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운 군대의 겨울을 버티게 해주는 8가지
군대에서 보내는 겨울은 유난히 더 춥습니다. 그래서 겨울은 특히 사회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점점 커지는 시기입니다. 그러다 아프기라도 한다면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서럽기도 합니다. 야간 초소 근무를 나갔다가 온도계 눈금이 영하 25도를 가르키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지금 현재도 군인들은 추운 칼바람을 버텨내며 묵묵히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난히 추운 군대의 겨울을 버티게 해주는 8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추위를 녹여주는 뽀글이
초소 근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힘들지만 역시 겨울이 으뜸입니다. 특히 야간에 더욱 그렇습니다. 지나치게 껴입어 몸이 둔해져 움직이기 힘들어도 춥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전역하신 분들도 군대에서 잊지 못하는 추억 중 하나가 바로 추운 겨울 야간 초소 근무를 끝마치고 먹는 뽀글이입니다. 군대에서 인기있는 것으로는 무파마, 오징어짬뽕, 오동통 등이 있습니다.
뜨끈뜨끈 자판기 커피
추운 겨울 훈련이나 경계 근무를 마치고 마시던 따뜻한 믹스 커피의 한 잔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이때의 커피는 꽁꽁 언 손과 마음까지 녹여주기 때문에 정말 큰 위안이 됩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군인들이 즐길 수 있습니다. 부대안에 있는 만큼 자판기 위생도 철저히 잘 관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훈련 필수품 핫팩
만약 핫팩이 없더라면 혹한기 훈련을 어떻게 버텨낼지 상상이 안갑니다. 핫팩 3개만 침낭 안에 지니고 자면 찜질방이 따로 없습니다. 추운 겨울 군인들에게 핫팩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문제는 겨울에 PX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이라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찬바람을 막아줄 귀도리
아무리 강한 훈련에 익숙한 군인이라도 매서운 강추위가 몰아치면 귀가 떨어져나갈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귀를 보호하기 위해 귀도리는 무조건 착용해야 합니다. 귀도리는 무서운 겨울바람에도 끄덕없을만큼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합니다.
롱패딩 뺨치는 깔깔이
정식 명칭으로 방한복 상의 내피입니다. 보온 효과가 탁월하면서도 비교적 가벼워 군대에서 주는 의류 중 제 기능을 발휘하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가끔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면 어르신들도 많이 입고 다니며 군대와는 인연이 없는 일반 여성이나 미필 남성들도 깔깔이의 존재를 알고 있을 정도이며 보온성은 요즘 유행하는 롱패딩 뺨칩니다.
가성비 최고 꿀호떡
군대에서 먹는 겨울에 별미는 한 봉지에 호떡처럼 생긴 빵 8개가 들어있는 꿀호떡입니다. 군대에 있으면 특히 단 게 땡기는데요. 꿀호떡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선.후임들이 같이 나눠먹으면 그렇게 맛있습니다. 가격대비 양도 많은 편이라 겨울철 군인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은 인기 상품입니다. MBC 진짜사나이 여군편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바람 완벽 차단 안면마스크
눈과 코 입부분을 제외하고 막혀있어 추운 바람을 막아줍니다. 주로 전방에서 자주 쓰이는 방한용품인데 위장무늬로 되어있어 추운 새벽 눈만 초롱초롱 내밀고 경계 근무를 하는데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GOP 병사들은 겨울철 뗄래야 뗄수없는 존재입니다.
따뜻한 편지 한 통
군대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것은 식사시간도, 개인정비시간도 아닌 가족이나 친구들, 여자친구가 보내주는 따뜻한 편지 한 통입니다. 손으로 꾹꾹 눌러 쓴, 1초에도 몇 개씩 보내던 문자와는 다르게, 주고받는데 일주일씩 걸리는 편지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 바로 군인입니다. 정성스럽게 쓴 편지는 참 많은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자존심을 세워주기도 하고, 사랑을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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