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레이저 무기라고하면 SF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 나오는 미래의 무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꺼라고 생각되요

 <각종 SF영화에나오는 펄스레이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레이저포는 이런거겠죠??아닌가요?ㅎㅎ


그런데 레이저 무기는 의외로 예전부터 쓰였고,  요즘들어서 실제 전장에 몇개씩 나타나고 있는 무기 체계에요.


여러분들이 파워포인트 할때 쓰는 레이저 포인터 전압을 올려서 쏘면 레이저포가 될거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있을건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소리에요.


 

 

 

 

실생활에서 볼수 있는 레이저는 레이저 다이오드, 그러니까 LED전구로 레이저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문제는 레이저 다이오드는 반도체라는 건데요.

 

 

 


반도체는 큰 전압을 통과시킬수 없고, 통과시키는건 수백볼트수준이라 맞아봤자 간지럽지도 않아요 .


그럼 어떻게 출력을 높이냐구요?


다이오드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넣어버리면 됩니다


 

 

화학레이저의 원리.


병기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대부분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요 


화학반응으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 유도방출로 레이저를 만들어 쏘는거죠.


이로 인해 사람들이 파워포인트나 장난칠때 쓰는 0.5W 짜리 레이저포인터가 이닌

 


지상레이저같은경우 500MW, 전술레이저의 경우 2-3MW 짜리 레이저가 가능하게 됐어요.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레이저시설. 500테라볼트급 레이저. 미국의 국립 점화시설.


 

 

실제로 존재하는 레이저 무기들


YAL-1 ABL


 

 

 

레이저는 빛이기 때문에 포탄이나 총알 미사일과는 속도가 비교가 안된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당연히 이런 즉응성을 이용하면 ICBM이 미국을 때리기 전에 미사일 무력화가 가능하다는것이 인정받아

 

 


1985년부터 연구가 시작되서 1992년에 YAL-1이 제작되었죠.


성능도 뛰어나서 ICBM 요격은 물론, 전투기 요격, 심지어 요인 암살을 위해서도 사용할수 있어요.

 

민항기로 쓰이며 그당시 최대의 상용 기체였던 747-400의 기수에 레이저포를 장착하고,


출력은 3MW 정도로 비행기에 탑재되는 화학연료로 40번정도를 발사할수 있었어요.


현재는 미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발사실험이나 비행실험은 중단되었고,


2012년부터 사용대기상태로 전환, 미국 어딘가의 창고에 쳐박혀있는 신세가 되버렷죠...


이것도 이것대로 무서운게 레이저포씩이나 되는 물건을 시시하다고 창고에 넣어놓는꼴..


러시아도 IL-76 수송기를 개조해 A-60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물건을 만들었고,

 


A-60.

 

AC-130

 

 

미 공군은 최근 퇴역한 록히드 마틴사의 구형 AC-130U 스푸키 건쉽에서 일부기체를 공격과 방어용도로

 

레이저무기체계개발을위해 테스트베트로 사융중이라고 알려졌는데요

 

미공군은 현재 항공기용 레이저를 표준적인 포드형이나 컨포멜 탱크형으로 데몬스트레이션을 위한 통합작업을

 

모색중인 단계라고하며 이 과제를 연구소 단계가아닌 야외 작업이 필요한단계까지 왔다는거라고해요..

 

수송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건쉽은 넓은공간을 가지고있지만 협소한공간을지닌 전투기특징을

 

려하면 아직은 지속적인연구가필요하지만2019년~2025년 사이에 F-35 Block.4가 나오는 시점에서

 

지향성에너지 무기통합이 가능할지도모른다고합니다..ㅎㄷㄷ

 



AN/TWQ-1 어벤져 DEW (험비 어벤져)


 

 

어벤져는 미군에서 대한민국 방공포로 친다면 발칸정도의 위치를 가진 야전방공체계에요.


원래는 유도미사일과  기관포로 이루어진놈이었지만,


4연장 미사일 런쳐 1개가 1KW 급 레이저포로 교체된 형식도 있어요.


1KW급으로 전차나 헬리콥터를 잡을순 없지만,


불발탄이나 매설된 IED에 불을 붙여 제거할수는 있다는거죠.


앞으로 전장에서 IED가 발견되면 폭발물 제거반이 아니라 옆에있던 레이저포가 IED를 제거하는 일이 일상이 되겠죠. 


 

 

땅속의 IED를 레이저로 태워서 제거중인 어벤져.



스카이가드 방공시스템


 

 

기지에 날아오는 박격포탄, 로켓, 포탄을 막는 시스템으로

 


 


원래는 이런 시스템은 미사일이나 수천발의 기관포탄을 사용했기때문에


50달러짜리 로켓포 한발을 막기위해 20만달러짜리 미사일을 날리는 경우도 흔했었죠


 

스카이가드 요격실험 동영상.


스카이가드 방공시스템은 2004년에 테스트를 시작해서, 실전에서 기지, 민간인 거주구역 근접방공을 위해 사용중에 있어요.


한번 요격하는데 드는 비용은 1달러 내외지만, 레이저를 사용하는 스카이가드 본체 가격이 비싸서 근접방어용 기관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이스라엘은 이 시스템과 요격미사일을 결합해서 날아오는 박격포탄을 막고있다고합니다.


이런 시스템을 서울에도 도입한다면 개전 초기 피해를 줄일수 최소화 시킬수있다고 생각이듭니다.



LaWS (해군 레이저 무기 시스템)

 

<2012년 7월 30일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USS Dewey (DDG 105)함에 임시로 장착하여 시험한 레이저 무기 LaWS>

 



 

한번 발사시마다 비용이 1달러 내외로 저렴하지만,


빛의 특성상 수평선을 너머 타격하는게 불가능하므로 함선의 주포로 사용하는건 무리가 있고,


조준만 정확하다면 발사하는 순간 명중이나 마찬가지니 근접방어용도로 사용될거같아요.



F-35


 

 

F-35도 개량형의 경우 레이저 장착이 예정되어 있어요.


원래는 F-35A 초기형부터 달릴 예정이었지만, 개발이 지연되면서 후기 개량형부터 장착될거랍니다.


대한민국 공군이 도입하는 A형은 초기형이라 달리지 않고,


 

 

 


장착 목적은

 

1.조준된 미사일을 레이저를 사용해 폭파시키는것,

2.지상레이더나 위협 목표를 레이저로 타격하는것,


3.적 전투기를 직접 요격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미사일을 요격하는 F-35 상상도.




미군은 예전부터 차세대 무기시스템으로 레이저포를 생각하고 있어요.

일반적인 사거리 100km 급공대공 미사일의 가격은 20만달러, 요격시간은 50초 수준이지만


100km 떨어진 전투기를 레이저로 요격할때 가격은 1달러 미만, 요격시간은 0.1초 미만으로


저렴하고 즉응성있는 매력적인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죠.


해군의 경우 수평선 너머 목표를 요격할수 없기때문에 현재 사용되는 근접방공 시스템을 레이저포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구요

 

그만큼 많이 발전한거같아요.


 

중국에서도 탱크용 레이저 발사레츨 30여년간 연구한거같다는 소리도 들리구요

 

탄도탄 킬러라는 레이저무기가 실전에 등장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북한은 이에 어느정도 대비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미해군의 경우 2020년정도에는 대부분의 함선에 레이저 근접방공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