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연비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구매 기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공인연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하고 비교합니다. 공인연비는 연료 1리터를 이용해 주행할 수 있는 거리(km)를 국가공인기관이 측정하거나 인정한 연비를 말합니다. 문제는 공인연비와 실제 주행연비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공인연비는 뻥연비라 불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3000km 이내 거리를 가정하고, 도심과 고속 주행을 구분하여 측정하며, 실제 도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변수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고속, 급가속 주행 상황, 에어컨 가동 시와 기온 변화시에 나타나는 연비 변화까지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측정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공인연비와 실제연비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인연비와 실제연비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운전자들의 도로상황에 따라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횟수가 다르며, 고속도로에서 더 빠른 속도로 정속 주행을 할 때도 있습니다.

 

 

거기에 운전자의 운전 습관도 다르며, 에어컨을 작동할 때도 있지만, 항시 작동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연료의 보충 양도 서로 다르고, 싣고 있는 짐의 무게도 다르며, 타이어의 특성도 다릅니다.

 

 

그리고 요즘 많은 분들이 인치업을 하면서 휠 사이즈도 바뀐 경우가 많습니다. 휠 사이즈가 커지게 되면 구조상 연비는 하락하게 됩니다. 휠 사이즈가 1인치씩 커질 때마다 약 5% 정도 가량 하락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풀 옵션 차량을 구매한 사람의 경우 당연히 체감 연비가 공인 연비보다 안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를 모두 제외하고 공인연비인증 과정에서부터 잘못된 경우가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BMW코리아는 연비인증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판매되지 않는 타이어를 장착한 모델로 연비인증을 받기도 하였으며 유럽 환경연구단체에서 조사한 결과 벤츠는 연비차이가 54%로 뻥연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볼보, BMW, 도요타, 폭스바겐, 아우디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에서 아직도 뻥연비를 두고 소비자들이 자동차회사 상대로 집단소송을 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2014년 현대와 기아차도 미국에서 뻥연비로 천억 원이 넘는 벌금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6년 국내에서 싼타페 소비자들이 허위 연비 표시로 손해를 입었다며 현대차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지만 패소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외제차보다 국산차의 연비차이가 적습니다.

 

 

정말 연비가 좋은차를 타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을 해드린다면 현재 국산차 중 연비가 가장 좋은 차량은 현대 2017아이오닉 하이브리드입니다. 연비가 무려 20,2~22,4km나 나옵니다. 외제차로는 토요타 프리우스입니다. 연비는 21.9km입니다. 이 외에도 연비 좋은차는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쌍용 코란도c, 아반떼 디젤, 현대 i30, 모닝 등이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잘못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차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분쟁으로 여겨졌던 주차문제가 최근 살벌한 싸움으로 번지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하기 힘들거나 협소한 장소에서는 운전자들이 더욱더 주차 매너를 지켜야합니다. 오늘은 서로 배려하는 기본적인 매너주차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화단이나 건물 바로 앞은 전면주차

화단이 있는 건물 앞에 주차할 땐 후방주차보다는 전면주차를 해야됩니다. 후면주차를 하게되면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인해 화단의 식물이나 건물 안의 사람들에게 피해가 됩니다. 매연 속에는 두통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와 발암물질인 벤젠 등 유해물질 30여종이 담겨있습니다.


 주차 경계선 지키기

네모난 주차선에 맞추어 정해진 구역 내에 주차를 하는 것은 정말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대각선으로 차를 세우게 되면 다른 차량이 주차를 할 때 고생합니다. 또한 옆 차량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문콕을 하거나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들보도 유난히 앞으로 튀어 나온 차량들도 가끔 보이는데 뒷쪽에 스토퍼가 설치되어 있다면 타이어가 스토퍼에 닿도록 주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 미러 접기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차량이 아니라면 주차 후 사이드 미러를 안쪽으로 접어 옆 차와의 공간을 확보해주셔야 합니다. 좁은 통로의 통행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탈길 주차시 고임목으로 고정하기

비탈길에서 주차를 할 때 사이드 브레이크까지는 모두 잘 걸어두지만 만약의 경우 차가 움직이더라도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핸들을 최대한 담벽 방향으로 돌려놓고 고임목을 차량 바퀴 뒤에 괴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주차 구역에 주차하기

주차할 공간이 너무 없어서 갓길이나 차고지 앞,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소방차 통행구역까지 주차하는 운전자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불법 주차로 인해 초기 화재 진압이라든지 인명 구조 활동이 늦어지게 되어 결국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너 있는 이중주차하기

이중주차는 완전한 형태의 주차가 아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일반사고가 아닌 교통사고로 분류되며, 사고의 위험도 일반 주차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이중주차를 하실때는 기어를 중립으로 두고 사이드 브레이크는 풀어 놓습니다. 그리고 핸들은 정면을 향하게 한 후 주차를 하시고 비상 시 연락 받을 연락처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벌써부터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보험과 인프라 구축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시장 선점을 위한 상용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곳곳에서는 운전자 없이 알아서 달리는 작은 전기버스를 도입하려는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무인버스가 상용화된다면 도시 교통의 혼잡·비효율성·환경오염 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와 핀란드, 독일, 그리스 등 유럽에 많은 나라들이 2015년부터 프랑스 이지마일(Easymile)의 전기차 EZ-10를 이용하여 무인 버스를 시험 운행하고 있습니다. EZ-10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와 레이저 스캐너,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을 설치해 도로에 장애물이나 보행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멈춥니다.

 

 

EZ-10는 최대 12명까지 탈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40㎞/h지만 평균 시속 10㎞/h로 시험 운행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2025년까지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이동이 자유로운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스위스는 EZ-10 무인 버스를 6개월동안 사고없이 2.4km 구간을 운용하였으며 네덜란드는 EZ-10을 개조한 위팟(WEpods)이라는 6인승 무인버스를 시험 운행하고 있으며 영국은 2인승 루츠 패스파인더(LUTZ Pathfinder)를 30∼40대 가량 도입하여 2018년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일본도 무인 버스 로봇 셔틀(Robot Shuttle)을 시험 운행하고 있으며 중국 버스 회사인 우통(Yutong) 역시 올해 12월 10일부터 정저우에서 카이펑 시까지 32km 거리를 달리는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주에는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 운행에 성공한 인텔리버스(Intellibus)가 있습니다. 인텔리버스의 최대 탑승 인원은 11명, 최고속도는 시속 45km이며 버스 한 대당 가격은 약 25만 달러입니다. GPS에만 의존해 움직이는 버스가 해킹당할 위험을 걱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GPS 신호가 방해되면 즉시 정지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형 3D 프린터

미국의 신생기업 로컬 모터스(Local Motors)는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만든 무인 버스 올리(Olli)를 작년에 공개하였는데 이 올리는 운전자 없이 IBM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의 도움을 받으며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등 30개가 넘는 센서가 파악한 도로 정보와 왓슨이 수집한 교통 데이터를 결합해 도심 거리를 운행합니다.

 

 

더 놀라운 점은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을 인터넷 클라우드망을 통해 승객들과 대화까지 가능합니다. 목적지로 가는 동안 왜 이쪽 길로 가는지, 차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어떤 경로로 갈지 또는 시내 특정 장소까지 데려다 줄 수 있는지, 맛있는 음식점을 추천해줄 수 있는지도 물어볼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구글 계열의 자율주행차 회사 '웨이모'가 무인 버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더 기대가 됩니다.

 

우리나라도 빠르면 올해 12월 28일부터 판교에서 국내 최초 무인버스 제로셔틀이 판교역과 판교제로시티 내 5.5km 구간에서 운행한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센서나 카메라 등은 아직 우리나라 기술로 힘들어 90% 이상 해외 업체의 제품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무인 버스 EZ-10를 만든 프랑스의 이지마일 아시아대표가 대전에 방문하여 기술협력방을 협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자율주행 기술은 인프라가 없어도 개발할 수 있어 예상보다 상용화 시기가 더 빨리 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밀도 도심 지역과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지방으로 확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동차 도어는 방수와 방음 기능으로 외부로 부터의 비와 바람을 막아주며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측면사고시 충격을 최대한 흡수하여 운전자를 보호해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옆으로 열리는 평범한 형태의 도어를 가지고 있지만 자동차 도어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문만 열어도 시선강탈하는 자동차 도어 10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레귤러 도어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레귤러 도어는 아무대나 걸어가도 평범하게 볼 수 있는 레귤러 도어입니다. 레귤러 도어의 장점은 잔고장이나 사고, 돌발상황이 적고 생산이 편리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열리는 공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타고 내릴때 힘들다는 것과 문을 옆으로 열기때문에 문이 차지하는 범위가 넓어 문콕사고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레임리스 도어

프레임리스 도어도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는 도어입니다. 프레임리스 도어는 문의 유리창 윗부분에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문을 열고 닫을 때 세련된 개방감을 줍니다. 쿠페 형식의 자동차들은 거의 프레임리스 도어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슬라이드 도어

슬라이드 도어도 자주 보이는 도어입니다. 슬라이딩 도어는 미닫이 문처럼 옆으로 문이 열리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주차하기가 수월하고 승.하차 공간도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스타렉스, 카니발, 레이, 봉고차 등에 많이 장착이 되는 도어입니다.


걸윙 도어

문이 열렸을때 갈매기의 날개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통 2인승 스포츠카에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걸윙이라는 이름에 맞게 양쪽 도어를 갈매기 날개처럼 위로 접어 올릴 수 있습니다. 걸윙 도어는 문턱이 높은 차량의 승하차를 편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어도 차체와 같이 철판으로 만들기 때문에 위로 들 경우 무게가 많이 나가고 제조 원가도 많이 든다는 것과 차량 전복시 탈출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서 대부분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버터플라이 도어

도어를 여는 모양이 나비같아서 붙혀진 이름 입니다. 걸윙 도어와 비슷해 보이지만 버터플라이 도어는 앞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열립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이나 엔초 페라리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걸윙 도어보다는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치 도어

코치 도어는 레귤러 도어의 형태와 비슷하나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며 롤스로이스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타고 내리기엔 조금 불편함이 있을지 몰라도 VIP 입장에선 굉장히 편한 도어라고 합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 주차할 때 앞 뒤 도어 사이에 끼여서 타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이히드럴 싱크럴 헬릭스 도어

슈퍼카 브랜드 코닉세그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도어입니다. 도어가 살짝 앞으로 나와서 그대로 90도 열리는 방식입니다. 좁은 주차장에선 열수가 없는 도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시저 도어

시저 도우는 버터플라이 도어처럼 기울어지지 않고 정확하게 수직으로 올라갑니다. 람보르기니가 최초로 시저 도어를 적용하여 현재까지도 시저 도어는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 마크로 새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시저 도어를 람보 도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시저 도어는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도어를 여닫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는 도어입니다.


 리프팅 캐노피 도어

리프팅 캐노피 도어는 전투기 도어 이름인 캐노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가장 미래적이며 전투적인 모양의 도어이기도 합니다. 트렁크쪽인 후면부 빼고는 통째로 열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복잡한 기계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단가가 비쌉니다. 대량양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가의 스포츠카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드롭 도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테크(Jatech)가 지난 2007년 개발한 도어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도어가 밑으로 쏙 들어가 사라져 버립니다. 옆차와의 간격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보다 쉽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 드롭 도어는 고급차 뿐 아니라 일반 소형 자동차에도 탑재 가능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대중화에는 실패했습니다.

 

자동차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연비, 안전, 디자인 그리고 승차감입니다. 승차감은 넓은 의미로 종합적인 쾌적함을 말하기도 하지만 주로 차량의 진동에 대한 느낌을 말합니다. 아무리 자동차 스펙이 좋다고해도 승차감이 나쁘면 좋은 자동차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출시되는 SUV들도 승차감에 신경을 쓰면서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승차감을 결정짓는 요소 5 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스펜션

서스펜션은 차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스프링 등 차량의 충격흡수시스템을 통칭합니다. 서스펜션의 주된 역할은 노면의 진동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서스펜션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승차감의 차이가 크게 달라집니다.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설정하면 코너링이나 노면 접지력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지만 노면의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래 운전할 경우 허리가 아프고 멀미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세스펜션을 무르게 설정하면 저속 주행 시 노면의 충격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지만 고속 주행에서는 차체를 지지하는 것이 불안정하여 차가 출렁거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만약 노면의 요철을 밟고 지나갔을 때 전달되는 충격량은 적을 수 있지만 진동이 오랫동안 차체에 남아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운전 성향에 맞게 설정되어있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편한 신발을 신어야 걷기 편한 것처럼 자동차도 꼭 맞는 타이어를 장착해야 승차감이 좋아집니다.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1차적으로 걸러주는 장치가 타이어입니다. 타이어는 고무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내부는 공기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 우리가 느끼는 승차감은 타이어의 사이드월이나 타이어 공기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흔히 타이어 측면 부분을 사이드월이라고 부르는데 사이드월의 높이가 승차감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만약 휠 인치업을 할 경우 사이드월은 얇아지고 두꺼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노면의 충격이 차량으로 전달되기가 쉬워 승차감은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타이어의 공기압이 높을수록 승차감은 나빠집니다. 차량 제조사에서는 이러한 승차감을 고려하기 때문에 적정 공기압을 상대적으로 낮게 설정합니다. 하지만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의 마모 속도도 빠르고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 주행을 많이 하는 차는 높은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시내 주행을 주로 하거나 승차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공기압이 조금 낮은 것이 좋습니다.


  시트

불과 20~30년 전만 하더라도 자동차 시트는 그저 단순한 의자의 기능만을 수행할 뿐이었습니다. 현재는 여러 가지 인체공학적 자동차 시트가 개발되어 장거리 주행 시에도 피로를 적게 받고, 고속주행이나 급격한 코너링을 할 때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등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특수 목적의 자동차 시트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최근 단점이 많은 직물 시트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고 급하게 회전을 할 때 운전자의 몸을 안정감 있게 고정해주는 버킷 시트나 가장 편안한 자세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저중력 시트 등이 인기라고 합니다.


 

  엔진과 변속기

자동차 시동만 건 상태에서도 차량의 진동과 소음이 발생하는데 이는 엔진 때문입니다. 엔진의  진동과 소음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의 컨디션 유지인데 올바른 교체시기에 엔진오일을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디젤 차량의 진동과 소음이 심한편이기 때문에 디젤 차량의 경우는 연료 첨가제를 이용한다면 더 좋습니다.

 

 

또한 외부 주차시엔 차량의 냉간샅애가 길어져서 자동차의 진동과 소음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차는 가급적 지하주차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속기도 마찬가지인데 울컥거리는 등 변속충격이 발생하거나 동력을 매끄럽게 전달하지 못하면 승차감을 해치게 됩니다. 기술적으로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앞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음에도 아직 부드러움 측면에서는 자동변속기를 앞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체 강성

뛰어난 승차감을 위해서는 차체 강성도 중요합니다. 차체가 튼튼하지 못하면 진동이나 소음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그대로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전달됩니다. 차체 강성은 충돌 안정성과 주행성능, 승차감까지 결정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차체 강성을 무조건 단단하게 높여도 외부의 충격을 차체가 흡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동차 회사들은 차체 강성과 다양한 조건을 분석하여 차체 강성의 황금비율을 찾아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릴 수 있게 만든 도로를 고속도로라고 부릅니다. 고속의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며 우리나라에서는 제한속도 100km/h 이상의 도로를 고속도로로 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 들어갈 수 없지만 일본은 126cc이상, 이탈리아는 150cc이상, 필리핀은 400cc이상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 나라마다 고속도로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도로를 갖춘 나라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국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

미국의 고속도로는 일부 대도시들을 제외하고 요금이 무료입니다. 미국은 영토가 넓고 산이 거의 없는 곳도 많아 끝없이 뻗은 도로에서 거의 핸들도 틀 필요가 없이 직진만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 포장이 매우 나쁘고 야생동물이 많이 나타나 로드킬이 자주 일어납니다. 

 

 

또한 넓은 대륙에 사람이 살기 힘든 척박한 황야도 가로질러 건설된 고속도로이다 보니, 80-90마일로 한시간 가까이 달려도 사람 사는 곳이 안 나오는 구간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같은 체계화된 휴게소들은 드물고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주유소나 햄버거 가게, 그리고 작은 마을들이 휴게소의 역할을 합니다.


  캐나다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

미국보다는 고속도로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요 도시를 지나는 구간은 도로 포장은 우리나라 수준으로 잘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외곽 고속도로 경우 곰같은 맹수도 주변에 많이 서식하고 있기때문에 야생동물 출몰 표지판을 보면 감속해서 운전하는게 좋습니다.

 

 

속도는 일반적으로 100km/h이며 도심지는 80km/h까지 내려갑니다. 과속 카메라는 따라 없고 경찰들이 매복해서 단속을 합니다. 하지만 과속해서 잡히면 벌점 3점에 $300 캐나다 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독일 아우토반

아우토반은 전 구간이 왕복 4차로~왕복 6차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왕복 8차로 이상인 구간은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전 구간의 50%가 제한속도가 없습니다. 철저한 지정차로제 준수를 통해 평균 200 km/h 이상, 순간 300 km/h 이상의 안전한 초고속 주행이 가능합니다.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통행료가 없습니다. 그리고 휴게소는 단순히 주차장만 있는 경우부터 식당이나 바베큐 시설, 호텔까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휴게소을 한번 출입하는데 70센트(유로화)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탈리아 아우토스트라다

많은 사람들이 독일의 아우토반이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라고 알고 있지만 아우토스트라다가 세계 최초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나들목을 살펴보면 나팔관 형태의 입체 교차로로 설계되었는데 바로 아우토스트라다를 모델로 삼아 설계된 것입니다. 그리고 고속도로의 90%이상이 유료도로입니다.


  일본 고속도로

일본의 고속도로 중에서는 최고제한속도 110km/h인 곳이 없습니다. 또 어떤 왕복 4차선 고속도로는 도로선형이나 도심지를 통과하느냐에 따라서 최고제한속도가 80km/h인 경우 외에도 최고제한속도가 70km/h이거나 60km/h인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이 물가가 높고 교통비는 특히 비싸기 때문에 고속도로 통행료도 매우 비싸서 1~2인의 경우 차로 장거리 여행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고속도로 1km 당 평균 요금은 30엔(290원) 정도입니다.


  중국 국가고속공로망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 시스템을 가진 나라입니다. 중국 고속도로를 처음보는 외국인들은 생각보다 잘 되어있어 놀란다고 합니다.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구간에는 많은 휴게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작년에는 베이징과 우루무치를 잇는 총길이 2천582㎞의 고속도로가 개통하였습니다.(그 중 930㎞구간은 사막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대만 중화민국국도

대만의 고속도로도 대부분 구간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지만 통행료 지불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도로마다 중간 중간에 요금소가 설치되어 있어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종이로 된 통행권을 내거나 현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요금소 하나를 지날때마다 40원이며 선불로 통행권을 구입할 경우 장당 38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휴게소 간 거리가 우리나라의 2~3배 정도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길이는 2017년 기준으로 4,716km 정도로 국토 면적에 비해 매우 촘촘하게 고속도로망이 짜여져 있습니다. 그만큼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는 평균 80km~120km로 주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대형 교통사고로 확대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주요 원인으로 운전 중 다른 일을 하느라 앞을 잘 못 본 주시 태만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졸음운전, 과속운전,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교통사고 가운데 운전자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원인의 9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고속도로 교통사고 8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  서해안 고속도로 9중 추돌사고

원인 운전자 부주의

인명피해 부상9명

2017년 11월 21일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산나들목 부근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입니다. 화물차가 가장먼저 서행하던 SM7 차량을 가격하고 앞에 있던 아우디 A6차량과 NF 쏘나타 차량 등을 추돌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아우디 A6 차량은 앞부분만 남았고 쏘나타 차량은 트럭에 밀려가면서 앞에 있던 화물차에 측면으로 충돌하면서 심하게 파손되었습니다. 생존한것이 기적일정도인데 당시 이국종 교수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고당시 2명의 위급한 중상자가 있었는데 헬리콥터로 위급한 환자를 이송하고 수술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7  천안논산고속도로 8중 추돌사고

원인 졸음운전

인명피해 사망2명 부상9명

2017년 9월 2일 오후 5시에,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266km 지점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로서, 총 8중 추돌사고입니다. 금호고속 소속의 고흥발 서울행 고속버스가 정차 중이던 차들을 그대로 추돌했습니다. 버스에 직접적으로 추돌당한 1세대 싼타페는 처참하게 부서졌고, 차량에 탑승한 40대 부부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고속버스는 싼타페를 추돌한 뒤에도 앞에 있었던 QM3 차량과 혼다 어코드를 밀어버리면서 다른 차량들도 크게 파손되었습니다. 현장은 정말 참혹하고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6  경부고속도로 양재IC 7중 추돌사고

원인 졸음운전

인명피해 사망2명 부상10여 명

2017년 7월 9일 오후 2시 45분에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IC 인근에서 오산교통 M5532번 버스가 기아 K5 차량을 포함한 승용차 7대를 들이받은 사고입니다. 공개된 버스 내부 CCTV 영상에 따르면 사고 버스의 기사는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고 직전까지도 전방의 정체를 인지하지 못했고, 그대로 멈춰있던 차량들을 추돌했습니다.

 

 

버스의 속도가 빨랐고 기사도 사고 직전까지 앞에 차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해 처음 부딪힌 K5 차량은 매우 심하게 파손되었으며, 1차로까지 밀려났습니다.


5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연쇄 추돌 사고

원인 졸음운전

인명피해 사망4명 부상37명

2016년 7월 17일 오후 5시 54분에,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평창군 봉평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로 버스가 졸음운전으로 1차로에서 앞에 정차되어 있는 K5를 그대로 받아버리고 버스가 K5 차량 위로 올라타버리며 그 앞에 정차하고 있던 Q5, 그랜저, SM5, 5시리즈 GT 까지 연쇄 추돌하였습니다.

 

 

버스 바로 앞에 있던 K5 승용차에 탑승한 20대 여대생 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K5 승용차 운전자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버스 기사 방 모는 코뼈 골절 등의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충격적인건 추돌 당시 버스의 속력은 무려 105km/h였습니다.


4  서해안 고속도로 17중 연쇄추돌

원인 짙은 안개

인명피해 사망1명 부상14명

2016년 1월 3일 오전 8시20분쯤 충남 홍성군 광천읍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광천나들목 부근에서 발생한 17중 연쇄 추돌사고입니다. 당시 충남 지역에는 오전 7시를 기해 가시거리 40~140m의 안개 예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짙은 안개속에서 쏘나타가 첫 사고를 낸 뒤 뒤따르던 차량들이 감속하지 못해 8중,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8중 추돌사고의 5번째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위에 나섰다 다른 차량에 치이면서 2차사고까지 발생하였습니다.


3  중앙고속도로 43중 연쇄 추돌

원인 눈길, 안전거리 미확보

인명피해 부상23명

2015년 1월 16일 오전 10시 17분경, 횡성군 공근면 인근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사고 당일 해당구간에는 약 3mm의 눈이 내렸으며, 안개로 인해 시야도 제한된 상황이었습니다. 사고 구간을 운행중이던 승용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회전하면서 재차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후 1차로와 2차로에 걸쳐지며 정지했습니다.

 

 

승용차의 탑승자들은 사고후 차에서 내려 황급히 갓길을 이용해 회피하던 도중 다른 차량이 또다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서면서 후속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하였습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 견인차 등이 접근하여 사고수습을 하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후방에서 추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였습니다.


2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원인 안개,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인명피해 사망2명 부상130명

2015년 2월 11일 오전 9시 39분쯤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3.8km지점에서 발생한 106중 연쇄 추돌사고입니다.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검은색 쏘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을 시작으로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충돌하면서 발생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사고의 규모와는 반대로 사망자가 2명으로 사망자의 존재 자체는 안타까웠지만 생각보다 적게 나온 사건이기도 합니다. 2명중 1명의 사망자는 회색 스타렉스운전자인데 안개때문에 앞을 못 보고 앞에 있던 트럭을 추돌하면서 운전자가 숨지게 되었습니다.


1  서해대교 29중 연쇄추돌

원인 안개, 과속

인명피해 사망12명 부상49명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는 2006년 10월 3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구간 상행선에서 일어난 최악의 교통사고입니다. 당시 서해대교에는 안개가 매우 짙었기에 서해대교 입구 전광판에 '안개 조심'이라는 경고가 떴으나 1차 추돌사고를 일으킨 25톤 트럭이 전방이 보이지 않아서 서해대교를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 과속을 하다 앞서가던 1톤 트럭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면서 사고가 시작되었습니다.

 

잠시 뒤 화성의 김치 공장으로 출근하는 근로자 10명을 태운 통근 승합차가 25톤 트럭과 추돌하였고 잠시 뒤 승합차 뒤로 승용차가 사고현장을 발견해 급히 제동을 걸어 멈추었지만, 승용차 뒤를 따라오던 택시가 미처 현장을 발견하지 못하고 승용차를 들이박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승용차 2대가 또 추돌하였습니다.

 

 

이때 운전자들은 안개 때문에 상황파악이 되지 않아 일단 밖으로 나왔는데 잠시 뒤 1차로로 달리던 트레일러가 밖으로 나온 사고 차량 운전자를 발견하고는 브레이크를 밟은 뒤 콘크리트 방호벽과 부딪혔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서울로 가던 고속버스가 트레일러와 추돌하였고 3차로를 달리던 또 다른 1톤 트럭이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2차로를 달리던 시멘트를 실은 탱크로리가 1톤 트럭과 사고현장에 있던 차들과 추돌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뒤를 대형트럭 2대가 각각 2차로와 3차로에 있던 차들을 추돌하고 그러고 나서 또 다른 탱크로리가 2차로에 있던 차들과 추돌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사고 여파로 화물차의 엔진이 튀어나오면서 시멘트를 실은 트럭 밑에 깔리는 바람에 폭발해 순식간에 대형화재가 발생하면서 사고차량들과 운전자들을 휩쓸어 버리기 시작했고 불이 난 사고 차량을 발견한 차들이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추가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29중 추돌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결함으로 발생한 사망사고의 63%가 타이어 관련일 정도입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으로 일어난 사고가 476건이나 되며 50명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일부 고급 수입차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ZP : 공기압이 전혀 없는 상태)

 런플렛 타이어는 무엇인가?

주행 중 손상에 의해 타이어 내의 공기압이 제로가 되어도 80km/h의 속도로 100km 전후 거리의 주행이 가능한 타이어를 런플랫 타이어라고 합니다. 타이어 옆 부위에 강도가 센 특수고무를 덧대어 타이어 내부에 있던 공기가 밖으로 새어 나가더라도 타이어 외형을 유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런플렛 타이어는 기술적으로는 단순하기 때문에 지난 1930년 대에 첫 선을 보였는데 당시에는 험로를 다니거나 타이어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전장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에 군용 차량이나 특수 차량 그리고 방탄 차량 등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런플렛 타이어의 다른 장점은?

타이어 손상을 대비하여 적재공간까지 차지하는 스페어 타이어를 갖고 다닐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그만큼 연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주행 중 타이어가 펑크나면 도로 위의 위험한 환경에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거나, 보험회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번거로움이 사라집니다.

 

 런플렛 타이어의 단점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런플렛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통상적으로 같은 사이즈일 경우 30%이상 비싸고 사이즈가 일반 타이어처럼 다양하지 못합니다.

 

둘째 런플랫 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계속 주행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펑크가 난 상태로 주행하게되면 타이어 측면의 손상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일반 타이어 경우 측면이 손상되지 않으면 수리를 통해 그 후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런플랫 타이어는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셋째 런플랫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승차감과 소음이 좋지 않아 많이 외면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회사들이 런플랫 타이어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런플랫 타이어 3세대는 약 120%의 무게까지 줄어들었고 승차감도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4세대가 개발중이나 점차 나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조된 제품이지만 국내에서는 사실 수요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위급상황에서 이동하는 물리적인 거리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짧을 뿐 아니라 견인서비스 망이 촘촘하게 구축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고속도로 2차 사고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해준다는 장점때문에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완전히 풀리면서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여행들 많이 떠나시죠? 가족여행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패밀리카입니다. 일반 승용차와 달리 패밀리카라면 아이들을 위해 갖추면 좋은 옵션들이 있습니다. 패밀리카에 필요한 10가지 옵션을 소개합니다.


 

1. 뒷자석 쓰레기통

 

아이들과 동승하게 되면 쓰레기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쓰레기들이 자동차 바닥에 뒹굴고 있다면 아빠입장에선 속상합니다. 뒷자석에 쓰레기통이 있다면 자동차 실내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겠죠^^


 

2. 햇빛가리개

 

뒷자석에 앉아 있는 아이들이 따가운 햇살 때문에 울고 보채는 걸 막기 위해서 일체형 햇빛가리개가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3. 3열 시트 접기기능

 

최근 출시되는 미니밴에서는 거의 기본적은 사양입니다. 파워폴딩 기능이 있는 경우 단추 하나로 편하게 시트를 접을 수가 있습니다.


 

 

4. 사고 시 부풀어 오르는 시트벨트

 

평소에는 일반 시트벨트와 동일하지만 사고가 나면 에어백이 터지는 것처럼 부풀어올라 가슴부위 전체에 골고루 힘이 전달되도록 해서

충격을 많이 완화해줍니다. 아이들을 태울 경우에는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5. 뒷자석 시트벨트 착용 알림

 

뒷좌석에 누가 시트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는지 알려주는 아이콘입니다. 아이들이 시트벨트를 했는지 운전중에 시트벨트를 풀렀는지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6. 유아 카시트 래치

 

유아를 태우려면 유아카시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카시트를 고정하려면 좌석에 설치된 래치에 고정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시트벨트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래치보다는 아무래도 확실히 고정되지 않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모델들은 이 래치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긴 한데 좌석 깊숙이 숨어 있어 찾기 힘들거나 장착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7. 파워 슬라이딩 도어

 

어린아이들이 슬라이딩 도어를 손으로 열기를 바라는 건 상당히 무리입니다. 매번 부모가 내려서 열어주기엔 불편합니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있다면 아이들과 부모님들도 편리하겠죠^^


 

8. 후방 카메라

 

후방카메라는 굳이 패밀리카가 아니더라도 모든 차에 필요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가족여행을 다니다보면 아이들이 자동차 주의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패밀리카가 큰 경우에는 주차할 때 많이 부담이 됩니다. 후방카메라가 있으면 아무래도 주차가 훨씬 수월합니다.


 

9. 확장 가능한 2열 시트

 

2열 시트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합니다. 조그만 중앙 시트에 유아카시트만 장착한 사진을 보면 이 기능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0. My Key

 

다 큰 자녀가 부모님의 차를 빌릴 경우 부모님들은 운전이 미숙한 자녀들의 운전이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포드에서 출시된 MyKey라는 걸 사용하면 최대 속도와 라디오 최대볼륨은 제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급 휘발유를 넣으면 연비가 좋아질 거라는 생각에 비싼 돈 주고 쓰는 분들 꽤 있습니다. 정유회사들도 그렇게 광고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고급 휘발유가 아닌 일반 휘발유를 주유해도 아무런 이상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하기 때문에 고급휘발유를 주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방송 그리고 신문 등 언론매체에서 국산차는 고급 휘발유 주유한다고 해서 엔진 출력과 연비가 높아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의 차이는?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옥탄가입니다. 우리가 보통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일반 휘발유는 옥탄가는 RON기준으로 91에 맞춰져 있으며 옥탄가가 조금 더 높은 고급 휘발유는 약 100내외의 옥탄가를 지니고 있습니다. 휘발유는 옥탄가를 향상시키는 옥탄가 향상제를 반드시 첨가하는데 옥탄가가 높으면 높을수록 휘발유의 노킹 성질을 억제합니다.

 


노킹(knocking)이란 휘발유와 공기의 혼합가스는 실린더 속에서 불꽃에 의해 점화되어 미연소 혼합가스에 불꽃이 전해질 때 미연소 혼합가스의 압력과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여 자연폭발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엔진에서 노킹 현상이 일어나면 내연기관의 출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엔진기관의 가열, 배기 밸브나 피스톤의 고장, 피스톤과 실린더가 녹아 붙는 등 자동차 내부에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차이점은 색상입니다. 사실 기름은 무색무취로 원유에서 각각 정제된 기름은 무색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주유기 색상역시 기름 종류마다 다릅니다. 보통 일반휘발유는 노란색, 경유는 파란색(초록색), 고급 휘발유는 초록색(빨간색)이 사용됩니다.이렇게 색상을 정한 이유는 일반휘발유는 짙은 노란색을 띄고, 경유는 푸른빛이 도는 옅은 노란색을 띄며, 고급휘발유는 짙은 초록색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급 휘발유는 꼭 필요한 것인가

엔진은 압축비나 점화 시기가 최적화된 옥탄값에 맞도록 설계되고 조절되기 때문에 적정 옥탄값보다 낮은 값을 갖는 연료를 사용할 경우 엔진에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반대로 높은 옥탄가 연료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차량의 성능이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수입차의 경우 필수는 아니지만 옥탄가 95이상을 권장하는 유럽 자동차 메이커에서 생산된 수입차는 고급 휘발유 주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인피니티, BMW, 렉서스 경우도 옥탄가 95 정도의 휘발유를 사용해야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벤츠의 경우 8기통 이상인 S클래스 모델은 고급휘발유, 그 이하는 일반휘발유)

 

 

하지만 반대로 국산 자동차 엔진은 옥탄가가 91~92에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신형 제네시스 쿠페를 제외한 국산 최고급 모델인 현대 자동차의 에쿠스나 기아자동차의 K9, 쌍용차 체어맨, 르노삼성 SM7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고급 휘발유는 단순히 옥탄가만 높은게 아니고 환경오염물질인 황이나 벤젠함량이 일반 휘발유에 비해 50%이상 낮기때문에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였으며 엔진의 완전연소를 돕고 엔진실린더에 카본이 쌓이는걸 방지하기 위해 세정제 등의 첨가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생각하시는 국산차 오너분들이라면 고급 휘발유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