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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막의 끝판왕 기관권총의 아버지 Ingram M-10

 

 

갱이 판치던 1970년대

 

최고의 주가를 올린 이 기관권총은,

 

미국 내에서 아직까지 상당히 유명한 놈으로써

 

"기관권총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어요.

 

 

그럼 일단 재원부터 살펴 볼까요??

 

 

Ingram M-10

 

종류 : 기관권총


구경 : .45 ACP / 9x19mm parabellum


전장(스톡 폈을때/스톡 접을때): 548mm /269mm


총열: 146mm


무게: 2.84Kg


장탄수:16/30/32/50발 상자형 탄창  

< 일반적으로 32발 탄창이 가장 많이 쓰인다>


발사속도(발/분) : 1145 (MAC-10 .45),

                          1090 (MAC-10 9mm)


유효사거리: 25m,최대 100m

 

 

 

일단 이 기관권총은,

 

분류부터 지금까지 공방이 계속 되고 있어요.

 

기관권총으로 분류해야 할것인가,

 

기관단총으로 분류해야 할 것인가.

 

사실, 기관단총으로써 사용해도 무리가 없지만,

 

 기관권총으로 사용하기에는 크기가 크긴 해요.

 

다만 기관권총으로 분류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미국의 총기발명가인 고든 B.

 

잉그램에 의해 탄생했으며,

 

 1966년부터 1980년대 까지

 

회사가 계속 바뀌면서 생산됐어요.

 

 

무게는 2.8kg으로 크기에 비해 꽤 무겁구요.

 

 M16A1의 무게와 맞먹어요;;.

 

하지만 이 무게를 가지고도 너무 빠른 연사력 때문에

 

 제어가 안되는데, 더 가벼웠다가는

 

발사 시 총이 날아다닐거에요.

 

 

 

 

사용탄환은 당시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던 권총탄인 9mm 탄환과

 

45구경 탄환을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9mm 탄환을 많이 썼다고 해요.

 

45구경탄환을 사용시 반동이 너무 강해

 

 도저히 연발로 사용하기는 힘들었겠죠

 

 

 

 

뒤에 달린 부분은 개머리판인데,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요.

 

잉그램은 오픈볼트 방식의 기관권총으로써,

 

탄이 없을 때는 약실이 열려있다가

 

방아쇠를 당기면 급탄과 격발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인데,

 

이는 적은 부품으로 빠른 연사가 가능하게 만들어

 

주지만 격발시 내부 부품들이 많이 움직여서

 

초탄 명중율은 낮은 편이에요.

 

 

또 잉그램은 엄청나게 빠른 연사력을 가지고 있는데,

 

 거의 초당 1-20발의 발사속도를 지녀서

 

32발 탄창을 다 비우는데

 

2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이는 거의 명중율을 포기한다는 뜻과

 

 마찬가지인데 우스갯소리로

 

"이 총으로 적을 맞추려면 적과 함께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가야 한다."

 

는 말까지 나올 정도죠 ㅎㅎ.

 

거의 분무기에 가까운 총이에요.

 

 

 

 

무엇보다 작은 크기가  휴대성을 극대화

 

시키기는 했지만 길이가 너무 짧아 보조

 

손잡이를 달 공간조차 부족,

 

멜빵고리 같이 생긴 저 부분을 잡고

 

많이 쐈다고 해요.

 

또 너무 짧은데 연사력은 엄청 빠르니

 

 아무리 숙련된 사수라도 반동제어가

 

 힘들었다고 해요.

 

그러나 후에 기술하겠지만,

 

 저 총에 도트사이트와 그립을 단

 

밀리터리덕후들도 있어요.

 

 

 

체코제 SA vz. 24나 우지 등

 

 동시대 기관단총들의 구조를

 

모방하면서도 보다 간단한 구조와 작은 크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낮은 생산가격을 가진

 

기관총을 고안했어요.

 

 

이로써 탄생한 기관권총이 잉그램으로,

 

실제로 가격이 굉장히 싼 편이었고

 

후에는 정당 6.5 달러에 판매된 적도 있다고해요.

 

또한 철판을 찍어내서 용접만 하면 만들어지는 구조라

 

생산속도도 빠르고, 내부 부품이 아주 간단해

 

고장날 확률도 적었어요.

 

이게 "기관권총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유에요.


 

 

 

 

당시 CIA 출신으로 소음기를 만드는 회사를

 

운영중이던 미첼 워벨과의 합작으로,

 

 소음기가 기본적으로 장착돼요.

 

워벨의 소음기는 이중구조로 탄속은 줄이지 않고

 

소리만 줄이는 기술로 개발되어,

 

소음 효과도 괜찮았다고 합니다.

 

 

 

 

 

원래 잉그램은 미군에 납품할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너무 연사력이 빠르고

 

반동제어가 힘들어

 

결국 물 건너갔어요.

 

네이비 씰에서 채용이 된 사례가 있는데,

 

 적의 살상 목적보다는 초반의 기선

 

제압을 위해 탄을 뿌리는 용도로,

 

즉 견제용으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해요.

 

빠른 연사력을 어필, 대테러부대에도 들이대봤지만,

 

 "이건 마약상이나 사용할 물건"

 

이라는 말만 들어요..ㅎ;;

 

이런 반동제어도 힘든 분무기를 가지고

 

인질 구조를 하다가는 범인이고 인질이고

 

 할 것 없이 다 벌집이 될게 뻔했죠.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유명한 기관단총,

 

독일 H&K 社의 MP5가 잉그램에

 

비해 대테러 부대에게 주목받았었어요.


 

 

 

독일 H&K 社의 MP5

 

 

기관단총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총이에요.

 

MP5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으시면

http://kimssine51.tistory.com/75

 

한국 707 특임대와 경찰특공대를 비롯,

 

전세계 대테러 부대의 제식

 

기관단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해외로의 수출도 고려했지만,

 

 당시 미국법은 기관단총용 소음기는

 

수출을 금지했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있던 소음기를 떼고 판매했지만

 

판매는 부진했고 결국 MAC 社는 파산하고 말아요.

 

 

그리고 잉그램의 제작 설비는 SWD 社를 거쳐

 

 코브레이 社에게까지 흘러갔고,

 

86년 미국 민간 연사총기 금지법과 94년 돌격총기 금지법이

 

 나오며 여러 개량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어요.

 

현재 생산은 중지되었지만,

 

유지 보수용 부품은 코브레이 社에서

 

 계속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브레이 社에서 만든 M11

 

경찰용으로 제작되었지만

 

민간에 많이 풀렸다고 합니다.

 

 

잉그램의 바리에이션

 

가장 위의 사진은 미첼의

 

소음기 구조를 보여주고 있어요.

 

 

 

 

밀덕들의 잉그램 개조

 

사실 길이가 짧아 손잡이 달 공간도

 

없다고 하던데, 충분히 가능한걸로 보여집니다.


 

 

미국 SCA 社에서 기존의 잉그램을 개조한 버젼

 

개머리판을 바꾸고 길이를 늘려

 

반동제어에 유리하도록 만들어졌어요.


 

 

 

소설이 원작인 만화 <배틀로얄>에서

키리야마 카즈오가 사용하는 잉그램 MAC-10

 

저걸로 상당수 아이들을 학살하고 다니죠

 

재밌는건 그렇게 쏴제껴도

 

 탄환은 거의 무한적으로 가지고 있다는거에요 ㅎ

 

영화 <배틀로얄>에서는 우지를 들고 나와요

 

 

대부분 영화 <배틀로얄>을 많이 봤을텐데,

 

원작 만화가 더 재미있어요.


 

피망의 아바온라인에 등장하는 잉그램

 

미친듯한 연사력은 크게 살려내지 못했지만,

 

일반적인 기관단총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

 

 보조무기로 등장합니다.

 

 

자료는 찾기 힘들지만,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후반부에

 

주인공을 죽이는 총이 잉그램이었어요


 

이제 마지막으로 모델건을 소개하며 마칠께요

 

일본 마루이 社의 잉그램 MAC 10이야

 

가스건인데, 마루이의 제품인만큼

 

 성능은 좋다고 합니다.

 

다만 단종되어서, 국내에선 구하기는 힘들어요.


 

 

 

일본 KSC 社의 잉그램 M11A1

 

성능은 그냥저냥 굴릴만 하다고해요

 

역시 가스건인데,

 

연사 가스건은 가스를 엄청나게 먹는다고해요.

 

그나마 이게 지금 구하기 쉽다고해요

 

신품가 3-40만원 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사진 및 참고자료출처: 구글  .엔하위키.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