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북한의 트랙터 견인 방사포는 2013년 북한의 정권 수립일인 9.9절 열병식 때 등장했습니다. 김정은이 김일성 광장 주석단에서 바라보고있는 가운데 노동적위군의 행렬에서 농기구인 트랙터가 포대를 끌고 나타났는데 바로 트랙터 견인 방사포입니다. 이 방사포는 북한 전방에 배치돼 우리나라를 겨냥하고 있는 방사포입니다. 이 트랙터 방사포를 담당하는 부대는 노동적위군인데 예비군 또는 민방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평소에는 트랙터로 농사를 짓다가 전쟁이 발발하면 트랙터에 방사포 달고 전선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그런데 간단한 화기가 아닙니다. 평화로운 전원에서 활약하는 농기계이지만 힘이 워낙 좋아서 방사포를 끌고 어디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길이면 감사하고 길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폭격으로 길이 부서져도 트랙터는 방사포를 이끌고 너끈히 사격 지점까지 찾아갈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트랙터는 북한 금성트랙터공장 최신 제품으로 보이며 앞에 소년단 마크가 붙어있는 것을 보면 14살 미만의 소년들 돈을 걷어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이 트랙터 견인 방사포가 등장한 9.9절 열병식이면 정권 수립일을 자축하는 엄격한 행사이기 때문에 실제로 방사포를 트랙터에 묶어 끌고 다니면서 사용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또한 트랙터는 워낙 힘이 좋아서 방사포를 쉽게 끌고 다니기 좋습니다.

 

 

만약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북한의 보급로와 도로들은 폭격으로 모두 부셔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폭기의 무차별 폭격을 경험한 북한은 트랙터는 산길을 이용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포는 122mm의 경우 사거리가 20km정도이고 신형인 240mm는 사거리가 70km에 달합니다. 우리 예비군은 보유하지 않은 위협적인 포를 북한 예비군은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예비군 노농적위군은 500만명으로 추산되며 전쟁이 발발하면 노동적위군 500만명은 북한 정규군에 흡수돼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얼핏 우스워 보이지만 본모습은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한 살인병기입니다.

 

 

▼관련 추천글링크▼

대한민국 후방을 노리는 북한의 자전거부대

북한 맞서는 대한민국 M270다연장포

내부 혼란과 여론조작을 하는 북한 댓글부대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한번씩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