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장기간 해외로 출장이나 여행을 떠나게 되거나 병원에 장기간 입원을 해야되는 상황 발생하는 등 내가 아끼는 자동차를 장기주차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이 생기는데 이런 경우 주차장에서 잠자고 있는 자동차는 움직이지 않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조치도 없이 자동차를 주차한 뒤 오랫동안 주행하지 않으면 주요 부품들이 녹이 슬고 부식되고 엔진오일,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액은 굳어버리거나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디젤 차량이라면 더욱 치명적인 결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기 주차를 하기 전 꼭 필요한 차량 관리 6 가지를 소개합니다.

 

 

  접촉 사고 피해 예방

 

장기간 주차를 해야되는데 주차 가능한 공간이 없다고 인적이 없는 공터나 노상 주차장에 세우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CCTV가 잘 설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나 주차요원이 있는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외부날씨와 상관없는 지하 주차장이 좋으며 지상 주차장이라면 그늘진 곳을 찾아서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무곳에 소중한 자동차를 주차할 경우 접촉 사고나 문콕에 의한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 변형 예방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은 누가 건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마련이죠. 특히 장기주차를 했을 시, 차체를 지탱하는 타이어에 부담이 가서 타이어 형태가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앞 타이어는 엔진무게로 인해 타이어에 전해지는 부담이 더 큽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타이어의 최대 공기압 치수에 가깝게 채워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기온에 따라 압력이 높아질 수 있으니 최대치까지 올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터리 방전 예방 

 

자동차의 배터리는 자동차의 전기 장치들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항시 전원 장치라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배터리는 계속 소모됩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도 배터리 방전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배터리는 한번 방전이 되면 100%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장기주차 전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만 제거하고 CCTV가 설치된 주변에 차량을 주차한 뒤에 블랙박스 전원은 꺼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결로현상 예방

 

주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주차를 해놓는데 왜 연료를 채워놓아야 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요즘같이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경우 결로현상이 발생해 수분이 유입될 수가 있습니다. 결로현상으로 인하여 혹시라도 연료탱크에 수분이 유입되면 엔진 부조화, 시동 불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연료탱크에 연료를 채워두면 수분 유입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젤 차량은 꼭 연료탱크를 채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실내 습기 예방

 

운전석이나 매트 등에도 장기간 운행을 하지 않고 방치하면 습기가 발생할 수 있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내부에 습기 제거제 비치해두거나 매트 등에 신문지를 깔아놓으면 좋습니다. 자동차는 기계이기 때문에 수분 유입을 최대한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상에 주차할 경우에는 라이터같이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들은 당연히 치워야 겠죠.

 

 

  도장 손상 방지

 

장기주차를 하게 되면 먼지가 많이 쌓이고 외부가 많이 더러워지겠죠. 만약 내 자동차에 먼지가 쌓여 주차되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버려진 자동차라고 오해할 수도 있으며 먼지가 아닌 황사가 자동차에 쌓이게 된다면 도장상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완벽한 세차까지는 아니더라도 왁스 작업까지는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거센 바람에도 벗겨질 염려가 없도록 잠금 버클이 있는 자동차 커버까지 씌워준다면 100점!

 

 

  장기주차를 마치고 첫 주행시

 

자동차를 운행하기 전 타이어 공기압, 엔진 오일, 변속기 오일, 냉각수 상태 등 기본적인 사항을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점검이 무사히 끝났다면 시동을 걸고 3~5분 가량 공회전을 시킨 후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행을 할 때에도 급출발, 급정거를 삼가하고 핸들 조작 역시 최대한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예방법이 번거로울수도 있지만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자동차가 평소와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작은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