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MQ-1C 그레이 이글(Gray Eagle·MQ-1C)은 미국 육군MQ-5 헌터 무인기를 대체하기 위해서 도입하게 된 MQ-1 프레데터 무인기의 개량으로 미 육군의 지원 하에 제네럴 아토믹스가 개발하였습니다.

 

 

 

이 최신 무인 공격기 그레이 이글이 주한 미군 기지에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그레이 이글 중대를 전북 군산 미 공군 기지에 영구 배치하는 절차에 착수하였으며 이 중대는 미 2사단 예하 2항공여단에 배속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배치 대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12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형 프레데터인 MQ-1 프레데터는 최대이륙중량이 1톤인데, 그레이 이글은 1.6톤입니다. 또한 8km 떨어진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미사일이 구형 프레데터보다 2발 더 많은 4발을 장착할 수 있으며 북한 지휘부 시설을 1m 오차로 초정밀 타격할 수 있는 20kg급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인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4발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그레이 이글은 길이 9m, 날개폭 17m이며 강력한 비행.정찰.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천후 야간 감시 정찰 장비를 탑재하고 최고 시속 280km이며 연료 탑재량이 늘어나면서 항속거리도 증가하였는데 최대 30시간 비행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최전방 지역 등을 비행하며 적외선 카메라 등 감시 장비를 통해 최대 8.8km 상공에서 북한군을 감시하다가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포함한 핵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군은 그레이 이글을 적 후방 지역에 침투하는 특수부대와 함께 운용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술을 자주 사용하였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 지역 전선에서 맹활약했었습니다.

 

 

사실 우리군은 정찰형 무인기인 이스라엘제 ‘헤론’, 국산 ‘송골매’와 자폭형 무인기인 이스라엘제 ‘하피’도 운용 중이지만 그레이 이글처럼 무기를 장착하고 직접 공격할 수 있는 공격형 무인기는 사실 없습니다. 차기 군단급 무인기 개발 사업의 하나로 공격형 무인기 개발을 추진 중이지만 2020년대 중반은 돼야 실전 배치가 가능합니다.

 

 

주한미군도 이전에는 섀도(RQ-7B), 레이븐(RQ-11B) 등 정찰형 무인기만 운영해 왔었습니다. 섀도는 길이 4.3m, 날개폭 3.4m로 6시간 동안 최고 시속 204km로 비행하여 100km 전방의 가로 3m, 세로6m 크기의 표적을 식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훨씬 더 뛰어난 정찰능력과 강력한 무장을 갖춘 그레이 이글이 실전 운용되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해안포 기지를 시찰하는 김정은을 아군 인명피해 없이 공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북한 지휘부의 공포심이 극대화될 것 입니다. 미군은 유사시에 그레이 이글을 한반도에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때문에 상시 배치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북한의 선전매체에서는 "우리에게 감히 선불질해댄다면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핵불벼락으로 씨도 없이 죽탕쳐 버릴 것"이라고 민감하게 반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