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엔진이 움직여야 합니다. 엔진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연료와 공기의 혼합기가 폭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불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역할을 하는 부품이 바로 점화 플러그입니다. 만약 매일다니는 언덕길을 올라가는데 평소와 다르게 엔진의 힘이 모자라 가속 페달을 더 깊이 밟아야 했다면 카센터를 찾기 전에 의심해야 되는 부품이 바로 점화플러그입니다. 점화플러그는 엔진 시동, 유해가스 배출, 연료 소비, 그리고 엔진 출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점화플러그의 전극은 금속으로 이루어진 두 전극 사이를 전자가 이동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마모되며 점화가 계속 반복될수록 전극의 모서리는 둥글게 닳게 됩니다. 문제는 전극이 마모되어 전극의 간극이 커질수록 전기 불꽃을 일으키는데 더 높은 전압이 필요하게 되는데 차량의 점화장치가 만들어내는 전압은 정해져 있어 전극 마모에 의한 간극이 일정 범위 이상으로 커지면 더는 전기 불꽃을 생성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전기 불꽃이 생성되더라도 불꽃의 세기가 약하면 엔진 시동이 잘 걸리지 않고 연료 소모가 많아집니다. 또한 엔진의 공회전 상태가 불안하고 출력이 떨어지며 가속할 때 차량에 진동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점화플러그의 대표적인 이상 증상을 살펴보면 시동이 시원하게 걸리지 않거나, 가속이 평소처럼 되지 않거나, 연료소비량이 급증합니다. 문제는 매우 위험한 엔진 서징(surge)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서징 현상은 감속하다 급작스럽게 앞으로 추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LPG 차량이라면 전극 간극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합니다. LPG 차량 운전자들이 종종 볼 수 있는 역화(backfire)현상의 원인이 대개 전극의 과도 마모이기 때문입니다. (역화현상: 엔진룸에서 펑소리의 굉음이 나고 시동이 꺼지는 현상) 가솔린 엔진의 경우 점화플러그의 전극 간극이 보통 1.1mm인 데 비해 LPG 엔진은 대개 0.8mm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솔린 엔진용 점화플러그를 LPG 엔진에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참고로 점화 플러그는 가솔린, LPG 차량에서만 사용되며 디젤 차량은 점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점화 플러그가 필요 없습니다.)

 

 

이처럼 점화 플러그는 일정 시기마다 점검 및 교체를 해주셔야 합니다. 점화 플러그는 엔진의 실린더에 장착되어 있는데 엔진의 종류에 따라 4기통이면 4개, 6기통이면 6개의 점화 플러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중 하나라도 기능을 상실할 경우 엔진의 심한 진동이나 출력 부족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교체시기는 점화플러그 종류에 따라 달랍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점화플러그는 인코넬(Inconel)이라는 니켈과 크롬 합금을 전극 재료로 사용한 점화플러그입니다. 합금 점화플러그는 보통 3만km 주행 시 교체합니다. 외제차의 경우는 백금 또는 이리듐 점화플러그를 주로 사용하는데 백금 점화플러그는 8만km, 이리듐 점화플러그는 16만km가 권장 교환주기입니다. 하지만 교체시기는 급제동, 급출발을 많이 하는 운전 습관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 달리질 수 있기때문에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최근 점화플러그를 꼭 카센터를 가지 않고 자동차 동호회 까페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운전자가 직접 점화플러그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화플러그는 종류도 다양하며 교체를 위해 새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열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열가 번호는 점화플러그의 옆 면에 숫자로 기입되어 있습니다. 꼭 자신의 차량에 맞는 열가를 확인하고 점화플러그를 선택해야 합니다.

 

 

내 자동차와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출력이나 연비가 저하될 수 있고, 엔진의 실화로 인한 노킹 현상이 발생하면 엔진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운전석 위치가 우리나라와 같이 좌측인 나라는 92개국 우측인 나라는 44개국입니다. 기본적으로 좌핸들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간혹 우핸들 차량을 몰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일본에서 직수입해온 경우이며 우리나라에서 우핸들 차량을 운행을 한다고 단속에 걸리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 차들을 몰고 다니는 건 상당히 불편합니다. 우선 운전자가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추월할 때 좌측 차선이나 중앙선 쪽이 운전자의 시야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좌측 방어운전이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주차장이나 고속도로 요금소 등의 위치가 좌측 운전석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어 동승자가 없는 경우에는 자동차에서 내려서 요금을 지불하는 등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핸들 차량 조수석은 당연히 왼쪽에 있기 때문에 차량에서 내릴 경우 자동차 도로쪽으로 문을 열고 내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운전석 위치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많지만 그 원인을 자동차가 발명되기 전, 주요 교통수단이었던 마차에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절 마차를 끌던 마부들은 주로 오른손으로 채찍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과거 영국의 식미지였던 호주와 인도 등이 영국과 같은 우핸들이 되었으며 영국의 교통체계를 참고한 일본 역시 우핸들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우핸들은 아무래도 우선 운전자가 오른쪽에 앉아 있으므로 기어를 넣을 때는 반드시 왼손으로 넣어야 하기 때문에 왼손잡이인 사람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의 통행 방향이 좌측통행이므로 한국과는 다르게 좌회전일 때 신호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우회전일 때 신호의 영향을 받습니다.

 

 

좌핸들 자동차의 시작은 미국의 마차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마차는 폭이 넓고 두 마리의 말이 이끄는 쌍두마차가 많았으며 두 마리의 말에 채찍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부가 왼쪽에 위치하는 것이 편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다른 좌핸들 유래는 오래전 자동차는 모두 수동 변속기였는데 변속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큰 힘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오른손잡이이었기 때문에 오른손잡이가 변속을 하기 편리하게 핸들 위치가 좌측에 배치되었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1905년 대한제국의 경무청령에 의해 자동차의 우측통행을 규정했으나 일제 강점 하에서 1921년 조선총독부령 도로취제규칙에 의해 일본과 동일한 좌측통행으로 규정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광복 이후인 1946년 미군정청에 의해 우측통행이 결정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왔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나시더라도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와 같은 좌핸들, 우측통행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통행 방향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좌측통행하는 일본, 홍콩, 마카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을 방문을 하실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곧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핸들 자체가 사라진 자율 주행 자동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교통 체증은 대도시들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지만 도시들이 나름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교통체증이 심한 원인은 다양합니다. 서울의 경우 도로교통망은 세계적인 수준이고 대중교통도 수준급이지만 수도권 인구까지 포함해 너무 인구가 많다 보니 아무리 좋은 교통망이지만 교통체증은 막을 수 없습니다. 교통체증이 많은 지역일수록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각 각 지역별 특히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하는 도로를 소개합니다.

 

 

  서울

자동차 등록대수 약 312만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강북구 미아삼거리

상습정체 지역이며 교차로가 넓고 통행량이 많습니다. 특히 꼬리물기와 신호위반 차량이 많으며 특히 미아사거리에서 미아 롯데백화점까지 택시 정차로 주행 차로 중 한 차로는 계속 막혀있습니다. 이를 피하기위해 끼어드는 차량들로 교통사고까지 다발적으로 발생됩니다.

 

 

  부산

자동차 등록대수 약 133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연제구 연산교차로

차량통행이 많아 교통정체가 심하고, 출퇴근 시 꼬리물기로 인한 사고가 빈번합니다. 음주차량이 많이 운행하며 무단횡단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에 부산시는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쓴 부산의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남

자동차 등록대수 약 167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창원시 가음정사거리

가음정 사거리의 경우, 출·퇴근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아 상습정체지역이고, 교차로도 넓습니다. 그리고 꼬리물기와 신호 위반차량이 많아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전남

자동차 등록대수 약 99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화순군 화순읍 대리1,2교

차량통행이 많으며 추돌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 사고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겨울철 이 곳을 지나가게 되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광주

자동차 등록대수 약 65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서구 유촌동 계수사거리

2014년 교통사고 전국 최다 발생지역입니다. 고속도로 진출입로로 광주 시내에서도 손꼽히는 교통량이 많은 곳이며 고가다리 아래 교차로가 있어 운전자의 시야가 일부 가리는 측면이 있습니다.

 

 

  대구

자동차 등록대수 약 116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수성구 지산사거리

출퇴근 시 차량통행이 많아 차량 혼잡이 심각합니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15년 광역 지자체별 교통사고사건 발생 건수에 따르면 대구가 14,228건으로 전국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경북

자동차 등록대수 약 140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경주↔울산 7번국도

7번국도에서 120킬로로 밟아본 사람은 주변을 둘러볼 여유 없이 오로지 앞만 보고 가야 합니다. 그만큼 위험하지만 과속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7번국도는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지난달에도 7번국도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여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대전

자동차 등록대수 약 66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동구 용전동 터미널 사거리

용전동 터미널 일대는 대전의 대표적 교통혼잡지역입니다. 특히 주말이면 터미널 인근의 용전동 일대는 밀려드는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불법 주정차 차량들 때문에 교통체증은 극으로 달합니다.

 

 

  충북,충남

자동차 등록대수 약 184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내덕칠거리부터 석교육거리까지의 3.2km 도로로 충북도청, 청주시청이 이 도로 상에 있습니다. 기점인 석교육거리에는 청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육거리시장이 있으며 차로가 갑자기 줄어들기도 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인천

자동차 등록대수 약 151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남구 남동터미널 사거리

백화점주변이라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많고 정체와 혼잡 심각합니다. 특히 주말에는 이곳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경기

자동차 등록대수 약 539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교차로

경기도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지역 중 하나가 바로 수원시입니다. 특히 사고가 가장 많이 난 구간은 수원시 수원역 교차로이며 2014년에만 4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2명이 다쳤습니다.

 

 

  강원

자동차 등록대수 약 746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춘천시 온의동 사거리

온의동 사거리는 남춘천역과 시외버스터미널, 대형마트 등이 밀집해 차량 통행이 잦은 곳으로, 교차로 충돌·추돌사고와 건널목 보행자 사고 등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

자동차 등록대수 약 89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익산시 신동 원대사거리

출퇴근시간대를 비롯해 통행차량이 많으며 교통신호가 짧아 정체가 심하고 사고위험도 높은 지역입니다. 전북 교통사고 최다발생 지역은 주로 차량통행이 많은 전주시와 익산시의 집중되어 있습니다.

 

 

 

  제주

자동차 등록대수 약 50

운전 난이도 ☆☆☆☆☆

운전 시 가장 주의할 곳 구화읍 대천동 대천동사거리

지방도로 97호 구간인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사거리는 교차로임에도 불구하고 시야가 가려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이곳은 인근에 산굼부리와 비자림, 만장굴, 제주민속촌 등 관광지가 많아 차량통행이 많은 곳입니다.

 

장기간 해외로 출장이나 여행을 떠나게 되거나 병원에 장기간 입원을 해야되는 상황 발생하는 등 내가 아끼는 자동차를 장기주차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이 생기는데 이런 경우 주차장에서 잠자고 있는 자동차는 움직이지 않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조치도 없이 자동차를 주차한 뒤 오랫동안 주행하지 않으면 주요 부품들이 녹이 슬고 부식되고 엔진오일,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액은 굳어버리거나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디젤 차량이라면 더욱 치명적인 결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기 주차를 하기 전 꼭 필요한 차량 관리 6 가지를 소개합니다.

 

 

  접촉 사고 피해 예방

 

장기간 주차를 해야되는데 주차 가능한 공간이 없다고 인적이 없는 공터나 노상 주차장에 세우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CCTV가 잘 설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나 주차요원이 있는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외부날씨와 상관없는 지하 주차장이 좋으며 지상 주차장이라면 그늘진 곳을 찾아서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무곳에 소중한 자동차를 주차할 경우 접촉 사고나 문콕에 의한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 변형 예방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은 누가 건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마련이죠. 특히 장기주차를 했을 시, 차체를 지탱하는 타이어에 부담이 가서 타이어 형태가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앞 타이어는 엔진무게로 인해 타이어에 전해지는 부담이 더 큽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타이어의 최대 공기압 치수에 가깝게 채워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기온에 따라 압력이 높아질 수 있으니 최대치까지 올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터리 방전 예방 

 

자동차의 배터리는 자동차의 전기 장치들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항시 전원 장치라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배터리는 계속 소모됩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도 배터리 방전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배터리는 한번 방전이 되면 100%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장기주차 전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만 제거하고 CCTV가 설치된 주변에 차량을 주차한 뒤에 블랙박스 전원은 꺼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결로현상 예방

 

주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주차를 해놓는데 왜 연료를 채워놓아야 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요즘같이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경우 결로현상이 발생해 수분이 유입될 수가 있습니다. 결로현상으로 인하여 혹시라도 연료탱크에 수분이 유입되면 엔진 부조화, 시동 불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연료탱크에 연료를 채워두면 수분 유입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젤 차량은 꼭 연료탱크를 채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실내 습기 예방

 

운전석이나 매트 등에도 장기간 운행을 하지 않고 방치하면 습기가 발생할 수 있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내부에 습기 제거제 비치해두거나 매트 등에 신문지를 깔아놓으면 좋습니다. 자동차는 기계이기 때문에 수분 유입을 최대한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상에 주차할 경우에는 라이터같이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들은 당연히 치워야 겠죠.

 

 

  도장 손상 방지

 

장기주차를 하게 되면 먼지가 많이 쌓이고 외부가 많이 더러워지겠죠. 만약 내 자동차에 먼지가 쌓여 주차되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버려진 자동차라고 오해할 수도 있으며 먼지가 아닌 황사가 자동차에 쌓이게 된다면 도장상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완벽한 세차까지는 아니더라도 왁스 작업까지는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거센 바람에도 벗겨질 염려가 없도록 잠금 버클이 있는 자동차 커버까지 씌워준다면 100점!

 

 

  장기주차를 마치고 첫 주행시

 

자동차를 운행하기 전 타이어 공기압, 엔진 오일, 변속기 오일, 냉각수 상태 등 기본적인 사항을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점검이 무사히 끝났다면 시동을 걸고 3~5분 가량 공회전을 시킨 후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행을 할 때에도 급출발, 급정거를 삼가하고 핸들 조작 역시 최대한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예방법이 번거로울수도 있지만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자동차가 평소와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작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TV에 나오는 연료첨가제 광고를 보면 누구나 아끼는 자신의 차에도 왠지 넣어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고 실제 효과가 얼마나 될지 모르기 때문에 구입이 망설여집니다. 주변에서는 연료첨가제를 넣으면 엔진 출력과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주기적으로 넣어주지 않으면 큰 효과가 없다. 차라리 고급 휘발유를 넣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연료첨가제는 말 그대로 휘발유나 경유에 일정 비율로 섞어 쓰는 화학 첨가제입니다. 이런 연료첨가제가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효과가 전혀 없는 상술에 불과한 것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휘발유나 경유는 연소 과정에서 다양한 불순물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카본은 실린더와 피스톤에 달라붙어 엔진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문제는 카본이 실린더 내부에 잔뜩 끼어 있으면 내부 압력과 온도가 높아져 피스톤이 끝까지 밀고 올라오기 전에 노킹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피스톤이 실린더 윗부분 끝까지 올라왔다가 폭발력으로 튕겨 내려가는 힘에 따라 엔진의 출력이 결정되는데 노킹 현상이 발생하면 출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엔진도 손상됩니다. (노킹 현상은 연료가 불완전연소되어서 엔진에서 부하가 걸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때 연료첨가제를 넣게 되면 엔진 속 때 깊숙이 침투하여 화학적으로 분해시킨 후, 배기가스를 통해 엔진 속 때를 배출시켜 원활한 공기 유입을 통해 연소효율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면 기름도 절약하고 자동차의 출력도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가솔린과 경유 자동차에 연료첨가제를 넣고 주행하면 약 2~3%의 연비가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자동차를 새로 구입했을 때부터 연료첨가제를 사용한다면 카본 때 생성 초기부터 억제할 수 있어 언제나 새 자동차 같은 엔진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연료첨가제 사용주기는 주행을 많이 안 하시는 경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한 번씩 사용하셔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차계부 작성을 통해 5,000km마다 정기적으로 사용하시면 좀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첨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료첨가제 사용방법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주유 마개를 분리한 다음 연료첨가제 한 병을 연료 주입구에 주입하고 연료를 주입하면 되는데 이때 연료는 2/3 이상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연료첨가제 종류가 너무 많아 걱정이신 분들은 공인 기관에서 인정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즐거운 회식을 마치고 시간을 보니 버스나 지하철 막차시간이 지난 경우가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택시를 잡으려고 해도 택시가 잘 안 잡혀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분명히 택시에 빈차 불이 켜져 있는데 승차거부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손님이 손을 흔들어도 기사가 이를 인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는 이해가 되지만 애타게 손을 흔들며 택시를 잡는 손님들 앞을 천천히 지나가면서 승차거부를 하고 원하는 목적지의 손님을 골라서 영업하는 불량 택시들이 문제입니다.

 

 

택시들이 승차거부하는 손님들의 특징을 살펴보니 짐을 많이 들고있는 승객, 유아동반승객, 취객, 노인, 목적지가 외진곳인 승객, 빈차로 먼 거리를 돌아나와야 하는 목적지의 승객, 이동거리가 길지 않아 택시요금이 적게 나오는 거리의 승객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승차거부 택시의 특징을 살펴보면

1. 승객 앞에 정차해 행선지를 물은 후 승차시키지 않고 출발하지 않는다.

2. 빈차등을 끄거나 고의로 예약등을 켜고 승객을 골라 태운다.

3. 택시호출 시 요청한 목적지가 탑승 후 변경됐을 때 해당 승객을 하차시킨다.

4. 승객이 탑승 후 목적지를 밝혔는데 행선지와 반대로 간다며 승차를 거부한다.

 

 

승차거부 택시 신고방법

 

이런 승차거부 택시가 사라지기 위해서는 승차거부 택시에 대한 신고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승차거부 택시 신고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로 다산콜센터 120으로 전화하시고 접수하면 됩니다. 하지만 현재 90%가 증거불충분으로 행정처분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증거 자료를 정확히 제출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신고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증거로 제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일반적인 경우 증거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므로 신고인의 인적 사항, 위반 일시·장소, 위반 차량 전체 번호, 회사명, 운전자 성명과 위반 내용 등을 가능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승차거부 택시 신고 뿐 아니라 카드 결제 거부, 합승 시도, 중도 하차 요구, 과다 요금 청구 택시기사의 욕설·폭언과 성차별·성희롱 발언 등도 신고 접수가 가능합니다.

 

 

승차거부로 볼 수 없는 경우

 

상황에 따라 승차거부로 볼 수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1. 행선지를 말 못할 정도의 만취상태 손님

(행선지를 말할 수 있는 동승자가 있는 경우는 제외)

2. 해당 택시가 소속된 사업구역 밖으로의 운행 요구 거부

(서울 택시를 타고 경기도를 가길 원하는 경우)

3. 교대시간을 표시한 표지판을 비치하고 있는 택시

(교대시간이 1시간 이내인 경우에 가능)

4. 콜택시가예약등을 켜고 정지한 상태에서 예약 손님을 기다리는 경우

5. 애완동물 또는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고 혐오감을 주는 물건 등을 갖고 승차하려는 손님을 거부하는 경우

(애견 캐리어 경우 제외)

6. 손님이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주행차로까지 나가 택시를 가로막거나 막무가내로 승차하는 경우

 

 

승차거부 택시 처벌

 

택시기사가 2년 안에 3차례 승차거부 사례가 적발될 경우 택시기사 자격이 취소됩니다. 승차거부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택시기사의 최초 승차거부가 적발되면 과태료 20만 원을 물어야합니다. 그리고 2번째 승차거부가 적발되면 과태료 40만 원을 내야하고 자격정지 30일 처분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 3번째 승차거부가 적발되면 택시기사 자격이 취소되고 과태료 60만 원을 물어야합니다. 승차거부뿐만 아니라 합승, 부당요금 부과, 카드결제 거부 등에 대해서도 3회 위반 시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되고 업체는 사업일부정지 180일에 처분을 받게됩니다. 실제로 한 개인택시 기사는 상습적인 승차거부와 부당요금 부과로 인해 9차례나 과태료 처분을 받고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겉에서 보기에 아무 이상 없어 보이는 타이어라도 자세히 살펴보면 타이어 측면과 타이어 바닥에 갈라짐 현상이 발견되는 타이어들이 있습니다. 당장 주행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갈라짐의 정도가 큰 경우는 주행 중 터지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유발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특히 격한 움직임이나 예상치 못한 과속방지턱을 만나면 타이어의 한계점이 드러나게 됩니다.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오랫동안 옥외에 방치된 타이어의 경우 갈라짐 현상을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처럼 추운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온도 편차도 심하고 공기압까지 떨어지면서 타이어 측면부위에 갈라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갈라짐 현상을 보통 크랙(균열)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타이어의 유효기간은 제조일로부터 3~5년이라고 하지만 타이어 종류와 관리에 따라 7년 넘게 잘 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경우 생각보다 타이어 열화(환경에 따라 성능과 기능 등의 특성이 떨어지는 현상)는 빠르게 진행됩니다. 급가속, 급브레이크를 자주하는 운전자의 경우는 더욱 빠르겠죠. 타이어 갈라짐 현상은 크게 3부분에서 나타납니다.

 

 

  타이어 바닥

 

타이어 바닥부분은 타이어의 성능 대부분이 집중 된 곳입니다. 비가 올 때 타이어의 배수작용부터 자동차의 퍼포먼스를 책임지는 곳입니다. 그런데 바닥부분에 크랙이 발생하면 타이어는 기존 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없습니다. 바닥에 크랙은 대부분 평소에 타이어 공기압 관리를 소홀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는 아니지만 정비소에 꼭 들려 정확한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타이어는 공기압의 절반을 잃는다 해도 바람이 빠진 것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겉모양만 보고 타이어에 공기가 적절히 주입되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기압은 꼭! 눈짐작이 아닌 정확한 공기압 측정기를 사용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경사로를 주행 중 미끄러지거나, 비포장 도로를 주행하고 난 후 타이어 트레드 홈에 낀 돌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주시면 타이어 크랙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타이어 측면 끝

 

가장 발견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5년이 지난 타이어들 대부분 이 측면 끝 부분에 크랙이 잔주름처럼 나타납니다. 성능 타이어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타이어 측면 부분은 세차를 너무 자주 하거나 왁스나 휠 세척제로 인하여 균열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세척제 성분이 기름기를 제거하며 타이어 고무가 굳어지기 때문에 왁스나 휠 세척제를 사용하실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손상 정도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트레드 등 다른 부분에 큰 이상이 없다면 좀 더 지켜보시고 교체하셔도 됩니다. 

 

 

 

  타이어 사이드

 

타이어 사이드 부분에 크랙은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을 사이드 월이라고 부르는데 이 부분은 자동차 주행 시 타이어가 회전작용을 하면 지면쪽에서는 불룩하게 되고 반대로 올라가면 다시 펴지는 상황을 무수히 반복하기 하기 때문에 가장 변형이 크게 발생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고 원심력에도 잘 견디게 하기 위해 타이어 사이드 월 부분에 특히 강한 재질을 사용합니다.

 

 

사이드 월 부분은 기능상 타이어에서 가장 얇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상처도 수리가 생각보다 어렵고 펑크나 파열로 연결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정비소를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조사 과실 크랙의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타이어의 보증기간은 3년입니다. 이 기간내에는 다른 품목과 달리 타이어는 보증수리가 되는 유형이 상세히 규정돼있는데 그중 하나가 사이드월과 트레드사이 접착부에 균열이 있을 경우 마모도에 따라 보상하는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단 제조상 과실로 판명될 경우 마모율 10% 미만은 교환, 마모율 10% 이상 80% 미만은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타이어를 교체하고 기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는데 타이어 크랙을 발견하였다면 제조사 서비스센터로 연락해서 보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카센터를 방문하려고 하면 운전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한가지가 바로 '바가지'입니다. 물론 양심적으로 차를 고쳐주는 카센터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양심불량 카센터때문에 피해를 당하는 운전자들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자동차 정비관련 소비자 불만상담이 아직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센터에서 바가지 안 당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비 내역서를 챙긴다.

차량 정비 후 문제가 생기거나, 지불한 가격이 의심될 때는 영수증이나 정비 내역서가 있어야만 확인 및 문제제기가 가능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결제영수증만 받고 오거나 현금 결제의 경우 이것마저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요. 정비 전 꼭 정비 내역서 발급이 가능한가 묻고, 이를 불편해하거나 거절하는 경우는 다른 곳으로 옮기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조용히 관할 관청에 신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동호회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한다.

차종에 따라 수많은 동호회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동호회 회원들은 비교적 정확하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눕니다. 어떠 어떠한 증상을 나도 겪었는 데, 이런 식으로 해결했다는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정비비용을 나누게 되고, 바가지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계부를 작성한다.

조금은 귀찮더라도 차계부를 작성하여 소모품 교환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교환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초보 운전자의 경우 더욱 필요합니다. 자동차는 한쪽의 문제로 인해 더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 초보 운전자들은 차계부를 작성해 부품 교환주기에 맞춰 교환하시면 좋습니다. 

 

  단골 카센터를 정한다.

전문가들은 주변의 추천을 받아 단골 카센터를 정해놓고 서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만약 단골 카센터가 없다면 최소 두 군데 이상 들러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정비도 카센터에 따라 다르게 진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비업 등록증을 확인한다.

상당수의 카센터들은 경정비업체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말 그대로 간단한 정비업무만이 가능한 곳지만 불법 작업을 진행하거나 아예 등록 자체가 되어 있지 않은 무등록 업체인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등록된 업체에서 정비를 받아야 나중에 문제가 발생해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품 부품을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싼 값에 정비를 해주면서 미끼 품목을 내세워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게 만드는 카센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정비를 받기 전 가격을 알아보고 적정 견적을 내 예상 비용을 확인한 후 정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저렴하다는 이유를 들며 호환부품이나 재생부품을 권장하는 카센타가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정품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 배기량 1000cc, 길이 3600mm, 너비 1600mm, 높이 2000mm 이하 규격의 자동차를 경차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으로 기아 모닝, 기아 레이, 쉐보레 스파크 그리고 승합차로 알려진 다마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경차는 이성들이 싫어하는 경우도 많고 도로에서도 무시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차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기 때문에 경차를 선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차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넘쳐나는 혜택

외곽순환도로나 고속도로, 터널 등을 이용할때 통행료 50% 감면됩니다. 이 부분 때문에 경차를 못 버리는 분들이 유독 많습니다. 특히 출퇴근시 고속도로를 타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혜택입니다. 서울-광주 구간의 1종 왕복 통행료는 38,400원이지만 경차는 19,200원이면 충분합니다. 이밖에 공영주차료 50%, 지하철 환승 주차요금 80% 할인, 책임보험료 10% 할인, 경차사랑카드 발급시 리터당 250원 유류세 할인, 저렴한 자동차 세금 (cc당 80원) 등 경차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넘쳐납니다.

 

 

 비교적 편리한 주차

차량이 작으니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하기 편하고 좁은 골목길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차 전용 주차장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차가  초보자용으로도 인기가 있는 이유는 구매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있지만 이러한 운전과 기능 조작이 다른 차급에 비해 편하기 때문입니다.

 

 부담없는 유지비

엔진이 작은 만큼 오일도 교환 비용도 절반 정도이며, 에어 필터 오일 필터, 배터리 등 다른 소모성 부품 가격도 휠씬 저렴합니다. 범퍼, 사이드미러,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같은 잘 부서지는 부품도 가격이 절반입니다. 구조가 간단하고 부품 수가 적으며 개별 부품 자체도 가볍기 때문에 수리 시 공임도 적게 듭니다.

 

 

 뛰어난 연비

준중형 차량 아반떼는 13km/L 지만, 경차는 평균 18km/l 이상입니다. 일반적인 차량들의 최대연비가 80~100km/h 사이로 정속주행할 때 나온다면 경차는 대략 60~80km/h 정도입니다. 때문에 고속주행을 해야 되는 고속도로에서는 오히려 연비가 더 안 좋을 수 있지만 도심에서는 경차 연비는 최고입니다.

 

 불편한 시선

이렇듯 장점이 많은 경차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점 두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경차라는 이유로 도로에서 괄시당합니다. 우리나라에 대다수 사람들은 아직 경차 운전자를 보고 '아 굉장히 경제적인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기 보단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인지 막히는 시내에서 경차로 차선 변경이 쉽지 않습니다. 신호대기 중 1초만 느리게 출발해도 크락션이 빵!

 

 승차감 한계

경차는 120만 넘어가도 준중형 클래스의 140이상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경차로 110~120정도의 속도를 계속 낸다면, 상위차량으로 150이상은 전혀 부담 없이 낼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경차로 고속도로를 달리면 차안에 엄청난 노면 소음으로 큰 소리로 대화해야하며 차체 진동으로 인해 엄청난 속도감까지 느껴집니다. 또한 도로의 미세한 요철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설 연휴 고향을 찾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 딱 3초만 시간을 내서 자동차 바닥을 꼭 한번 살펴보시면 내 자동차에 이상이 있는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동차 아래를 확인했는데 이상한 자국을 발견하면 분명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만약 누유된 사실을 모르고 주행을 한다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자동차 아래 액체가 갈색과 검은색이면 엔진오일 누유를 의심하셔야 합니다. 자동차의 앞부분 엔진 바로 밑에서 샐 확률이 높고 가장 흔한 누유 현상 중 하나입니다. 엔진오일은 엔진에 사용되는 윤활유로써 엔진오일이 누유되면 자동차 엔진에 무리가 발생해 자동차의 수명과 유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누유가 의심이 된다면 꼭 점검을 해야 합니다.

 

 

우선, 차를 평지에 주차한 후 자동차 시동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실시해야 하며 방금 운전을 마친 상태라면 최소 5분을 기다린 후 엔진오일 딥스틱을 확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F 와 L 마크 중간이 아닌 L 아래로 찍혀있으면 당장 정비소로 가셔서 점검을 받고 엔진오일을 보충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액체가 녹색이라면 부동액과 워셔액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부동액은 주로 미끈미끈하고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만약 부동액 누유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엔진이 과열되거나 자칫하면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워셔액은 바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되지 않으며 최근에는 핑크, 형광, 파랑 등 색상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노란색은 운전자 생명과 가장 밀접한 브레이크액이 누유되고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경우에도 가까운 정비소를 반드시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브레이크 오일은 2~3년에 한 번씩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주와 비슷한 붉은색은 파워오일과 변속기 오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파워오일이 부족할 경우 스티어링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변속기 오일이 부족할 경우 기어 들어갈 때 탁탁 걸리는 느낌을 주거나 심할 경우 변속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오일들은 모두 소모성 액체들입니다. 소개드린 색상은 신품을 기준이기 때문에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색상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나서기 전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