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자동차를 점검하는 방법은 엔진오일, 베터리 점검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정확하고 좋은 방법은 정비사를 통해 점검을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쁜시간에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기 힘드시다면 간단하게 머플러와 배기가스를 통해 자동차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머플러와 배기가스를 통해 내 차를 점검하는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눈에 안보이는 무색인 경우

 

배기가스가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있다면 무색 또는 옅은 청색입니다. 나의 차량 배기통에서 이런 색깔이 나오고 있다면 엔진쪽에는 이상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푸른 회색을 띄는 경우

 

배기가스의 색깔이 흰색인 경우에는 엔진의 실린더 헤드의 가스킷이 훼손되었거나 피스톤 오일링이 마모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왼쪽이 가스킷 오른쪽이 오일링

 

가스킷이 훼손되거나 피스톤 오일링이 마모되면 엔진 오일이 실린더 위로 유입되어 연소되게 되는데 이때 흰색의 배기가스가 배출되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겨울철에는 엔진 상태가 정상이더라도 흰색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배기가스라기 보다는 배기가스와 외부에 온도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검은색을 띄는 경우

 

검은색 배기가스가 나온다면 엔진 상태 관리가 말이 아닌 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특징은 차량 등록증에 적혀있는 공인연비. 예를 들면 10km라고 적혀있는 경우 실제 주행시 연비가 6~7km 정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같은 경우 교체를 고려해야 할 부품으로는 엔진오일, 점화 케이블, 점화 플러그, 비후다캡, 점화코일 등이 있는데 정비소를 들리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무색인데 냄새가 심한 경우

 

가솔린 차량의 경우 배기가스 색은 무색이거나 엷은 자주 색을 뛰며 냄새는 없습니다. 배기가스의 냄새는 무취지만 역한 냄새 또는 타는 냄새가 난다면 자동차에 이상이 생겼다는 적신호입니다. 냄새는 심하게 날수록 자동차의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 타는 냄새는 엔진오일이 타고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디젤 차량도 마찬가지로 무취지만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차량 내부에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필터장치가 장착되어 있어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자동차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흰색 배기가스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

 

냄새를 동반한 흰색 배기가스는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잘못 유입되어 타고 있는 것입니다. 종종 운전자분들은 수증기라 착각하지만 수증기는 공기 중에 쉽게 사라지는 반면에 흰색 배기가스는 사라지지않고 냄새도 발생합니다. 엔진 내부의 기계적인 요소들이 손상됐거나 오일이 빨리 달고, 엔진의 힘이 부족해 출력이 낮아지는 등 기능을 떨어트리니 꼭 정비소에 들러 점검받아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