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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보급관은 말그대로 군대의 중대 이상 편제에서 행정과 보급을 담당하는 부사관 보직입니다. 중대장이 중대의 아버지라면 행정보급관은 중대의 어머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한민국 육군상사~원사에 해당하는 부사관이 맡는데 드물게 여러 사정상 중사가 맡을 때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당 부대에서 5년 이상 지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미 부대 일정이나 주변 지형 등은 빠삭합니다. 막사를 나가 정처없이 떠도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과 시간이 끝날 즈음 필요한 물건들을 어디선가 불쑥 구해오는 기가막힌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부대관리에 있어서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일 잘하는 행정보급관 밑에 있는 병사들은 일 복이 터질 수 밖에 없습니. 군생활 중 행보관에게 사랑을 받으면 생기는 일 8가지를 소개합니다.

 

1. 용접기술 강제습득

 

군의 대표적인 기술작업이 바로 용접입니다. 많은 행보관들이 이것저것 붙이기를 좋아합니다. 군대에서 용접을 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겠지만 나날이 용접기술이 늘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체력소모는 크게 없으며 완성된 작품을 보면 나름 보람도 느끼게 됩니다.


 

2. 아스테이지 작업

 

행정병들이 정말 싫어하는 작업 중 하나지만 가장 많이 하는 작업입니다. 이 아스테이지는 군대에서 정말 손에 꼽을만큼 많이 쓰이며 극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업입니다. 행정병은 행보관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기때문에 절대 이 작업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3. 취사장 대청소

 

보통 취사장은 매일 청소하지만 가끔 한번씩 실시하는 취사장대청소가 문제입니다. 이 취사장 대청소는 중대에 잔류로 남아있거나 짱박혀(?)있는 선임병들이 주로 당첨됩니다. 그동안 묵혀있던 온갖찌꺼기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4. 페인트 도색

 

정말 힘들지 않으며 수다떨면서 할 수 있는 체력소모가 미비한 몇 안되는 작업입니다. 다만 옷을 버릴 염려가 있어 안입는 활동복을 착용해야하며 유성 페인트의 경우 냄새가 심합니다. 페인트 도색을 너무 잘하다보면 행보관에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으며 부대 곳곳을 도색하게 됩니다.


 

5. 배수로 삽질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서 꼭 해야하는 작업이 바로 배수로 삽질입니다. 별 기술은 없지만 삽질도 나름 짬을 먹을수록 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6. 예초기

 

만약에 자신의 손에 예초기가 잡혀있다면 그건 이미 중대에서 버려진 카드 즉, 행보관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예초기 작업을 반나절 정도 돌리고 있으면 풀과 대화를 하는 경지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7. 창고정리

 

부대에는 많은 창고가 있으나 종종 행보관님이 삘을 받아 창고정리를 하고 싶어 합니다. 보통 행보관이 진두지휘하며 이때 짬된다고 대충하면 다른 창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잘 안꺼내던 물건을 정리하면서 일년치 먼지를 다 먹을 수 있으니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8. 잡초제거

 

잡초제거는 신병에게도 부담없이 시킬수 있는 정말 군대 작업 중 가장 기본입니다. 사단장님이 부대 방문한다는 소리가 들리면 몇일동안 이어지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보람은 없지만 행보관님과 이야기하며 친해지기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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