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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에 2억 2천만불(약 2,500억원)의 돈벼락을 맞은 듀크씨는 당첨금 청구까지 거의 한달 가량 걸려서 변호사를 통해 수령을 했지만, 그 후에는 간혹 방송사의 인터뷰 요청에 응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 주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도 다른 복권 당첨자들과는 다른 모습니다. 즉, 대부분의 당첨자들은 당첨직 후 들뜬 모습으로 방송 등 온갖 미디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내몰아 원하지 않은 결과를 낳곤 하지만 듀크 씨는 철저하게 준비한 후 자연스럽게 미디어에 나오는 그는, 타고난 탁월한 전략가입니다.

 

 

복권 역사상 가장 희귀한 케이스의 한 사람으로 기록되고 있는 브레드 듀크 씨는 2005년 8천6백만 불의 현금을 손에 쥐었고, 이를 10년 후에 10억 불로 늘리기를 원했습니다. 초대형 잭팟이 아이다호(주 인구가 160만명 밖에 안 되는 중서부의 산악지대)에서 당첨자가 나왔다고 했을 때 횡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해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 며칠이 지나도,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으며 당첨 전이나 후나 똑 같심지어 몇 주가 지나도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브레드는 자신은 일상 생활을 이어 나갔지만 사실 그의 머리 속 계획은 이미 먼 미래까지 가 있었습니다. 그의 가족 후손들이 몇 대에 걸쳐서도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당첨금을 현명하게 활용할 계획을 준비 중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듀크 씨 같은 복권 당첨자는 매우 희귀한 케이스인 것입니다.

 

 

평소 복권을 구매하던 사람인 듀크 씨는 어느 날 자신이 수만 달러 복권에 당첨될 것이라는 환상 속에 살았습니다. 사이클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그는 언제나 최고급 산악 자전거를 살 수 있을 만큼 횡재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횡재라는 소원이 이뤄졌지만 그는 돈을 아무렇게나 뿌리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냥 원래 대로 내 집에 살고 있으며 자동차도 3년이 된 중고를 끌고 다닙니다. 당첨을 받은 후, 이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환상에 더욱 빠졌지요. 허공에 둥둥 떠다니는 대신 땅에 발을 계속 디디고 작은 것부터 내가 할 수 있는 변화를 주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었지요."

 

NPR 방송 출연에서 그가 한 말입니다. 그는 복권을 꾸준히 구입하였으나 언제나 많아 봤자 500불, 1000불 등 소액에만 당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일 처음 복권에 당첨(소액)된 나이가 18세였는데 그 후 복권 구입에 늘 최선을 다해 몰두했다고 합니다. 어떤 숫자와 방식이 최선일지 수식 관계를 그려 놓고 연구를 하는 등 최선을 다해서 복권 구입에 정성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당첨 후 그가 첫 번째 한 일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먼저 자리에 앉으라고 부탁을 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우선, 자리에 앉으세요. 아빠."
"왜, 어디가서 결혼이라도 한 것이냐?"

"아뇨, 그건 아니에요."
"오, 그럼 너 분명히 복권에 당첨된 게로구나."
듀크 씨의 아버지가 반 농담으로 물었습니다. 초대형 잭팟을 판매한 스팅커 주유소 가게에는 온통 방송 등 미디어로 북적이고 있었어 요란했기 때문에 복권 당첨 소식을 누구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브레드 듀크씨가 대답했습니다.
"음, 네, 아빠. 그래요. 2억 2천만불이에요."

그 후, 다 알려진 바와 같이 몇 주가 지나서야 당첨 사실을 밝혔으며, 다니던 피트니스센터에도 2년 반 더 다니면서 일을 했습니다. 물론 일은 많이 줄였습니다.

 

 

그 동안 그는 개인 비서, 회계사, 홍보담당, 영업 및 컨설턴트들로 구성된 약 20명 정도의 직원을 꾸려 몇 개의 벤처를 시작하였으며 투자를 통해 큰 소득을 올렸으며, 산악자전거 레이스와 프로모션 등의 경영에도 나섰습니다. 그 후에 사이클링과 관련된 스폰서십 분야로 옮겼습니다. 그가 제일 좋아하던 것이 사이클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아주 소액의 자금만을 사용했지만 조금 큰 규모의 자선기금을 지출했습니다. 그의 홍보담당 에드워드 무어 씨에 따르면, 브레드 듀크 씨는 당첨금 수령 후 1백만 불에도 미치지 않는 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듀크가족재단을 통해서 친구들, 가족, 자선단체에는 2백만불 넘게 지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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