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우리나라처럼

 

지금은 통일이 되었지만

 

 

 

서독.동독으로

 

분단국가였었던 독일의 DMZ

 

그뤼네스반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뤼네스반트

 

 DMZ 비무장 지대..

 

우리나라에 위치한 DMZ가

 

세계에서 몇안되는 원시 온대림중

 

하나라고 합니다.

 

좁은 영토와 높은 인구 밀도로 인해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중에서 가장 

 

잘보존된곳이 바로 DMZ입니다

 

 

몇몇 분들은 생각해 보셧을꺼에요

 

북한놈들을 밀어내고 통일이 되면

 

 과연 저 DMZ는 어떻게 되는걸까..

 

현재 정부는 DMZ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는등

 

 통일 후 DMZ에 대해 활발히

 

논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와 같이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에게도 DMZ가 있었습니다.

 

 

독일 DMZ의 새로운 이름 

 

 다스 그뤼네 반트 Das Grüne Band

 

 냉전의 그늘 속에 신음하던 곳.  

 

생명을 위협하는 지뢰와

 

철조망으로 막혀있던 경계였습니다.

 

우리의 DMZ와 마찬가지로

 

 이곳은 인간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난 덕에

 

희귀동식물의 안식처로서 자신만의

 

고유한 생태계 다양성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2차세계대전 패전국인 독일의 영토는

 

승전국인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에 의해

 

 4개점령지역으로 분할 편성되었습니다.

 

49년 서독과 동독정부가 수립되면서,

 

동서독 국경이 형성되었지만,

 

타국 사이의 국경선처럼

 

경계 감시가 심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가족을 데리고 철조망을 넘는 동독 병사

1961년 8월 13일

 

 

 

베를린벽 철조망을 넘어 서독으로 탈출하는

 동독 병사 콘라트 슈만(Conrad Schumann)

 1961년 8월 15일

 

하지만 동베를린을 떠나 서베를린으로 가는

 

사람들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베를린 장벽이 설치되었고,

 

동서독 간 경계선은 죽음의 차단막을

 

두르기 시작합니다.

 

 

 

동독 접경지의 숲은 감시를

 

위해 대규모로 벌채되고,

 

 3,000킬로미터에 이르는 철조망 70만 톤

 

 200킬로미터의 장벽,

 

1,800킬로미터의 국경 순찰로를

 

 위해 콘크리트를 깔고

 

차량진입방지참호 800킬로미터,

 

감시탑 850개가 세워졌고,

 

무려 지뢰 130만 개가 매설되었어습니다.

 

 

 

그뤼네스반트 내에 남아있는 감시 초소와

 그당시 탈출을 시도하다 사살된

 동독 청년의 무덤

 

 

부비트랩 6만 개까지 설치되었기 때문에

 

이곳은 죽음의 지대로 불리게 되었고 

 

 500여 명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DMZ에도 셀 수없이

 

 많은 지뢰들이 매설되있고 통일후

 

가장 큰 문제중 하나인게 DMZ내에

 

지뢰 처리 문제입니다.

 

근데 독일은 자기들이 매설할때

 

어디에 매설했는지 정확히 기록해서

 

 제거할때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뤼네스 반트내에 과거 국경 순찰로 

- 지금은 탐방로로 바뀌었습니다.

 

그뤼네스 반트는 동서독간 국경선에서

 

 군경순찰로까지의 폭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뤼네스반트

 

그뤼네스반트는 길이 1천393㎞, 폭 50∼200m로

 

좁은 띠를 이루며 면적이 176.6㎢에 불과해서 

 

 공원화 등 활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뤼네스반트

 

반면 우리의 DMZ는 군사분계선을 따라

 

길이 248㎞, 폭 5∼10㎞로 면적이

 

그뤼네스반트의 6배인 1천86.6㎢에 달합니다.

 

잘만 하면 우리 DMZ는 그뤼네스 반트보다

 

구조상 더욱 활용가치가 높아

 

더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있습니다.

그뤼네스 반트내에 남아있는 철조망

 

통일 이후에 독일 DMZ의 거의 모든 땅은

 

통일협정과 함께 연방정부의

 

소유로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땅은 과거 동독에 설치된

 

 통제시설구역이었고,

 

일부를 제외하곤 대체로

 

보상과 함께 몰수된 땅들이어서

 

이전 소유자와 후손들은 연방정부가

 

 공공의 목적을 위해 필요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시가의 25%를 내고 과거 자신의 토지를

 

 재 매입할 수 있도록 하게 했습니다.

 

결국엔 그뤼네스 반트의 30%정도가

 

 개인 소유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소유가 된 땅들은 종종

 

집약적 농지로 쓰여서 그뤼네스 반트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주정부에

 

노력으로 전체의 65%를

 

 무상으로 양도 받고 본격적인 그뤼네스 반트

 

 보전 프로젝트가 시작을 합니다.

 

 

 

 

90년대 말부터 환경단체 분트는

 

초록 주식을 발행, 시민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 사유지가 된 토지를 구매를

 

 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환경단체 분트가 초록주식을 통해서

 

 개인소유자들로부터 사들인 땅은

 

약 600헥타르이며, 전체 면적의 3.5%!!

 

이후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으로

 

적색리스트에 등재된 멸종위기 동식물들과

 

 생태적으로 위태로운 공간이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게 됬습니다

 

 

자연과 문화, 역사가 함께 엮인

 

성공적 전략으로 평가되는 프로젝트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동서독 자전거길 책자. 국경순찰로와

인접로로 형성된 자전거길 1134 km을

소개하는 책

 

우리의 DMZ도 충분히

 

독일의 DMZ보다 멋지게

 

활용할 수 있을 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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