통사고는 평상시 보다 사망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12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라면 무조건 카시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안전벨트는 성인 체형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맞지 않습니다. 안전벨트가 오히려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목에 걸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안전밸트를 하지 않는다면 충돌로 인해 차량 밖으로 튀어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어린 아이들의 위험성이 많이 알려져 카시트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무리 교통 정체로 답답하더라도 생명띠인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안전운전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세요.

 

기름값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많은분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서는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유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고객들이 직접 기름을 넣는 형태의 셀프(Self) 주유소를 찾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셀프주유소는 조금이라도 싸게 주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셀프 주유소에서 혼유사고도 조심해야되지만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정전기 사고입니다. 정전기는 지금처럼 건조한 겨울철에 스웨터 종류의 옷을 입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몸에는 많은 정전기가 쌓이게 되면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는 잠시 따끔하고 끝이지만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전기 순간전압은 1만5000~2만V로 전기라이터, 가스레인지 등의 점화장치 스파크와 같은 수준으로 휘발유 등의 유증기(기름증기)를 점화시키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나라 셀프 주유소에는 주유구에서 나오는 유증기(기름증기)에 정전기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유기 본체에 정전기 방지 패드를 붙여놓았습니다.

 

 

 

꼭! 주유기 손잡이를 잡기 전에 패드에 손을 대 정전기를 방류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정전기 방지 패드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뉴스에서 잘 찾아보기 힘들지만 현재도 셀프 주유소에서 정전기로 인해 화상을 입는 등 꾸준히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터치 한번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예방 방법은 핸드크림을 바르면 보습으로 인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료 주입구에 노즐 투입 전에 한쪽손은 노즐을 잡고 다른 한손은 차량 금속부와 접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전에 열쇠나 동전 등의 쇠붙이로 차량을 가볍게 톡톡 쳐준다면 금속 성분이 정전기의 발생을 막아 더욱 안전한 주유를 할 수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정전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대전화 사용도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휴대폰의 전자파 역시 유증기와 만나게 되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만약 화재가 발생하였다면 주유기는 절대 뽑지 말고 주위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해서 화재진압을 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신속하게 119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시동을 건 그 순간부터 모든 기기들을 작동시키는 제어시스템의 전원이므로 엔진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동차 배터리의 수명은 운행기록, 차량종류, 운전자의 운전습관, 도로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자동차 배터리의 평균 수명이 3년 정도인데 잘 관리만 한다면 5년까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자주 방전 된다?

 

배터리 방전은 대부분 실내등, 헤드라이트, 열선 등을 오래 켠 상태로 방치했을 경우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블랙박스로 인해 방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유없이 배터리 방전이 자주 된다면 배터리를 충전시켜주는 발전기의 고장이거나 배터리 수명이 다한 것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닛을 열고 배터리 윗면에 배터리 수명을 알려주는 투명창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만약 표시창이 녹색이면 정상이며 검정색은 충전 필요, 흰색은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다는 표시입니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방법은?

 

  배터리 단자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배터리 단자를 확인해보면 흰색 가루 같은 것들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자와 (-)단자에서 발생한 황산가스 때문입니다. 이 가루로 인해 접촉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터리 단자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티러 단자 청소를 할 때 브러쉬나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단자가 헐거워지면 볼트를 이용해 조여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윤활유까지 발라준다면 더욱 좋겠죠.

 

 

  알터네이터 밸트 장력 상태를 확인합니다.

 

알터네이터 시동을 켠 상태에서 각종 전기장치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이자 남은 전류를 배터리에 공급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품입니다. 만약 벨트가 느슨하면 알터네이터가 충분한 전기를 일으키지 못해 배터리 충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벨트의 느슨한 장력 정도만 점검 해 주어도 훌륭한 관리가 됩니다.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이 벨트가 알터네이터, 에어컨, 워터펌프에 모두 연결이 되어 있고 느슨해지는 것을 자동으로 방지해주는 오토텐셔너가 있어 이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공회전은 가급적이면 피합니다.

 

공회전 5분과 1Km를 달리는 연비는 같다고 합니다. 연비를 사용되는 순간 그를 유지하기 위해 같이 움직이는 배터리 역시 1km를 달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5분 이상 멈출 때 시동을 꺼주면 이는 수명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연비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목적지 도착 5분 전에 히터나 에어컨을 미리 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방치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행을하지 않으면 배터리전력이 소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데요 그건 소모되지 않는 게 아니라 방치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대부분은 블랙박스가 연결되어 있어 시동을 꺼 놓고 있더라도 배터리는 소모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칫 방치하면 방전되어버립니다.

 

장기간 타지 않을 때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시동을 건 후 공회전을 5~10분 정도 해주어야 합니다. 블랙박스를 구매할 때 겉면에 표기된 전력 소모량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될 수 있는 대로 전력 소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면 더 좋겠습니다.

 

 

겨울철에는 배터리에 특별히 신경을 좀 쓰셔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집니다. 배터리의 용량은 전해액의 온도가 올라가면 커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적어지는데 이것은 황산의 분자이동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감소하여 배터리 성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을까지 잘 작동하던 배터리가 겨울이 되면 수명을 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터리를 교환하신지 2년이 넘으신 분들은 배터리 한번씩 점검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나름 신경 써서 관리하는 자동차에 나도 모르는 새 크고 작은 흠집이 난 걸 발견하면 차주들은 가슴이 아픕니다. 남들이 아무리 티도 안 난다고 해도 작은 흠집도 내살에 상처가 난것처럼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빨리 해결해야 됩니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제거해야 할지. 괜히 내가 손댓다가 더 흠집이 커지는 건 아닐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 그냥 방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혼자서도 자동차 흠집을 간단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세한 흠집은 치약

 

문 손잡이나 보닛에 생긴 생활기스는 미세한 흠집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약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치약 속에 들어 있는 연마재는 차량용 컴파운드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스크래치 제거에 효과를 발휘합니다. 일단 치약을 극세사 또는 융 수건 등에 묻혀 흠집 부위에 살짝 문질러주면 작은 흠집은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세게 문지르면 긁힌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깊은 흠집은 붓펜

 

붓펜은 치약으로 어려운 깊은 흠집이 났을 경우 사용합니다. 붓펜은 대형 마트나 차량용품전문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차량 별로 정말 다양한 색상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차량 색상과 동일한 붓펜을 구매해야 합니다. 차량의 색상은 차량의 앞문과 뒷문 사이 또는 뒷 창문, 엔진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됩니다. (진주색상 같이 펄이 들어간 제품은 먼저 기본색상을 칠하시고 다 마른후에 펄 색상을 다시 칠해주셔야합니다.)

 

 

  범위가 넓은 흠집은 컴파운드

 

컴파운드란 일반적으로 도장 면을 미세하게 갈아서 광택 작업 전 도장면의 오염물, 미세 기스를 제거하는 연마재를 말합니다. 만약 페인트가 벗겨져 손톱에 걸릴 정도의 깊은 흠집이라면 컴파운드로는 불가능합니다. 컴파운드를 사용하기 전 차량에 남아있는 미세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세차를 하고 컴파운드를 사용할 때는 소량을 극세사천이나 부드러운 스펀지 등에 묻힌 뒤 차량의 흠집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문질러줘야 합니다. 이후 광택 및 코팅 작업 순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페인트 흠집은 물파스

 

굳이 여름이 아니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파스를 이용하여 자동차 잔흠집을 제거할수 있습니다. 물파수는 차체에 파인 흠집이나 스크래치보다는 다른 차량에서 묻어난 페인트 등으로 인한 흠집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물파스로 흠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마른 수건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내 먼지를 제거하고 페인트가 묻은 부위에 물파스를 바른 뒤 마른 수건을 이용하여 페인트를 닦아낸다는 느낌으로 문질러주면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이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든지 셀프로 흠집제거가 가능합니다. 더 이상 흠집에 속상해 하지 마시고 흠집이 나면 바로 바로 지워주시면 되겠죠^^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회전시 쏠림이나 휘청거림, 운전대의 느슨한 느낌이라던지 핸들링이 새 차일때만큼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자동차를 타다 보면 방지턱도 넘게 되고 움푹 파인 웅덩이도 지나가게 되다보면 당연히 타이어에 충격이 가게 되고 이럴때마다 자동차 타이어가 고정되어 있는 원래의 각도가 조금씩 틀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타이어의 각도가 틀어진 상태로 운전을 하다보면 타이어 이상 마모를 일으키며 심할 경우 타이어가 터져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는 조향장치의 노후화에 따른 정비 및 조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점검이 바로 휠 얼라이먼트인데 휠 얼라이먼트는 쉽게 설명드리자면 자동차 타이어를 처음 출시될 상태와 똑같은 방향으로 정렬해주는 작업입니다. 자동차를 리프트에 올려서 타이어마다 기계를 장착하고 마치 피아노를 조율하듯이 맞추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 때 휠 얼라이먼트 점검을 받아야 할까

휠 얼라이먼트는 자신의 차량이 주행 시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타이어에 편마모가 발생할 경우, 핸들이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리는 경우, 승차감이나 연비가 떨어지는 경우, 차량이 사고나 타이어/부품교환이 있었을 경우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편마모가 발생해서 타이어를 교체했는데 휠 얼라이먼트 점검을 받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않은 환자처럼 다시 편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휠 얼라이먼트는 10,000 ~ 20,000km 주행 시 또는, 1~2년 정도의 주기를 기준으로 점검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 주행 습관이나 차량 상태, 차종(트럭, SUV) 따라 이 주기는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대부분 2~4만km를 주행하고휠 얼라이먼트 점검을 받고 있으며 저도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4만km에서 점검을 받습니다.

 

그리고 휠 얼라이먼트 점검을 정비업체 맡기고 신경 안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조금이라도 휠 얼라이먼트에 대해 알고 가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캠버(Camber)

캠버란 휠 의 윗쪽에 (the top of the wheel)수직상태에서 얼마나 안쪽으로 또는 바깥쪽으로 기울어져 있는가를 말합니다. 전륜의 양측 타이어 하단이 지면을 중심으로 위쪽이 벌어지면 포지티브 캠버, 아래쪽이 벌어지면 네거티브 캠버라고 합니다.

 


토우(Toe)

토우란  두 휠 이 평행상태에서 얼마나 안쪽(toe-in)으로 또는 바깥쪽(toe-out)으로 향해 있는가 하는 정도를 말합니다. 토 인이 심하면 타이어 바깥쪽 마모가, 토 아웃이 심하면 타이어 안쪽 마모가 진행되므로 차량 진행방향과 수평이 되도록 각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캐스터(Caster)

자동차 옆면에서 봤을 때 타이어 중심축의 기울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지면과 직각을 만드는 중심축의 기준이 뒤쪽으로 기울어졌다면 포지티브 캐스터, 앞쪽으로 기울어졌다면 네거티브 캐스터라고 합니다. 해당 각도가 틀어질 경우 떨림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각도가 0에 가까울수록 주행이 안정적입니다.

 


휠 얼라이먼트 점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간단한 작업같은데 정비업체에서 서비스로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휠 얼라이먼트 점검하는 기계 가격이 엄청 비싸다고 합니다. 또한 휠 얼라이먼트 점검은 전문 기술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니 비용을 지불하고 당당하게 전문화된 서비스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가끔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이먼트의 차이점을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휠 밸런스는 휠과 타이어를 결합할 때 생기는 무게중심을 맞춰 균형을 잡아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휠 밸런스는 타이어를 교체할 때 무상으로 해주거나 타이어 개당 만원이하 비용이 발생하며 휠 얼라이먼트는 승용차 경우 3~7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휠 얼라이먼트 점검으로 인해 연비가 더 좋아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얼라이먼트 점검 비용보다 더 큰 금액을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물론 비용보다는 안전때문에 받으셔야 합니다. 타이어와 휠은 자동차를 운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품입니다. 내 자동차에는 큰 이상없다고 그냥 넘기지 마시고 정기적인 휠 얼라인먼트 점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도로에 난 구멍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구멍을 포트홀(pot hole)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포트홀은 달리는 자동차 안전에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자동차 서스펜션과 타이어, 휠의 파손부터 크게는 차체 전복과 같은 대형사고까지 유발하여 도로 위의 지뢰라고도 불립니다. 이런 포트홀이 생기는 이유는 아스팔트는 물에 취약한 특징이 있는데 비가 내리면 자연스럽게 아스팔트 틈새에 빗물이 스며들게 되고 이후 과적 차량 등에 의해 강한 압력이 생기면서 약해진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게 되면서 포트홀이 생기게 됩니다. 겨울에는 폭설이 내린 이후에 포트홀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포트홀은 이미 바닥에 나있는 구멍이기 때문에 막상 맞닥뜨리면 이를 피하거나 피해를 100% 막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포트홀은 운전자 시야에 잘 안들어오는 경우도 많고 만약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거리가 가까워 멈추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포트홀을 피하려고 차선을 변경하다가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포트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마철이나 겨울철에 타이어를 자주 점검하며 급제동을 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포트홀을 발견한다면 뒤따르는 자동차에게 수신호나 비상등을 통해서 위험 신호를 주는 배려도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 포트홀 사고로 인해 타이어가 터지거나 휠, 조향장치가 파손 등 자동차가 손상되었다면 당황하지마시고 먼저 포트홀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촬영으로 증거를 수집해야 합니다. 직접적인 증거(포트홀/차량의 파손 부위 촬영과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가 있으면 조사를 거친 뒤 각 지자체가 가입한 '배상책임보험'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비업체를 방문하여 꼼꼼하게 점검을 받고 수리를 받은 뒤 견적서와 영수증을 보관합니다.

 

 

포트홀로 인한 피해는 도로를 관리하는 지자체를 통해 보상받야 하는데 이때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준비물을 준비해서 배상 청구를 진행해야 합니다. 참고로 일반 자동차전용 도로의 경우는 각 지자체 시설관리공단,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와 같은 도시고속도로는 각 지역 도로관리청, 동, 서, 남, 북부 간선도로와 같은 4차선 도로는 서울시 도로사업소, 2차 선 이하의 도로는 각 구청 도로관리소를 통해 보상청구를 하시면 됩니다.

 

 

이때 필요한 준비물은 피해자 자필 경위서, 피해차량 사진, 사고현장 사진, 피해차량 수리견적서 및 영수증, 자동차견인확인서나 보험사 긴급출동확인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자동차등록증 사본이면 됩니다. 그리고 보통 보상을 받기까지 2~3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문제는 국가 배상 신청을 하더라도 증거 서류가 미비하거나 사고 인과 관계가 불분명하면 기각돼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니 증거 수집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전 중 발생하는 분노에 의한 난폭행위를 뜻하는'로드 레이지'(road rage)에 운전자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신사답게 행동하던 사람도 자동차를 운전하기만 하면 무섭게 돌변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적으로 보복운전과 로드 레이지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보복 운전행위는 피해자들이 차량번호를 기록해 경찰에 신고를 해도 차량 블랙박스 녹화 영상 등과 같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을 경우 조사와 처벌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가 보복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 후 자신의 블랙박스를 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복 운전을 당했을 경우 잘 대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보복 운전을 당했을 경우 일단 침착하게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한 뒤 차에서 내리지 않고 112에 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직접 신고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바로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블랙 박스 영상을 인터넷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나 '경찰민원포털'(minwon.police.go.kr )에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어플 '스마트 국민제보'를 설치해서 신고하시면 됩니다.

 

 

 

보복운전의 일반적인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나눠집니다.

1.추월하여 차량 앞에서 급제동을 하여 위협하는 행위

2.급정지해서 차량을 움직이지 못하게 막고 욕설을 하거나 때릴것처럼 위협하는 행위

3.다른 차량을 중앙선이나 갓길쪽으로 밀어붙이는 행위

4.앞차로 인하여 사고가 발생할뻔 했다는 이유로 쫓아가서 고의로 충돌하는 행위

 

불특정 다수 운전자에게 위협이 되는 난폭운전과 달리 보복운전은 특정 차량에게 고의적으로 하는 범죄 행동으로 증거 자료 등을 분석해 보복운전이 인정되면 최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벌금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보복운전은 명백한 범법 행위이기 때문에 운전자 보험으로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피해를 입은 피해자까지 자동차 보험으로는 보복운전에 대한 사고에 대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가해자의 보험사에 피해보상을 청구하면 인적 피해의 일부분은 보상받을 수는 있지만 모든 피해를 온전히 보상받기 위해서는 결국 가해자를 상대로 번거로운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따라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보복 운전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보복 운전을 당하지 않을까요. 보복 운전을 피하는 운전습관 10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가급적이면 급 브레이크를 밟지 않습니다. 

2.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여 상대 운전자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3. 화가 난 운전자의 말과 행동에 동요하지말고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4. 만약 다른 차에게 미안한 행위를 했을 경우 비상등이나 수시호를 통해 미안함을 표현합니다.

5. 초보운전일 경우 초보운전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6. 추월차선에서 정속 운전은 급한 운전자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추월할 때만 이용합니다.

7. 레이싱을 하듯 과속 운전을 하면 상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과속 운전은 하지 않습니다.

8. 차선 변경 신호없이 차선을 변경하거나 미꾸라지처럼 수시로 차선을 변경하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9. 영원히 도착 못 하는 것 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항상 명심합니다.

10. 서로 양보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운전을 합니다.

 

 

요즘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점점 사람들의 마음이 움츠러드는 것 같습니다. 빨리 목적지로 가기 위해 난폭운전을 하는 운전자분들을 자주 봅니다. 보복 운전은 사소한 상황에서 일어나기 떄문에 조금만 서로를 배려하고 비상등이나 수신호로 미안함을 표현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만약을 대비해서 비싼 자동차 보험을 들지만 막상 자동차 사고 후 보험금이 나왔는데도 미쳐 신경을 못써서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미지급금은 주로 사고난 차량의 직접 수리비 이외의 손해보험금인 간접손해보험금에서 발생합니다. 사고 후 차량 수리 기간의 렌트비나 교통비, 차량 폐차 후 새 차 구매 때 발생하는 취득세나 등록세, 사고 후 차량 시세의 하락분 보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미지급 된 보험금은 지급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소멸시효 2년이 지나게 되면 자동으로 휴면보험금이 되버립니다. 지금 현재도 잠들어있는 자동차 휴면보험금이 1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 보험개발원에서 자동차 휴면보험금 조회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만약 내 자동차에 잠들어 있는 돈을 찾고 싶으시다면 일단 검색 사이트에서 '자동차보험 환급'이라고 검색하신 후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조회 통합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이 곳은 보험회사별로 따로 운영되었던 자동차 보험 과납보혐료와 휴면보험급 조회서비스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일단 휴면보험금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을 해야하는데 따로 회원가입이 필요없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간단하게 휴대폰로그인이나 공인인증서로그인을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을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본인인증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이트 오른쪽에 '휴면보험금 조회 버튼을 클릭하시게 되면 잠들어 있는 돈이 정체를 드러내는데 저는 아쉽게도 휴면보험금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휴면보험금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결과화면에 보상센터연락처에 나오는 전화번호로 연락하여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시면 됩니다. 다른 분들은 휴면보험금이 있을지도 모르니, 꼭 조회하셔서 환급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자동차 보험만 조회가 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많은 분들이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 바로 자동차세 환급입니다. 자동차세 10%를 할인받기 위해 1월달에 자동차세를 한번에 납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1년 치 자동차세를 미리 선납했다가, 그 해에 사정이 생겨 자동차를 중고로 팔거나 폐차하게 되면 차량에 상관없이 자동차세를 날짜로 계산해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위택스'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한 후 보시면 편의기능에 환급금을 조회하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환경개선부담금, 상하수도요금 등 많은 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세는 지방세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동차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방세를 선택하고 주민번호와 성명을 입력하게 되면 환급할 수 있는 금액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저의 잠들어 있는 돈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 금액을 그냥 두면 5년 뒤 청구권이 소멸되어 받을 수 없으니 여러분들도 꼭 한번씩 해보시길 바랍니다. 본인에게 부여된 세금을 잘 내는것도 국민의 의무지만 과오납된 세금이 있다면 돌려받아야 하는 것도 권리입니다. 자 모두들 자동차에 잠들어 있는 돈 찾으로 출발하세요!

 

신차가 출시될때마다 수많은 첨단기술이 적용되어 편리하고 새로운 자동차 옵션들도 함께 등장하게 됩니다. 자동차 회사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접목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때로는 별 것 아닌 옵션이 히트하는 경우도 있고, 매우 공을 들였지만 선택이 저조한 옵션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편리할 거 같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자동차 옵션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쌍용 땡큐 스위치

 

쌍용 자동차의 코란도, 렉스턴, 티볼리, 엑티언 등 일부 모델에는 땡큐 스위치 옵션이 있습니다. 차선 변경시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자동으로 비상등이 3번 점멸되며 좀 오래누르고 있으며 10회 점멸이 되는 편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대, 기아 자동차에도 적용되면 좋을 것 같은 옵션입니다.

 

 

혼다 실내 진공청소기

 

혼다 오딧세이는 혼다를 대표하는 미니밴으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넓은 승차 공간, 효율적인 적재공간 등을 갖춰 미국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이 자동차에는 특별한 옵션이 있는데 바로 차량 실내 청소에 용이한 진공청소기입니다.  화물공간 벽면에 내장된 진공청소기를 통해 차량의 먼지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피아트 에스프레소 머신

 

피아트 500L에는 프랑스의 커피회사 프렌치 핸드프레소가 만든 이동식 에스프레소 머신을 적용하여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최고의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도록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옵션을 구매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벤츠 히팅 암레스트

 

벤츠 E클래스와 S클래스에는 겨울철에 대비한 편의 사양인 히팅 시트, 히팅 스티어링 휠 외에 팔꿈치 부근을 따뜻하게 해주는 히팅 암레스트를 옵션이 있습니다. 또한 이온 기능을 사용해 우선 공기 청정기능을 하고 매 5분마다 향수를 분사하는 액티브 퍼퓨밍 옵션도 있습니다.

 

 

테슬라 바이오웨폰 디펜스 모드

 

테슬라 모델 S와 X에는 박테리아, 미세먼지 등 대기에 있을 법한 오염 물질의 99.97%를 걸러낼 수 있는 바이오웨폰 디펜스 모드(HEPA 공기정화 시스템)가 옵션으로 있습니다. 만약 화학전이 터졌을 때 모델 X 안에 있으면 방독면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바깥 공기를 약간이나마 해독할 수도 있습니다.

 

 

렉서스 센터콘솔 손거울

 

렉서스 SUV 콤펙트 센터콘솔에는 손거울이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선바이저 거울을 사용하는 것이 거추장스러워서 손거울을 휴대하는데 종종 뒷좌석에 가방을 놓아두어 뒤로 손을 뻗어 잡는 등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한 여성 디자이너가 생각한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실제 사용하는 횟수가 높으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씨트로엥 에어범프

 

시트로엥의 인기모델 C4 칵투스에는 문콕을 방지하는 에어 범프라는 특별한 옵션이 있습니다. 차체 전반에 걸쳐 총 10조각으로 붙여진 에어범프는 흠집이 자주 생기는 문짝과 램프 주위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만약 큰 상처를 입었다면 에어범프만 교체할 수 있는데 교체비용은 약 10만원 정도로 수리 비용도 아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없으면 외관이 더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재규어 액티비티 키

 

재규어는 F-페이스 모델에 세계 최초로 손목에 착용하는 키를 상용화하였습니다. 이 팔찌 형태의 액티비티 키(Activity Key)는 방수 및 웨어러블 기술이 적용되어 액티비티 키는 아웃도어 활동에 편리합니다. 만약 여름에 자동차에서 내려 바로 물놀이를 할 경우 리모컨 키는 차 안에 둔 채 액티비티 키로 잠그면 됩니다. 다시 열 땐 액티비티 키를 해치 도어의 재규어 글자 가까이 대면 됩니다. 분실 걱정은 없어서 좋겠죠.

 

흡연자 중에 자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도로교통법은 일반운전자의 차량 운전 중 흡연 행위에 대해 규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국민건강 증진법을 살펴보면 16인승 이상 교통수단으로서 화물을 유상으로 운송하는 자동차, 어린이 운송용 습합자동차는 금연구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차량 내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흡연이 금지된 자동차에서 흡연할 경우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과태료가 문제가 아닙니다. 운전 중 흡연을 하면 운전자는 한 손으로 운전하게 되고, 운전자가 라이터를 찾고 담뱃재를 털기 위해 재떨이에 시선을 돌리는 등 주의를 빼앗겨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또한 운전 중 흡연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간접흡연의 피해가 갈 수 있고 자신의 건강도 해치게 됩니다. 

 

 

나는 자동차 안에서 흡연을 할 땐 보통 창문을 열어 놓기 때문에 괜찮다는 위험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큰 효과가 없습니다. 자동차에서 내뿜은 담배 연기는 섬유로 만든 자동차 시트 등에 닿으면서 담배 성분이 흡착됩니다. 특히 담배 연기가 직접 닿는 운전자석 앞부분에 안좋은 담배 성분이 많이 남습니다. 국립암센터 조사결과 흡연자가 운전하는 차량은 비흡연자의 차량보다 공기 속 니코틴과 발암 물질이 평균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를 태우기 전에 충분히 환기를 시켰기 때문에 자동차 안에서 흡연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담배 연기가 사라지고 나서도 흡연 유해 물질은 단순한 환기로 제거되지 않고 상당 기간 남아 있으며 심지어 머리카락, 피부 등에 남습니다.

 

 

그리고 운전을 하다보면 앞 차 운전자가 담배를 피우고 무심코 창밖으로 담배꽁초를 던져버리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도로 주변을 오염시키고, 버려진 담배꽁초가 바람에 날려 달리던 다른 자동차차 안에 들어가 교통사고를 일으키며 버려진 담배꽁초 불씨가 번져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생활불편신고 앱을 다운받아 간편하게 신고가 가능합니다.


이런 불법 담배꽁초 투기는 적발 시 운전자에게 벌점 10점과 5만원의 벌점이 부과되는데 다행히 최근 자동차 운행 중 차량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는 모습을 스마트폰이나 블랙박스로 촬영한 후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공익신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자동차 창문을 열어 마음놓고 환기 시키기 힘듭니다. 이참에 자동차에서 흡연을 하셨던 분들도 외부공기 유입 버튼과 천연방향제,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담배 냄새와 헤로운 유래 물질을 제거하시고 가급적이면 자동차에서는 금연을 하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