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에 대우자동차시절에 함께 생산되기 시작한 한국GM의 경상용차입니다. 법적으로는 경차로 분류됩니다. 스즈키 에브리를 베이스로 개발되었습니다. 참고로 다마스라는 차명은 스페인어로 '친한 친구들'이라는 뜻이며 라보라는 차명은 그리스어로 '일한다', '도전한다'라는 뜻입니다. '서민의 발' 다마스와 라보에 흥미로운 사실 5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특별한 옵션선택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 원가절감을 위해 많은 것이 빠져있습니다. 요즘에는 안달린 차를 보기가 힘든 자동변속기도 없고, 파워 스티어링 휠도 없습니다. 심지어 에어컨마저 옵션입니다^^; 카탈로그를 보면 뭔가 기본으로 있어야 할 것들이 옵션사항으로 설명되고 있는 신기한 광경을 볼수있습니다.


 

 둘째 1991년생 티코와 동갑

 

199111월에 출시되었고, 출시 당시 당시 밴은 426만원, 코치는 456만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솔린 엔진만 적용되었으나, 1993년 4월 12일에 LPG 엔진이 479만원(5인승 기준)이라는 가격표를 달고 추가되었습니다. 이 엔진은 티코의 것을 기반으로 했으나, LPG 연료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성능이 낮아졌습니.


 

  단종과 부활

 

다마스와 라보는 LPG사용으로 유지비가 적고 차체가 작아 골목길 주차에 매우 편리하여 골목길이든 대로이든 배달에는 최강이었으며 택배, 퀵서비스 업계에서는 사업성공의 파트너였습니다. 그러나 배기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배출 가스 자가 진단장치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했는데 한국GM은 이를 다마스와 라보에 적용하는데는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니 단종시키겠다고 하였고 2014년부터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속도제한장치를 다는 것을 조건으로 7가지 안전기준 조건을 최대 5년간 유예하기로 하였고 한국GM은 창원공장에 다마스와 라보의 전용 생산 설비를 새로 설치하고 양산하였으며 이후 계속해서 부분변경 버전이 나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드디어 TPMS가 들어가기까지 했습니다.


 

 넷째 국내 최초 화물 전기차

 

201512월에는 라보의 차대를 이용해 만든 전기차 모델인 "라보 피스"가 출시됐으며 2인용으로 최고속도는 95km 1회 충전(4시간) 주행거리는 상온 67.5km, 저온 71.9km(실제는 100km정도 주행 가능) 충전 시간은 4시간, 베터리 보증기간 7년,15만km로 업그레이드 된 서민의 발이 되었습니다. 또한 성남시청도 라보 피스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가격은 서울시 1,220만원, 경기도(성남, 수원, 용인, 화성, 안산) 1,120만원, 제주특별자치도 920만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심각한 충돌 안전성

 

다마스의 제일 심각한 약점은 충돌 안전성입니다. 좀 충격적인 사실이지만 1991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 된 충돌 테스트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출시 전에 테스트가 있긴했으나 소상공인들이 구입하는 차라는 명목으로 신체 상해 정도는 전혀 평가되지 않았고, 충돌사고가 났을때 연료가 새는지 여부 정도만 평가되었습니다. 이후 23년동안 충돌 테스트도 강화되고 다른 차들의 충돌 안전성도 월등히 향상되었으나 다마스, 라보는 서민들이 타는 차라는 이유로 테스트를 쭉 면제받았다고 합니다. 다마스와 라보는 앞에 엔진룸이 없기 때문에 충돌 사고시 상당히 위험한데, 40km/h로 들이받아도 운전자가 사망한다는 결과가 나와 2003년 출시한 다마스2에서는 앞에 범퍼를 달아놓았습니다.

 

▼좋은정보를 빠르게 받아 보세요! 클릭

"김씨네" 스토리 채널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한번씩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