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북한 무장공비들이 남긴 무기들
지금 현재도 북한은 수많은 방법으로 무력도발을 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수많은 북한 무장공비들이 침투한 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침투에 성공항 무장공비들은 산간 마을로 들어가 주민들을 모아놓고 김일성 찬양을 선전.선동 하면서 주민들을 당에 강제로 가입시켰습니다. 북한 무장공비가 침투하면 우리나라 군경과 예비군의 강력한 소탕작전에 지리멸렬한 무장공비들은 육로를 통해 북상을 하였습니다. 당시 첨단무기를 사용했던 무장공비들이 남긴 무기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면도 무장공비(1970년)
1970년 안면도에 침투한 북한 남파 간첩선과 무장공비, 간첩단을 토벌하고 노획한 노획물입니다. 충남 서산 안면도 나루터에서 육군 병력이 북한 공작선을 기다리던 간첩을 생포하여 심문한 결과 거물급 간첩 두 명을 월북시킬 간첩선이 내왕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였고 아군 지원병력과 경찰, 예비군 등으로 토벌대를 조직하여 침투를 시도하던 간첩선을 격침시키고 호위월북차 간첩선편으로 내려온 무장공비 3명을 전원 도벌하는 전과를 세웠으며 공비 토벌과 동시에 고정간첩단 21명을 일망 타진하였습니다. 당시 노획한 노획물은 공비가 공작선으로 사용했던 일제 야마하 모터보트, 공작금 6,3000원, AK소총 2정, 카메라, 무전기, 소련제 야간투시기, 신분증, 만년필, 권총과 실탄 등이었으며 또한 공비들이 타고온 간첩선에서 일본산 페니실린 2병이 발견되었는데 병에는 페니실린이라 쓰여있었지만 독약이었다고 합니다.
■ 임진강 무장공비(1983년)
1983년 임진강으로 침투한 무장공비를 사살하고 노획한 장비들입니다. 잠수복차림으로 남침한 3인조 무장공비들은 임진강 하구를 헤엄쳐 임월교 부근까지 침투, 철책을 절단하려다 다리 위를 지키고 있던 아군 초병에 의해 포착되었고 아군 초병은 수류탄을 던져 공비들을 전원 토벌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노획물은 체코제 기관단총과 벨기에제 브라우닝 권총, 수류탄, 카메라와 필름 여섯 통, 아군 위장복 3벌과 사복, 라디오 등이었는데 이중에는 전도면도기와 우리나라 의료보험증까지 있었습니다.
■ 철원 무장공비(1992년)
노태우 정권이 막바지로 흘러갈 무렵인 1992년 5월 철원에 침투한 3인조 무장공비를 사살하고 노획한 장비와 무기입니다. 공비들은 각자 사병과 장교 계급장을 붙인 우리나라 군복으로 위장하고 침투를 시도하던 중 백골부대 수색대에 걸려 선제사격 후 아군과의 총격전 끝에 두 명이 사살되었고 나머지 한 명도 도주중 사살, 3명 전원이 토벌되었습니다. 무장공비에게 노획한 장비는 국적 불명의 M-16소총 3정, 미제 권총(콜트 45구경) 2정, 브라우닝 하이파워 (캐나다산 권총) 1정, 일제 비디오카메라 1대 등이었습니다.
■ 부여 정각사 무장공비(1995년)
1995년 남파간첩을 호위하며 월북하기 위해 부여 정각사 인근에 침투한 무장공비에게 노획한 장비들입니다. 10월 24일 공비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 112타격대는 하산하던 공비와 조우하여 총격전을 벌인 끝에 무장공비 김동식은 다리에 총상을 입어 현장에서 생포되었고 도주하던 공비 박광남은 3일 뒤 아군 토벌대(203 특공여단)에 의해 사살됨으로써 완전히 소탕되었습니다. 공비를 토벌하기 위해 총격전을 벌이던 우리나라 경찰관 나성주 경사, 장진희 경사 두 분이 순직한 사건이었습니다. 이들에게 노획한 장비는 단파 라디오와 난수표, 암호문 등의 장비와 독침, 브라우닝 권총 등과 공작금이였습니다.
■ 임진각 무장공비(1995년)
새벽 1시 35분 경 임진강 자유의 다리 인근에서 침투 중이던 무장공비가 국군 초병의 경계에 포착되었고 2시 20분 경 예의주시하던 초병의 감시에 포착되었는데 낮은 포복으로 절벽을 기어오르던 공비가 수류탄을 던지려 시도하자 두 국군 초병은 수류탄 두 발을 던지고 75발 가량의 총격을 가해 공비를 사살하였습니다. 공비에게 노획한 무기는 총번없는 M-16 소총과 탄창 7개, 총탄 210발, 미제 M-26 수류탄과 캐나다산 브라우닝 권총, 일제 캐논 카메라와 500mm, 300mm 망원 렌즈 등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중사계급장이 붙은 국간 위장복이 있었는데 며칠 후 잔당 한 명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월북하였다고 합니다.
■ 정각사 무장공비(1995년)
1995년 부여 정각사 인근에 침투한 무장공비 박광남을 사살하고 노획한 물건들입니다. 남파간첨을 호위 월북하기 위해 부여 정각사 인근에 침투한 2인조 무장공비 김동식은 우리나라 112 타격대와 총격전 끝에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고 생포되었으며 경찰의 수색망을 피해 도주한 다른 무장공비 박광남은 3일 후인 10월 27일 아군 토벌대(203 특공여단)에 의해 머리와 다리에 총상을 입고 생포되었지만 연무대 국군 통합병원으로 압송, 치료도 중 사망하였습니다. 노획물은 한화 9만원과 미화 1,500달러, 브라우닝 소음권총 1정, 서울 지하철 노선도, 전화카드 등이였습니다.
■ 괘방산 무장공비(1996년)
괘방산 무장공비 비트에서 발견한 노획품입니다. 실탄을 비롯하여 총번이 없는 M-16소총과 일제 토키나 300mm 렌즈, 필름 여덟 통이 노획되었는데 노획한 필름에는 아군 레이더부대를 비롯한 영동 화력발전소, 안인역 등 강원도 내의 중요 거점이 촬영되어 있었습니다.
■ 강릉 무장공비(1996년)
강릉무장공비를 토벌하고 노획한 일제 전자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일제 후지논 야시경과 캐논 500mm 렌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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