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군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TOP 7
대한민국 헌법 제39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남자들이 군입대를 하게되면 늘 밥 챙겨 먹여 주시던 어머님의 감사함을 느끼고 하기 싫은 빨래 할 때마다 어머님 생각이 납니다. 그래고 군대에 와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손편지를 쓰기도 합니다. 이렇듯 군대는 자신을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고 처음느끼는 경험들을 많이 겪게됩니다. 남자들이 군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TOP 7을 소개합니다.
1. 보충대 박스편지
보충대에서 입영할 때 자신이 입었던 옷들과 소지품들을 장정소포를 통해 부모님이 계시는 집으로 보내게 됩니다. 보충대에 있으면 집에 연락을 하고 싶어도 전화를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장정소포에 부모님께 첫 편지를 남기게 됩니다.
2. 훈련병 시절 끝날때
훈련병들이 마지막 훈련은 바로 행군입니다. 아직 이등병 계급장도 달지 않은 훈련병들에게는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하는 가장 고통스러운 훈련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행군까지 끝내고 나면 곧 집에 갈 수 있을거 같고 군 생활이 끝난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대배 치가 되어 그동안 정들었던 동기들과 헤어질 때는 눈물을 흘리는 훈련병들도 보입니다.
3. 자대에서 첫 후임이 생겼을 때
자대 배치를 받고 한달만에 후임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10개월동안 후임없이 막내로 군생활을 하셨던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무래도 기다렸던 후임이 생기게 되면 마치 막내 동생 챙기듯 챙기게 됩니다. 그리고 후임이 생겼다는 이유로 한 일주일 정도 기분이 계속 좋아지게 됩니다.
4. 처음으로 느껴보는 CS가스
대한민국 국군에서 화생방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하는 화생방 훈련으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가리지 않고 모두 실시합니다. 훈련소에서 각개전투를 끝내고 가스 실습을 앞둔 훈련병들에게 '가스 실습 할래?, 각개전투 20번 더 할래?'하고 물으면 다들 가스 실습을 택하지만, 가스 실습이 끝난 후 '가스 실습 한 번 더 할래?, 각개전투 200번 더 할래?'하고 물으면 각개전투 200번을 택하게 됩니다.
5. 죽을만큼 힘든데 반복구호
유격체조 일명 PT(Physical training)는 미 육군에 의해 최초로 개발한 근육 강화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총 14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8번 몸통 받쳐 온몸 비틀기는 전국민이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악명 높은 동작 중 하나입니다. 그런 유격체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누구나 공감하는 추억 하나!! 바로 마지막 구호 생략입니다. 순식간에 전우애를 원수애(?)로 만드는 순간입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려면, 제일 앞줄에 있는 사람들이 횟수를 잘 들어두었다가 마지막 구호 횟수 직전에서 목소리를 크게 외쳐야 합니다
6. 모기와 함께하는 야간근무
모기의 공습은 보통 야간근무 때 이루어집니다. 전방의 모기는 군복을 뚫고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고 두터운 군화까지 뚫고 들어옵니다. 그렇기에 전방 GOP 군인들은 야간근무에 투입되기전 모기약 스프레이를 온몸 구석구석 칙칙 뿌려야합니다. 모기에 물리면 경계근무에 여러가지로 지장을 주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7. 기다리고 기다린 전역날
자대배치와 함께 자신의 관물대에 부모님이나 여자친구 사진을 붙여놓고 자신의 좌우명을 써놓습니다. 그리고 많은 군인들이 좌우명에 전역날이 들어간 목표를 써놓습니다. 그리고 꿈만 같은 전역날이 다가오게 됩니다. 만약 같은 부대에서 2년 가까이 같이 구르다가 같은 날 전역하는 동기가 있을 경우 헤어지기 전 같이 낮술을 마시며 전역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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