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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ett M82A1

 

현 시대 최강의 대물저격소총

 

 

종류 : 반자동 저격소총

 

사용국가 :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대만, 이스라엘 등 30여 개 국

 

무게 : 14 Kg (29인치 총열)

 

길이 : 1.44 m (29인치 총열)

 

사용탄환 : .50 BMG (12.7×99mm NATO), .416 Barrett(10.6×83mm)

 

장탄 수 : 10발 (10발 탄창)

 

유효사거리 : 1,800m (1,969 야드)

 

 


 

 

오늘 리뷰할 총기인 바렛이다.

 

12.7 x 99mm (50 캘리버) 탄환을 사용하는 반자동 저격소총 이며,

 

현재 미국.영국, 프랑스, 독일, 대만, 이스라엘등을 포함한 30여 개 국가에서 채용되어 사용되고 있는 총기이다.

 

 

대물 저격소총이란, 크기가 커서 대물이 아니고  대물 (對物) 즉, 물체를 공격하는 저격소총이란 뜻이다.

 

사람을 공격하기 위한 용도의 소총은 대인 (對人) 소총이라 쓰듯이 말이다.

 

원형인 M82는 1982년에 개발되었으며, 4년후에 개량형인 M82A1이 개발되었다.

 

 


 

 

 

 

2차대전 당시 활약했던 대전차 대구경 소총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전장의 요구에 따라 다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현대에 이르러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대구경 대물 저격소총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주로 경장갑차를 포함한 차량이나 헬기같은 탈 것 또는 물자를 파괴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당연하지만 사람을 상대로도 사용한다.

 

엄청난 유효사거리를 이용하여 원거리 대인 저격을 하거나, 엄폐물에 숨은 적을 공격해 관통샷을 기대할 수 있다.

 

 

보통의 실전에서는 차량의 엔진부를 파괴시켜 작동을 멈추게 하거나, 벽 뒤에 엄폐한 적군의 사살이나 원거리 저격,

 

특수부대의 경우에는 폭발물 처리 용도로도 사용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대테러 작전의 경우, 항공기의 방탄 유리를 관통하여 적을 사살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장갑차를 너덜너덜하게만드는 바렛>
 

 

 

Barrett Fire Arms Company

 

 

1982년 설립된 미국의 총기회사로서 총기 이름이 "바렛"이 아니라 회사명이 "바렛"이다.

 

보통 우리들이 흔히 쓰는 총기 명칭은 보통 제작 회사의 이름이 자주 쓰이는데

 

예를 들어 "베레타", "콜트", "스미스 웨슨" 등은 모두 총기 회사의 이름이다.

 

 

설립자인 로니 바렛은 원래 전문 사진작가였는데,

 

최강의 중기관총으로 널리 알려진 "M2 중기관총"에 큰 감명을 받아 자기집 창고에서

 

틈틈이 총기개발에 몰두했다고 한다.

 

도면조차 그려본 적이 없었던 그는 이런 저런 부품을 구하여 제작에 들어가 1982년에 강력하지만

사격에 커다란 무리가 없을 정도로 반동을 잡아버린 걸물을 완성하였고 자신의 이름을 붙여 배럿 M82라 이름지었다.

놀라운점은 취미로 만들었음에도 제작이 쉬운 볼트액션식이 아니라 쇼트 리코일식 반자동소총이라는 사실이다.


 

 

 

M2 중기관총

 

80년이 넘도록 사용되고 있는 명작 중기관총

 

 

바렛 社의 창립자인 로니 바렛이 감명받아 바렛을 제작하는 계기가 된 중기관총으로서,

 

현재까지 미군을 포함한 많은 군대에서 사용중이며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사용중인 M2 중기관총이다.

 

바렛과 같은 12.7 x 99mm 탄환을 사용하며, 주로 대공용 기관총으로서 사용된다.


 

 

미군은 M2를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 걸프전, 이라크전 등등… 30년대 후반 이후 미국이 참가한 모든 전쟁에 사용했다

 

위력도 좋고 총열 교환 문제만 빼면 단점이 거의 없어서 세계 곳곳에서 절찬리에 사용 중이다.

 

 

 

M2는 사용 총탄의 특성상 사정거리가 매우 긴 데다가 파괴력도 좋기 때문에, 대물 기관총으로 주로 쓰인다

 

 

 

Barrett M82A1

 

 

마침내 "M2 중기관총"의 사용탄환인 12.7 x 99mm 탄환을 사용한 저격 소총을 개발했는데,

 

특이한 점은 저격 소총에 쇼트 리코일 방식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대박을 예감한 로니찡은 아예 회사까지 설립하였는데, 

 

이 회사의 대부분 제품들은 12.7 x 99mm 탄환을 사용하는 저격소총이다.

 

1989년 스웨덴 군에 100정의 납품을 시작으로, 미군 등 전세계 국가의 군대로 팔려나가기 시작한다.

 


 

 

 

Barrett M82

 

 

1982년에 만들어진 초기 만들어진 바렛의 모습이다.

 

지금과 큰 차이는 없는 모습이지만,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총구 끝의 삼각형 컴펜세이터 (소염기)가 없으며,

 

핸드가드와 총열 부분이 다소 부실해보인다.


 

 

 

 

 

M82는 기본 제식화기로 사용되는 돌격소총처럼 대량 생산되어 소비되는 총은 아니다.

 

한 정당 1,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특수목적용 총이기 때문에 주문자의 요구에 따른 변형이 많다

 

 

 

M82에 저격당 한 시신은 그 형태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갈가리 찢겨 나간다.

 

 

 

 

Barrett M82A1

 

4년 후, 1986년에 개량되어 만들어진 M82A1의 모습이다.

 

굉장히 밋밋했던 초기형과는 달리 M82A1에서는 대규모의 수정 및 부품 추가가 있었는데,

 

아래의 설명으로서 M82A1 바렛은 진정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개머리판이 택티컬하게 수정되었으며, 운반 손잡이가 추가되었다.

 

핸드가드에 총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 구멍이 뚫렸고, 스코프가 깨지거나 고장났을 시 육안으로 사격하기 위한 가늠쇠와 가늠자가 추가되었다.

 

무엇보다도 삼각형의 대형 컴펜세이터가 추가되었다.


 

 

 

바렛 M82A1을 사격한 직후의 모습이다.

 

컴펜세이터에서 뒤쪽으로 가스를 뿜어내어 한번 사격하면 셀프 연막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M2 중기관총을 참조했다는 부분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은,

 

탄환 발사시 반동 감소를 위해 총열이 25mm 가량 후퇴하며 반동을 흡수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기관총에서는 몰라도, 정확도가 생명인 저격소총에 있어서는 명중율을 떨어뜨린다는 평가가 많다.

 


 

 

Barrett M107 /A3

 

 

대물 저격소총으로는 이만한 물건이 또 없다보니 세계 각국의 군대에서 바렛을 채용했는데,

 

독일에서는 아예 라이센스 생산권을 구입하여 "G82" 라는 이름으로 생산하여 사용중이며

 

미군에서는 그간 M82, M82A1 등을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A1과 A3를 적절히 혼합한 M107을 채용하였다.

 

 

Barrett M82A3 와 M107은 거의 차이가 없는데, 다른 모델들과의 차이점이라면

 

피카티니 레일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영화 <엘리펀트 화이트> 中에서)

 


 

 

Barrett M82A2

 

 

1987년에 만들어진 M82A1의 불펍식 버젼이다.

 

원래 양각대가 있던 부분을 손잡이로 대체하고 어깨에 얹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머리판을 수정한 제품인데,

 

서서 헬기를 격추시키는 용도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건 개폭망해서 얼마 안가 생산이 중지되었다.

 

 

이외에 최근에 만들어진 M90 / M95 / M99 등 파생형들이 존재하지만,

 

이 물건들은 반자동 기능을 제거하고 볼트액션을 채용, 장약과 파워도 반으로 줄여버린 거의 다른 계열의 물건들이라 제외하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12.7 x 99mm 탄환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자

 

우선 찾을 필요도 없이 가장 왼쪽에 위치한 존나 큰 놈으로서 다른 물건들과는 차원이 다른 덩치를 보여준다.

 

 

 

 

M2 중기관총에 사용되는 탄환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데,

 

정식명칭은 .50 BMG 탄환이다.

 

한국에서는 50 Cal. 또는 50 캘리버라고 불리우는데 M2 중기관총 사수들은 이게 어떤 한물건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왼쪽에서 2번째는 M1 개런드 의 30-06 Spring field 탄환이며,

 

왼쪽에서 6번째가 M4A1, M16, K-2 소총 등지에 사용되는 5.56 x 45mm NATO탄환이다.

 

(일본 자료인 관계로 일본산 탄환도 등장하는데 7.7mm 탄환은 구 일본군의 99식 소총, 6.5mm 탄환은 38식 소총에 사용되는 탄환이다.)

 

 

한마디로 괴물같은 탄환을 사용한다.

 

K-2 소총에 사용되는 5.56 x 45mm 탄환도 사람 죽이는데 충분한 탄환이다.

 

10발 박스 탄창을 사용한다.


 

 

 

(영화  <더블 타겟> 中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렛을 보고 영화 <더블 타겟>을 떠올렸을거라 생각한다.

 

영화 초반부에서 주인공 "밥 리 스웨거"가 바렛을 사용하여 반군의 헬기를 격추하는 명장면인데,

 

이후에는 볼트액션 저격소총인 "체이탁 M200"을 사용한다.

 

 

앞서 언급한대로 헬기의 주요 부위들을 공격하여 격추시키는데

 

바렛의 특징을 아주 잘 보여준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더블 타겟> 中에서)

 

 

스웨거가 쏘지는 않았지만, 극중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는데 사용된 소총 역시 바렛이다.

 

십자선 옆에 <Barrett M82A1) 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영화 <허트 로커> 中에서)

 

 

영화 <더블 타겟>에서 미 해군 저격수인 스웨거가 사용하는 것처럼,

 

실제로 바렛은 미군을 포함한 30여 개 국 군대에서 사용중인 저격 소총이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따르면 한국의 해양경찰 특공대에서 바렛 M82A1을 운용중에 있다고 하는데,

 

한국군에서 사용되는 50구경 대물 저격총으로는 영국제 AW50 저격소총을 운용중이라고 한다.


 

 

 


 

 

 

멕시코 바렛을든 특수부대의 모습이다.


 

 

멕시코 독립 250주년 기념 국군 퍼레이드 중 여성 저격수들이 들고 있는 바렛의 모습이다.


 

 

2012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저격수가 M82A1 바렛을 사용하여 2,815m 저격에 성공하였다

 

 

앞서 언급한대로 바렛은 저격소총임에도 불구하고 반동 흡수를 위해서 총열이 후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총열이 후퇴하여 총열과 리시버가 따로 노는 구조 때문에 제대로 된 저격소총보다 집탄성에 불리하다 라고 말할 정도라고 한다.

 

제대로 된 일반적인 저격을 위한 저격소총이 아닌 이러한 지적을 받은 저격소총으로 최장거리 기록을 세웠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과거 카를로스 헤스콕이라는 저격수가 M2 중기관총에 스코프를 부착하여 당대 최장거리 저격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록은 전쟁 중에 발생했기 때문에 정확한 근거가 없어서 비공식 기록으로 처리된다.

 

지금은 최장거리 저격기록은 바뀐걸로아는데 그래도 그만큼대단하다는건 변함이없다.

 

 

 

 

 

 

 

 

 

 

 

 

<일부 참고, 인용된 사진 및 설명자료 출처>

 

사진 :  IMFDB.org  , 위키피디아 및 나무위키,구글 해외사이트

 

설명 :  IMFDB.org  , 위키피디아 및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