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의 승패를 판가름 짓는 강력한 공대공 미사일 10가지
공대공 미사일은 말그대로 공중에서 발사하는 대공 미사일입니다. 전투기의 주력 무장이지만 폭격,공격기가 자위용으로 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때는 미사일 만능주의를 불러왔으나 베트남전에서의 참패로 인해 기총과의 연계가 중요해졌다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사일 기술이 대폭 향상되면서 다시 미사일 위주의 공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투기들의 공중전에서 정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공중전의 승패를 판가름 짓는 강력한 공대공 미사일 10가지를 소개합니다.
미티어는 범유럽 방산업체 MBDA가 개발하는 차세대 비가시거리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주도국인 영국을 포함해 총 6개 국가가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액티브 레이더 시커로 유도되는 미티어 미사일은 모든 날씨 상황에 작전 능력을 제공하며 민첩하고 빠른 제트기부터 작은 UAV, 지형이 복잡하고 재밍 신호가 많은 환경에서의 순항 미사일 요격도 가능합니다.
작전 사거리는 당연히 기밀입니다. 미티어 미사일의 중량은 암람보다 무겁고, 또 발달된 덕티드 로켓을 장착합니다. 300km는 아니더라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공대공 미사일보다 훨씬 긴 사거리를 가졌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단기적으로, 2017년까지 P3E 개량을 통해 영국 타이푼 전투기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IRIS-T는 독일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사이드와인더를 장착할 수 있는 어떤 비행기도 IRIS-T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RIS-T는 높은 ECM 대항능력, 목표물 식별능력, 플래어 극복능력, 고도의 근접전 능력 (60 g, 60°/s)을 갖고 있습니다. 사이드와인더 AIM-9L 미사일 보다 5 ~ 8배 더 사거리가 긴 해드온 발사능력을 갖고 있으며, 미사일을 발사한 전투기가 목표물을 가린 경우에도 잘 요격할 수 있습니다. 독일과 함께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공대공 미사일로 나토 코드명은 AA-12 애더(Adder)입니다. 미국의 AIM-120 암람에 대항하기 위하여 개발한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며 이탓에 암람스키란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유도방식은 AIM-120과 같은 방식으로 중간유도는 데이터링크를 통한 관성유도, 종말유도는 자체레이더를 통한 능동유도 방식입니다.
사용가능 기종은 매우 많은 편입니다. MiG-21 최신 개량형, MiG-29 및 그 계열기, MiG-31, Su-27 및 그 계열기 등에서 운용가능하며 심지어는 Su-25계열인 Su-39같은 공격기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AIM-132 아스람은 영국이 개발한 단거리 열추적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AIM-132 ASRAAM의 유효사거리는 약 20km 전후이며, 적기와 마주보고 날아가며 쏘는 경우에는 30km 정도의 사거리를 갖습니다. 그리고 최대속도는 마하 3 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중에서는 꽤나 빠른 편입니다.
동시기의 경쟁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초기 기동성, 비싼 가격 등이 맞물리는 바람에 AIM-132 ASRAAM을 사서 쓰고 있는 나라는 영국과 아랍에미레이트와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의 4개국이며 NATO회원국은 영국이 유일합니다. 영국 공군은 토네이도, 유로파이터 타이푼, AV-8B 해리어 II 기종에서 사용합니다.
미국에서 개발된 대표적인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별칭은 독사의 일종인 사이드와인더로, 미사일이 날아갈 때의 모습이 이 뱀의 움직임처럼 옆으로 스스슥 요란하게 날아가는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미국제 전투기는 대부분 기본 무장으로 탑재할 수 있고, 대개 주익 끝에 있는 발사대에 장착합니다.
현재 한국 공군에서 운용중인 전투기는 대부분 AIM-9 계열을 탑재할 수 있으며 최신형인 AIM-9X는 2016년 F-15K만 탑재가능하고 F-16도 탑재할 수 있게 개량될 여지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기존 중거리 미사일이었던 Super 530D와 단거리 미사일인 R.500 Magic II를 한꺼번에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중단거 공대공 미사일로, 라팔, 미라지 등 프랑스제 전투기나 이들의 영향을 받은 기체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유도 개념 자체는 AIM-120나 R-77과 마찬가지로 중간 유도 단계까지는 INS와 데이터링크를 통한 지령유도 방식이며 종말 단계에서는 자체 탐색기를 사용합니다
라팔이 데이터링크를 이용, 후방의 표적을 MICA로 공격하는 전술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 동료기가 데이터링크로 라팔에게 후방의 적기에 대한 좌표정보를 전송해주면, 라팔은 자신의 레이더로 적기를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기가 보내준 좌표정보를 미사일에 입력하여 쏘는 것입니다. MICA는 입력된 좌표대로 날아간 다음 자체 탐색기를 켜고 표적을 탐지해내서 최종적으로 격추하였다고 합니다.
파이톤 5(Python 5)는 이스라엘 라파엘사에서 개발한 5세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BVR (beyond visual range), LOAL (lock-on after launch, 미사일 발사 후 락온 기능), all-aspect (정면으로 향한 적기도 요격가능), all-direction (후방에 위치한 적기도 공격가능) 공격 능력이 있습니다.
파이톤 5의 놀라운 성능의 비결 중 하나는 뛰어난 컴퓨터 탑재입니다. 매우 섬세한 시커를 지원하기 위해 파이톤 5는 고성능의 컴퓨터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파이톤 4의 미사일 컴퓨터에 비해 성능이 100배 이상 향상된 컴퓨터를 요구했습니다. 설계자들의 걱정 중 하나는 컴퓨터 과열이었는데 그래서 알고리즘을 매우 간단하게 하고, 컴퓨터 성능을 상당히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개발기간중에 두번의 컴퓨터 교체가 있었으며, 이는 놀라운 성능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AIM-120은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이 가능합니다. 일정거리는 관성유도에 의해 이동하다가 자체 레이더의 사정거리에 적기가 들어오면 알아서 적기를 쫓아서 명중합니다.
미사일 발사 모기(母機)가 지속적으로 목표를 추적해야 하는 AIM-7에 비하면 발사한 전투기의 생존성도 훨씬 높고 미사일이 알아서 쫓아가니 조종사의 부담도 한결 줄어듭니다. 또한 대부분의 현대의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그러하듯, AIM-120은 먼거리의 적기를 향해 날아갈 때는 일단 위로 솟구친 다음 아래로 하강하면서 날아갑니다. 이러면 중간에 로켓 연료가 다하여 로켓 모터가 꺼져도 관성과 중력에 의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습니다
R-73E/R-73EL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빔펠사에서 개발하였습니다. R-73E/R-73EL 미사일은 MiG 전투기 또는 수호이 전투기, 공격기, 헬기 등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AIM-120과 마찬가지로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이 가능하며 클러터 환경 및 적의 능동 미사일 대응책 환경에서 표적을 공격하기 위해 360도 전방향 적외선 호밍 유도체계를 운용합니다. 북한군에서도 이 미사일을 일부 운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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