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뒤흔들었던 세기의 간첩들
1. 1970년대 냉전시기 서독을 뒤흔든 희대의 간첩 사건 권터귀욤
1973년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은 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 요원이 정부 내에 스파이로 침입해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사 결과 독일 사회민주당 빌리 브란트 총리의 개인 비서로 일하고 있던 귄터 기욤(Günter Guillaume)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습니다.
1년이 넘는 밀착 감시와 집중 수사 끝에 사법적 증거를 확보한 수호청은 1974년 4월 귄터를 체포하였습니다.
체포과정에서 귄터는 스스로 동독 국가인민군의 장교라고 신분을 밝혔으나, 나머지 사실에 대해선 전부 묵비권을 행사하였습니다.
▲1974년 선거운동중 빌리브란트(좌)와 권터기욤(우)
귄터와 함께 스파이 행위를 한 부인 크리스탈 기욤도 역시 체포되었습니다. 이후 재판에서 귄터 기욤은 징역 13년, 크리스탈 기욤은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1981년 동독으로 함께 추방되었습니다.
▲브란트(우)와 권터기욤(좌측선글라스)
소련 KGB는 기욤의 정체를 파악하고는 동독 슈타지쪽에 기욤의 철수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기욤이 간첩인 게 밝혀졌을 시, 소련 및 공산권과의 화해와 협력을 목표로 동방 정책을 추진하던 브란트 정권이 무너지고 대소련 강경정책을 주장하는 우파정권이 들어설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 공산주의를 위해 조국을 버린 전설의 스파이'케임브리지 5인방'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재학하던 귀족 등 영국의 최상류층 젊은 수재5인은 공산주의를 위해 조국을 버리고 소련의 간첩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들에게 실패란 없었으며 비난은 받았지만 어떤한 증거자료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체포할수가 없었고 그들은 첩보사에 전무후무한 전설적인 자취를 남겼습니다. 멤버 5인방중 앤서니 블란트는 정보기관 MI5에서 소련으로 기밀서류를 유출하였고 킴 필비는 MI6 국장 물망에까지 오른 자로 소련으로 기밀 서류를 유출하였으며 가이 버제스와 도널드 맥클린은 외무부에서 외교문서를 유출시켰습니다. 마지막멤버 존케른크로스는 재무부에서 영국의 국방 예산을 소련의 KGB로 정보유출하였습니다.
3. 월남은 힘이 아닌 간첩과 부패로 패망하였다.
자유월남 멸망의 이유는 공산월맹의 국력이 아닌 월남의 부패 그리고 간첩들이었습니다. 월남은 경제력은 물론 군사력에서도 월맹을 훨씬 앞질렀지만 부패했고, 간첩들은 부패척결과 반전평화를 명분으로 월남의 신경망을 장악해갔습니다.
▲월남 야당대선후보 쭈옹 딘 쥬는 월맹간첩이었습니다.
국가신경망이 간첩들에 장악된 상태에서 세계4위의 화력을 자랑하던 월남은 군화조차 신지 않고 남진하는 월맹군에 1975년 4월30일 적화(赤化)돼 버린것입니다.
월남 전체 인구의 0.5%를 차지하는 5만여 명의 월맹간첩들은 민족주의자, 평화주의자, 인도주의자로 위장한 채 시민종교단체는 물론 대통령비서실장과 장관, 도지사 등 권력핵심부를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간첩이었다는 사실은 월남패망으로 수많은 시민들이 죽어간 이후에나 확인됐습니다.
세계각국의 간첩처벌
미국 -헌법 제3조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꾀하거나 적과 유착해 도움을 주는 자는 사형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1만달러 이상의 벌금형에 처한다.
독일 -반역죄는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하 징역
프랑스 -반역죄는 최고 무기징역, 벌금 11억원
영국 -반역죄는 최고무기징역
위에서 소개한 세기의 간첩들은 자신들이 죽는날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고 믿고있었다고합니다. 가면을 쓰고 우리 사회에 깊숙히들어와있는 간첩들은 우리의 안위와 평화를 위협하는 두더지같은 존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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