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 판문점에 몰랐던 사실 7가지
공동경비구역 판문점은 비무장지대 (DMZ) 군사분계선 상에 있는 구역으로 군사정전위원회 유엔사 측과 공산 측이 군사정전위원회 회의를 원만히 운영하기 위해 1953년 10월 군사정전위원회 본부 구역 군사분계선(MDL) 상에 설치한 동서 800m, 남북 600m 장방형의 지대를 뜻합니다. 영어로는 JSA (Joint Security Area)라고 짧게 부릅니다. 미국 前 대통령 빌 클린턴은 판문점을 지구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 엄청난 긴장감이 흐르는 장소입니다. 판문점에 진실 7 가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1. 판문점 명칭
6.25 전쟁 중 양측의 휴전회담이 처음에는 개성에서 진행됐으나, 보다 중립적인 장소를 물색하던 UN측이 개성에서 남쪽으로 20리 떨어진 이곳을 제안하여 여기서 휴전회담이 열리게 된 것인데, 그 장소가 당시 경기도 장단군 진서면 ‘널문리’라는 동네에 있는 '널문리가게(주막을 겸한 조그마한 가게)' 앞 콩밭이었습니다.
▲1953년 당시 판문점 모습
당시 휴전회담은 중국어를 포함한 3개 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였는데 ‘널문리가게’를 중국어로 표기하기가 마땅치 않아 "판문점"으로 표기하면서 조그만 구멍가게 일대가 오늘의 역사적인 장소가 되었습니다.
2. 돌아오지 않는 다리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한국전쟁 포로교환이 이루어진 장소로 '이 다리를 건너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다리 건너편의 북한군 감시초소가 있으며 북한군 병력이 많이 주둔하고 있으며 중무장 되어 있습니다. 반면 그와 대치해야하는 우리나라 군은 무인 감시장비만을 가동하고 병력은 배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3. 군사 분계선 건물
군사분계선에 걸쳐서 지어져있는 건물들은 관할권이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판문점에 와서 회담장에 들어갈 경우 이 건물은 일시적으로 우리나라 관할이 됩니다. 이 때 남측 경비병 중 한명이 건물의 북쪽 출입문을 걸어잠그고 그 문앞에 서서 북한군의 돌발행위에 대비하여 경비를 서고 또 한명은 회담장 한가운데 있는 회담테이블 끝에 서서 경비를 서게 됩니다. 반대로 북한측의 관광객이 같은 건물에 들어오게 될 경우 북한군은 우리나라 측 출입문 앞에 두명이 모두 배치됩니다.
▲판문점 방문한 덴마크 왕세자 부부
▲판문점에 방문한 미국 여자축구대표팀
4. 한국에서 판문점 방문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개인 견학은 불가능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30인 이상 45인 이하의 단체 견학만이 가능합니다. 그대신 복장 제한이 까다롭습니다. 북한군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미니스커트는 출입이 안됩니다. 또한 청바지 중에서도 찢어진 청바지는 입고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남한이 가난한 나라라고 북한의 선전자료로 쓰일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반면 남쪽에서도 판문점을 가보고, 북쪽에서도 판문점을 가본 한 외국인의 말로는 북한에서는 복장규제가 없다고 합니다.
5. 북한에서 판문점 방문
북측에서는 주로 외국인들의 평양 관광 공식 일정 후반에서 개성 관광의 부수 코스로 강제 선택되며, 남한과 달리 인원 제한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중국 관광객들과 일본인들이 단체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6. 판문점 군복무
근무자들은 드물게 잠시 파견오는 경우가 아니면 한국군과 북한군 모두 육군 병력입니다. 이들 남북 모두 헌병복장을 착용하지만 실제로 헌병 병과는 얼마 없습니다. 이 지역을 경비하는 양측의 병력의 규모는 각각 1개 소대씩이며, 한국군 경계병력들만 선글라스를 착용하는데 북한군에게 시선을 들키지 않기 위함과 더불어 여름철 강력한 햇볕에 시력이 손상되는 것과 탈진 등을 방지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JSA경비대대는 전군 최고 수준의 정예병을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훈련도가 높습니다
7. 판문점 북한군
JSA경비대대와 대치하고 있는 북한군 부대의 경우 특수부대로 분류되는 인민무력부 특무대, 폭풍 군단에서 차출된 병력들이라는 것 외엔 자세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 곳 역시 상당히 엄격한 선별과 강훈련으로 유지되는 정예부대로 추정됩니다. 전원 계급과는 상관 없이 육군 군관용 피복을 입고 있고, 구식 철모 대신 중국제 철갑모가 지급되는 등 특별대우를 받는 것은 확실합니다. 항시 헬멧을 쓰는 아측 경계병력과 달리, 평시엔 정모를 쓰다 남북간 긴장도가 높은 시기 등에는 위장포 씌운 철갑모를 씁니다. 국군 감시장비에 경계를 나온 북한군의 손에 붕대가 감겨있거나, 벽돌로 손날을 문지르는 등 북한군 특유의 수도(手刀)훈련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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