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당시 미군도 배워간 한국군 중대전술 '파이어베이스'
월남전 당시 한국군 해병대는 파이어베이스 라고 하는 중대 전술을 펼쳤습니다. 파이어 베이스란 주로 사방을 쉽게 방어할 수 있는 원형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중대 간의 폭격 지원할 수 있는 거리를 두어서 진지를 짓고 적의 폭격과 짐입에 대비해 호를 파 놓습니다. 호당 2~3명이 허리만큼 들어가는 깊이를 파놓아 거미줄처럼 연결해놓는 전술입니다.
파이에 베이스 안에는 박격포, 헬기장, 탄약. 식료품 등을 보관 및 설치하고 밖으로는 윤형 철조망을 포함한 혼합형 철조망을 설치합니다. 또한 크레모아 지뢰 설치와 조명지뢰를 설치하여 완전 요새를 구축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 적군이 마음만 먹으면 이 파이어베이스를 포위한 후 고립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월남전 당시 제공권은 미군이 확보한 상황이어서 월남전 최적의 방어진지 구축이었습니다.
▲중대전술기지의 관망대 그리고 각종 중대건물들
이 파이어베이스 전술을 바라보던 미국군은 비아냥거리면서 연대나 대대로 편성할 것을 자주 요청했었으나 이 파이어베이스 전술의 진가가 발휘된 전투가 있었는데 바로 짜빈동 전투입니다.
짜빈동전투에서 대한민국 해병대 1개 중대 (약100명)로 베트남 1개 연대 (약1,500명)을 완전히 박살 낸 베트남전 최고의 전투입니다. 결과 월맹군 246명 전사, 대한민국 해병대15명전사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 전투로 인해 한국군 거점전술교리를 미국군은 배우게 되었고 후에 이라크전 아프간 전등 다양한 전투에서 파이어베이스를 기초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1개 중대가 야삽으로 저 진지를 구축해야 합니다^^:
월남의 모든 사람을 다 제쳐놓고 60만 한국군에게 전쟁을 맡겨보는 것이 어떨까? 5만에 불과한 한국군은 적의 구정 공세 기간 중 전술 책임구역 내에 침입한 적을 단 하루 만에 격퇴했다. 베트콩의 항불전쟁 이래 베트콩에 장악되어 있던 중부 해안 지대가 지금은 한국군에 의하여 완전히 통활되고 있다 -1966.3 미국 에빈스빌 저널-
노획한 베트콩 문서에 의하면 베트콩은 100% 승리의 확신이 없는 한 한국군과의 교전을 무조건 피하도록 지시가 되어 있다. 한국군은 모두 태권도로 단련된 군대이니 비무장한 한국 군인에게도 함부로 덤비지 마라-1966.7.22 뉴욕타임-
한국군을 만나면 무조건 피하라! 특히 "맹호"를 만나면 모든 작전을 취소하고 철수하여 병력과 장비 등의 인민의 재산을 보존하라! -호지명-
"대체 한국군은 어찌 이리 용맹한가? 백마의 병사들은 자신의 목숨조차 아깝지 않단 말인가? 나는 이것을 단순한'군인정신'이라 인정할 수 없다!"-호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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