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히틀러의 남극 비밀 UFO기지의 진실
세계 최악의 독재자였던 독일 나치 히틀러의 UFO 비밀기지가 남극 지하에 만들었다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나치 독일이 남극 지하에서 최첨단 기술을 개발해 지구 정복 계획을 세웠다고 믿고있습니다. 이 독일 나치 히틀러의 UFO 비밀기지를 믿는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나치는 1938년 남극 대륙을 탐험하고 대규모 조사를 실시해 4000m 급의 산맥을 발견하였으며 내륙에 눈이 내리지 않는 따뜻한 호수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 후 비행접시를 사용하여 미군기를 격추시켰으며 영국 특수부대와 미국 기동부대를 물리치고 히틀러와 함께 인류 최후의 대륙 남극에 위치한 빙하 3700m 아래 감춰져 있는 태고 신비의 호수 보스토크호 주변으로 도망쳐 비밀기지를 건설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보스토크호는 수천만 년 동안 지구 환경과 단절 된 곳입니다.
하지만 영국 캠브리지 대학 해양학자 콜린 서머 헤이즈 박사의 논문을 살펴보면 실제로 1939년 1월 독일 나치의 소규모 조사단이 슈바렌란트(Schwabenland)호를 타고 남극에 상륙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목적은 당시 영국과 노르웨이 등 유럽에 여러나라들이 남극 일부를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했었는데 나치 독일도 비밀기지때문이 아니라 영토때문이였다고 합니다. 또한 독일 어선이 남극 주변에서 고래잡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사단이 포경선의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는 명목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문과 비슷하게 실제로 제2차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하고 두 달 후 독일군 잠수함 U보트가 아르헨티나 해군 기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때 현지 언론들은 히틀러와 나치 독일의 잔당이 U보트에서 남극 비밀기지로 이송됐다는 뉴스를 퍼트리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1958년 나치 비밀기지에 3개의 원자 폭탄을 투하했다는 뉴스까지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서머 헤이즈 박사는 나치의 잔당들이 장비도 없이 추운 남극의 지하 군사기지를 만드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2016년에 정말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됐던 나치 비밀기지가 73년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은 많은 사람들이 믿었던 남극이 아니라 북극해(Arctic Ocean)에 있는 프란츠 요셉 랜드 제도 소속 알렉산드라 랜드에서 나치 비밀기지가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지는 히틀러가 당시 소련을 침공한 다음 해인 1942년에 건설되었으며 이 비밀기지에서 생산한 기상 리포트는 독일군 병력 편성, 잠수함과 군함 배치 등을 계획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독일군 사이에서 샤츠그레버(Scahtzgraber·보물을 찾아다니는 사람)나 '트레저 헌터(treasure hunter)로 불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기지에 1944년에 배치됐었던 과학자들이 북극곰 고기를 먹고 식중독에 걸려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버려졌으며 그 곳에서 독일군 벙커와 서류 뭉치, 낡은 총알 등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 500개 이상이 나왔으며 추운 날씨 덕분에 보존상태가 좋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곳은 수년 동안 영토 분쟁이 있었지만 현재는 러시아 연방에 속해있으며 러시아는 이곳에 새로운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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