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자동차를 사람에 비유한다면 타이어는 신발이고 휠은 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휠은 타이어를 보호하는 역할은 물론 때로는 자동차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좀 밋밋하던 자동차도 휠만 바꿔도 자동차의 외관 전체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습니다.

 

 

즉, 어떤 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때로는 스포티하게, 때로는 모던하게 자동차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안전한 운행과 효율성, 성능에도 밀접한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휠 종류는 너무 많고 어떤 기준으로 휠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기 힘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외관 분위기를 바꿔주는'자동차 휠'올바른 선택방법에 대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일단 휠은 모양에 따라 스포크(Spoke), 메쉬(Mesh), 핀(Fin), 디쉬(Dish), 에어로(Aero) 타입까지 총 5개로 나누어집니다. 

 

  스포크 타입(Spoke)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동차 타이어 휠 종류는 바로 스포크 타입입니다. 바퀴의 살 개수에 따라 6스포크, 5스포크 등으로 분류를 하게 되며, 가볍고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행 시 통풍이 잘 되어 차량의 브레이크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역할도 해줍니다.


  매쉬 타입(Mesh)

매쉬 타입 휠은 그물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봤을 때 가장 멋있는 모양이라고 볼 수 있으며 내구성 면에서 매우 띄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즉, 스포크 타입 에서 조금 더 정교하고 복잡하게 변형된 휠로 밸런스가 좋아 대형 세단에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제일 비싸고, 세척 또한 불편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핀 타입(Fin)

핀 타입 휠은 스포크 타입 휠의 일종으로 13이상의 스포크를 가지면 통상적으로 핀 타입으로 분류됩니다. 스포크 타입 휠보다 비교적 얇은 스포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핀 타입 은 물고기 지느러미에서 볼 수 있는 빗살무늬 모양에서 유래되었고 강한소재와 복잡한 제작으로 내구성과 강도를 높인 만큼 가격이 비쌉니다.


 

  디쉬 타입(Dish)

디쉬 타입 휠은 이름 그대로 접시 모양의 휠인데, 평소에 찾아보기 힘든 휠 종류입니다. 공기저항을 매우 적게 받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통풍기능이 매우 약하여 브레이크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이 현저히 떨어지는 휠입니다. 그리고 무게도 무거워 경차와 트럭 외에는 거의 사용안합니다.


  에어로 타입(Aero)

에어로 타입 휠은 쉽게 바람개비를 보는 듯한 모양입니다. 단순히 멋과 자동차 전체적인 디자인을 위해서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자동차 타이어 휠 종류 중 차량의 공기저항을 가장 덜 받을 수 있도록 곡면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생산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포크, 디쉬 타입을 혼합하여 에어로 스포크 (Aero-spoke), 에어로 디쉬(Aero-Dish)타입 휠 등의 형태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휠 사이즈가 증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소형차에도 17인치 이상의 대구경 휠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미적인 부분만을 중시하여 무턱대고 대구경 휠을 장착하면, 승차감이나 연비, 성능 등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차 급에 맞는 휠을 선택해야합니다.

 

 

자동차 휠 안쪽에는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휠 한 개가 감당할 수 있는 하중지수와 휠 사이즈, 림폭, 옵셋, 제조사 등이 표시돼 있습니다. 휠을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차종에 맞는 휠인지 지름과 옵셋, 폭 등을 확인 후 선택하셔야 합니다.

 

 

예를 하나들면 중량이 무거운 SUV나 RV 차량에 승용차용 경량 휠을 선택한다면 휠 한 개당 부담해야 하는 무게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곧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휠이 쉽게 파손되거나, 차량의 무게로 인한 휠의 지속적인 피로도가 높아져 휠에 변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차량에 맞는 올바른 휠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휠을 바꾸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운전자들 가운데 모양만 비슷하고 가격이 저렴한 카피 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카피 휠은 안정성에 문제가 있고 이는 운전자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계기판에는 자동차의 상태나 사용 중인 기능을 알려주는 여러 가지 경고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운전자의 대다수는 라이트 관련 경고등과 안전벨트  미착용, 문열림 경고등 정도만 알고 계실텐데 사실 굉장히 많은 경고등이 있습니다. 경고등의 의미는 자동차가 보내는 신호인만큼 제대로 알고 계셔야 시기 적절한 조치를 할수 있고 또한 긴급 경보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경고등은 빨강, 노랑, 초록, 파랑 색상으로 표시가 되고 있습니다. 빨간색 경고등은 위험 경고 신호입니다.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된 경고등입니다. 이 빨간색 경고등이 계기판에 표시된 후 이를 무시하고 운행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노란색 경고등은 당장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주행은 가능하지만, 장시간 내버려 두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꼭 점검해봐야 합니다. 초록색과 파란색 등은 경고등이 아니라, 자동차의 현재 상태를 표시하는 표시등입니다. 현재 자동차가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경고등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되거나 브레이크액이 부족할 때 켜집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푼 상태에서 시동을 켜면 경고등이 켜지며 브레이크에 이상이 없으면 시동 후 자동으로 꺼집니다.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졌을 시, 페달이 딱딱해져 제동이 힘들 수 있으니 평상시보다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아 정지시키도록 합니다.

 

 엔진오일 경고등

엔진오일 경고등은 엔진오일이 부족해 유압이 낮아지거나 오일펌프가 고장 난 경우에 점등됩니다. 엔진오일의 양을 먼저 체크하고 부족하면 보충해야 하며 만약 엔진오일의 양이 넉넉한데도 경고등이 켜져 있다면 정비소를 찾아 오일펌프 등의 부품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충전 경고등

배터리가 방전되었거나 펜 벨트가 끊어졌을 때, 또는 충전 장치가 고장 났을 때 켜지는데요. 충전 경고등이 켜진 상태로 주행할 시, 과열이나 배터리 방전을 일으킬 수 있으니, 배터리 충전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팬 벨트가 끊어진 경우라면 견인조치가 필요합니다.

 

 엔진 경고등

엔진의 정상적인 작동을 제어하는 엔진 전자제어 장치나 배기가스 제어에 관계되는 각종 센서에 이상이 있을 때, 연료 공급장치의 누유, 증발 가스 제어장치 부분의 누수 발생 시 켜집니다. 엔진 경고등이 켜진 채로 주행할 시, 운전성능과 연료 소비에 영향을 주는 배기 제어 계통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정비소에 가서 정비를 받아야 합니다.

 

 냉각수 수온 경고등

냉각수 온도가 적정 범위에 있을 때 꺼져있지만, 냉각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 (약 120 ˚C 이상) 켜집니다. 이때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주행을 하게 되면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고 주행이 어렵게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시동을 꺼 열을 식혀주거나, 엔진의 열을 충분히 식힌 뒤 냉각수 잔여량을 확인해 냉각수를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어 오픈 경고등

차량의 문이 열려 있거나 완전히 닫혀 있지 않은 경우에 켜지고 문이 완전히 닫히면 꺼집니다. 문이 닫히지 않은 상태로 주행하면 대단히 위험하니 도어 오픈 경고등이 켜질 시, 문이 잘 닫혔나 확인하셔야 합니다.

 

 에어백 경고등

에어백 및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장치에 이상이 있을 때 켜집니다. 시동을 켠 후 초기 6초간 경고등이 켜지지 않거나, 6초 후에도 경고등이 켜져 있다면 이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장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않지만 사고 발생 시, 안전에 큰 문제가 돼 오니 꼭 정비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등

운전석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켜집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곧바로 꺼집니다. 안전벨트는 생명 띠라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 작동 경고등

차량이 스스로 미끄러짐을 감지해 브레이크 압력과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인 ESC 장치에 이상이 생겼을 때 켜집니다. 해당 장치에 이상이 있어 이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면 빗길 등에서 쉽게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정비소에 들러 꼭 점검해주셔야 합니다.

 

 ABS 경고등

ABS 시스템 (Anti-lock Brake System, 급제동 시, 타이어의 회전을 유지하여 운전자가 자동차의 조정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ABS 경고등이 주행 중에 켜지거나 시동을 켠 후에도 꺼지지 않는다면 ABS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고, 자동차의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되는 만큼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조등 상향 표시등

전조등이 켜진 상태에서 조명이 상향에 있을 때, 파란색 전조등 상향 표시등이 켜집니다.

 

 타이어 경고등

네 개 중 한 개 이상의 타이어의 압력이 기준치보다 최소 25%이상 모자랄 경우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적절한 공기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점검하여야 합니다.

 

 연료 부족 경고등

연료 경고등은 연료 최대 주입량의 10% 정도가 남으면 점등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고등이 들어오더라도 국내 기준 60km 가량은 더 달릴 수 있으므로 당황하지 마시고 근처 주유소에서 맛있는 자동차 밥을 가득 주시면 됩니다.

 

 ECO 표시등

ECO 모드(경제 운전 안내 시스템) 작동 중임을 알리는 표시등입니다. ECO 모드는 주행할 때 효율적인 연비로 운전할 수 있는 영역을 계기판에 표시하여 운전자에게 알려 줌으로써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디젤 차량에만 있는 경고등

 예열 표시등

예열 플러그의 예열 상태를 표시합니다. 예열이 완료되면 당연히 꺼집니다. 표시등이 꺼진 후 엔진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만약 예열시간이 지났는데도 경고등이 켜져 있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니 반드시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연료 필터 수분 경고등

연료 필터 내에 물이 규정량 이상으로 쌓이면 시동 상태에서 켜집니다. 차량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 정비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계기판 경고등의 종류는 무려 64종입니다. 사실 이 모두를 숙지하고 있는다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간날때마다 눈에 익혀두신다면 주의는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전면 안개등 2. 파워 스티어링 경고등 3. 후면 안개등 4. 워셔액 부족 5. 브레이크 패드 경고 6. 정속주행 켜짐 7. 방향 지시등 8. 빗방울과 빛 감지기 9. 동절기 모드 10. 정보표시장치


11. 디젤 예열 12. 서리주의 13. 점화스위치 경고 14. 차내 열쇠 없음 15. 스마트키 배터리 부족 16. 차간 거리 경보장치 17. 클러치 페달 밟기
18. 브레이크 페달 밟기 19. 스티어링 잠금장치 20. 전조등


21. 타이어 압력 부족 22. 차폭등 정보 23. 외부 경관등 결함 24. 브레이크등 경보 25. 디젤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 경보 26. 트레일러 견인 장치 경보 27. 공기현가장치 경보 28. 차선이탈경고 29. 공해방지장치 경고 30. 안전벨트 미착용


31. 주차브레이크등 32. 배터리 경고 33. 주차보조 장치 34. 오일교환 등 서비스 요망 35. 자동전조등 36. 전조등 번위 조정기 37. 후방 스포일러 경고 38. 컨버터블 경고 39. 에어백 경고 40. 수동식 브레이크 경고


41. 연료여과기 물 있음 42. 에어백 작동 정지 43. 결함 문제 44. 전조등 하향 45. 공기여과기 더러움 46. 경제운전 지시기 47. 내리막길 주행제어장치 48. 냉각수 온도 주의 49. 쏠림방지 브레이크 경고 50. 연료필터(여과기) 주의

51. 문 열림 52. 보닛 열림 53. 연료 부족 54. 자동기어박스 경고 55. 속도제한기 56. 현가장치 조절기 57. 유압부족 58. 앞 유리 성에 제거
59. 트렁크 열림 60. 안정 제어장치 꺼짐


61. 빛방울 감지기 62. 엔진/배출 경고 63. 뒷 유리창 성에 제거 64. 와이퍼 자동

 

도로 위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은 말 그대로 천태만상입니다. 미국 서섹스 대학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의 연구 결과 버스 통근자들이 자가 운전자들보다 평균 스트레스 수치가 33%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내에서 장시간 운전하면 온몸이 스트레스 덩어리로 변합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는 장기적으로 정서적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 해외에서 운전하다가 한국에서 운전하는 사람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더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눈살 찌푸리게 하는 도로 위 꼴불견 운전 TOP 10을 소개합니다.


10. 꽉 막힌 진출로 얌체짓하는 운전자

기다리기 싫어서 마지막까지 와서 밀고 들어오는 차들이 있습니다. 상당수 운전자들은 도로 위 점선 구간에서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변경하는 것이 법규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도로교통법 23조는 차로 변경이 가능한 흰색 점선 구역이라 하더라도 차량 정체가 심한 곳이나 고속도로 진출로에서 무리하게 끼어들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된다면 단속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9. 차선걸치고 운전하는 운전자

자동차 한쪽을 차선에 걸쳐서 운전하는 운전자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차선에 신경을 잘 안쓰는 분들이나 초보운전자 그리고 택시에서 많이 보입니다. 자신이 두개 차로를 물고 운전하면 자신은 편하지만 뒤에 또는 옆으로 피해가는 차량은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8. 고속도로 1차로에서 거북이 운전자

고속도로 추월차선(1차선)에서 뒤에 차들이 밀려있는데 느긋하게 정속운행하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추월차선은 비워두어야 하고 다른 차의 통과를 막고 있어도 안됩니다.


7. 교차로에서 무리하게 꼬리무는 운전자

주로 정체가 심한 출퇴근 시간에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진입해 다른 방향의 차량 진행을 방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교차로 건너편에 내 차가 들어갈 공간이 없다면 신호가 무엇이건 통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더라도 정지선을 유지해야 합니다.


 

6. 도로에 쓰레기 버리는 운전자

담배꽁초 던지기는 양반입니다. 휴지, 커피캔 심지어는 쓰레기를 담은 봉지를 운전 중에 던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양심을 던지는 것이며 뒤에 따라가고 있는 차량에게는 흉기를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도로에 담배꽁초 및 쓰레기를 투기하는 것이 그냥 쓰레기가 아닌 대형 교통사고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5. 안전거리는 버리고 뒤에 바짝따라오는 운전자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앞 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두지 않는 '안전거리 미확보'입니다. 안전거리 미확보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은 한 해 4만여 명, 하루에만 100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앞 차 운전에 큰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4. 딴 짓하는 운전자

아직도 88%의 운전자가 여전히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급정차를 하는 자동차도 많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운전하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의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속 60km로 주행 중 스마트폰에 2초만 한눈팔아도 차량은 34m를 달립니다. 그리고 교통사고 발생률은 20배에 달합니다.


3. 아무때나 경적울리는 운전자

나이가 어린 운전자일수록 경적을 더 자주 사용하고 공격적인 운전 성향을 보이며 경적 사용을 자제하는 운전자보다 사고 발생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보복운전의 시작은 아무때나 울리는 경적입니다.


2. 미꾸라지처럼 칼치기하는 운전자

차선을 지그재그로 넘나드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은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행동입니다. 특히 앞지르기와 진로 변경이 금지된 터널 안에서도 칼치기를 하는 차량이 있는데 이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아~몰라 막 껴드는 운전자

정체구간에서 조금이라도 빨리가기 위해 무리하게 끼어들거나 옆차선에 자동차 속도는 생각도 안하고 깜빡이 없이 끼어들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고가 수입차 경우 '박을 테면 박아봐식'의 막무가내 운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이런 차들이 가만히 있다가는 옆 차선에서 추월하려고 하면 급가속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전자라면 한번쯤 도로 위에서 갑자기 뛰쳐나온 사람이나 자동차를 보고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이 있을 겁니다. 바로 사각지대 때문입니다. 자동차 사각지대란 운전자의 직접 시야에 들어오지 않고, 룸미러나 사이드미러를 통해서도 볼 수 없는 자동차 주변의 보이지 않는 영역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한대당 사각지대는 6곳에서 발생하는데 자동차의 앞과 뒤, 내부의 A필러로 인해 생기는 전측면 두 곳, 사이드미러가 비추지 못하는 후측면 두 곳까지 총 6곳입니다.

 

 

이런 사각지대는 초보 운전자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운전 빈도가 높고 경험이 많은 택시 기사님들에게도 나타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에 유난히 많은 사각지대 교통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사이드미러 맞추기

차로변경을 할 때 자주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사이드미러입니다. 먼저 거울을 세로로 2등분 했을 때 멀리 보이는 지평선이 사이드미러의 중간에 오도록 상하조절을 합니다. 그리고 거울 전체를 가로로 4등분 했을 때 안쪽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부분에 차체가 비치도록 하고 나머지 4분의 3이 도로를 비치도록 조절하면 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이드미러 양쪽 거울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국산 차량의 대부분이 운전석 쪽은 평면거울이고 오른쪽은 볼록거울로 되어 있습니다. 운전자의 시선에서 멀리 있는 오른쪽 사이드미러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볼록거울이 장착되어 있는 것입니다. 평면거울이라 사각지대가 잘 보이지 않는 왼쪽 사이드미러에는 볼록거울로 된 작은 보조미러를 장착하면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 룸미러 맞추기

룸미러의 역할은 뒤쪽을 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운전석에 앉아서 봤을 때 뒷유리 전체가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뒷좌석의 목 받침 끝이 살짝 보일 정도로 각도를 조절합니다. 너무 아래 방향이 보이면 사각지대가 커지고 뒤차의 헤드라이트 때문에 눈부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세번째 숄터체크

주행 중 발생하는 측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숄더체크(Shoulder Check)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아무리 사이드미러를 통해 본다고 하지만, 직접 육안으로 보는 것과는 거리감이 다릅니다. 만약 주차나 후진 시에 나타나는 후면 사각지대는 실내에서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습관을 줄이고, 다소 번거롭더라도 차에서 내려 직접 주변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네번째 전조등
전조등은 단순히 전방의 도로를 밝혀주는 기능 이외에도, 다른 운행 차량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전조등은 다른 차가 내 차의 위치를 파악하게 해주는 안전운전의 필수요소입니다. 야간 운전 시 램프의 중요도는 더 높습니다.

 

 

보통 전조등에 사용하는 전구는 2년 이상 사용하면 색이 변질되고 빛이 약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야간 주행을 하기 전 외부에서 전조등의 작동상태를 확인하거나, 앞선 자동차 범퍼에 반사되는 전조등 빛의 상태를 꾸준히 살피는 게 좋습니다.


다섯째 보조제품 이용하기

시중에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나와있는데요. 차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기본 사이드미러는 볼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드미러보다 시야를 2배 가까이 넓혀주는 거울이 바로 와이드미러, 광각 아웃사이드미러와 동일 방향에서 오는 차량이 시스템의 감지 지역 내에 들어올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자동차 튜닝은 운전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기 위해 자동차의 구조·장치 일부를 변경 또는 부착물 등을 추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내 자동차 튜닝 시장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자동차 선진국 미국(35조원)이나 독일(23조원) 일본(14조원)에 비해 턱없이 작은 규모입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자동차 산업 다양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합법적 튜닝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튜닝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합법적인 튜닝 절차를 밟기 복잡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멋대로 튜닝한 불법 차량이 도로에서 많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적발된 불법튜닝 자동차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불법 튜닝 차량은 소음으로 인한 피해, 화려한 등화장치로 다른 운전자들 시야 방해, 환경오염 등 문제가 심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불법 튜닝 자동차에 대한 단속은 사실상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불법튜닝 자동차 숫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 소유 견인차들은 불법 튜닝이 아닌 걸 찾는 게 더 힘들 정도입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관광버스도 불법 튜닝 된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불법튜닝은 무엇이 있을까요

 

  HID 전조등 불법 장착

상대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HID전조등 불법구조장치변경한 차량을 도로에서 자주 마주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HID 전조등은 일반 할로겐 전조등보다 광도가 약 17배 높아 다른 운전자의 사물식별능력을 약 4초간 저해하는 등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경사에 따라 전조등이 비추는 각도를 조절하는 광축조절장치가 없는 자동차에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광축조절장치는 2~300만원 정도의 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HID 전조등만 구매하여 차량에 장착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불법 HID 전조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인증 LED 설치

전조등과 달리 후미등, 방향시지등의 등화장치는 LED 제품 등으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보다 쉽게 바꿀 수 있지만, 색깔을 바꾸는 것은 모두 불법입니다. 후미등은 적색, 후퇴등은 백색이어야 하고 방향지시등은 오렌지색만 합법입니다. 하지만 등 커버를 차체 색과 맞춘다며 다른 색으로 입히거나, 브레이크등을 깜빡이게 해 방향지시등으로 쓰는 자동차는 모두 불법입니다.


  머플러 불법개조

소음이 100㏈이하일 경우 승인을 거쳐 튜닝이 가능합니다. 또 머플러 끝에 보일 듯 말 듯한 팁을 달아 돋보이게 하는 튜닝은 현재 임의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튜닝입니다. 하지만 머플러를 양쪽으로 2개를 만드는 건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고, 차체 길이를 넘어 돌출되거나 방향이 휘어져 있다면 불법이 됩니다.


  돌출타이어

보통 순정 휠사이즈에서 1인치업 정도 큰 휠로 바꾸는 건 일반 운전자들도 많이하는 튜닝입니다. 다른 모양의 휠로 교체하여 외적인 변화를 간단하게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지력 증가로 코너링 등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량의 타이어와 휠이 차체표면라인 이상 돌출되어서는 안됩니다. 차체 밖으로 돌출 된 광폭타이어에 보행자의 신체 또는 옷가지가 접촉되면 차량으로 말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출처 : TS 교통안전공단

불법 튜닝한 차량이 자칫 도로 위 흉기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신고도 중요합니다. 현행법상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안전기준 위반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임시검사 명령이 내려집니다. 불법 튜닝한 차량이 자칫 도로 위 흉기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신고도 중요합니다. (신고는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오늘같이 추운 날씨에 아침 출근을 하려고 자동차안에 들어가면 냉기가 온몸을 덥치게 됩니다. 그래서 시동을켜고 빨리 공기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히터를 틀면 찬바람이 나옵니다. 오늘은 추운 자동차 안을 따뜻하게 해주는 올바른 히터 사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동차의 시동을 걸자마자 히터를 틀게 되면 찬바람만 나옵니다. 그 이유는 아직 냉각수가 따뜻해지지 않았기때문에 바람을 불어넣어도 찬공기가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엔진을 식히는 것이 냉각수인데 이 물의 온도가 섭씨 82-88도일 때 엔진 성능이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렇게 데워진 물을 이용해서 자동차의 실내 온도를 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히터입니다. 히터의 구조는 엔진에서 호스를 통해 흘러 들어온 데워진 물이 히터용 라디에이터를 통과할 때 전동 팬으로 따뜻한 바람을 만들어 내는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히터의 원리를 모르시기 때문에 기름값을 아낀다고 히터사용을 자제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단지 팬을 돌리기 위한 전력이 필요하지만 이점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희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가 따뜻해지는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운전석 계기판에 보게 되면 냉각수 표시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 온도계 같은것이 그려진 부분이 바로 냉각수 온도 표시입니다. 이 온도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냉각수 온도가 따뜻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 히터를 틀면 따뜻한 공기가 들어옵니다. 

 

 

좀 더 빠르게 자동차 실내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 

시동을 켜자마자 히터를 틀게 되면 오히려 더 시간이 걸립니다. 많은분들이이 춥기 때문에 자동차에 타자마자 히터를 틀지만 실내온도를 올리는데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립니다. 실내온도를 빠른시간에 올리는 방법은 냉각수 바늘이 중간정도에 왔을때 히터를 최고단으로 틀어놓으면 실내온도가 빨리 올라갑니다. 참고로 냉각수가 따뜻해지는 시간은 시동을 켜고 5분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많은 운전자들은 히터 레버를 더운 바람 끝까지 올리고 전동팬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경향이 있는데 잘못된 방법입니다. 실내의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생각한다면 히터 레버를 중간쯤 놓고 운행하고 가끔 창문을 크게 열어 실내 공기를 완전히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을 모두 닫고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차내의 공기는 히터 때문에 건조하게 되고 산소도 부족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운전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히터 바람을 얼굴에 직접 맞지 않도록 주의하고 송풍을 하단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온도는21~23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시동을 걸고 3-5분 정도 지나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서머스탯의 고장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우 서머스탯의 교환만으로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또 드문 경우지만 히터로 가는 냉각수 통로에 공기가 들어가 냉각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손수 수리는 불가능하므로 카센터를 방문해야합니다.

 

그리고 히터를 틀었는데 달착지근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은 냉각수가 새어나와 송풍 모터를 타고 차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냉각수로 사용되는 부동액은 인체에 유해하므로 이 경우도 즉시 카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경유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라면 한번쯤 연료가 얼어 시동이 걸리지 않아 애를 먹은 일이 한번쯤 있을 것입니다. 상온에서야 별문제가 없지만 겨울철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경유가 뿌옇게 흐려지면서 우윳빛의 죽처럼 변합니다. 이는 경유의 성분 중 하나인 ‘파라핀’이 굳어져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왁스 현상이라고 합니다.

 

▲온도 변화에 따른 경유의 변화

 

그래서 주유소에서 유통 시 유동점(경유를 냉각했을 때 흐르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저온도)을 11월1일∼11월30일까지는 -17.5℃, 12월1일∼2월28일까지는 -23℃로 관리하고 있고, 이를 어길 시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등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주유소에서는 기준일 한 달 전부터 위 기준에 적합한 경유를 정유사로부터 매입하게 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추운 실외에 주차를 삼가하고 연료 탱크에 수분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하게 주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유소는 집 근처의 직영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겟습니다. 

 

 

또한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평상시보다 배터리 성능이 많이 감소하기 때문에 갑자기 방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방전되는 이유는 경유차는 배터리 전압에 의해 예열을 하고 시동을 걸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 배터리 교체주기를 확인하고 배터리 체크 볼이 녹색이 아니라면 미리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에 경유차가 소음이나 진동이 더 발생하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점화방식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휘발유나 LPG는 점화플러그로 불꽃을 만들어 연료를 태우지만, 경유는 공기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연료를 착화시키기 때문에 겨울철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 아무래도 연료가 잘 폭발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오래된 경유차들이 겨울에 시동이 잘 안 걸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로 예열이 필수입니다. 경유차 엔진은 찬 공기에 굉장히 취약한 편입니다. 휘발유차는 보통 30초~1분 정도만 예열하지만, 경유차는 2~3분 정도 예열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유차는 주행 후 10분 이내에는 급가속을 피해야 합니다. 워밍업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급가속하게 되면 엔진에 무리를 주면서 부품마모 및 출력저하의 원인이 되며 소음과 진동이 더 심해집니다.

 

 

또한 경유차 운전자분들이 많이 놓치고 있는  것이 바로 후열입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1분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열이나 후열을 하실때는 가만히 선 채로 엔진만 가동하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리기 전이나 도착지에 도착하기 전에 천천히 1~2분간 주행하여 엔진 온도를 관리하시면 됩니다.

 

 

만약 충분히 예열과 후열을 하고 있음에도 평소보다 엔진의 출력이 떨어졌거나 혹은 더 시끄러워졌다고 느껴지면 인젝터, 연료필터를 점검해보고, 특히 엔진오일의 교환주기가 되지 않았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에서 자동차 역시 빠르게 변화를 거치고 있습니다. 신차 출시가 무섭게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거나 세대 변경 모델들이 앞다퉈 공개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산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하락하는 추세이고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길을 다니다 보면 예전에 정말 잘 나가던 국산차들이 종종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입차 부럽지 않았던 추억의 국산차TOP15 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15 록스타 아시아(1990)

아시아자동차에서 코란도를 견제하기 위해 1990년 3월 출시한 지프차량입니다. 디젤 엔진이 중저속 영역에서 그렇듯이 연비가 2,270cc라는 배기량에 비해 좋았습니다. 또한 군용 차량이었던 덕에 연료 탱크 용량이 무려 60리터로, 실제 연비가 리터당 13-15km였으므로 4x2 모드로 시속 90km 이하로 타면 항속거리가 적어도 700여 km에 달했으며 당시 경유 가격이 리터당 2~3백원 했던때라 유류비 걱정이 전혀 없었습니다.


14 티뷰론 현대(1996)

전륜구동 스포츠카로 1.8리터 및 2.0리터 현대 베타 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출시 당시 딱히 국내 스포츠카 모델이 거의 없었기에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 튜닝시장은 지금도 작지만 역사 및 규모가 티뷰론 전과 티뷰론 후로 나뉠만큼 영향력은 대단했으며 지금도 튜닝한 티뷰론을 도로에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


 

13 투스카니 현대(2001)
국산 승용차 최초로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하여서 가속력을 향상시켰으며 탤런트 류시원이 1호차를 부여받으면서 화재가 되기도 하였던 자동차입니다. 국내와 상관없이 해외의 반응은 좋아서 영국 BBC의 자동차 비난 전문 프로그램 '탑기어'에서 '리틀 페라리'라고 부르기도 하였으며 미국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출력, 괜찮은 외관"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12 포텐샤 기아(1992)

1992년, 현대 그랜저가 대형차 시장을 독식하던 시기에 기아의 대형 세단이 세상에 등장하였는데 바로 포텐샤였습니다. 각진 디자인을 비롯해 고급스럽게 꾸며진 실내는 당시 고급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게 계속적으로 명맥을 이어가다 경쟁력 약화로 2002년 5월 후속 모델 없이 추억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11 세피아 기아(1992)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의 독자개발 과정에서 얻은 전륜구동 플랫폼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언더바디까지 대한민국 최초로 완전히 독자 기술로 자체 설계한 승용 모델입니다. 1995년 WRC 오스트레일리아 랠리 비개조부분 우승 모델로 당시 NP2 그룹에서 박정룡 현 아주자동차대학교 교수가 이 차를 타고 우승했습니다.


10 아카디아 대우(1994)

국산 차량 중에서 엔진룸에 스트럿 바를 장착한 유일한 차였으며 4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등 엄청난 기술력을 자랑하였습니다. 차체의 아연강판 사용 비율도 높아서 부식 문제도 거의 없으며 주행 성능도 2000년 초반까지는 다른 국산 승용차에 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가격까지 시대를 뛰어넘어 버렸는데 1994년 출시 당시 4,230만 원이었습니다.


9 소나타 Y2 현대(1988)

소나타는 당시만해도 중형차 자체가 고급차로 볼수있는 차급이었기에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타는 차량이였습니다. 소나타 Y1은 판매량도 좋지 못하였고 사실상 실패한 모델이었지만 Y2 출시 이후 기아 콩코드, 대우 프린스를 단숨에 제압하며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이 되었습니다.


8 스텔라 현대(1983)

한동안 현대자동차에서 라이센스 생산하던 코티나가 포드와의 기술제휴 재계약에 실패하자 새로운 승용차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스텔라입니다. 기존의 승용차에 비해 넓은 공간과 편의장비를 내세워서 꾸준히 팔려 나갔으며,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도 전용차로 스텔라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7 콩고드 기아(1987)

제5공화국 시절에 규제된 자동차 공업 합리화 조치가 1987년에 풀리면서 승합 및 화물차 담당으로 묶여 있던 기아자동차에서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복귀하여 출시한 전륜구동 중형차 모델이자 기아차 최초의 디젤 승용차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쟁사 중형차 모델들에 비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짧고 공차중량도 가벼웠고 엔진 및 서스펜션의 성능은 뛰어나서 고속도로에서 추월할 차가 없었습니다.


6 르망 대우(1986)

대우자동차의 첫 전륜 구동 승용차로 오펠 ‘카데트 E’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르망’이라는 이름은 르망 24시로 유명한 프랑스 도시 이름에서 유래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90년대 초반까지 2종 보통 면허의 경우 코스와 주행 2가지 기능 시험이 있었는데 코스 시험에 대우 르망이 사용되었습니다.


5 슈퍼살롱 대우(1987)

1980년대 중후반 대우의 기함자리를 담당한 대형차 로얄 슈퍼살롱입니다. 당시 연료분사식 엔진과 고급 옵션을 대거 적용하여 고위 관리급 차량으로 자주 쓰였습니다.


4 코란도 훼미리 쌍용(1988)

한국에서 SUV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 차량 중 하나입니다. 현재까지 출시되었었던 쌍용 SUV의 진정한 조상님이라 볼수 있습니다. 무쏘의 출시 이후 무쏘가 쌍용자동차의 주력으로 엄청나게 판매되면서 코란도 훼미리는 비인기 차종이 되어 버렸고 1996년 7월에 뉴 코란도가 출시되면서 코란도 훼미리는 찬밥 신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1996년에 단종되면서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국내 최초로 도입된 스테이션 왜건형 SUV라는 컨셉이 오늘날 수많은 국산 SUV의 컨셉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3 에스페로 대우(1991)

당시 중형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에 밀리던 대우자동차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차량으로 이탈리아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베르토네가 디자인을 맡은 차로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디자인만큼은 국산차 치고는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로 세련된 차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1998년 수출 물량이 단종될 때까지 총 52만대가 팔렸습니다.


2 무쏘 쌍용(1993)

국산 4WD 차량 중 처음으로 ABS를 장착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전자식 4WD 전환 스위치를 채용하였습니다. 독일에서 온 엔진답게 내구성은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는데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무쏘를 가지고 무려 누적 88만km를 무보링으로 주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13년간 약 25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지금도 '민간인 장갑차'라는 별명으로 도로에서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1 각그랜져 현대(1986)

현재는 보다 상위 모델들이 나오면서 포지션이 바뀌어 급이 살짝 낮아졌지만, 대한민국 고급 승용차의 선구자로 불리는 모델입니다. 당시 대한민국의 부유층, 최상류층들이 타는 자동차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또한 당시 국산차 최초로 장착한 옵션들을 살펴보면 풀 전자제어 인젝션 방식(MPI) 엔진과, ABS, 차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스프링 방식인 ECS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긴급자동차와 통행우선권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운전을 할 때 긴급자동차와 통행우선권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계셔야, 도로 위의 위급한 상황이 신속히 처리가 되어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긴급 자동차와 통행우선권 그리고 긴급 자동차와 긴급 자동차와 교통사고 발생시 과실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급자동차는 긴급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로써, 소방 자동차, 구급 자동차, 경찰용 자동차 등이 해당됩니다. 또는 경찰관이 교통을 통제하여 유도를 할 경우에도 긴급자동차로 인정이 됩니다. 긴급자동차는 통행우선권과 갓길 주행, 앞지르기 및 끼어들기가 법률로 허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행속도의 제한을 받지 않으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중앙선을 넘거나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이러한 특례는 화재 진화, 환자구호처럼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출동하기 위하여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견인차(레카), 불법주차 단속차량, 보험회사 긴급출동차량, 사설 경비업체 출동차량은 긴급자동차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실제 운전자분들 중에는 긴급자동차 종류에 관련하여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차량들은 긴급자동차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통행우선권 역시 해당하지 않습니다.

 

 

긴급자동차는 긴급한 상황 속에서 운행을 하기 때문에 사고의 발생 위험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긴급자동차의 경우 운전을 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이 있습니다. 2종 보통면허로는 긴급자동차를 운행할 수 없으며, 1종 보통면허는 12인승 이하의 긴급자동차(승용 및 승합자동차)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소방 자동차 같은 화물차의 경우 정원에 관계없이 1종 대형면허로만 운전이 가능합니다.

 

 

지금 현재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도로를 달리다 도리어 교통사고를 내는 119 구급차와 소방차가 하루에 1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신호로 진행하던 차량과 긴급자동차가 교통사고가 난다면 가해자는 긴급자동차가 됩니다. 긴급자동차가 통행우선권으로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의 특례를 인정받았다 하더라도 차량이나 사람의 통행에 지장을 주어선 안되기 때문에 긴급자동차가 가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긴급자동차의 경우 사이렌과 경광등을 작동한 상태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정상신호 운전자가 위급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을 경우에는 피해 차량에도 일부 과실이 인정됩니다. 또한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에는 일반 차량에 더 많은 과실을 적용하게 되는데 긴급자동차는 일반 차량에 우선하여 교차로를 통행할 권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긴급자동차의 통행을 고의로 방해하거나 양보의무를 위반하면 도로교통법에 의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과로에 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긴급자동차로 인정받는 차량이지만 운행의 목적이 긴급한 상황이 아닐 경우 통행우선권이나 도로교통법 특례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차량과 동일합니다.

 


만약 긴급자동차와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피해 보상은 어디서 받을까. 긴급 자동차도 일반 차량과 마찬가지로 자동차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자동차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국가 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국가배상심의회에 배상금 지급을 신청하시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자동차 길 비켜주는 방법
마지막으로 내 주행 차선 바로 뒤에서 긴급자동차가 달려올 때 비켜주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 갑자기 차로를 변경하거나 어느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로 위의 많은 운전자가 긴급자동차 길 비켜주는 방법을 숙지했으면 좋겠습니다. 

 

해질녘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길에 오르면 헤드라이트를 켜고 운행하는 차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러 대의 차들 중 유독 눈에 띄는 자동차가 있는데 바로 새빨간 후방 안개등을 켜고 유유히 달리는 자동차입니다. 많은 분들이 전방 안개등에 대해서는 잘 아시지만 후방 안개등의 존재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후방 안개등은 전방 안개등처럼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었을 때 나보다는 상대방의 운전자가 나의 차의 확인을 유용하게 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유럽의 경우 비가 1년 내내 고르게 오는 편이라 후방 안개등을 의무적으로 달아야 합니다.

 

 

후방 안개등은 악천후나 안개가 낀 날, 뒤에서 따라오는 차가 추돌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테일램프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것처럼 밝아지기 때문에 뒤따르는 자동차 운전자의 눈에 강한 자극이 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방 안개등을 아무 때나 켜면 안 됩니다. 꼭 켜야 할 상황에만 점등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맑은 날에도 후방 안개등을 키고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후방 안개등은 후방 운전자의 시선과 거의 비슷한 위치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맑은 날이라도 후방 안개등을 사용하게 되면 후방 운전자의 시야를 극도로 방해하는 원인이 되므로 절대 사용해선 안됩니다.

 

 

국내에는 후방 안개등이 설치된 자동차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 빠르게 느는 추세입니다. 보통 국내에 수입되는 유럽형 자동차는 후방 안개등이 많이 장착되어있는데 이런 수입차 비중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도로에 후방 안개등이 설치된 자동차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국산차 중에는 현대 싼타페 1세대, 쌍용 뉴코란도, 쌍용 티볼리, 르노삼성 SM5 3세대, 르노삼성 SM7 2세대, 르노삼성 QM3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후방 안개등을 개별적으로 설치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정해진 규정에 맞게 설치되어야 합니다. 그 조건은 전구가 2개 이하여야 하며 광도 150칸델라~300칸델라, 브레이크등과 10cm 이상의 간격 유지, 지상에서부터 25cm~100cm 사이에 위치, 유효 조광 면정 140제곱센티미터 이하입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대부분 전방 안개등과 후방 안개등을 따로 조작하지만,구형 모델 중에는 전방 안개등을 켜면 자동으로 후방 안개등이 켜지는 자동차도 많기 때문에 운전자가 신경써서 안개등을 꼭 필요한 상황에만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은 후방 안개등의 아이콘(뒤쪽 수직으로 빔이 나간다는 표시)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실수로라도 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방 안개등은 안전 장비로 안갯속에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지만 위에 설명처럼 아무리 좋은 안전장비라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가끔 자동차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보면 이 후방 안개등을 이용해 보복운전을 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행동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