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2015년 2월 2일,

 

미국 NFL 슈퍼볼 광고에서 군수업체

 

노스롭 그루먼社의 30초짜리

 

차세대전략폭격기의 CF가 광고되었습니다.

 

 


광고에서는 YB-35, 현존 최강의 폭격기

 

 B-2 그리고 X-47B 무인스텔스기를

 

차례로 보여주며 사내 1급기밀인 LRS-B사업

 

후보기종의 실루엣을 공개했습니다.


노스롭 그루먼은

 

"이제껏 세계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폭격기가 만들어진다."

 

라며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보였습니다.

 


장거리전략폭격기는 전략핵잠수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더불어 미국의 3대 전략무기체계로써

 

전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으로서는


매우 중요하게 여길수 밖에 없는 무기입니다. 


하지만, 미 공군이 보유한 폭격기들이

 

노후화되고 좀 더 발전된 개념으로

 

 설계된 기체의 필요성이 대두되어지자

 

 미국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폭격기들을


새로운 차세대장거리전략폭격기를

 

도입하여 대체하는

 

 LRS-B(Long Range Strike-Bomber) 사업의

 

업체 선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당 도입가 5-6,000억원에

 

대한민국 국군 1년치 국방예산의

 

 약 2배에 달하는 59조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여 오는

 

2025년부터 100여대를 실전배치


하는 매우 거대한 사업입니다.


현재, 이 사업의 대결구도는

 

 B-2를 개발하여 납품한 적이 있는

 

노스롭 그루먼와 보잉-록히드마틴이

 

 태그팀을 결성하여 대치하고 있어요.





현재 미 공군의 장거리전략폭격기로 활동하고 있는 기체는, 


 

 

 

 

B-52. 1952년 첫 비행,

 

1955년 미 전략공군사령부에

 

배치가 된 지 60여년이 흐른 폭격기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폭격기입니다.


'노인학대' 라는 말이 나올만큼 지

 

난 60년동안 수많은 기체보강과

 

기골교체들이 이루어져 생산당시

 

장착되어있던 파츠들은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폭격기중 가장 큰 폭장량과

 

상대적으로 뛰어난 유지보수성에서

 

오는 효용성 덕에 미 공군은 2045년까지

 

B-52의 운용계획을 잡고있어요.


 

 

B-1B Lancer. 1960년대 말 개발에

 

착수하여 70년대에 시제기가

 

나왔으나 카터 전 대통령이

 

죽여버렸던 기체에요.


하지만 81년부터 레이건 전 대통령이

 

 전략공군사령부에 배치를

 

결정함에 따라 다시 부활하여 100여대가 생산되어

 

 86년에 실전배치가 된 기체입니다.


B-1B도 현재 노후화로 달려가고 있는 실정이고

 

LRS-B사업을 통해 배치되는 기체는

 

이 B-1B의 일부를 대체합니다.


 

현존 최강의 스텔스폭격기 B-2. 1987년 첫 시험비행,

 

 1993년 실전배치되어 20년이 넘게 흐른

 

지금까지도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고있는 B-2.


굳이 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습니다.

 

B-2에 대해 더 자세히알고싶다면

http://kimssine51.tistory.com/61

 


 

 

 

 

이와 같이 B-2를 제외한 B-52전량과 B-1B일부를

 

 대체하게 될 미국의 차세대전략폭격기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020년까지는


시제기가 나와서 초도작전능력(IOC)를

 

획득해야 하고

 

 2020년대 중반까지는 완전작전능력(FOC)를

 

 획득해야 F-35의 양산계획에 따른


미 공군의 전력구성계획이 맞물려 목표하는

 

공군 전력의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미 공군은 언제나 항공전력에 있어서

 

최고의 성능을 목표로 해왔는데,

 

문제는 이것이 항상 걸림돌이 된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개발하려하는

 

기술의 조합에 따른 수많은 시간낭비,

 

 예산낭비를 지켜봐온 미 공군은 적시에

 

원하는 성능의 폭격기를 배치하기 위해선


기존의 기술들이 가지는 안정성만이

 

개발의 신속성을 보장해준하고

 

보았기에 LRS-B는 현재 당장

 

적용가능한 기술과 새로이 개발이

 

완료된 기술을 조합하여 폭격기를

 

설계한다는데에 주안점을 주고 있어요.

 

 

사실, LRS-B의 후보기종에 대한 정보들은

 

모두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요.


향간에는, 무인기로 개발이 된다는 설도 나돌았으나

 

지금은 유인기로 확정이 났고 초음속 폭격기로 개발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이 많습니다.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초음속 '순항'이 아닌

 

초음속 '대시'(Dash)를 통해 LRS-B 후보기종이

 

 타겟으로 삼고 있는 중-러의 방공망에서


생존성 증가를 위해 빠르게 치고

 

 빠진다는 식의 요구성능을 제시했다는

 

말이 있으나 공식적으로

 

미 공군이 발표한 적은 없습니다.


노후화된 ALGM(핵순항미사일) 을

 

대체하는 LRSO(차세대 핵순항미사일)은

 

 향후 LRS-B에 탑재되어 순항미사일이 가지는

 

 뛰어난 저피탐성과


자유낙하핵폭탄에 비해 플랫폼으로

 

하여금 뛰어난 생존성을

 

 보장하는만큼 인티그레이션은 확정적입니다.


다만, F-135엔진의 탑재는

 

현재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탑재가 거의 유력하고 알려진 바는 아니지만

 

선행개발은 B-2를 납품한적이 있는


노스롭 그루먼에 맡겼을 가능성이 크며,

 

사업의 입찰역시 노스롭 그루먼사가

 

따낼것으로 확신합니다




LRS-B사업은 미국의 3대 전력획득사업중 하나이며

 

미 국방부 무기획득순위

 

1순위에 올라와있고 2013년 11월

 

미 공군 참모총장 마크 웰시는


LRS-B사업에 대해

 

"합당하다는 확실한 납득이 없는 한

 

그 어떤 사업상의 변경도 없을것"

 

 이라며 연방정부 예산자동삭감(시퀘스터)으로


향후 10년간 약 524조원의 국방예산이 삭감되어도

 

LRS-B사업은 그대로 유지할 것 이라며 사업에

 

 대한 강한 확고함을 나타냈다고합니다.



 

 

 

사진출처 :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